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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하남 위례둘레길 라이딩 - ( 2021.06.27 )

by the road of Wind. 2021. 6. 27.

하남 위례둘레길 라이딩 

- ( 2021.06.27 )

 

 distance: 17.15 km.
○ riding time: 01:22 hrs ( 3:45~ 5:06, pm)

○ aver speed: 12.9 km/hr.
○ max speed: 31.3 km/hr.

○ riding course:  고덕천 - 고덕천교- 강동대교 - 한강변 (강일동 가래여울마을) -  하남 위례둘레길 ( 선동둔치- 미사대교- 당정.신장수변공원 - 덕풍교- 팔당팔화수변공원 - 산곡교 - 팔당대교 (반환점) - 산곡교 - 산곡2교 - 5호선 하남검단산역.

 

점심 먹고 주말인데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타보자 생각한다. 그런데 마땅한 라이딩 코스가 생각나지 않는다.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다 오후 늦게 마지못해 집에서 자전거를 끌고 나가보았다. 그리고, 무작정 한강변으로 달렸다. 오늘은 한강변을 따라 팔당대교까지 간 후에 전철로 되돌아 오면 되곗다 싶었다. 한강변에 나오니 시원한 느낌이다. 오늘은 무더위에 바깥 활동 하지 말라고 뉴스에 나온다며 마나님의 경고가 있어 낮 시간 허송한 것이 약간 후회가 된다. 아, 밖에 나오니 이렇게 해방감을 느낄 수 없다.

역시 하남의 강변 자전거 길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지녔구나! 언제 보아도 감탄이 나온다. 요즈음은 한강변에 자전거족들이 매우 많아졌다. 자전거족들은 한결같이 어디론가 쏜살같이 전속력으로 질주한다. 모두 무엇을 향해 달리는 모습이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서글픈 자화상 같다. 무엇인가 정신 없이 바쁜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나는 자전거를 타면서 힘이 들게 달리지 않는다. 음악을 들으면 자신의 페이스대로 달린다. 중간 중간 사진도 찍고, 의자에도 앉아보고 여유롭게 달리려 한다. 

무더운 여름에는 자전거 타기 같이 좋은 운동이 없다고 생각한다. 달리면 맞바람이 불어온다. 짙푸른 녹음의 숲을 만나기도 하고, 주변의 무언가 달라지는 풍경을 감상하기도 한다. 

팔당대교 직전 산곡천 아래에는 수많은 철새들이 몰려 이동하고 물 위에 내려 앉고 한다. 검은 색의 물새들이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 보게 된다. 산곡천 아래 조류관찰대가 있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나는 산곡천을 지난후 팔당대교 아래를 지나 평지가 끝나는 지점까지 갔다 하남검단산역으로 되돌아 나왔다. 평일에도 7호선 같이 자전거 승차를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 본다.   

 

 

▶ 고덕천:

고덕천교

 

▶ 한강변 (강일동):

 

구리 토평지구 방향
농작물을 보면 옛 생각에 잠기게 된다. 부모님과 같이 밭에 나가 고구마를 캐거나, 보리를 벼어묶어 지개질로  타작마당에 걷어들이고 하던 생각이 많이 난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머님이 점심 무렵 맛있는 생선 찌개 등을 마련하여 보리가 조금 섞인 하얀 쌀밥을 머리에 이고 오는 모습을 보며 너무 반가운 마음이 앞서던 일이 생각난다. 밭에서 일을 거들며 밭에서 자리펴고 먹는 밥은 너무 맛 있었다. 지금도 갈치 찌게, 갈치 젓갈 등의 맛을 잊을 수 없다.  
강동대교....왼쪽 망우산 능선,  멀리 뾰족한 수락산, 그 오른쪽에 불암산이 보인다. 
강 건너 구리 미음나루.....멀리 천마산, 그리고 중간의 백봉산 능선
언제나 아름다운 버드나무...
강동대교, 아차산 방향
가래여울마을
강동구 강일동 주말농장 & 텃밭
주말농장
서울-하남시 경계
선동 지구

 

▶ 하남 위례강변길:

 

선동지구 둔치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강 둔치의 생태 숲
일렬로 서 있는 아름다운 플라타나스 나무
선동 야구장
미사대교
남양주시 덕소 방향
한강감시선착장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한강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사람과 동.식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으로 28,875개소 하천 중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한강을 아름답게 가꾸고 보전합시다. 2009 하남시장.

