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위례강변길 라이딩
- ( 2021.07.27 )
○ distance: 16.23 km.
○ riding time: 01:11 hrs ( 05:59~ 07:44, am )
○ aver speed: 16.4 km/hr.
○ max speed: 32.9 km/hr.
○ riding course: 고덕천 - 고덕천교 - 강동대교 - 가래여울마을 강변쉼터 - 하남위례강변길 - 미사대교 ( 왕복 )
연일 무더운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아침 나절 아니면 낮엔 바깥 출입을 할 수 없다. 36℃의 기온은 체온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야외 활동시는 몸 수분량이 급속히 줄어들며, 열기가 축적되면 열사병에 걸리게 된다. 아주 조심할 일이다. 그레서 오늘은 자전거를 가지고 아침 6시에 라이딩을 시작하여 보았다. 5시경에 나가면 좋을 텐데, 꾸무럭거리다 늦어지게 된다. 한강변으로 나가니 자전거족들이 상당히 많았다. 팔당방면과 서울 방향으로 가고 오는 자전거 족들이 많이 보인다. 마치 주말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어제는 거의 같은 시각 고덕천을 산책하였었는데, 6:30분경 해가 주변을 비치기 시작하자 햇살이 더워 우산을 받쳐들고 산책을 하였다. 그런데, 오늘 자전거 라이딩은 18~22km/h의 자전거 속도로 인한 불어오는 맞바람 때문에 그렇게 더위를 느끼지 못하였다. 단지 내 몸 안에서 체온이 올라 땀이 났으며, 한낮에는 무리라는 것을 직감하였다. 체온의 상승과 축적은 젊은이도 쓰러지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요즘 아주 조심하고 있다. 그리고, 마스크도 94대신 80을 쓰고 달리는 데도 숨쉬기 답답해서 힘들었다. 이 더운 여름에도 마스크로 무장해야 하니 정말 보통이 아니다. 폭염과 코로나로 인한 고통이 매우 심하다.
<- 0.3km 위례강변길(서울),
-> 위례강변길(나무고아원) 1.4km, -> 위례강변길(경정공원) 5.8km, -> 위례강변길(팔당댐) 13.2km.
아름다운 꽃:
아침 산책
폭염을 피해 아침 일찍 해 뜨기 전
집 근처 개천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밤새 더위에 지친 개천가의 이름모를 잡초와
밝은 모습의 꽃들이 나를 올려다 봅니다.
뜨거운 태양의 엷은 빛이 주변 건물의
높은 곳에 부딛혀 반사(反射)되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오리 한쌍이 먹이활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푸른 하늘엔 흰구름이 떠돌기도 합니다. 갈 곳을 모르고
방황하는 것일까요? 푸른 갈대는 싱싱하게 자라고 있으며,
나비들은 춤 추듯 꽃을 옮기다니고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참새들은 나무잎 사이를 잘도 날고 있습니다.
미풍 한점 없는 개천가의 모습은 언제나 같은 풍경입니다.
( 2021.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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