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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③ 강촌 구곡폭포, 문배마을, 검봉산 ( 530m)- ( 2023.03.07 )

by the road of Wind. 2023. 3. 8.

 강촌 구곡폭포, 문배마을, 검봉산 ( 530m)

- ( 2023.03.07 )

 

- 《  검봉산 (530m) 》:

 

검봉산 (劍鋒山):

 

산의 높이는 530m이며, 춘천시 남면 강촌리백양리 경계에 있는 칼을 산으로 세워 놓은 것처럼 생겼다 하여  칼봉 또는 검봉이라고 불리운다. 북동쪽으로는 마치 삼태기를 엎어놓은 듯 한 삼악산이 마주 보이고, 삼악산 오른쪽 아래로 시원하게 이어지는 경춘국도와 경춘선 전철길 사이로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한 폭 그림처럼 펼쳐진다.   - 춘천도시공사.

 

등산로:

 

1코스 : 강촌마을 - 강선사- 강선봉 - 검봉산- 문배마을- 구곡폭포- 구곡폭포 주차장 ( 8km, 3시간10분 소요 )
2코스 : 강촌마을 - 강선사- 강선봉 - 검봉산- 문배마을- 봉화산- 구곡폭포 주차장 ( 12km, 5시간 소요 )

3코스 : 구곡폭포 주차장 - 구곡폭포 - 문배마을 - 검봉산 - 구곡폭포 주차장. ( 5.2km, 2시간 39분 ) 
4코스 : 구곡폭포 주차장 - 구곡폭포 - 문배마을 - 검봉산 - 때골(칡국수집). ( 4.9km, 2시간35분 )

 

 

                     봉화산(526m), 검봉산(530m), 강선봉(484m) 등산 개념도

 

 산   행 : 걸음수 20,515 steps, 거리 12.06km, 소모열량 676 kcal, 소요시간 03:24 hrs, 속도 3.6 km/h, 기온 4-18

 코   스 (경춘선) 강촌역 - 구곡폭포 관광지 (주차장) - 구곡정 - 구곡폭포 - 문배마을 (생태연못) -  검봉산 정상( 530m ) - 때골(칡국수집) - 강촌역.

 

 

문배마을 -> 검봉산:

 

앗, 차량...문배마을은 비포장 임도로 차를 가지고 들어올 수 있다.

비올 때, 눈길에서 흙길이기 때문에 차량 운행에 극히 조심해야 할 것이다. 

차량은 승용차 보다 RV가 유리할 것이다.

 

이씨네 집 가는 길

 

이씨네 집 왼쪽 측면으로 좁은 길을 따라능선 방향으로 오른다.

 

앗, 토종닭...

 

길을 뒤돌아 보다.

 

능선 방향으로

 

능선 이정표

<- 봉화산 2.9km, ↙ 문배마을 0.2km, -> 1.8km 검봉산, ↗ 1.4km 백양리 방면.

 

오솔길을 따라 오른다.

길이 왜 이런가?

 

검봉산 방향

 

 

아주 가파른 산비탈에 좁은 오솔길

비나 눈 올 때는 위험할 것 같다.

 

<- 봉화산3.2km,  -> 1.3km 검봉산

 

<- 1.3km 검봉산 정상, -> 문배마을 0.8km

 

검봉산 (8) 지점입니다.

국가지점번호: 라사 0907 7754

춘천소방서

 

<- 검봉산 1.10km, -> 봉화산  3.60km, -> 문배마을 0.83km 

국가지점번호: 라사 0903 7775

 

 

아주 심한 경사의 산비탈에 좁은 오솔길, 가끔 물에 젖어 미끄러운 부분도 있고 혼자 너무 긴장되었음.

 

<- 문배마을 1.60km, -> 정상 0.87km

국가지점번호: 라사 0892 7812

 

* 위험 상황에서는 위치를 정확히 알려줄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가 너무 중요한 것이다.

등산객이 많은 이런 깊은 곳에는 위치를 알 수 잇는 좌표 번호가 필수이다. 

