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토평한강공원 코스모스 축제 - ( 2018.10.04 )
구리 토평한강공원 코스모스 축제 - ( 2018.10.04 )
- ( 청담대교~구리 토평한강공원 ) 라이딩.
구리 토평한강공원 코스모스
distance: 21.76 km.
riding time: 01;40 hrs ( 3:55 ~ 6:29, pm )
average speed:12.9 km/hr.
max speed : 33.3 km/hr.
calorie burned: 533 kcal
riding course: 뚝섬유원지(청담대교) - 잠실대교 - 천호대교- 광진대교- 구리암사대교- 구리토평한강공원 (왕복 반환점).
내일부터 2018.10. 05(금)~ 10. 07(일), '2018 구리 토평지구 한강공원 코스모스 축제' 가 열린다. 그래서 오늘 오후 인파의 복잡함을 피해서 미리 자전거를 타고 코스모스 구경을 하고 돌아왔다. 역시 구리 토평지구 코스모스는 대단하였다. 넓은 지역이 온통 코스모스다. 매년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를 보지 않으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은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다리 건설로 중산 부분이 조금 어수선 하지만 그래도 가을 바람에 한들거리는 대규모의 코스모스 밭를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가을의 정취에 빠져들게 된다.
토평 가는 길....
뚝섬유원지의 한가한 사람들....
윈드서핑 클럽....
가을 하늘도 좋고, 가을 강물도 좋다. 가을날엔 모든 것들이 좋다.
잠실대교 (북단)....
잠실방향....
올림픽대교...
버드나무 숲들...
천호대교....
광진정보도서관 앞...
워커힐호텔 아래...
강변북로 교각 아래 내 품으로 안겨오는 한강....멀리 토평지구 코스모스 축제장이 바라보인다...
강동구 암사동, 고덕 방향....
"안녕히 가세요"....서울과 구리시의 경계점....
토막나루.... 구리시 아천동 43-4....나무토막을 엮어 만든 배가 드나드는 곳이라 유래되었으며, 한강 맞은편의 암사 천호동으로 가는 소규모 나루터로 1960년대 제방건설로 사라졌다. 나루에는 나룻배가 있어서 강 주변 마을 사람들이 이 나룻배로 강을 건너 장 보러 가기, 관청 일 보기, 학교 다니기, 농사 짓기, 물건 싣기 등을 하며, 사공이 없을 때는 양쪽 강기슭에 튼튼한 쇠밧줄을 걸어서 그 줄을 잡아당기며 나룻배를 움직이기도 하였다. - <구리시>
<公無渡河歌_공무도하가>
임은 물을 건너지 마오
임은 기어코 물을 건너다가
물에 빠져 죽으셨네
임은 장차 어이하리오
公無渡河_공무도하 公竟渡河_공경도하
墮河而死_타하이사 將奈公何_장내공하
*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우리나라 시가 사상 가장 오래된 것이다. 고조선 시대 뱃사공 곽리자고(藿里子高)의 아내인 여옥(麗玉)이 지은 노래라고 한다.
구리암사대교 방향.....
녹슨 작업선...
한강... 서울 방향....
한강 하구로 부터 61km....
구리 토평 코스모스 축제 현장:
<- 구리둘레길2코스, -> 구리 둘레길 1코스, ↘ 한다리마을 입구 삼거리, ↘ 장자호수 공원.
참나무
알프레드 테니슨
젊거나 늙거나
저기 저 참나무같이
네 삶을 살아라
봄에는 싱싱한
황금빛으로 빛나며
여름에는 무성하고
그리고, 그러고 나서
가을이 오면 다시
더욱 더 맑은
황금빛이 되고
마침내 나뭇잎 모두 떨어지면
보라, 줄기와 가지로
나목이 되어 선
저 발가벗은 힘을.
The Oak
Alfred Tennyson
Live thy Life
young and old,
like you oak,
Bright in spring,
living gold;
Summer-rich
Then; and then
Autumn-changed
Soberer-hued
Gold again.
All his leaves
Fall'n at length
Look, he stands,
Trunk and bough
Naked strength.
○ 알프레드 테니슨 (1809~1892):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 계관 시인이다. 아름다운 조사와 운율을 담은 작품들로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다. 1884년 남작 서임. 시집: <시집 Poems>, <공주 The Princess> , < 인 메모리엄AHH, In Memoriam A.H.H>, <갈라진 벽에 핀 꽃 Flower in the crannied wall>, <모래톱을 넘어서 Crossing the Bar> 등 다수.
토평 한강공원 입구의 대형 태극기...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어떤 감동이 온다.
행사 관련 부스..
무대 장치...
구리시 계수기...25℃, 일일통행량 1993, 누적통행량 46037.
앗, 무슨 별?
정다운 친구들...
앗, 코스모스...
총초한 코스모스.....
멋진 항아리 조형물...
온통 코스모스 세상이구나!
야간조명 시설과 시들...
눈물
佳人(가인) 공문숙
감추려 해도 드러나는
내 마음의 정직한 꽃
사랑을 부르는
기쁠 때 떨리는 목소리 처럼
또 슬플 때에
잔절한 빗깔로 피네
아픔이 클 수록
향이 더 진한 마음의 꽃
한결같이 널 향한 몸
기도가 되고
음악이 되는
내 마음의
꽃이여
제18회 구리코스모스축제 .... 나도 가수다, 즉석노래자랑....2018.10.05(금)- 10.07(일).
예쁜 물레방아....
포토 죤....
우리들 마음의 코스모스...
세종.포천 고속도로 다리 건설 중...
강 건너 고덕천 하류...
토평지구 공원 끝 지점....터닝 포인트.....
강동대교...덕소 방향...
돌아가는 길....
보리피리 - 한하운
보리 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 닐리리.
보리 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릴 때 그리워
피ㄹ 닐리리.
보리 피리 불며
인환(人篻)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ㄹ 닐리리.
보리 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피ㄹ 닐리리.
* 인환(人篻): 사람이 살고 있는 세계.
* 기산하(幾山河) : 무수한 산하.
○ 한하운(韓何雲)(1919~1975): 시인/ 함남 함주에서 출생/ 본명은 태영(泰永)/ 중국 베이징(北京)대학 농학원을 졸업/ 함남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나병의 재발로 사직하고 고향에서 치료하다가 1948년에 월남/ 1949년 제1시집 《한하운 시초(詩抄)》를 간행하여 나병시인으로서 알려짐. 이어 제2시집 《보리피리》를 간행하고, 1956년《한하운시전집》을 출간하였다. 1958년 자서전 《나의 슬픈 반생기》, 1960년 자작시 해설집 《황토(黃土) 길》을 냈다. 자신의 천형(天刑)의 병고(病苦)를 구슬프게 읊은 그의 시는 애조 띤 가락으로 하여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 구리 코스모스 자전거역 1,500m.
아, 팔당방향....하늘의 구름이 아름답구나!
간다, 간다 나는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