 

 

미사동(渼沙洞):   

오랜 세월 퇴적물이 쌓여 한강 가운데 형성된 커다란 섬으로, 사면이 아름답고 고운 모래밭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 모래가 마치 물결 치는 것 같이 아름답다하여 미사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강감시초소
접시꽃...너무 정겹다.
미사리리버 coffee shop
걷기 좋은 길, 아름다운 산책로
덕소의 아파트군상
팔당 예봉산 방향 

 

 

▶ 당정.신장수변공원

 

건단산 방향
멀리 왼쪽의 조조봉, 그리고 갑산...그 오른쪽 고개는 새재고개...중간의 적갑산...오른쪽 뾰족한 철문봉, 그리고 하얀 기상대의 예봉산.
왼쪽 예빈산 (직녀봉, 견우봉),  한강 상류 팔당댐 그리고 하남 검단산 
덕소 지역 & 덕소물관리센터
푸른 한강 위의 둔치 숲
당정.신장친수공간
팔당뮤지엄 방향
덕풍천 변 .....하남유니온타워
덕풍천 하류 한강 유입부 
덕풍천 건너 팔당팔화수변공원
'당정뜰'

 

당정뜰

백사장 너머 머나먼 길 땅콩밭 일구고
싸리가지 한 짐 베어와 빗자루를 만들던 곳.
오늘은 꿩을 잡아 요리해 먹을까
꿩알이라도 주울 수 있을까 헤메던 곳.
농한기 한가한 날 돗자리 깔고 도마뱀과 친구하며 노닐던 곳.
아침에 소몰고 가서 풀 먹이고
마른 소똥으로 불쏘시개하던 곳.
여름이면 멱을 감고
겨울이면 얼음질 하던 곳.
소라며 조개며 피래미 모래무지
밥상 위에 푸짐하게 해 주던 곳.
각종 야생동물의 놀이터요, 나의 정원이었던 곳....
당정리섬.
언젠가 인간에 의해 흔적도 없어졌다가
어느새 자연에 의해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이제는 나의 정원도 그 어떤 사람의 정원도 아닌,
인간이 파괴하고 자연이 만들어 낸 자연의 정원, 자연의 뜰
나는 그고을 '당정뜰'이라 부르고 싶다.

명칭공모 수상자 박수자님의 글.

 

 

덕풍천

 덕풍천하남시 상사창동의 남한산성 북문(전승문) 밖 동림사지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고골계곡을 지나, 법화천 등이 합류하고, 하사창동, 교산동, 춘궁동, 덕풍동, 신장동 등을 거치는 약 8.5km 길이의 하천이다. 덕풍천은 덕풍동을 지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개천은 비교적 짧은 하천이지만 홍수때 유수량이 많아 관개수로도 많이 이용되었다.

 

 

 

▶ 팔당팔화수변공원:

 

스타필드 하남 & 하남유니온타워
팔당대교
조류관찰대
강물 위 새때들이 보인다.
팔당대교
산곡천 하류

 산곡천:  하남시 산곡천은 남한산 줄기의 상산곡동에서 발원하여 경기 남종면 삼성리 용마산(596m) 계류가 모여 흐르다, 하산곡동에서 하남의 검단산(657m)과 두리봉 사이 계류를 합치고 천현동으로 흘러 창우동에서 한강 본류와 합쳐지는 약 8Km의 유로(流路) 연장을 지닌 소규모 도시하천 이다. 개천 물의 흐름은 남한산 능선이 흘러내리는 은고개를 중심으로 하남 방향은 산곡천으로 흘러 한강에 유입되고, 은고에서 광주 방향으로는 번천으로 갈라져 흘러 경안천에 유입되고 결국 팔당호수에 합수되는 형태이다.   

 

 

산곡천 하류 이정표

<- 남한강자전거길, <- 팔당대교, <- 양평(춘천), -> 미사대교 6.8km, -> 광나루 15km.

 

팔당대교
팔당 다리 건설 중.....강 건너 팔당역,  제일 왼쪽 산, 철문봉, 그리고 하얀 기상대의 예봉산, 중간 율리고개, 바로 뾰족한 율리봉, 우중간의 예빈산(견우봉, 직녀봉) 오른쪽의 뾰족한 승원봉.
(여기에서 되돌아 하남검단산역을 향하여 (반환점)..... -> 남한강 자전거길 방향....팔당대교 또는  팔당댐 가는 길

 

되돌아 가는 길:

무리 지어 떠있는 물새들
산곡천
팔당팔화수변공원 메타세콰이어 숲

메타세쿼이아:

낙우송과의  낙엽 침엽 교목으로 높이는 35미터, 지름은 2미터 정도이며 수피는 갈색이고 앞은 머주나고 가을에 붉은 갈색으로 단풍이 든다. 꽃은 3월에 개화하며 열매는 갈색의 둥근모양이다. 살아남은 화석식물로 원산지는 중국이며 성장이 빨라 주로 공원수, 가로수로 식재된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하남 위례길:


위례 사랑길 (5.0KM):  산곡천- 닭바위 - 연리목- 도미나루- 두껍바위 - 팔당댐.
위례 강변길( 13.5 KM) : 산곡천- 덕풍천- 미사리경정공원- 나무고아원- 선동축구장- 서울.
위례 역사길 (5.8km):  광주향교- 이성산성 - 춘궁동 동사지- 선법사.
* 위례 둘레길 (39.7km); 시청- 샘재- 객산- 남한산성(벌봉) - 금암산- 이성산성 - 덕풍골. 

 

 

산곡천
하남시버스환승차고지
산곡2교
산곡2교...여기에서 좌회전 잠깐이면 ( 244m, 도보3분)  하남검단산역이다. 오늘의 종착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