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여주 신륵사, 금은모래강변유원지, 강천보 라이딩
- ( 2021.09.04 )
- 여주 신륵사 -
○ distance: 24.57 km.
○ riding time: 02:18 hrs ( 3:54~7:00, pm )
○ aver speed: 13.9 km/hr.
○ max speed: 26.6 km/hr.
○ riding course: 여주역 - 소양천교- 여주대교 - 여주박물관.여주도서관 - 여주 신륵사 (신륵사삼층석탑. 강월헌) - 여주대교 - 썬밸리호텔 - 금은모래강변유원지 - 이호대교 - 강천보 ( 반환점 ) - 한강문화관 - 이호대교 - 금은모래강변유원지 - 황포돛배선착장 - 선밸리호텔 - 여주대교 입구 - 여주시청 앞 남한강길 - 소양천 - 하동교 - 도장교- '어버이순대' (점심) - 여주역.
여주 남한강변의 신륵사 와 금은모래한강유원지, 그리고 강천보 (한강문화관)를 다녀왔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하얀 뭉게구름은 아름다운 데, 푸른 남한강까지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나는 여주의 남한강변에 오게 되면 언제나 남한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동하게 됩니다. 오늘은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여주대교 입구의 낮은 야산 영월공원의 영월루를 오르지 못한게 이쉽습니다. 잠깐이면 오를 수 있는데, 자전거를 가지고 오르려니 힘들게 느껴져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신륵사는 옛날과 달리 주말인데도 몇 사람 없이 한산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신륵사 건너편의 여주 금은모래강변유원지도 조용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엇으며, 가족단위로 전동카터를 타고있는 사람들만 약간 보였습니다. 주변은 이렇게 아름다운 데, 이 좋은 경치가 너무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나도 손자,손녀를 데리고 전동카트와 자전거를 타보고 싶었습니다.
이호대교 지나서 강천보는 최근의 비 때문에 수량이 많아져서 그런지 수중보에서 떨어지는 물결이 하얗게 포말을 만들며 세차게 흘러갑니다. 강천보에서 바라보는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남한강교 방향의 경치가 아스라합니다. 강천섬유원지, 충주 방향의 경치가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희멀건 먼 하늘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 하였습니다. 강천보 곁의 한강문화관에는 사람들이 조금 보였습니다. 가족들이 구경 나와서 돗자리 깔고 나뭇그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되돌아 오는 길은 금은모래한강공원의 강변 둔치에 난 산책로를 달려 보았습니다. 드넓은 공간에 중간 중간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으며, 금계국 등 꽃들이 피어있어 아름다웠습니다. 조용한 넓은 공간에서 나 홀로 밴치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공기를 가득 호흡하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 언제 다시 코로나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지 기다려 집니다. 옛날이 그립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금은모래강변공원 곁의 썬밸리호텔을 지나 강변 제방길을 달리고, 영월공원을 끼고 돌아 다시 여주대교 입구에서 원형으로 내려가는 나무 데크길을 따라 여주시청이 있는 제방 아래 강변길을 달려보았습니다. 이곳에서 소양천까지의 자전거길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 자전거 도로를 많이 이용하려 합니다.
오늘의 자전거 라이딩은 집에만 갇혀있다 나와서 느끼는 해방감 때문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신륵사 남한강가의 강월헌에서 바라보는 조용한 남한강의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강월헌 곁의 바위에 서 있는 신륵사삼층석탑은 그 자태가 내가 본 탑 중 최고의 조형미를 보여주며 세월의 힘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남한강 위에 떠 있는 황포돛배와 빠르게 달리는 모터보트는 차라리 그림 속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 신륵사(神勒寺): 경기도 여주시 봉미산에 위치한 절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서 신라 시대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신륵사는 산이 아니라 남한강이 보이는 강변에 세워져 있다.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가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한 연못을 메우고 창건했다는 전설이 있다. "신륵(神勒)"이라는 절 이름은 신력과 굴레에서 신륵(神勒)이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전해지고있디. 신륵사는 고려의 고승 나옹이 머물러 절이 크게 확장되었으며, 나옹은 1376년(우왕 2)에 신륵사에서 사망하였다. 절에는 나옹과 그의 제자인 무학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기도하다. 조선 시대에는 1440년(세종 22)에 중수하였으며, 1473년(성종 4)에 세종의 능인 영릉을 여주로 이장하면서 영릉의 원찰로 신륵사가 지정되기도 하였다. 신륵사에는 다층석탑(보물 225호) · 다층전탑(보물 226호) · 보제존자석종(普濟尊者石鐘: 보물 228호) · 보제존자석종비(普濟尊者石鐘碑: 보물 229호) · 대장각기비(大藏閣記碑: 보물 230호)·보제존자석등(보물 231호) · 조사당(組師堂: 보물 180호) 등의 문화재가 많다.
