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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① 가을, 창덕궁 - ( 2022.10.30 )

by the road of Wind. 2022. 10. 30.

  가을, 창덕궁

- ( 2022.10.30 )

 

 

오늘은 창덕궁 비원 창경궁 춘당지가을 단풍을 보고 싶어 시내 고궁으로 가보았습니다. 창덕궁은 매표소부터 아주 긴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난감하였으나, 신분증 제시만 있으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서 돈화문을 손쉽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궁궐 경내에도 내.외국인 관람객이 아주 많았습니다. 나는 비교적 빠른 동선으로 창덕궁창경궁 일원을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창경궁 춘당지, 식물원을 구경한 후 오늘 일정을 마쳤습니다. 창덕궁 비원의 경우는 이미 매표가 마감되고, 관람 입장 시간도 임박하여 가볼 수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날의 고궁 정취를 즐기고 있었으며, 손에 카메라를 조작하며 붉은 단풍이나 볼만한 경관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창덕궁, 창경궁 일원 관람을 마치고, 창경궁 흥화문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서울대병원 앞 거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종로3가 전철역으로 향했습니다. 종로3가 버스정류소에 내려, 전철역으로 가다 탑골공원도 둘러보고 왔습니다. 탑골공원은 늦은 시간이어서 인지 노인분들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한산했습니다. 3.1운동의 진원지인 탑골공원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였습니다.  우리 인생도 세월이 가면 몸이 낡아가고 쇠잔해 지면서 결국 탑골공원 같이 보인다는 사실 앞에서 마음이 숙연해 졌습니다.  

 

 

 창덕궁(昌德宮):   창덕궁은 북악산 왼쪽 봉우리인 응봉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의 궁궐이다. 1405년(태종5) 경복궁의 이궁으로 동쪽에 지어진 창덕궁은 이웃한 창경궁과 서로 다른 별개의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하나의 궁역을 이루고 있어 조선 시대에는 이 두 궁궐을 형제궁궐이라 하여 ‘동궐’이라 불렀다. 1592년(선조25)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소실되어 광해군 때에 재건된 창덕궁은 1867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경복궁이 중건되기 전까지 조선의 법궁(法宮) 역할을 하였다. 또한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들이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으로 왕의 권위를 상징한다면 창덕궁은 응봉자락의 지형에 따라 건물을 배치하여 한국 궁궐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고 있다. 더불어 비원으로 잘 알려진 후원은 각 권역마다 정자, 연못, 괴석이 어우러진 왕실의 후원이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와 한국의 정서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 문화재청.

 

창덕궁 일원 개념도

1. 돈화문, 2. 금천교, 3. 인정문, 4. 인정전, 선정전, 희정당, 대조전, 성청각, 5. 낙선재 일원, 6. 주합루 일원, 10. 애련지, 11. 존덕정과 관람지 일원, 옥류천 일원.

 

 

 산   책 : 걸음수 6,971 steps, 거리 4.69 km, 소모열량 223 kcal, 소요시간 01:11 hrs, 속도 3.9 km/h, 기온 21℃.

 코   스  (4호선) 안국역 -> 경복궁 ( 진선문-> 인정문-> 인정전-> 숙정문-> 선정문-> 선정전-> 희정당-> 내조전 (공사중) -> 선정각-> 함양문)->  창경궁 ( 통명전-> 양화당-> 영춘헌->관덕정-> 경춘전-> 명정전-> 문정전-> 명정문->  춘당지-> 식물원-> 흥화문).

 

 

 

창덕궁 일원:

 

안국역 3번 출구에 내려 직진하다 만나는

현대건설 건물 앞, 제생원터

 

 

조선시대 관상감터

 

< 2021.11.28 사진 >   매표소, 창덕궁 종합관람지원센터  

관람정보:  

 

관람시간:
2월~5월, 9월~10월: 09:00 - 18:00 / 6월~8월: 09:00 - 18:30 / 11월~1월: 09:00 -17:30. 


후원 관람시간

2월: 10:00-17:00 (입장마감 15:30) /  3-5월: 10:00-17:30 (입장마감 16:00) 

6-8월: 10:00-17:10 (입장마감 16:00) / 9-10월: 10:00-17:30 (입장마감 16:00) 

11월: 10:00-17:00 (입장마감 15:30) / 12-1월: 10:00-16:30 (입장마감 15:00)

* 매주 월요일은 휴궁. 입장은 관람마감 1시간 전 까지.
 
 관람요금: 


1. 전각관람: 


(1) 내국인 


- 대인(만25세~만64세) 3,000원 (유료10인이상 2,400원)
- 소인(만 7세~만18세) 1,500원 (유료10인이상 1,200원)
- 무료: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7세~만24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국민. 장애인 및 국가보훈대상자 등등.
- 할인: 종로구민 50% 궁전전각 관람료.


