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춘천 소양호, 청평사- ( 2024.11.16 )
③ 춘천 소양호, 청평사
- ( 2024.11.16 )
- 《 소양호 유람선 》 -
언제나 이곳에 오면 서둘러 떠나게 된다. 따뜻한 봄날 청평사까지 가지 않고 배치고개 방향으로 올라본 다음 다시 내려오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나는 이제 체력과 위험도를 따져야 하는 나이다.
소양호 동영상
가운데 고개, 배치고개(382m), 왼쪽 오봉산(779m), 오른쪽 부용산(880.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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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단풍이 아름답다. 혹독한 겨울 추위를 나기 위해 나무들은 자신의 일부를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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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 유람선이 서로 만나고 있다. 오늘은 주말로 사람이 많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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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정상과 배치고개, 부용산이 또렸하게 보인다.
나는 옛날 비 오는 날 혼자 배후령에서 오봉산 정상까지 등산해 본적이 있다. 배후령 터널이 생겨 아무도 안 다니는 배후령에 도착하니 비가 오기 시작하였다. 처음 길인데 참 난감하였다. 먼 길 마음 먹고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우산 쓰고 산길을 걸었다. 산길은 처음 일정 구간은 유순하였다. 날씨는 오봉산 2봉 쯤 가니 비가 개였다. 다행이었다. 밧줄 구간도 있고 화천과 소양강 방향을 번갈아 감상하며 능선 구간을 산행하였다. 그렇게 가고 싶었던 오봉산 산행이 었다. 청평사에서 구멍바위, 오봉산 정상 코스가 좋다고 하는데 이 코스는 아직 가보지 못했다. 언젠가 따뜻한 봄날 등산객 많을 때 한번 시도를 해볼까 생각 중이다.
부서지는 배 고물의 포말은 섬에서 유년기를 보냈던 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자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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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다목적댐....소양강, 소양댐은 우리의 젓줄이다. 감사한 일이다.
댐 왼쪽 소양댐 전망대
다시 소양호 선착장
소양댐 치안센터
다산길 5구간:
다산 정약용 선생은 1820년과 1823년 두차례에 걸쳐 춘천을 방문하며, 여행기인 <산행일기>와 여행길에 지은 시문을 담은 <천우기행>을 남겼다. 다산길은 두 저서를 바탕으로 선생의 춘천 답사길을 정리한 것이다. 남면 관천리부터 소양정을 지나 청평사와 사창리에 이르는 춘천다산길은 총 8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간마다 정약용 선생이 남긴 시문과 함께 북한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간에 따라 차량을 조심할 곳이 있으니, 이점에 유의하여여 한다 .
다산길5구간: 소양댐에서 청평사까지 이르는 구간이다. 옛길은 소양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되었고, 소양댐 부터 청평사 선착장가지는 배를 이용해야 한다. 천년고찰인 청평사 일대는 여러 불교유적이 남아있으며 공주와 상사뱀 전설을 들으며 역사탐방하기에 적합하고 고려시대 이자현, 조선전기 김시습의 발자취도 확인할 수 있다. 정약용 선생은 청평사에 이르는 산길을 걸으며 경운대폭포, 구송정폭포, 와룡담폭포, 서찬폭포를 노래하고, 아를 <천우기행>에 기록했다.
" 하늘은 두가닥 물줄기 드리웠고
산은 구송정을 내놓았네.
홀연히 나부끼니 신선의 수레같고
널리 퍼지니 연극마당 같으며
급한 소리에 변괴인가 걱정하다
남은 힘이 평온해 짐을 보는데
시원한 바람과 숲의 기운이
숙취를 완전히 깨게 하는구나. "
天垂雙練帶 - 천수쌍련대
山出九松亭 - 산출구송정
飄忽飛仙駕 - 표홀비선가
平鋪演戱庭 - 평포연희정
急聲愁變怪 - 급성수변괴
餘力見調停 - 여력견조정
灑落風林氣 - 쇄락풍림기
渾令宿醉醒 - 휘령숙취성
다산길 5구간: 총 6km, 2시간 소요: < 소양걍선착장 -> 4km -> 청평사선착장 -> 2.0km -> 청평사 >
그리움이 호수위에서 비상한다. 아스라한 먼 원경은 그 자체로 상상의 나라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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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있는 싸늘한 호숫가의 물새 한 마리
외로이 서서 머나먼 저 하늘만 바라보고 울고있나 " - 하춘화, '물새 한마리' 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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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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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11-1번 버스 두대가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