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오월의 풍경 - ( 2022.05.18 )
the road of Wind.
2022. 5. 19. 01:34
오월의 풍경
오월은 푸르다.
푸른 오월의 빛에 눈이 부셔라.
시원한 바람 스치고,
플라타나스 나무잎 흔들릴 때
내 마음도 흔들린다.
주체할 수 없는 생명의 약동이
개울로 모여 강으로 바다로 흐른다.
울타리 장미는 붉기만 한데,
꽃잎 뒤에 예리한 가시가 있구나.
오월에 아름다운 사람은
푸른 하늘 흰구름되어 떠난다.
길가에 이름모를 꽃들이여,
웃고 있는 그대 얼굴에
내 마음을 전해본다.
- ( 2022.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