(2) 외국인 


- 대인(만19세~만64세) 3,000원 (유료10인이상 2,400원)
- 무료: 만 6세 이하, 만65세 이상 ('14.10.1부터), 한복착용자, 메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2. 후원관람 (후원은 전각관람과 함께 구매): 


- 소인 (만 7세-만18세); 2,500원 (+전각요금 무료) 
- 대인 (만 19세-만24세); 5,000원 (+전각요금 무료) 
- 대인 (만 25세-만64세); 5,000원 (+전각요금 3,000원) 
- 경로 (만 65세 이상); 5,000원 (+전각요금 무료) 
- 단체 (성인 유료 10인 이상); 5,000원 (+전각요금 2,400원) 
- 외국인 소인 (만 7세-만18세); 2,500원 (+전각요금 1,500원) 
- 외국인 대인 (만 19세-만64세); 5,000원 (+전각요금 3,000원) 
- 외국인 경로 (만 65세 이상); 5,000원 (+전각요금 무료) 
- 외국인 단체 (유료 관람객 10인 이상) 소인 (만 7세-만18세); 2,500원 (+전각요금 1,200원) 
- 외국인 단체 (유료 관람객 10인 이상)  대인 (만 19세-만64세); 5,000원 (+전각요금 2,400원) 
- 무료대상: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소지자 등등. 


3. 궁궐전각 관람 특별권:


궁궐 통합관람권: 이용기간: 3개월, 궁궐전각(일반관람) 10,000원.
    *  (구매일로 부터 3개월간 사용가능 (각 궁별 1회 한정), 4대궁 및 종묘 매표소에서 구입 가능)  
상시관람권: 이용기간: 1개월, 궁궐전각(일반관람) 30,000원
    * (구매일로 부터 1개월간 사용가능, 창덕궁궁궐 전각지역만 가능. 사진1매제출, 구입한 고궁만 가능)  
점심시간 관람권: 이용시간 12:00- 14:00, 궁궐전각(일반관람) 5,000원.  
   * (구매일로 부터 3개월간 사용가능 (10회 한정), 구입한 고궁만 입장가능, 인근직장인 대상(사원증 지참))

 

 

< 2016.09.13 사진;  창덕궁 돈화문 >

 

돈화문(敦化門)  


 돈화문: 창덕궁의 정문으로, 1412년(태종 12)에 건립되었다. 창건 당시 창덕궁 앞에는 종묘가 자리 잡고 있어 궁의 진입로를 궁궐의 남서쪽에 세웠다. 2층 누각형 목조건물로 궁궐 대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앞에 넓은 월대를 두어 궁궐 정문의 위엄을 갖추었다. 돈화문은 왕의 행차와 같은 의례가 있을 때 출입문으로 사용했고, 신하들은 서쪽의 금호문으로 드나들었다. 원래 돈화문 2층 누각에는 종과 북을 매달아 통행금지 시간에는 종을 울리고 해제 시간에는 북을 쳤다고 한다. 돈화문은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가 1609년에 재건되었다.

 

 

 

 

돈화문 입장객들

 

 

i 창덕궁 권역 일원

↗  후원 입구 350m/ 5 min.

↗  창경궁 입구 350m/ 5 min.

 

 

 

창덕궁 회화나무 군

 

 

창덕궁 회화나무 군(群)  ...천연기념물

돈화문 안 마당에 좌우로 자라는 8그루의 회화나무가 모두 천연기념물이다. 나무 높이는 15~16m, 가슴높이 줄기둘레 2~3m, 나이는 약 300~400년에 이른다. 이곳의 회화나무는 1830년 무렵의 창덕궁 그림(동궐도)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임진왜란에 불타 버린 창덕궁을 다시 지을 때 심은 것으로 짐작된다. 돈화문 주변은 조정의 관료들이 집무하는 관청이 배치되는 공간으로, 이곳에 회화나무를 심은 것은 '궁궐 정문 안쪽에 괴목(회화나무와 느티나무)을 심고 그 아래에서 삼공(三公) 이 나랏일을 논했다." 는 중국 고사에 의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궁궐외에 학덕 높은 선비들이 사는 마을에 흔히 심었다. 그래서 학자나무라고도 한다.

 

 

 

금호문

 

 

창덕궁 회화나무 군 천연기념물

 

창덕궁 정문, 진선문

 

 

궐내각사,  인정전->,  후원->

 

궐내각사 (闕內各司):

왕실과 직접 관련이 있는 여러 관청들이 궁궐안에 설치되었고, 이를 궐내각사(闕內各司)라 부른다. 그 가운데 정치를 보좌하는 홍문관(弘文館, 玉堂), 건강을 보살피는 내의원(內醫院, 藥房), 정신문화를 담당하는 규장각(奎章閣, 內閣), 왕의 칙령과 교서를 보관하던 예문관(藝文館) 등이 중심 시설이었다. 대부분의 건물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소멸되었다가 2005년에 복원되었다. 가운데 흐르는 금천을 경계와 경관 요소로 삼았고, 여러 관청들이 밀집되면서 미로와 같이 복잡하게 구성되었다.   