자전거길 참고사항:
* 경강선 여주역~ 신륵사 : 17분, 9.6 km.
* 신륵사~ 강천보(한강문화관): 24분, 5.76km.
* 강천보(한강문화관) ~ 강천섬: 23분, 5.72km.
* 강천섬~ 여주역: 51분, 12.84km.
● 경기광주역 근처:
● 여주역 가는 길에서:
● ( 여주역 -> 신륵사 ) 출발:
여주역
↖ 신륵사, ↖ 강천보, <- 전통시장, <- 여주보. 양섬, -> 여주역
여강길 종합안내
01 코스 옛나루터길 ( 총길이 17.5km, 소요시간 5-6시간 ):
▶여주역 (0km)- 여주종합터미널(1.4km)- 영월루(3km) - 강변유원지(4.7km) - 금은모래강변공원(5.8km) - 강천보(7.2km) - 부라우나루터(8.3km) - 우만리 나루터(10.5km) - 흔암리선사주거지(12.5km)- 아홉사리과거길(14km)- 도리마을 (17.5km)
02 코스 세물머리길 ( 총길이 21.0km, 소요시간 7-8시간 ):
▶영월루(0km) - 신선바위 (1.4km) - 청미천 (2.7km) -삼합교 (5.3km) - 삼합2리마을회관 (7.3km) - 소너미고개 (8.2km) - 남한강대교 (9.2km) - 개치나루터 (9.7km) - 흥원창 (12.1km) - 섬강교 (14km) - 자산 (16.5km) - 해돋이산길 (18.7km) - 강천마을 (21km)
03 코스 바위늪구비길 ( 총길이 13.7km, 소요시간 4-5시간 ):
▶강천마을 (0km)- 비위늪구비 (0.6km)- 남한교밑 (3.5km)- 가야1리 마을회관, 대순진리회 (6km)- 목아박물관 (8km)- 금당교 (10.6km)- 신륵사 (13.7km).
04 코스 5일장터길 ( 총길이 13.0km, 소요시간 5-6시간 ):
▶신륵사 (0km)- 여주도서관 (0.8km)- 연인교 (1.2km)- 여주시청 (2.4km)- 여주5일장 (2.8km)- 대로사 (3.6km)- 세종산림욕장 (5.5km)- 효종대왕릉 (6.7km)- 세종대왕릉 (7.4km)- 번도5리마을 (9.6km)- 세종왕릉역 (13km).
05 코스 황학산길 ( 총길이 6.5km, 소요시간 3시간):
▶여주역 (0km)- 세종초등학교 (1.0km)- 황학산산림욕장 (3.2km)- 자영쉼터 (3.9km)- 황학산정상 (5.0km)- 약수터 (5.4km)- 명성황후생가 6.5km).
06 코스 왕터쌀길 ( 총길이 10.2km, 소요시간 3-4시간 ):
▶세종대왕역사문화관 (0km)- 세종산림욕장 (0.6km)- 입암 (1.5km) - 여주문화관 (3.4km) - 양화나루 (7.6km) - 청보리밭(9.3km) - 상백2리마을회관 (10.2km).
07 코스 부처울습지길 ( 총길이 9.3km, 소요시간 3-4시간 ):
▶상백2리마을회관 (0km) - 상백2리선착장 (0.6km) - 부처울습지 (1.2km) - 상백교 (1.8km) - 계신리마을회관 (3.3km) - 삼신당 (6km) - 이포나루터 (6.5km) - 이포보홍보관 (7.5km) - 당남리섬 입구 (9.3km)
08 코스 파사성길 ( 총길이 5.4km, 소요시간2-3시간 ):
▶당남리섬입구 (0km)- 파사성도보현수교 (0.9km)- 파사성 정상 (2.3km)- 수호사 (2.8km)- 신내천 (3.3km)- 느네마을 (4.4km)- 당남리섬입구 (5.47km).
