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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날- ( 2018.08.31 )

the road of Wind. 2018. 8. 31. 23:17

8월의 마지막 날 - ( 2018.08.31 )


잔인한 8월, 그 8월이 오늘로 영원히 과거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유래없는 폭염으로 지금  살아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2018.7.14 부터 나에겐 폭염 1일째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때 부터 폭염으로 도무지 외부 횔동을 할 수 없어 집에만 '방콕'한 날이 진행되었다. 그러다 2018.8.18일에 폭염은 끝났다. 폭염이 계속된지 무려 28일째이다. 그러다 2018.8.24에는  태풍 '솔릭'이 찾아오고 수많은 공기관의 메세지와 방송의 엄살은 거짓같이 되어버리고 태풍이 맞기는 맞아 하는 식으로 큰 피해없이 열대야, 폭염경보, 폭염주의보 등을 데리고 사라졌다. 올 여름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밤 시간은 보통 오후 5시경 부터 계속 에어컨에 의지해야 잠을 이룰 수 있었다. 낮 시간엔 점심만 먹으면 밖의 피서지로 나가기 위해 전철을 타고 전철역 쉼터, 대학도사관, 공공기관, 인천국제공항, 박물관, 이마트 등등을 에어컨이 가동되는 쉴만한 곳을 전전하여야 했다. 그러나 이런 곳도 많은 사람들이 벌써 찾아와 자리를 선점하는 바람에 피서가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폭염 때문에 별짓을 다해본 것이다.


지금은 언제 폭염이 있어느냐 싶게, 아침 저녁으로 에어컨을 튼 듯 시원하고 아침으로는 약간 차거운 바람이 느껴진다. 폭염도 그 무엇도 계절의 변화를 어찌할 수 없다. 달력 한장을 넘기면 9월이다. 9월의 마지막 주일에는 추석이 다가온다. 어릴 적, 추석 때 집안 어른들을 따라 성묘 가면서 옷을 얇게 입어 으스스 떨었던 기억도 난다. 9월의 중반을 넘어서면 완전 딴판의 계절 날씨를 체감할 것이다.



오전 시간:  잠실대교 도보산책:     


만보계: 걸음수 9,565 steps. 소모열량 362 kcal. 도보거리 6.22 km , 소요시간 1:40 hrs (06:37-08:58)), 도보속도 4.3 km/h.   


가볍게 빗방울이 듣는 가운데 한강변 산책을 조금 해보았다. 한강물은 세차게 흘러가고 있었으며, 강가에는 상류에서 떠밀려 내려온 나무 가지등의 쓰레기들이 많았다. 흙탐물로 변한 강은 아주 세차게 흘러가고 있었다.     



오후 시간중랑천변 자전거 라이딩


distance: 14.75 km.
riding time:  01:23 hrs. ( 4:35 - 6:56, pm )
average speed: 10.6 km/hr.
max speed : 28.1 km/hr.

calorie burned: 427 kcal

riding course:   뚝섬유원지(청담대교) - 영동대교(북단)- 성수대교 (북단) - 서울숲 공원 (남단)-  용비교 아래 인도교- 응봉교 (북단)- 성동교 (북단)- 살곶이다리 (북단)- 살곶이체육공원- 장안교(북단)- 군자교 (중랑천) - 군자역 - 어린이대공원 (정문) - 건국대 일감호- 뚝섬유원지역. 


오랜만에 오후 시간에 라이딩을 나가본다. 정말 일상이 정상화 된 것 같다. 라이딩은 청계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한양대 옆에 있는 살곶이체육공원으로 가서 두개의 하천이 만나는 지점을 보고싶었다. 이번의 폭우에 강물은 평소처럼 수위가 모두 줄어들어 있었고 군데군데 생태숲만 쓰러진 흔적이 역력하였다.   




뚝섬유원지~살곶이체육공원: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4대강 종주 인증 스탬프 부스...


청담동 방향...


공공선 선착장 방향...


공공선 ..


한강 승강기 앞 전망대...


폭우로 떠내려온 쓰레기들...


파란 하늘과 승강기 타워...


성수대교...




도로 침수로 통행금지...서울숲 진입로...


서울숲 남단...


압구정동 방향...


동호대교...3호선 전철...


옥수동 달맞이공원 방향...


아름다운 교각의 건축미....


용비교와 인도교...중랑천 하류 지점...



인도교..


한양대 방향...


인도교 끝에서 바라보는 강가 산책로...옥수동 방향...


씨앗 모양의 조형물...


한화갤러리아포레 주상복합 및 삼표산업 성수공장...


응봉역을 뒤돌아본다...뒷편에 응봉산...


응봉교...

한양대 방향...



성동교...


살곶이다리...


살곶이다리 상판...


살곶이체육공원...


철새 관찰대..


청계천 철새보호구역...


왜가리 설명판...


살곶이체육공원 조가상...가족을 그린 조각상같다..... 화목한 가정...우리들의 꿈이다.


생명의 움틈....씨앗 모양...


<- 1.7km 마장역, <- 7.8km 청계광장, -> 2.4km 응봉역, -> 3.5km 서울숲, -> 10.3km 한강대교..


청계천 인도교...


청계천 상류방향...

청계천 하류 방향...중랑천과 합수지점....이번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중랑천 가는 길..


장안교...장안교나 동부간선도로 모두 차량이 거북이 걸음이다...


장안교 북단 고개길...


중랑천변 산책로 및 자전거길...

 

아름다운 자태의 버드나무...



달려온 길...


송경교...



군자교....저 다리를 건너 군저역으로 그리고 능동어린이대공원 정문을 거쳐 건국대로 나갈 예정이다.


군자교 위에서 바라보는 중랑천....너무 평화롭다...그러나 폭우가 쏟아지면 그 얼굴이 변한다. 엊그제에도 한명의 목숨을 앚아간 강이다...이 무근 조화인가?  사람은 물을 무서워 해야 한다.


군자역 인근 골목...돼지국밥 집이 있나? 찾아보아도 없다...

어린이대공원 앞 도로에서 드라마 쵤영 중....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JTBC 방영 중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촬영 중...



능동 어린이대공원 정문...


정문 앞 광장...


드라마 촬영은 계속되고....


육각정...


어린이대공원 환경연못...



세종대학교..



건국대학교 일감호,,,오늘 8월의 마지막날 해는 저물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