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대교~잠실철교~영동대교~청담대교) 라이딩 - ( 2018.05.21 )
(청담대교~잠실철교~영동대교~청담대교) 라이딩 - ( 2018.05.21 )
잠실 한강공원
오후 5:28분 늦은 시간 <뚝섬유원지 (청담대교)~ 잠실철교 ~ 영동대교 ~ 뚝섬유원지 (청담대교)> 로 돌아오는 'ㅁ'자형 코스로 한강변을 달려보았다. 이 코스는 옛날에 가끔 한번씩 시간이 없을 때 단코스로 달려보는 구간이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북에서 강남을 바라보고, 다시 강남에서 강북을 바라보는 경치가 평소와 다른 느낌을 주게된다. 그동안 내가 등산에 치중하게 되면서 자전거를 멀리하여 이 코스도 오랜만에 달려보고 있다.
distance: 12.8 km.
riding time: 01:13 hrs. (toatal 03:00 hrs)
average speed: 10.4 km/hr.
max speed : 28.7 km/hr.
riding course: 뚝섬유원지 (청담대교)~ 잠실철교 ~ 영동대교 ~ 뚝섬유원지 (청담대교).
사람들은 강변에서 텐트를 치고 놀거나, 낚시, 산책 등 운동을 하며 오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잠실 탄천 하류의 한강에 유입되는 지점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평소 한강가에서 고기를 낚아올리는 장면을 거의 못하지만 항상 낚시꾼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자기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사는 것, 평범하면서도 단순하게 지내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며, 축복인지도 모른다. 화려하여 남부러운 삶도 좋겠지만, 남들이 눈여겨 보지 않는 자기만 소박한 삶에서 진정한 인생의 기쁨을 느낄 수도 있게된다.
언제나 시작점...청담대교 북단....강남 위의 엷은 하늘이 마음을 가볍게 한다.
한강 물이 빠지고 다시 강변 길이 나타나자 몰려든 낚시꾼들...일상의 회귀이다.
최근의 폭우로 조용했던 한강이 평소와 같은 분위기로 되었다. 강물 위의 위드서핑 보드가 돛을 달고 있는 모습이 마치 봄 나비같다.
강 언덕의 노란 꽃들이 아름답다.
물살은 거센데, 검은 민물가마우지인가? 이들이 연신 날라와 먹이 사냥을 한다.
잠실대교와 잠실철교 중간 부분에서 바라보는 잠실 롯데월드타워.....평화스러워 보인다.
잠실철교 위에서...
소실점이 나타나는 잠실철교....전철과 동반자가 되는 곳이다.
잠실철교 위에서 .....동서울고속터미널과 테크노마트 동서울....나에게는 고속터미널은 항상 떠남을 의미한다. 그런 이미지가 내 머리 속에 있다.
잠실철교 중간 부분에서 바라보는 잠실대교 방향....평소 2호선 전철을 타고 가면서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이다.
잠실철교 하부...
잠실철교와 올림픽대교....테크노마트 동서울...아차산....
성내교...이 다리 아래 성내천이 마지막을 앞두고 흐르고 있다.
성내천 하류....
잠실(蠶室) 그리고 뽕나무.....
잠실은 조선초기 양잠 장려를 위해 잠실도회(蠶室都會, 국립양잠소)를 설치하면서 자밀이라 불렸다, 농본사화였던 조선은 농상(農桑)이라는 말에서 전하듯이 농사와 함께 뽕나무를 키워 누에를 치고 비단을 짜는 일을 나라의 가장 중요한 산업중 하나로 여겨, 왕비가 친히 누에를 치고 나라에서는 친잠례(親蠶禮)를 거행했으며, 일반인들에게 양잠을 권했다.
잠실대교 어도(魚道)...
강남 청담동 방향....
잠실대교 수중보...
수중보는 물속에 약간 잠기게 설치를 해서 물의 흐름속도를 낮추는 시설이다. 하천이나 강에서 수위를 일정하게 하기위해 설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물의 속도를 낮추고 용존 산소량이 많아 지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수중보 상하의 어류의 교통을 방해 하므로 서식지와 어종구성이 단순해 진다는 단점이 있다.
잠실지구 한강공원....한강은 S자로 휘어지며 진행하게 된다.
강북의 광진구 일대....
한강 하류....청담대교, 남산 방향..
잠실대교, 광진구 아차산 방향...
잠실지구 한강공원 ...
오리 보트의 다정한 한쌍....
잠실 선착장...
한강랜드 잠실선착장 표사는 곳...
한강수상레져파크-잠실...PRIYERS...
뒤 돌아보는 길은 항상 아름다워....
이 수상 건물은 수리중인가?
청담대교, 뚝섬유원지 방향...
탄천 하류의 낚시하는 사람들...
탄천변으로 조금 자전거를 달려가본다....잠실운동장 곁의 야외영화감상소...야간에 타고 애인과 둘만의 공간.......
탄천변...차량침수대비 안내가 보인다...
대치동, 대모산 방향...왼쪽은 송파구 잠실동, 오른쪽은 강남의 삼성동이다...
잠실종합운동장....
탄천을 건너서 바라보는 탄천하류 방향....
잠실야구장...
다시 한강가...
잠실운동장 방면...
청담대교...강 건너 뚝섬유원지...
영동대교 진행 방향.....
청담대교 방향...
뚝섬유원지의 자벌레 전망대....
영동대교 직전..
영동대교와 강북 방향...
청담대교 방향...잠실방향...
영동대교 오르는 길에서..
영동대교 중간 지점 전망포인트에서...남산 방향....
서울숲 방향...
영동대교를 건너오며 바라보는 강남 청담동 방향...
앗, 뚝섬유원지네....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뚝섬전망콤플렉스) ....
지전거길 종주 인증 스탬프 찍는 곳.......
건너와서 바라보는 영동대교....
뚝섬유원지 자전거 타는 사람들...
등대건물....오후의 즐거운 한 때....
강변 잔디밭엔 수많은 사람들...
벽천분수 앞의 에어로빅 운동하는 여성들....
암벽 등반...
모든 사람믈은 한날의 오후를 즐기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이런 쉼은 의미있고 중요하다. 우리는 일만하고 살지 못한다. 일주일이란 시간 단위는 얼마나 중요한가?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다른 날과 구별했다고 선언하고, 이날은 모든 사람이 쉬게 했다. 남종이나, 여종이나, 가축이나, 그 밖의 모든 소유가 쉼을 얻도록 불문율화 하였다. 주말에도 쉬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든 사람들은 저녁이 있는 삶, 주말이 있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오늘 한강가를 돌아보며 강가의 풍경을 보았다. 한강은 평화롭고, 사람들은 각자의 좋아하는 데로 잘 지내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 얼마나 발전한 나라인가? 를 세삼 느끼게 한다. 억압과 압제가 없으며, 자유로운 나라이다. 수많은 선배들이 열심히 일하고 땀 흘려서 이루어 낸 한강의 기적이다. 모든 과거를 잘 못으로 규정하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역사의 실상을 잘 못 알고 잇기 때문이다. 이 나라를 더욱 부강하게 만들 책무가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있다. 남미처럼 발전하다가 추락하는 일이 절대 없어야 한다. 경제의 성장발전이 유일한 해법이다. 그러면서 소외된 곳을 보듬고 가야한다. 준엄한 세게사를 바라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