09 코스 너른들길 ( 총길이 11.8km, 소요시간 4-5시간):
▶당남리섬입구 ( 0km)- 당남리섬 (0.4km)- 피넛교 (1.5km)- 이포보오토캠핑장 (2.4km)- 여주저류지 (5.2km)- 후포교 (9.0km)- 어랑진나루터 (11km)- 천남공원 (11.8km)
10 코스 천년도자기길 (총길이 7.2km, 소요시간 3-4시간):
▶천남공원 (0km)- 싸리등산로입구 (1.4km)- 싸리산팔각정 (2.9km)- 현암강변공원 (3.9km)- 오학동행정복지센터 (5.4km)- 여주대교 (6.6km)- 여주박물관 ( 7km)- 여주시종합관광안내소 (7.2km).
10-1 코스 싸리산길 (총길이 3.2km/ 왕복 6.4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 싸리산주차장 (0km)- 생태등산로갈림길 (0.5km)- 고령토광산 (1.7km)- 싸리산정상 (1.8km)- 하림리입구 (3.2km)
여주대교
여주 남한강
<- 여주박물관(10코스), <- 여주도서관(4코스), ↗ 여주대교(10코스), -> 연인교(4코스)
강 건너 영월공원 (영월루), & 여주대교
신륵사관광단지 음식점가
↖ 황포돛배선착장
● 여주 신륵사:
신륵사 일주문
원효장군 전승비
원호장군(1533~1592)은 원주 원씨로 여주에서 태어난 조선 중기 무신이다. 그가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머물고 있던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그는 분연히 일어나 패주하는 관병과 민병 등 300여명을 규합하여 신륵사 판대숲 일대에서 도강을 기도하는 왜병을 섬멸하고, 구미포(龜尾浦) 에 집결한 왜적을 새벽에 기습하여 몰살시키는 등 대승을 거두었다. 이같은 여강일대에서의 전투는 무인지경으로 북진하던 왜적을 육전(陸戰)에서 격파한 최초의 대승이었으며 국위를 선양하고 실추된 국민의 사기를 진작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 후 그는 여주목사겸 경기, 강원 양도 방어사로 임명되었고 강원도로 전임하여 금화에서 분전하다 전사하였다, 후에 좌의정에 추증(追贈)되었고, 시호(諡號)는 충장(忠壯)이다.
조포나루터, 위령비
남한강을 끼고 있는 여주는 예로부터 중부내륙과 한양을 이어주는 수상 교통의 중심지였다. 예부터 이곳에는 한때 12개의 나루가 번성하기도 했다. 서울 광나루, 마포나루와 더불어 여주의 조포나루, 이포나루는 조선의 4대 나루로 인정받을 만큼 중요했다. 고려시대에 새나루(단현동),조포나루(천송동), 여주나루(홍문동), 이호나루(강천면 이호리), 조선시대에 우만나루(우만동), 양화나루(능서면 내양리), 창남나루(점동면 대오마을), 흔암나루(점동면 흔암리), 천남나루(대신면 천남리), 찬우물나루(흥천면 상백리)가 들어섰다.
또한 남한강은 나루로 인한 대형인명사고도 적지 않았다. 1963.10.27일 안양시 흥안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49명의 생명을 앗아간 조포나루 나룻배 침몰 사고가 대표적이다. 당시 신륵사로 소풍 온 학생들이 나루에서 배를 타고 반대편 선착장으로 가다 배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침몰하였는데 이는 70명 정원에 137명을 태운 것이 원인이었다. 배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사고가 났다. 이 때의 참사 희생자의 위령비가 여기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 지금은 다리 건설등으로 이러한 나룻터가 점점 사라져 갔다.
