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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여행(旅行)

연천 여행 (2) (동막골유원지, 신탄리역 일원) - (2015-08-14)

by the road of Wind. 2015. 8. 15.

 

연천 여행 (2)  (동막골유원지,신탄리역 일원)

 

 동막골유원지,

 연천승마공원,

신탄리역, 고대산 입구 나들이, 그리고

양주 덕계 횟집 <대포항할어회직판장> 가을 전어무침

 

 -  (2015-08-14) -

 

 

재인 폭포를 보고나서는 연천의 유명한 계곡인 동막골 계곡으로 가보았읍니다.

 나는 평소 고대산등 등산을 하거나 하여 가끔 이 곳 근처를 지나가곤 하였는데 연천의 차탄리를 지날 때 들판 건너 멀리 산들 사이로 길게 이어지는듯 아주 고즈녁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깊은 계곡있어서 한번 꼭 가보고 싶어했는데 오늘 드디어 가보게 되었읍니다

. 동막골 계곡은 천혜의 아름답고 맑은 계류가 흐르고 주변의 산세가 아름다워 정말 인상적이었읍니다.

이 곳은 공해 시설이 전무한 100% 청정 지역입니다.

 

이 곳은 고대산(832m), 금학산(966.9m), 보개산(877m), 지장산(877.9m) 등 아름답고 수려한 산들이 포진해 있고 

그 사이를 아미천이 흐르는데, 이 곳에 동막계심방계곡 등이 있으며

아미천이 흘러 동막유원지등 소규모 물놀이 유원지들이 있읍니다.

여름 피서지로는 수도권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좋았읍니다.

사람이 적어 조용하기도 하고요....

수도권에 이러한 심산유곡이 있으며 잔잔한 계류에 자녀들과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 있다니! 

 하고 놀랐읍니다. 허풍이 아닙니다.

 엊그제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오지를 다녀 온 사람입니다.

 여기 동막골은 그 어떤 곳에 뒤지지 않을 곳입니다.

 동강처럼 거대한 강이 흐르는 곳도 아니고 잔잔하게 흐르는 얕은 맑은 계곡은 놀기에 규모도 알맞습니다.

 위험 요소도 없고요...유원지이면서도 조용하여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그런 곳.....이었읍니다.

 가을에 한번 더 오려 하는데

가을 단풍이 산하를 수놓는 계절이면 탄성을 지를지도 모릅니다.      

 

 

동막골계곡, 내신리계곡: 동막골, 내신리 계곡은 약 571,211㎡  의 깊은 계곡으로 맑은 물이 굽이쳐 휘돌아 흐르고, 주변에는 기암괴석과 자연림이 우거져 신비함을 더해준다. 대부분 수심이 낮아 가족단위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견지낚시 재미가 쏠쏠하다,   - <,연천군 >

 

 


 

그리고 동막계곡 길을 거슬러 고대산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하였읍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아주 좋았읍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청정지역에 나 홀로 차를 몰고 가는 형국이었읍니다.

아, 이런 곳도 있었구나! 너무 좋구나!

나와 우리 집사람은 연방 감탄을 쏟아냈읍니다.

군데군데 있는 민박집에서

토종닭이나 한마리 시켜서 심산유곡의 풍광을 즐기면서

소주 한잔 하고 싶었읍니다. 

주욱 드라이블 하다 대신리 근처로 고개를 넘어갔읍니다.

여기서 부터 신탄리 고대산 방향으로 거의 일직선으로 나있는

도로는 환상이었읍니다.

속도감 있는 드라이브의 최적코스였읍니다.

고대산은 내가 자주 갔었고

신탄리역은 철마는 달릴 수 없다던 입간판이 서 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백마역이 신설되어 열차가 더 휴전선 가까이 갈 수 있읍니다.

오늘 여정의 끝은 '연천고대산평화체험특구'가 있는

고대산 등산로 초입까지 갔었읍니다.

여기는 사람이 없었읍니다.

