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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① 북한강변 ( 물의정원, 남양주 조안면 삼봉리, 북한강철교 ) 라이딩 - ( 2021.08.14 )

by the road of Wind. 2021. 8. 14.

  북한강변 ( 물의정원, 남양주 조안면 삼봉리, 북한강철교 ) 라이딩 

- ( 2021.08.14 )

 

 distance: 25.7 km.
○ riding time: 02:40 hrs ( 08:47~14:56 )

○ aver speed: 9.6 km/hr.
○ max speed: 34.9 km/hr.

○ riding course:  상일동역- (점프) - 하남검단산역 - 산곡천 - 팔당대교 - 팔당역 - (점프) - 운길산역 -

'물의 정원' - '마음의 정원' - 송촌리 용진나루터 - 삼봉리 (반환점) - '물의정원' - 북한강철교 - 양수리 - 용늪교 - 양수역 -

(점프) - 팔당역 -  하남검단역 - (점프) - 강일역 -  고덕천.

 

오늘은 양수리 북한강변을 라이딩 해 보았습니다. 하남검단산역에서 부터 팔당대교를 거쳐 팔당역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팔당역에서 운길산역으로 점프하여, 운길산역에서 부터 북한강변 '물의 정원', '마음의 정원' 을 거쳐 남양주 송촌리를 지나, 삼봉리에서 되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북한강의 옛 북한강철교를 지나 양수전통시장 인근의 감자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용늪교를 지나 양수리역으로 가서 전철로 팔당역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팔당역에서 팔당대교를 거쳐 산곡천을 지나고 하남검단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의 자전거 라이딩이 끝난 것입니다. 하남검단산역에서는 5호선 전철을 이용하여 강일역에 하차하여 고덕천을 건너 집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아침 해 떠서 무덥기 전에 잠간 자전거 라이딩을 잠깐 해본다는 것이 집에 오니 오후 3시가 되었습니다. 입추(8.7일)를 지나고 오늘은 음력 7월 칠석입니다. 아직 처서( 處暑, 8.23일)가 멀었는 데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시원합니다. 절기의 변화는 변함없이 정확합니다. 오늘은 구름 낀 날씨에 북한강변 강바람이 불어 자전거 타는 동안 무덥지 않고 시원하였습니다. 폭염에 시달리며 낮 활동을 하지 못하던 기억이 또렸한데, 가을이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  하남검단산역 >  팔당역:

산곡천
산곡천 하류
팔당대교

 

길을 모르면 물어서 가라,
물어볼 사람이 없으면 큰 길로 가라,
큰 길이 안보이면 많은 사람이 가는 길로 가라

작자 미상

 

 

 

 

한강 건너 팔당역 방향.
교량 선설 중...지금 상판 설치 중.
↑ 팔당댐,, ↓ 팔당대교
검단산 방향
팔당댐 방향
팔당대교
팔당대교
검단산 방향
팔당댐 방향
↖ 팔당역
하남의 검단산
남양주 팔당 제4공용주차장 ( 주차료 무료 )
팔당역

 

●  운길산역 >  남양주 삼봉리:

운길산역 

 

운길산역 역전 앞 
진중리
남양주 조안면 체육공원....'유기농장터' 
북한강...... 양수리 방향.   북한강 건너 멀리 왼쪽의 청계산이 보인다. 
북한강철교 방향
물의 정원 > 우측 100m

'물의 정원'

 

 

'물의 정원' ....물향기길, 물빛길, 물마음길, 강변산책로
'물의정원' 입구,  그리고 멀리 진중리 계곡 방향
'물의 정원' 달팽이 모형
<- 물마음길, ↑ 강변산책길
뱃나들이교
운길산(606.5m)  그리고 오른쪽 능선의 뾰족한 절상봉 아래 그 유명한 수종사가 있다. 수종사 바로 애래 일주문까지 시멘트 포장 도로가 나있어 차량 출입이 가능하다.
'물의 정원' 포토죤

뱃나들이교

 

뱃나들이교 우측 방향
뱃나들이교 좌측, 운길산 방향
아침부터 일찍  무슨 설치물을 가득 싣고 '물의 정원' 그늘의 쉴만한 장소를 찾아가는 가족들.....노부부 및 노모친. 효자가 따로있나.
왼쪽 멀리 한강 건너 하남시의 검단산, 그리고 중간의 팔당 예봉산...그리고 전철이 다니는 진중리 계곡 방향 경치
자전거 타는 건각(健脚)들이 참으로 많다. 양수리 북한강 철교 방향도, 여기 대성리 춘천 방향도...
물의 정원 강변 산책로
물의정원 쉼터.....
깅변 산책 길

열초 산수도......다산정약용 

 