신륵사 세심정 (샘물)
신륵사:
예로부터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느 날 원효대사의 꿈에 흰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지금의 절터에 있던 연못을 가리키면 신성한 가람이 설 곳이라고 알려준 후 사라졌습니다. 그 말에 따라 연못을 메워 절을 지으려 하였으나 뜻대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원효대사가 7일 동안 기도를 올리고 정성을 드리니 9마리의 용이 그 연못에서 나와 하늘로 승천한 후에야 비로서 그곳에 절을 지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곳에 절을 짓기가 어려웠던 사실을 전하는 전설일 뿐 정확한 문헌사료가 없어 창건의 유래를 확실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절 이름에 관한 유래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고려 우왕 때 여주에서 신륵사에 이르는 마암이라는 바위 부근에서 용마(龍馬)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자 나옹선사가 신기한 굴레를 가지고 그 말을 다스렸다는 설화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고려 고종 때 건너편 마을에 용마가 나타나 걷잡을 수 없이 사나우므로 사람들이 붙잡을 수 없었는데 이때 인당대사 (印塘大師)가 나서서 고삐를 잡으니 말이 순해졌으므로 신력으로 제압하였다고하여 신력의 신(神)과 제압의 뜻인 륵(勒)을 합쳐서 신륵사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용은 물의 변화 신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처럼 용과 관련된 설화는 신륵사가 강가에 있음으로 해서 생겨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홍수와 범람이 잦은 남한강의 자연환경과 지역적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옛 선인들이 이 절을 세우고 강을 돌본 것에서 이러한 설화가 생긴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속에서 한국의 자생풍수에 따른 비보적인 의미 역시 부여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조선 초기 학승인 신미의 제자였던 김수온은 '여주는 국토의 상류에 위치하여 산이 맑고 물이 아름다워 낙토라 불리었는데 신륵사가 이 형승의 복판에 있다'고 칭송하였습니다. 이렇듯 풍광이 뛰어난 곳에 위치한 신륵사는 남한강 상류인 여강의 물이 감싸안은 나지막한 봉미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고찰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깊숙한 산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에 비해 신륵사는 푸른 물줄기와 드넓은 모랫벌, 그리고 넓은 들판을 바라보고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려 때에는 신륵사 내 등대 위에 서 있는 전탑 때문에 벽절이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신륵사는 창건 이래로 보제존자 나옹화상과 같은 고승대덕이 지냈던 곳이며 더불어 그 외관이 뛰어난 사찰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조선 후기 문인 김병익은 [신륵사중수기]에서 신륵사의 명성을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습니다.
'절을 세우고 폐하는 것이 세상의 가르침이 될 수 없거니와 유학자로서도 이를 위하여 노력할 일은 아니지만, 절은 폐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고적이 명승지로 이름 높은 곳이기 때문이다. 신륵사라는 절은 고려시대의 나옹이 머물러 있었으며 항상 아름다운 경치는 물론이고 또한 높은 탑과 오래된 비가 늘어진 것이 옛스러워 목은을 비롯한 여러 문인들이 시로써 그 아름다움을 칭송하였다. 여주는 산수가 청수하고 그윽하고 또한 평원하고 조망이 좋으며 이와 더불어 신륵사는 높고 서늘한 것이 겸하여 있으니 그 경치가 절승한 지경과 같다. 오직 이 두 가지 이유로 온 나라에서 일컫어온 지가 이미 천 년이나 되었으니 비록 내가 절을 세우지 못할 망정 폐할 수 있겠는가.'
이와 같이 신륵사와 여주의 뛰어난 경관이 전국에 알려진지 천 년이나 되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여주와 신륵사의 아름다움은 한 시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주의 아름다운 경치 여덟 가지를 들어 여주팔경으로 불리며 그 첫번째가 바로 신륵사에서 울리는 저녁 종소리인 것을 보면, 여주에서도 신륵사는 수승한 경관과 오랜 역사로 인하여 여주 사람들이 귀하게 여겨온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 < 신륵사 >
구룡루
판돈령김공병익송덕비( 判敦寧金公炳翼頌德碑)
높이 2.4m, 비신 1.37m의 판동령 김병익의 송덕비로서 조선 철종9년 순원왕후의 발원에 의해 당시 호조판서 김병기가 신륵사를 증수한 뒤 세운 공덕비이다.
신륵사 향나무 & 극락보전 (대웅전)
심검당
신륵사 극락보전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건립되었고, 나옹선사가 이곳에서 세상을 더난 후 고려 우왕2년 (1376)에 크게 중창된 유서 깊은 절이다. 영릉이 여주로 이장된 예종 1년(1469) 부터 왕실에서 신륵사를 영릉의 원찰로 삼았고, 성종3년(1472)부터 대규모 중창이 이루어졌다. 극락보전은 숙종4년(1678)에 다시 크게 지어진 후에 정조 21년(1797) 중수되었다. 절의 중앙에 있는 법당인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지어진 다포계 팔작집이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28호.
