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사는 일 ~ (2015.08.25)

the road of Wind. 2015. 8. 25. 07:53

사는 일

 

어제 밤

늦게 온

우리 처제 카톡,

 

이른 아침

지금 보고있네

 

어느 어린이 집

보육교사로 일 하는

우리 처제

 

얼마전엔

아이들 데불고

 

어린이 음악회로

제주도에

 

그리고,

어제는 파주

비무장 지대 근처

여름 캠프..

 

인솔교사로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네

 

밤 늦게 집에 가며

또 밀린 일 걱정...

 

오십 중반을 넘긴

우리 처제

마음이 짠하네

 

스스로 좋아

하는 일이라지만

체력에 한계가 있는데

얼마나 힘들까?

 

이 아침

전철 플렛홈을

가고오는

많은 군상들...

 

하나의 물결같은데

 

나도 그 속에서

살아가는 문제를

 

곰곰히

생각하고

생각해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