 

 

세계유산 창덕궁

 

" 창덕궁 세계유산 "   

창덕궁은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 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1997년 12월 6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세계유산'이란 세계적으로 뛰어나고 보편적 가치가 있어 인류전체를 위하여 보호하여야 할 문화유산을 말하는데, 경희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을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5년(1405년)에 경복궁의 이궁(離宮, 궁성 밖에 마련된 임금의 거처)으로 건립한 창덕궁은 조선시대 정통적인 건축으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건축과 조경의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며 특히 왕궁의 정원인 후원(後苑)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정원으로 손꼽힌다. 

창덕궁의 밤
희정당과 오얏등:  10.26(수), 11.1, 화,  11.2. 수, 11.5. (토), 11.6. (일)

 

 

진선문


진선이란 임금께 바른말을 올린다는 뜻이다. 임금이 계시는 정전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므로 올바른 정치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영조 때엔 이곳에 신문고가 설치되어 있었다. 신문고는 커다란 북으로,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백성이 신문고를 두드려 임금에게 직접 호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숙장문 방향

 

 

숙장문

 

 

인정문

 

 

인정전(仁政殿)   

 인정전: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正殿)으로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앞쪽으로 의식을 치르는 마당인 조정(朝廷)이 펼쳐져 있고, 뒷쪽으로는 북한산의 응봉으로 이어져 있다. 2단의 월대 위에 웅장한 중층 궁궐전각으로 세워져 당당해 보이는데, 월대의 높이가 낮고 난간도 달지 않아 경복궁의 근정전에 비하면 소박한 모습이다. 인정전은 겉보기에는 2층이지만 실제로는 통층 건물로 화려하고 높은 천장을 볼 수 있다. 바닥에는 원래 흙을 구워 만든 전돌이 깔려 있었으나, 지금은 마루로 되어있다. 전등, 커튼, 유리 창문 등과 함께 1908년에 서양식으로 개조한 것이다. 인정문 밖 외행각(外行閣)에는 호위청과 상서원 등 여러 관청들을 두었다. 1405년(태종5)에 창덕궁 창건과 함께 건립되었으나 1418년(태종18) 박자청에 의해 다시 지어졌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10년(광해2)에 재건, 1803년(순조 3)에 소실된 것을 이듬해에 복원해 현재에 이른다. 외행각 일원은 1991년 이후에 복원했다.

 

 

 

인정전 과 품계석

 

 

 

창덕궁 인정전 동영상

 

 

 

선정문

 

선정전(宣政殿)  

○ 선정전(宣政殿)은 궁궐의 편전(便殿: 사무공간)으로서 왕이 고위직 신하들가 더불어 일상 업무를 보던 곳으로 지형에 맞추어 정전 동쪽에 세워졌다. 아침의 조정회의, 업무보고, 국정 세미나인 경연 등 각종 회의가 매일같이 열였다. 주위를 둘러싼 행각들은 비서실, 창고 등으로 이용되었으나 전체적으로 비좁았다. 선정전은 청기와를 올린 것과 앞쪽 선정문 까지 복도각 건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선정전은 한 때 혼전(魂殿: 신주를 모시는 곳)으로 쓰였는데, 복도는 그때의 흔적이다.   

 

 

 

4 희정당(熙政堂) 

 

 

 

창덕궁 대조전 및 희정당 개선 공사 안내문

 

 

희정당 일원

 

 

↑ 대조전,  ↑ 희정당

 

 

희정당(熙政堂)  

 희정당은 왕의 거처이며 집무실이다. 원래의 이름은 숭문당이었는데, 연산군 대에 희정당(熙政堂)으로 바꾸었다. 선정전이 종종 국장에 사용되면서 또 다른 집무실로 활용되었고, 왕의 침실로 쓰이기도 했다. 지금의 희정당은 1917년에 붙에 타 없어진 희정당을  복구하면서 경복궁 강녕전을 이전하여 건축한 것으로, 원래의 모습과 다르다. 앞쪽에는 자동차를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현관이 마련되고, 내부에는 유리창과 전등, 근대적 화장실을 설치하고 유럽풍의 가구를 갖추었다.  

 

 

 

보춘정

 

 

희우루

 

 

창덕궁 후원(비원) 입구

"후원 개별 관람 병행" 운영알림.  2022.10.18, 화 ~ 11.13, 일

 

후원(왕실정원) 특별관람 시간표:

- 11월~12월:  10>00, 11:00, 12:00, 13:00, 14:00, 15:00.
-   3월~10월:  10:00, 11:00, 12:00, 13:00, 14:00, 15:00, 15:30.

 

 

 

후원 입장 대기 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