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산행, 시인 천상병 산길 - ( 2022.10.29 )

수락산 산행, 시인 천상병 산길

- ( 2022.10.29 )

 

오전 중에 이마트 소등심 반값 세일 한다고 하여, 집사람 따라 나섰다가 대기 줄이 길어 오전 시간을 가의 다 소비하고, 점심으로 라면 하나 끓여먹고, 짧은 시간 약간의 산행을 해보려 수락산을 찾아보았다. 수락산 산행 코스 중에서도 난이도가 쉽고 가볍게 등산할 수 있는 곳, 천상병 시인이 근처에 살면서 잘 다녔다고 하는 산 길을, 시인 천상병공원 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수락산은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웠다. 수많은 도토리 나무들이 노란색조의 단풍으로 물들어 산행 중 내내 내 마음을 즐겁게 하였다. 소요산 처럼 단풍나무의 붉은 색 단풍도 좋지만, 참나무 등 숲들이 노란 색깔로 물들어 있어도 특색이 있고 아주 볼 만 했다. 산행은 길게 이어져 3.3km 정도 거리의 봉우리에서, 수락산의 수려한 암봉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정상 조망점에서 그만 줄이고, 이곳에서 부터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다 학림사 방향의 계곡으로 내려서서, 당고개역으로 나가 오늘의 산행을 끝냈다. 

수락산 산행은 코로나 때문에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평범한 일상이 이렇게 가슴을 시원하게 할 수 있을까 하며 산행 내내 이 생각 저생 각에 잠기게 되었다. 인간에게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을 수 있었다. 

 

● 수락산(水落山): 

높이: 638m.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신곡동, 남양주시 별내면.
수락산은 '물이 항상 떨어지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곳곳에 맑은 물이 흘러내립니다. 의정부와 남양주를 경계로 하고 있으며, 충랑천 마들평야를 사이에 두고 도봉산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폭포가 많고, 철모바위, 홈통바위, 기차바위 등 기암의 경치가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습니다.

○ 주요 숲길(등산로) 안내:

▶ 수락산 제3등산로 (수락골, 김시습길) 총 4.1km:
수락골입구(0.8km)-> 얌불사(1.6km)-> 새광장(0.8km)-> 깔딱고개(0.9km)-> 정상.
▶ 수락산 제4등산로 (노원골, 천상병길) 총 4.2km:
수락골입구(0.8km)-> 노원골약수터(1.2km)-> 노원골갈림길(1.1km)-> 도솔봉(1.1km)-> 정상.
▶ 수락산 제5등산로 (마들능선길) 총 5.2km:
상계14단지(1.5km)-> 귀임봉(1.4km)-> 노원골갈림길(1.2km)-> 도솔봉(0.7km)-> 정상.
▶ 수락산 제8등산로 (동막골길) 총 4km:
동막골입구(0.6km)-> 공원관리소(1.6km)-> 곰바위(0.4km)-> 도솔봉1.1km)-> 정상.
▶ 수락산초록숲길 총 7.7km:
노원골입구(0.5km) -> 노원골약수터갈림길(1.4km)-> 노원골갈림(1.2km)-> 도솔봉(1.1km)-> 정상(0.7km)-> 깔딱고개(0.8km)-> 새광장(1.2km)-> 염불사(0.7km)-> 수락골입구.

 

▶ 산   책 : 걸음수 10,732 steps, 거리 6.11 km, 소모열량 363 kcal, 소요시간 01:52 hrs, 속도 3.6 km/h, 기온 20~22℃.

▶ 코   스 :  시인 천상병 공원 -  만남의 광장 -  수락산 노원골 -  능선 산행 -  정상 조망점 (반환점) -  학림사 -  (4호선) 당고개역. 

 

 

 

< 1919.12.14 사진:  시인 천상병 공원 >:

정자 귀천정, 귀천시비, 천상병 시인상, 천산병 시인 타임캡슐 등이 있다. 