열초(洌樵)는 다산의 필명(筆名)이다. "다산 정약용이 말년에 고향 열수(洌水: 한강)에서 산수를 유람하며 그린 것으로 전해지는 열초산수도를 재구성 하였읍니다. - 동아대학교 소장. "

 

輭槲肥梧葉始舒_(연곡비오엽시서):  연한 떡갈과 살찐 오동나무 잎이 막 펼쳤는데

一株枯木獨蕭疎_(일주고목독소소):  고목 한 그루만이 홀로 쓸쓸하네

范寬筆意徐熙墨_(범관필의서희묵):  범관의 붓놀림과 서희의 먹으로

好向殘山賸水攄_(호향잔산승수터):   하찮은 산수 정치를 잘도 묘사하였네

 

- < 洌樵_열초:  정약용 >
 
 정약용(丁若鏞)(1762~1836): 조선 정조 때의 문신, 실학자, 저술가, 시인, 철학자, 과학자.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 옛 광주군 초부면 마재 ) 에서 태어남. 부친은 진주 목사 를 지낸 정재원이다. 호는 다산(茶山), 당호는 여유당(與猶堂)이며,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다산의 파란만장한 일생은 3기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제1기는 학문을 닦아 벼슬에 나가는 시기이고, 제2기는 유배생활기, 그리고 제3기는 유배생활을 끝내고 마지막 삶을 영위하며, 풍류와 학문을 완성한 시기로 볼 수 있다. 열초산수도는 제작시기는 제 3기에 해당한다.

 

 

 

 

물에는 네가지 덕(悳) 이 있으니
이 땅의 모든 자연물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만물을 통하게 흐르게 하니 인(仁)이며,
맑은 것은 추구하고 탁한 것은 꺼리며
찌꺼기와 더러운 것을 쓸어버리니 의(義)이고
부드러우나 범하기 어렵고 약하지만
강한 것을 능히 이기니 용(勇)이며
강이나 바다로 흘러나감에
나쁜 모든 것을 보듬지만
그 흐름이 겸손하니 지(智)이다.


- 시자의 ( 군치(君治) 편 ) 중.

 

 

 

<- 대성리역 16.7km, -> 운길산역 1.3km.

 

cafe 리버아일리

 

춘천 방향에서 북한강을 따라 운길산역 방향으로 달려오는 자전거족들.
양파 밭.....이 밭의 양파를 보니 울엄마 생각이 간절하다. 시골 집에 쓸 용돈 한푼 마련하시겠다고, 혼자서 외딴 시골 밭에 양파를 심고 가꾸시던, 옛날의 울엄마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한 평생 고생만 하시다 3년 전 다시 못올 먼 곳으로 가버리신 울엄마 생각을 하면 요즈음은 왠지 마음이 울컥해 지곤한다. 살아 생전의 불효를 뉘우치는 것인가? 생각할 수록 가슴 아프다. 
'오삼 팜' 딸기 농장...이곳에서 딸기쉐이크 등을 판다. 자전거 타며 많이들 먹고 간다.   

'마음의 정원':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뚝서서
세상에 몸을 마껴라
관용하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열어라.
경계와 담장을 허물라.
그리고 날아올라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돌보아라.
너의 따뜻함을 다른 사람이
느끼도록 하라.

 

 

처마에 참새 나와 함께 앉았으며
숲 속 개구리 제멋대로 울게두지
샘물 불시에 폭포가 되고
과일이랑 오이랑 뜻대로 잘되네
자리 시원해 앉을만 하고
바위 언덕 놀라웁게 고와졌으며
버들 푸르러 연기 뿌옇고
누우려는 솔 바위가 치받고 있네

- 다산 정약용 다산문집 제3권 중 - 

 

 

화도-양평간 고속도로 북한강 교량 건설 중 

'마음의 정원' 용진나루터 돛단배

 

 

산들바람 일고 옅은 구름비 개었건만    (風輕雲淡 雨晴時_풍경설담 우청시)
사립문 향하는 걸음걸이 다시금 더디네  (起向柴門 步更遲_기향자문 보경지)
구십일의 봄날을 시름 속에 보내며       (九十日春 愁裏過_구십일춘 추이과 )
운길산 꽃구경은 시기를 또 놓쳤구나    (又孤西庵 賞花期_우고서암 상화기)

 

- 한음 이덕형, <제수종가승축> 중에서

 