119 소방 당국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백양리 방향  

<- 2.7km 엘리시안 강촌, <- 1.7km 문배마을. 4.6km 굴봉산,

↙등산로 없음, ↗ 검봉산 정상 0.6km

 

좌우 가파른 비탈의 능선 길

 

 

절벽 위의 낙락장송(落落長松),

강풍한설(强風寒雪)을 이기며 인고의 세월을 살고 있음이 느껴진다.

 

앞에 굴봉산, 그리고 하얀 눈의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보이고 있다.

 

 

검봉산 오르는 나무 계단, 계단길을 제법 올라야 한다.

 

 

<- 정상 0.5km, -> 엘리시안 강촌 1.7km, -> 문배마을 2.3km

 

검봉산 정상 아래 전망대

 

 

헬기장? 여기 오르니 정상에 왔구나 하는 안도감...

 

검봉 국민의 숲 조망 데크

명지산 / 국망봉 /  화악산 /  삿갓봉 /  용화산 / 삼악산


검봉산은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와 백양리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삼악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으로 '칼을 세워놓은 것 처럼 생겼다' 하여 칼봉 또는 검봉으로 불립니다.

젊음과 낭만이넘치는 강촌,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구곡폭포, 문배나무가 많아 불려진 이름 문배마을 등 주변 명소와 어우러져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등산로에 설치된 계단, 난간 등은 안전한 산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므로 내 것 처럼 아껴주시기 바라며, 부주의로 인한 안전 사고의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음을 알려립니다. 

GS건설은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와 협약을 체결하여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뜻에서 검봉 국민의 숲 조성에 소요된 예산을 지원하였습니다.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 춘천 생명의 숲,  GS건설 엘리시안 강촌.

 

 

 

 

▶ 검봉산 정상:

<- 봉화산 4.7km, <- 문배마을 2.0km

 

<-  매표소 1.3km, -> 강선봉 2.1km

검봉산 (7) 지점입니다.

국가지점번호 라사 0920 7846

춘천소방서

 

검봉.봉화산 등산로 안내도

 

검봉산 정상

해발 530.2m

 

산길에서 반가운 등산 리본

 

 

 

▶ 하산 길 ( 때골(칡국수집) ):

 

강선봉 방향

 

백양리, 북한강 방향

 

검봉산 (6) 지점입니다.

국가지점번호 라사 0981 7854

춘천소방서

 

 

강선봉 방향과 때골 칠국수집 방향 갈림길 이정표

↖ 강선봉 1.35km, -> 검봉산 정상 0.70km, ↘ 때골(칡국수집) 1.00km 

 

강선봉

 

 

검봉산 (5) 지점입니다.

국가지점번호 라사 1007 7836

춘천소방서

 

아주 가파른 하산 길

 

<- 1.3km 검봉산 정상,  -> 때골 (칡국수집) 0.5km

 

<- 1.4km 검봉산 정상,  -> 때골 (칡국수집) 0.4km

 

 

앗, cafe '그리고 봄'....

힘든 산행을 마치고 안도감이 밀려온다.

 

반가움의 리본

 

검봉.봉화산 등산로 안내도

 

-> 2.35km 강선봉, -> 1.7km 검봉산 정상

 

때골 칡국수집

 

물레방아는 도는데...

어쩌란 말이냐!

 

역동적인 교회 &

검봉산칡국수 033-261-2986 <- , KBS 맛자랑, 40년 전통 옛날 맛 그대로.

 

 

▶ 강촌역 가는 길:

 

봉화산매점...그러나 문이 닫혀있다. 노크를 해볼 껄 그랬나?

 

멀리 하얀 건물, 강촌역

 

폭포팬션

 

길가의 컨테이너 조그만 집

 

경춘선 전철 철교

 

정겨운 고향 같은 집들

 

선영민박

 

음악캠프 뮤직스튜디오

 

아, 경춘선 철교

 

강촌유스호스텔

 

↑ 서울, 춘천, -> 강촌역

 

강선봉 방향

 

강촌역 닭갈비  033.261.8093  & 

강촌나들이마트 (강촌이모네  집)

 

아침에 본 그 관광버스 (3대),

서울 무슨 패밀리산악회, 문배마을 시산제 하고, 등산하고 지금 서울로 가나보다.

