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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여행(旅行)

② 만추의 설악산 ( 낙산사, 의상대 ) - ( 2020.11.04 )

by the road of Wind. 2020. 11. 6.

 만추의 설악산 ( 낙산사, 의상대 )  -  ( 2020.11.04 )

 

-  < 낙산사, 의상대 > 

 

나는 오늘 낙산사를 가보면서, 낙산사 주차장으로 네비만 찍고 가서 입장하여, 낙산사 가람의 전경은 구경 하지도 못하고, 낙산사 뒷편의 보타전만 보고 낙산사로 착각 의상대로 넘어간 실수를 하고 말았다. 먼거리 동해 바다까지 와서 진짜 낙산사는 보지도 못하고 지금 블로그 포스팅 하면서 지도를 보다 내가 실수한 것을 알게 되니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 실수를 한 것은 낙산주차장이 두곳 있는데, 네비는 낙산사후문 주차장 (의상대주차장)으로 안내하므로서 착각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동해 바닷가의 사찰은 규모가 적을 것이라는 나의 속단으로 보타전만 보고 낙산사 대웅전으로 착각한 것이다. 그리고 바닷가의 의상대 가기만 바빴다. 산 위 능선 뒷편의 집이 보였으나 부속건물로 착각하고 갈 길도 멀고, 힘도 들고 하여 바쁜 마음에 생략한 것이 큰 실수가 되었다. 주차장 입구의 종합안내판을 잘 보고 동선을 정해야 하는데 땅을 칠 일이다. 낙산사는 유명한 사찰로서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낙산사-설악산-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을 그리면서 여행 왔는데, 낙산사는 뒤편만 보고, 오대산은 내가 장염이 발생하여 도저히 고속도로를 타고 갈 수 없어서 생략하게 되었다. 앗, 나의 착각은 자유이나 그 결과는 쓰디 쓰다. 낙산사 보러 갔다가 의상대만 보고온 꼴이다. 

      

낙산사(洛山寺):  금강산, 설악산과 함께 관동 3대 명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오봉산(五峰山) 자락에 자리잡은 낙산사는 관음보살이 항상 머무는 곳을 이르는 보타낙가(補陀落伽)산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의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낙산사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을 가지고 있다. 원통보전, 보타전, 홍련암, 의상기념관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낙산사는 지난 2005년 4월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당우가 소실되고,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경관이 크게 훼손되었으나, 2007년까지 원통보전, 범종루, 심검당, 취숙헌, 선열당, 홍예문누각, 홍련암연화당, 해우소 등을 신축하였고 2009년에는 설선당, 근행당, 응향각, 정취전, 취숙헌, 고향실, 빈일루, 대성문 등을 신축하였다. 2015년 현재 화재로 손실된 사찰의 모습은 복원되었다.  

 

 

● 낙산사 보타전:

낙산사 입구...의상대주차장에 주차하고 입장...

 

종합안내도....이 종합안내도를 잘 보고 파악하고 동선을 정해야 하는데, 그냥 들어가서 낙산사는 보지 못하고 말았다. 지금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네....해수관음상은 불상인데 보면 뭐하나 생각하고, 보타전을 대웅전으로 착각하여 왼쪽의 산 능성이로 조금 보이는 낙산사는 산 위로 굳이 걸어올라가 낙산사 부속 건물을 모두 볼 필요가 있나하고 으상대로 향했다. 해외여행에서 이런 실수를 한다면 얼마나 큰 손실이며 통탄하겠는가? 낙산사는 나중 다시 가보면 되지만... 카카오맵 지도에는 의상대주차장이 낙산사 주차장으로 표시되어 있어 이런 실수를 하게 되었다.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는 모두 낙산사주차장, 낙산사후문(의상대) 주차장을 구분하여 더 정밀하게 표시해 두면 좋겠다.    

 

낙산항 방파제

 

 

낙산사

 

낙산사길 ( 길에서 길을 묻다 )

 

의상대주차장, 후문매표소, 다래헌(기념품), 의상기념관, 연못, 보타전, 해수관음상, 원통보전, 사천왕문, 홍예문, 인월료, 낙산주차장.....

 

나는 여기에서도 중심의 보타전을 낙산사 대웅전으로 착각하였다...동해 바닷가에 큰 절이 있지 않을 거라고 단정해 버린 것이다.   

 

 

 

낙산사 다래헌

 

 

 

 

보타전과 연못...

 

 

보타전...

 

원통보전, 해수관음상과 더불어 낙산사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음성지임을 상징하는 불전입니다.   - < 낙산사 >

 

 

보타락..

 

 

보타전

 

보타락

 

연못에는 민물고기들이 많았다. 조용하고 평화스럽게 보인다... 

 

 

 

● 의상대:

 

의상대... 

 

의상대는 의상스님이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이곳에 이르러 산세를 살핀 곳이며 의상스님의 좌선 수행처라고 전합니다. 홍련암으로 가는 길 해안 언덕위에 있는데, 주위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면서 시인 묵객이 즐겨 찾는 곳이었으며, 지금도 낙산사를 찾으면 반드시 둘러 보는 곳이 되었습니다.

- < 낙산사 >

 

낙산항 방향..

 

홍련암 ...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본 절인 낙산사를 창건하기 앞서 관음보살의 진신을 친견한 장소이며 낙산사의 모태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습니다. 관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하여 당시 신라의 수도인 경주에서부터 멀리 이곳까지 온 의상대사는 이곳에서 파랑새를 만났는데, 파랑새가 석굴 속으로 들어가므로 이상히 여겨 굴 앞에서 밤낮으로 7일 동안 기도를 했습니다. 이윽고 7일 후 바다위에 붉은 연꽃, 곧 홍련이 솟아나더니 그 위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친견한 후 이곳에 암자를 세우고 홍련암이라 이름을 짓고, 파랑새가 사라진 굴을 관음굴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 , 낙산사 >

 

 

 

부서지는 동해 하얀 파도...

 

 

철운 조종현대선사 시조비...

 

 

의상대 해돋이

 

천지 개벽이야 

눈이 번쩍 뜨인다

 

불덩이가 솟는구나

가슴이 용솟음 친다

 

여보게

저것 좀 보아

후끈하지 않은가

 

 

 

 

주차장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