관광버스 타고오거나 신탄리역 까지 기차로 와서

이 곳으로 걸어가는 일단의 노인분들 밖엔 사람 구경이 힘 들었읍니다.

음식 먹을 곳도 마땅치 않고요.

 

 

 

그리고 오늘 제일 기대를 햇던 곳

"연천 동막골유황온천" 을 향해 다시 역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하였읍니다.

이 곳은 언젠가 한 두번 갔었는데 좋았읍니다. 2층에 넓은 휴게공간과

음식과 생맥주를 마실 수 있으며

다양한 찜질방이 있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2층에 잠 잘 룸들도 있어

가족단위로 1박 코스 제격이엇던 곳입니다.

그런데 아쁠사 찾아 갔더니

페허입니다. 흉물처럼 변해 잇더군요...

허허...시원한 온천 목욕도 못 하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읍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을 먹고 싶어 찾았으나

연천, 전곡,동두천을 지나면서도 식당이 눈에 띄지 않아 오후 2시경까지

쫄쫄 배만 고프고 운전도 힘들고...

그러다 양주 덕계를 지나다 길가에 조그만 가게를 보았읍니다.

주차 공간도 넓고...그런데 내가 찾는 냉면집이 아니었읍니다.

 

허허 이거 완전 굶겠구나 탄식하는데 바로 옆에

"가을 전어 입하" 하는 조그만 그리고 허름한  횟집 발견!

 

 

양주 덕계동의 <대포항 활어회 직판장> (031-866-0692)/ 경기 양주시 덕게동 480-2) ...

 

여기서 가을 전어 무침을 아주 잘 먹었읍니다. 

그리고 복 지리도 시켜 먹었읍니다.

모두 내가 아주 아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쫄쫄 굶으며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었읍니다.

지금 까지의 모든 스트레스가 단번에 풀리며

야호! 오늘 멋진 여행이야 하는

감탄이 나오는 것 같았읍니다.

 

이 집은 보기에는 허름하여도 한 자리에 24년간을 운영하고 있다더군요.

주인 내외가 아주 인상이 좋았으며

싱싱한 활어차가 고기를 데어주며 수족관을 갖추고 있었고

무엇보다 음식이 싱싱하고 맛 있었으며

값이 저렴하였읍니다.

이런 곳은 단골 장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니

그러하나 봅니다.

아무튼 아주 좋은 숨어있는 맛집 입니다.

 

앞으로 불곡산 등산시는 하산주 한잔 하러

반드시 이 집을 방문할 것 같습니다.

 

 

 

오늘 여정은

온천욕을 하지 못 한 것 외에는

아주 좋았읍니다.

최상의 드라이브를 하였읍니다.

올 가을에 시간이 허락하면

단풍철에 다시 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혹시 주말에 시간 있으신 분들은

가족을 모시고 이 곳에 한번 다녀오세요

 

여름 피서지로

강력 추천 하는 바입니다.

물놀이 옷들도 챙기시고요..

 

재인폭포에서 주상절리를 만져보게 하고요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동막골 유원지에서 튜브도 타고

닭백숙도 먹으면 그동안 하지 못한 가족사랑

올여름에 다 하는 것입니다.

 

 

 

 

 

 

연천 동막계유원지, 그리고 동막계고대산 방향으로 신탄리역 까지 드라이브...

 

 

 

 

 

 

 

 

저 건물이 동막골 입구 근처의 동막골유황온천...그런데 나중 가보니 영업은 고사하고  페허가 되어있었다...가장 아쉬웠다.