적묵당 & 다층석탑
신륵사 다층석탑: (보물 제255호)
신륵사 극락보전 앞에 있는 탑으로, 기단(基壇)을 2단으로 마련한 후, 그 위로 여러 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각 부분의 세부적인 조형방법은 전혀 달라서, 기단에서부터 탑신부까지 전부 한 장씩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바닥돌 윗면에는 연꽃을 돌려 새겼다. 아래층 기단의 네 모서리에 새겨진 기둥조각은 형식적이나, 특이하게도 물결무늬를 돋을새김해 두어 눈길을 끈다. 아래층 기단의 맨윗돌을 두껍게 얹어놓아 탑의 안정감을 높이고 있으며, 위층 기단의 모서리에 꽃 모양을 새긴 기둥을 두고 각 면마다 용무늬를 깊이 판 모습은 능숙한 석공의 솜씨를 드러낸다. 탑신부의 각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얇은 한 단이며, 네 귀퉁이에서 가볍게 치켜올려져 있다. 8층 몸돌 위에 지붕돌 하나와 몸돌 일부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층수가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8층 탑신의 아래까지만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각 부분 아래에 괴임을 둔 점으로 보아 고려시대 석탑 양식을 일부분 남기고 있으나, 세부적인 조각양식 등에서 고려 양식을 벗어나려는 여러가지 표현이 돋보인다. 하얀 대리석이 주는 질감은 탑을 한층 우아하게 보이게끔 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국보)과 돌의 재질, 조각양식이 비슷하다. 신륵사는 조선 성종 3년(1472)에 대규모로 새 단장을 하였는데, 이 탑도 이 때에 함께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 < 문화재청 >
구룡각
보호수 (여주 66) : 수령 약600년, 은행나무, 둘레 3.1m, 2.7m, 높이 22m.
다층전탑
○ 신륵사 강월헌(江月軒):
나옹화상의 화장터에 건립된 석탑과 인접해 건립된 6각형의 정자이다. 강월헌은 나옹화상의 당호로 그를 추념하기 위해 건립했던 정자로 생각된다. 이 정자는 본래 석탑과 거의 붙어 있었으나. 1972년 대홍수시 파괴되는 바람에 현재의 위치에 콘크리트로 건립했다. 이 정자는 신륵사를 감아 흐르는 여강의 암반 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백사장과 강물 그리고 멀리 보이는 여주평야 등은 가히 일품이라 하겠다. - < 여주시 >
신륵사 삼층석탑
○ 여주 신륵사 삼층석탑:
여주 신륵사 삼층석탑은 화강암을 깎아만든 삼층탑으로, 신륵사 다층석탑 근처 강변의 암반에 세워져 있다. 불교에서 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무덤 양식에서 기원한 것이다. 탑을 지탱하고 있는 아랫부분인 기단부는 넓적한 한장의 돌로 만들어져 있고, 그 위에 사각형의 상대중석과 갑석을 올려 놓았다. 상대중석의 각 면에는 기둥 모양의 우주_隅柱와 탱주를 새겼고, 그 위를 덮고 있는 갑석에는 연꽃무늬가 아래로 향하게 새겨져 있다. 기단부 위의 탑신부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과 2층의 탑신에 해당하는 돌의 네모퉁이에는 기둥모양의 우주가 조각되어 있으나 심하게 닳은 편이다. 그 위에 건물의 지붕에 해당하는 옥개석이 올려져 있는데, 기울기가 비교적 원만한 편이고 그 아랫부분에 새겨진 받침은 3단이나 4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3층 탑신석은 없어진 상태이다. 탑의 맨 꼭대기를 장식하는 구조물인 상륜부도 모두 없어졌다. 고려말 나옹 화상을 화장한 장소에 이 탑을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그 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 은 조각이 부드럽고 탑신부의 짜임새가 간결하여 고려 후기 탑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 우주(隅柱): 건물의 모퉁이에 세운 기둥.
* 탱주: 버팀 기둥.
아름다운 남한강
신륵사 삼층석탑 과 강월헌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 靑山兮要我以無語 - 청산혜요아이무어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 蒼空兮要我以無垢 - 창공혜요아이무구)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 聊無愛而無憎兮 - 료무애이무증혜)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如水如風而終我 - 여수여풍이종아 )
- < 나옹선사 >
▒ 나옹선사(懶翁禪師) (1262-1342): 고려 말기의 고승/ 공민왕의 왕사/ 본명은 원혜(元慧), 휘는 혜근(慧勤), 호는 나옹(懶翁)/ 경북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에서 출생/ 20세 때 친구의 죽음을 보고, 출가해 공덕산 묘적암(妙寂庵)의 요연(了然)선사에게서 득도/ 1348년(충목왕 4) 원나라에 가서 연경(燕京)의 고려사찰인 법원사(法源寺)에서 인도 승려 지공(指空)의 가르침을 받음/ 조선 태조 왕사로서 한양천도의 주요 인물인 무학대사가 그의 제자였다. 나옹, 지공, 무학, 세분의 부도와 비석이 회암사터의 뒤쪽에 현존/ 그가 입적한 남한강변 여주 신륵사에서 입적 사리를 봉안한 부도와 비문이 남아 있다.
황돛배선착장 & 썬밸리호텔
앗, 토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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