 

앗, 반가운 강촌이모네 집, 마트 

보리밥, 청국장, 막국수, 떡국

 

나는 여기에서 컵라면과 시원한 캔맥주 하나를 마신다. 

너무 시원하고 평소 느끼지 못한 러면 맛, 국물 맛...

친절한 사모님이 종이컵에 김치까지 내어 주시네...

김치를 곁들여 먹는 라면 맛, 정말 죽여주네요!!! 아, 시원한 캔 맥주 맛, 못잊을 거야!!

 

 

굳바이 이모네 집, 감사합니다. 꾸벅~~

 

창촌중학교 방향, 

자작나무... 결혼식 때 화촉을 밝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결혼하지 못하고 싱글로 지내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고 힘들까?

누구나 동감할 것이며  마음이 아파온다.  나의 경우도 아들 생각에 마음이 이프다.

 

아, 강선봉(485.4m)

춘천방향의 협곡을 흐르는 북한강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산.

 

< 2017.04.02:  강선봉에서 바라보는 삼악산과  북한강 경치 >

 

 

앗, 삼악산 (654m)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산!!!

 

삼악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등선봉(632m), 청운봉(546m), 용화봉(654m)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삼악산(三岳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봉은 용화봉이다.  삼악산 아래에는 등선폭포가 있으며, 그랜드 캐년을 연상 시키는 계곡이 있다. 그리고, 용화봉 8부 능선에 상부 스테이션이 있는 춘천 의암호 삼악호수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장 거리의 케이블카로 아름다운 의암호를 가로 지른다. 

 

* 의암호반 삼천동 삼악호수케이블카 탑승장 가는 길:

 

16번 버스 < 춘천역환승센터 <-- 남춘천역 -- 삼악호수케이블카 --> 강원체고앞>. 배차 20-40분. 2대 운행 중.
 

6번 버스  < 후평동 종점 <--명동입구 -- 삼악호수케이블카 --> 송암동>. 배차간격 8회. 1대 운행중. 

 

 

강촌역 (江村驛)

 

엄마야 누나야

                  -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 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 '개벽'  19호, 1922.1 >
 

김소월 (1902~1934)본명 김정식(金廷湜). 평안북도 구성 출생.  남산보통학교, 오산고등보통학교 (1919년 3.1 운동의 여파로 오산학교가 문을 닫아 중퇴). 김소월은 오산학교에서 시로서의 스승인 김억과 사상적 스승인 조만식을 만나게 되는데 이는 그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그 후 배재고등학교 편입학. 도쿄상과대학(현 히토쓰바시대학)  전문부 입학하였으나, 입학 직후 관동 대지진과 잔혹한 한국인 학살 사건이 발생하여 일본 분위기가 흉흉해져 신변의 위험을 느끼고 1924년 중퇴 후 귀국함. 귀국 후에 김소월은 스승 김억과 경성에 가서 일자리를 알아보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고향으로 돌아옴. 낙향한 김소월은 할아버지의 광산 경영을 도왔으나 경영 실패로 망하고, 동아일보 지국을 열었으나 일제의 방해 등이 겹쳐 이 또한 문을 닫고 말았다. 신문사가 문을 닫은 이후 김소월은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며 술에 의지했고 결국 193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뇌일혈로 세상을 떠났다.

 

 

강촌(江村) 하고 발음하면 저절로 강변이 떠오르고, 김소월 시인의 '엄마야 누나야'가 떠오른다. 시를 되뇌보면 왠지 슬픔의 감정이 느껴진다. 반짝반짝 빛나는 고운 모래 빛 강가에서 엄마야 누나야 우리 잘 살아보면 안될까 하는 느낌이 마음에 잔잔한 슬픔을 일으킨다. 나는 항상 강촌으로 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