 

동막계곡, 동막골유원지 가는 길입니다. 바로 앞의 동막1교 다리를 건너 곧 바로 가면 연천승마공원이 나오고, 길가에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있더군요. 한적한 시골 길입니다. 승마공원을 지나면 조그만 마을이 있고 중간에 구멍가게가 있읍니다. 필요한 것은 여기에서 사세요. 언젠가 이 곳 성산(520m)에 등산 하겠다고 걸어서 이 근처까지 왔다가 시간이 늦어 등산은 포기하고 이 가게에서 연천 막걸리 한잔을 잘 먹고 내려 온 기억이 있읍니다. 아무튼 이 마을을 지나면 끝에 아미천을 지나는 동막2교를 만나는데요...저기 다리 우측에 보이는 화살표 방향의 길과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 어느 쪽으로 진행하셔도 됩니다. 이 곳을 지나면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경치를 감상하면서 가기 바람니다.

 

아, 코스모스 가을이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연천승마공원...

 

 

 

이 곳 연천승마공원의 주인장과 언젠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이 곳은 과천경마장으로도 말을 공급한다고 하며 연천 온천수가 이곳에서 나온다더군요. 연천 동막골유황천에서 온천수 공금에 관한 교섭이 들어 왔었는데 사용료 수입의 분배 포션이 맞지않아 거절 했다고 하더군요..이 곳에서 말들이 푸른 초장에서 뛰어 노는 모습은 참 인상 깊었읍니다. 좋은 곳에 자리 잡았다는 생각입니다. 선친을 잘 만난 덕분이라군요....규모가 매우 큽니다.

 

 

 

동막골 유원지에서...

 

동막2교를 지나자 마자 커브 길인데...오던 길을 뒤돌아 봅니다. 동막골 유원지 일대입니다.

 

 

 

유래없는 가뭄에도 고추가 빨갛게 싱싱하군요...

 

 

다슬기를 잡고 있을까? 검정 비닐 쳐진 곳은 그늘막이 쳐진 평상입니다..

 

 

 

 

우리야영장...

 

 

 

 

 

 

 

이 계곡은 곳곳에 물놀이 천국입니다.....계곡의 끝은 고대산과 금학산이 막아서고 있어 역U자형으로 계곡이 흘러 내립니다.

 

 

 

 

 

부흥교 다...그리고 물바위유원지... 

 

 

 

 

 

 

동막계곡을 상당히 올라온 지점...

 

부흥2교와 대관교 사이 어느 지점입니다. 사람들이 캠핑하고 있는 모습은 여기까지 보았읍니다. 이 싱류에는 보이지 않더군요.

 

 

 

이 계곡 우측에 보개산이 있고요...저 뒤편에 고대산과 금학산이 보입니다....

 

군부대 명을 노출 시키지 않으려 이렇게 포즈를 잡았읍니다. 버스 정류소 (절골) 도 있고요 뒤에 보이는 건물은 무슨 생수 공장이랍니다. 이런 곳에 유일한 공장...그렇지만 놀랐읍니다....아주 깊은 계곡 상류입니다...

 

 

저 다리, 대관교를 지나면 바로 군부대 정문이 나온다.

 

고대산이 보이는군요...이 개천의 왼쪽으로 차도가 이어집니다. 대관교 북쪽 방향입니다.

 

대관교 남쪽 방향....우측의 차도로 올라왔읍니다.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산들바람펜션 인근입니다. 조금 올라가면 376번도로가 나오고 좌회전하여 고개를 넘어 광대골로 내려 갑니다. 그리고 도신3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신탄리역, 고대산 으로 향했읍니다. 

 

 

 

도신리 넘어가는 고개길....

 

 

 

 

 

대광리를 지나 고대산 가는 길...

 

 

 

고대산 신탄리역 아래 대광천 유원지 입구 철길 건널목입니다.

 

고대산 입구에서..

 

 

 

 

 

 

 

 

 

연천동막골 유황온천...지금 폐허상태..

 

오, 이런 온천이 폐허처럼 되었구나!

 

 

동막골 온천 앞 경치를 바라보며..... 영원한 기업은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기업도 생명체 처럼 생멸의 시기가 있다.

 

 

 

 

보세요. 드라이브 길...연천에서 신탄리 고대산 그리고....철원으로....이 얼마나 환상적인 자동차 길입니까?

 

 

 

 

 

 

대포항 활어 회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