 

천상병 (千祥炳; 1930~1993):

1930년:  1월 29일 일본희로시(姬路市)에서 2남 2녀중 차남으로 출생.
1949년 - 마산중학교 재학 중 담임교사이던 김춘수 시인의 주선으로 시 '강물'이 <문예>지에 추천됨.
1951년 - 전시 중 부산에서 서울대 상과대학 입학.
1952년 - 시 '갈매기'가 <문예>지에 추천 완료됨.
1954년-  서울대 상과대학 수료.
1956년- <현대문학>지에 월평 집필. 이후 외국서적 다수 번역함. 
1957년-  동백림사건에 연루되어 체포, 약 6개월간 옥고.
1964년-  김현옥 부산시장의 공보비서로 약2년간 재직. 
1971년-  고문의 후유증과 음주생활로 영양실조로 거리에 쓰러짐. 행려병자로 서울정신시립병원 입원됨. 유고시집 <새> 발간 됨.
1972년-  친구 문복순의 누이동생인 문순옥과 결혼. 
1979~1991년 - 시집 <새>, <주막에서> 외 여러 편의 작품집 간행.
1988년- 간경화증으로 춘천의료원에 입원함. 기적으로 회생.
1990년- 시집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간행.
1993년- 동화집 <나는 할아버지다 요놈들아> 간행.
1993년 4월 28일 - 별세.
시집:  <새>, <주막에서>,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 <저승 가는데도 여비가 든다면 >, <요놈 요놈 요놈들아> 등.

 

 

 

노원평 전투 대첩비

 

 

수락산 쉼터 (수락산 만남의 광장)

 

 

<- 0.7km 수락산역, -> 서울둘레길(도봉산역) 4.0km, ↘ 서울둘레길(당고개역 갈림길) 2.3km

 

 

 

서울둘레길

 

수락산 무장애숲길 종합안내

( 천상병공원, 만남의 광장 ~ 상계주공 13단지 ) 

 

 

단풍이 무르익어 산천초목이 모두 아름답다.

 

 

수락산 노원골

수락산 노원골은 계곡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산책로 및 편의시설은 자연의 색과 일치시킴으로써
맑은 계곡물과 빼어난 절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노원구에서 조성한 힐링공간입니다. 노원구.

 

 

아름다운 소풍

천상병 산길

 

" 하루치의 막걸리와 담배만 있으면 스스로 행복하다고 서슴없이 외쳤던 시인. '문단의 마지막 기인(奇人)'으로 불리며, 가난, 무직, 방탕, 주벽 등으로 많은 일화를 남긴 그는 우주의 근원. 죽음과 피안. 인생의 비통한 현실 등을 간결하게 압축한 시를 쓴  누구보다 맑은 영혼의 소유자 천상의 시인이었다.

 

- 시 집 : '새'(1971, 살아있는 시인의 유고집 발간 일화를 남김),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 (1984), '구름 손짓하며는' (1985), '저승 가는데도 여비가 든다면' (1987),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1990) 등.

- 동화집: '나는 할아버지다 요놈들아' (1993)

 

천상병 시인은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면서 수락산변, 동네, 구름집, 계곡흐름 등 수락산과 상계동에 관련된 다수의 시를 남겼다. "  -  노원구.

 

 

 

수락산.불암산 등산 안내도

 

- 수락산 제3등산로 (수락골 김시슾 산길): 4,2km: 수락골 입구 - 0.5km - 염불사입구- 1.6km - 새광장 - 0.9km - 깔딱고개 - 0.9km -정상.
- 수락산 제4등산로 (노원골. 천상병 산길): 4.6km: 노원골 입구 - 0.8km - 노원골약수터 - 1.6km - 노원골갈림길 - 1.2km - 도솔봉 - 1.2km -정상.
- 수락산 제5등산로 (마들능선길): 5.3km: 상계14단지 - 1.5km - 귀임봉 - 1.4km - 노원골갈림길 - 1.2km - 도솔봉 - 1.2km -정상.
- 수락산 제8등산로 (동막골길): 3.8km: 동막골입구 - 0.6km - 공원관리소 - 1.6km - 곰바위 - 0.4km - 도솔봉 - 1.2km -정상.

