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겨울 산 - (2012-12-16)
the road of Wind.
2012. 12. 16. 11:28
2010/02/21 남양주 별내면 용암리에서 / canon 30D
겨울 산 - (2012-12-16)
겨울 산은 쓸쓸하다.
겨울 산을 지키는 것은
오직 나무들 뿐이다.
눈 오면 눈 맞고,
바람 불면 서로 기대어
겨울 산엔
나무들 뿐이다.
흰 눈발이
소리없이 쌓이던 날,
무너미 고개 넘어가던
바람마저 외로워
겨울 소식 들려올까
어깨 짐 내려놓고
쉬어가는 겨울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