 한음 이덕형(1561-1613):  한음 선생은 산수가 빼어난 운길산을 사랑하시어 바쁜 중앙정치의 와중에도 여가를 내어 사제촌에서 수종사로 이어지는 돌길을 따라 자주 걸으셨다고 한다. 수종사의 주지가 되어 사제촌(莎堤村)의 한음선생을 인사차 찾아온 덕인(德人) 스님에게 준 시이다. 한음 선생은 7년여의 임진왜란을 수습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나 극심한 정쟁에서 오는 국정의 혼미에 몹시 상심하셨다. 봄날이 가는 어느 초여름 선생은 이곳 수종사를 찾아 주지 스님에게 우국충정에서 오는 자신의 괴로운 심경을 드러내는 시를 지어주셨다. 사제촌(송촌리) 한음마을에는 500년 조선역사상 최연소로 31세에 대제학에 오르고 42세에 영의정에 오르신 선생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후 삶을 마감하신 별서(別墅) 터 및 하마석(下馬石) 등의 유적이 그대로 있어 아련한 선생의 발자취를 가늠해 볼 수 있다. - <2010년 6월 광주이씨한음상공파종회>

 

 

 

마음의 정원 생태습지
웅진나루터의 황포돗배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이야기...  

송촌리는 ...여기는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입니다. 송촌리 지명은 평촌의 '촌'과 송송의 '송'자를 땄습니다. 송송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장수 이여송을 조선에 보낼 때 송자가 붙은 마을은 들어가지 말라고 주의를 준 것을 듣고 마을에 붙은 이름입니다. 이곳은 북한강변의 청정 자연에서 쉬어가며, 생태습지의 깨끗한 물과 소통하며 마음을 정화하는 마음의 정원입니다. 구름이 가다가 산자락에 걸려 멈춘 운길산과 함께, 한음 이덕형 선생의 별서터, 수종사가 있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용진나루 이야기...용진나루터 표시석...   

용진나루는 북한강을 가로질러 조안면 송촌리와 양평 지역을 연결하는 나루터였읍니다. 옛날 이곳에서 용이 강을 건너갔다하여 용진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서울에서 경상도 북부지역으로 가고자 할 때와 건축용 목재를 운반하는데 주로 이용하였으며, 조선시대애는 수군참군이 잇었던 장소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내왕하던 배들을 관리감독하던 군사적 요웅지였습니다.

 

 

용진나루터

 

송촌2리 아름다운 한음마을

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두물머리 인근 용진나루와 스종사 사이에는 산 좋고 물 좋은 한음마을이 위치해 있습니다. 마을 앞으로 북한강이 흐르고, 뒤로는 운길산의 부드러운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선 이곳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좋은 풍수라고 여겼던 배산임수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은, 수도권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친환경농작물로 사랑받고 있고, 이곳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겨레의 위인 한음 이덕형 선생은 이곳에 별서를 마련하여 머물렀는데, 한음 이덕형 선생이 직접 '송송골'이라는 이름을 내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마을에서는 이러한 역사를 기러 주민들이 직접 송송골 길, 한음길 이라는 도로명을 짓고 우리나라 최초의 도로명 현판식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 남양주. 

 

 

<- 한음별서터, -> 철새 전망대
마음의 정원 생태 습지
딸기체험....'빨강딸기" 010-9332-9955...

마음의 정원 조류 살펴보기 .....  

참새, 근왕눈물떼새, 말똥가리, 쇠백로, 중대백로, 붉은어깨도요새, 꼬마물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쇠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왜가리 

 

 

아름다운 운길산

시우천

 

송촌호반농장
강 건너 경기 양평 양서면....노적봉, 골무봉 사이 계곡
화도-양평간 고속도로 교량 (건설 중)
색이 고은 도라지꽃
도회지에서 보기 드문 호박꽃

 

능소화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빨강고추, 깻잎 무성하다. 정감 어린 광경이다.
오랜만에 보는 푸른 논...가을의 풍요가 눈에 보인다.
이규택석조미술관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585-2)
블루&그린 네트워크 조성사업 (생태습지)...'들꽃정원'
하얀 수국
남양주 조안면 삼봉리
아름다운 전원 풍경
앉아서 쉬어가기....쵸코파이 한개, 콜라 한 캔을 마신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화도-양평) (2022년 개통 예정).....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에서 북한강을 지나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산을 터널로 지나 청계산 (656.7M) 아래 청계리를 지나 양평IC에 연결되고, 남한강의 양평대교를 지나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연결된다. 

 

 

위를 올려다보니 교량 교각이 아찔하다. 건설 기술이 대단하다.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커피박물관 왈츠 앤 닥터 만 ( 'WALTZ & DR. MAHN' )
평화수상레져
삼봉리 이곳에서 1.5KM 정도 떨어진 문안산 능선 아래 계곡 끝에 남양주종합촬영소 (지금은 폐쇄, 휴관, 부산으로 이전 함)가 있기도 하다. 수많은 영화의 로케 장소로 이용되던 곳 인데 너무 아쉽다. 

남양주 조안면 삼봉리 ( 반환점 )

 

 

평화수상레져
계관화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