- 불암산 제4등산로 (정암능선길): 1.7km:  공원관리소 - 0.3km - 정암약수터 - 0.4km - 돌다방쉼터 - 0.4km - 능선사거리 - 0.6km -정상.
- 불암산 제5등산로 (정암사길): 1.9km:  공원관리소 - 0.3km - 정암사 - 0.4km - 불암체육회 - 0.4km - 깔딱고개 - 0.5km -정상.
- 불암산 제6등산로 (천병약수터길): 2.9km:  양지초소 - 0.7km - 천병약수터 - 0.9km - 헬기장 - 0.5km - 깔딱고개 - 0.5km -정상.
- 불암산 제9등산로 (공릉산길): 5.3km:  불암산 백세문 - 2.3km - 삼육대갈림길 - 1.3km - 학도암갈림길 - 1.2km - 깔딱고개 - 0.5km -정상.

- 서울둘레길 1코스: 18.6km:  도봉산역(서울창포원) - 덕릉고개- 화랑대역.

 

 

 

 

 

 

행복

            천상병

나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나이다.

아내가 찻집을 경영해서
생활의 걱정이 없고
대학을 다녔으니
배움의 부족도 없고
시인이니
명예욕도 충분하고
이쁜 아내니
여자 생각도 없고
아이가 없으니
뒤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집도 있으니
얼마나 편안한가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아내가 다 사주니
무슨 불평이 있겠는가
더구나
하나님을 굳게 믿으니
이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분이
나의 빽이시니
무슨 불평이 온단 말인가!

 

 

새 

     천상병​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 터에
새날이 와 새가 울고 꽃잎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 날 ​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뭇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

정감에 가득찬 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마리 새.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천상병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길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갈대

      천상병

환한 달빛 속에서
갈대와 나는
나란히 서 있었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안타까움을 달래며
서로 애터지게 바라보았다.

환한 달빛 속에서
갈대와 나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나의 가난은

                천상병

오늘 아침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는 것은
한 잔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았다는 것.

오늘 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는 것은
잔돈 몇 푼에 조금도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 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오는 이 햇빛에 떳떳할 수가 있는 것은
이 햇빛에도 예금통장은 없을 테니까......

나의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내 무덤가 무성한 풀섶으로 때론 와서
괴로왔음 그런대로 산 인생 여기 잠들다, 라고,
씽씽 바람 불어라......

 

 

자작나무

 

자작나무는 두께 0.1~0.2밀리미터 남짓한 흰 껍질은 매끄럽고 잘 벗겨지므로 종이를 대신하여 불경을 새기거나 그림을 그리는데 쓰였다. 경주 천마총에서 나온 천마도를 비롯하여 서조도(瑞鳥圖) 등은 자작나무 종류의 껍질에 그린 그림이다. 그러나 자작나무 종류 중 정확히 무슨 나무인지는 앞으로 더 조사해 보아야 한다. 영어 이름인 버취(Birch)의 어원은 '글을 쓰는 나무 껍데기' 란 뜻이라고 한다. 자작나무는 영하 20~30도의 혹한을, 그리 두꺼워 보이지 않는 새하얀 껍질 하나로 버틴다. 종이처럼 얇은 껍질이 겹겹히 쌓여있는데, 마치 하얀 가루가 묻어날 것만 같다. 보온을 위하여 껍질을 겹겹으로 만들고 풍부한 기름 성분까지 넣어 두었다. 살아있는 나무의 근원인 부름켜(형성층)가 얼지 않도록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세운 것이다. 나무 에게는 생존의 설계일 뿐이지만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껍질은 쓰임이 너무 많다. 

시인 백석(1912~1995)이 1938년 함경남도 함주에서 쓴 <백화(白樺)>란 시 

산골 집은 대들보도 기등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山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메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甘露)같이 단 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山 너머는 平安道(평안도) 땅이 뵈인다는
이 山골은 온통 자작나무다

- (사) 자연보호 서울시노원구협의회 

 

 

 

 

수락산변 (水落山邊)

                             천상병

 

풀이 무성하여 전체가 들판이다
무슨 행렬인가 푸른 나무 밑으로
하늘의 구름과 질서있게 호응한다

일요일의 인렬(人列)은 만라장성이다
수락산정으로 가는 등산행객
막무가내로 가고 또 간다

기후는 안성마춤이고
땅에는 인구(人口)
하늘에는 송이 구름.

 

 

 

천상병 산길

숲과 계곡으로 이루어진 짧은 코스로 인근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이다. 중간 중간 정자와 데크로 된 휴식공간이 있어 무더운 여름 주민에게 시원한 피서공간을 제공한다. 계곡 특유의 다양한 식생과 야생소형 동물들이 존재하여 아이들의 학습공간으로도 널리 사용되는 산책길이다.

주변 가볼만한 곳:

- 수락산:
서울 노원구, 경기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別內面)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 638m). 서울 주위에 좋은 산들이 많지만 수락산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찾아도 나름대로의 특색을 보여주는 산이다.

- 시인 천상병 공원:
수락산 노원골 입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며, 천상병 시인의 조각상이 있고, '귀천정'이라 이름 붙여진 정자가 있다. 수락산 디자인 거리와 이어진다.

- 수락산 디자인 거리:
노원의 명소가 된 수락산 디자인 거리는 거리 초입에 수락문과 바닥 분수대가 있으며, 가로수 왕꽃벚 나무와 아름다운 경관, 수락산쉼터 등이 있으며, 매년 5월에는 산신제, 10월에는 '귀천'의 ㅣ인 천상병문화축제가 열려 전시회와 음악회가 열린다.     

 

 

 

수락산초록숲길

죽은 나무

죽은 나무들이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죽어서 쓰러진 나무를 '숲을 보호하는 나무(nurse log)'라고 부릅니다.
죽은 나무는 자신의 자양분으로 다른 생명들을 키우고 보호합니다.  

 

 

수락산초록숲길

수락산의 탄소저장량은?
수락산이 보유하고 있는 CO2 탄소 저장량 분석결과:  탄소저장량은 약 412,000 ton 이고, CO2저장량은 약 1,511,000 ton이 됩니다. 

 

 

앗, 도봉산.

 

 

상계동 방향

 

 

수락산 명품 바위....  수락산 명품바위를 확인해 보세요.

초록숲길에서 마날 수 있는 명품바위:
치마바위, 하강바위, 코끼리바위, 철모바위, 창바위, 독수리바위, 물개바위.

 

 

수락산 정상과 그 아래 깔딱고개가 보인다.

 

 

<- 2.2km 수락산역, 도솔봉 1.7km ->, 수락산장 2.3km ->, 염불사(수락골) 0.6km -> 

 

 

-> 영원암 황자굴

 

 

앗, 능선길 별내면 방향

 

<- 2.0km 수락산 정상, ↙ 2.5km 수락산역, -> 귀임봉 1.9km

 

 

수락산 초록숲길

 

수락산 초록숲길은 수락산 등산로 3코스와 4코스를 연결한 숲길입니다. 수락산 경관, 생태, 그리고 문화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도봉산과 도봉산역 방향

 

 

불암산 방향

 

 

당고개 방향, 별내면 방향

 

 

불암산 능선

 

 

수락산 초록숲길

경관 조망점 

 

이곳은 서울시의 경관과 수락산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 오늘 산행의 반환점 )

 

 

수락산 정상

 

 

깔닥고개 방향

 

 

하산 길 ( 학림사, 당고개역 ):

학림사 0.4km ->

↖ 2.5km 수락산정상, ↘ 수락산역 1.5km

 

 

하산길, 학림사가 보인다.

 

 

학림사

 

 

학림사 일주문 "수락산 학림사"

 

 

사색의 공간
당신의 마음이 쉬어가는 곳

대한불교 조계종
천년사찰 수락산 학림사 (no. 43)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소나무는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기 위해 바늘처럼 얇게 만든 잎에 세포액을 보내 얼지 않게합니다. 마치 헛된 욕망을 버리고 치열하게 수행하는 수도자의 모습 같습니다. 그 푸르름을 마음에 새겨 봅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당고개역 방향 하산길

 

 

석가사

 

 

영천선원

 

 

샛노란 은행잎

 

 

불암산 전경

 

 

당고개역 앞 거리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