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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여행(旅行)

강화도 유람 / 2012-08-27

by the road of Wind. 2012. 8. 28.

강화도 유람  / 2012-08-27

 

강화도(江華島)는 행정구역상으로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속해 있으며,  고려 시대부터 강화도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 섬의 크기는 넓이 410㎢, 남북 27km, 동서 16km로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이다. 1970년 강화교가 준공 되어 육지와 연결되었고, 1997년 강화대교로 확장되었다. 강화도는 한강의 관문이라는 특성상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고구려의 주요 접전지중 하나였으며, 고려시대부터 수많은 국난을 겪은 역사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강화도  고인돌 유적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또한 단군왕검이 세 아들을 시켜 쌓았다는 삼랑성과 남쪽 마니산 정상에 단군이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쌓았다는 참성단이 있다. 강화도 특산물에 인삼과 화문석이 있으며, 내가저수지와 분오리저수지 등 큰 저수지가 있어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강화도에는 마니산, 혈구산, 고려산, 진강산등 아름다운 산이 많으며 전등사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다. 항몽투쟁시는 도읍을 강화도로 옮겼으며, 이곳의 목판인쇄소에서 팔만대장경 조판이 이뤄지기도 했다. 도읍을 강화도로 옮긴 후에는 강도(江都)라 불렸는데, 강도의 왕궁터와 고려시대의 성곽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정묘호란 때에는 인조가 강화도로 피신하기도 하였다.  근대에는 강화도는 수도의 관문에 위치한 지정학적 운명 때문에 서구 열강의 침략세력이 충돌하는 전장으로서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양호 사건을 거치면서 항쟁과 개항의 중심에 서 있게되는등 역사의 아픔이 많은 곳이다.

 

강화8경:

 

적석사 적석사는 강화도 내가면 고천리에 있으며,  이 절 뒷편에 낙조대가 있는데  일몰 광경이 매우 아름답다.  
초지진 강화도 길상면 초지리에 소재하며,  바다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하여 조선 효종 7년(1656년)에 구축한 요새이다.
○ 광성보 강화도 불은면 덕성리에 소재한다.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돌과 흙을 섞어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이다.  
○ 마니산 강화도 화도면 상방리에 있다.   마리산(摩利山)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첨성단이 있다. 강화도 최고봉이다.
○ 갑곶돈대: 강화도 강화읍 갑곳리에 있다. 고려 고종때 강화도로 도읍을 옮겨 항몽때 외성으로 강화해협을 지키던 중요한 요새였다.

연미정강화도 강화읍 월곳리에 있다.  한강과 임진강의 합류 지점에 있으며 그 모양이 제비꼬리 형상으로 연미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보문사: 강화도 서쪽의 석모도 낙가산 자락에 있는 사찰이다. 양양낙산사, 금산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 기도도량이다. 
○ 전등사:  강화도 길상면 온수리에 있는 사찰이다.  전등사의 이름은 고려 충렬왕의 정화왕비가 옥등을 하사한데서 비롯 되었다고 한다.  
   
오늘은 강화도 구경을 잘 하였다. 막내 아들이 이번주 내내 휴가인데 오늘 하루 태풍이 오기 전에 원포인트 강화도 구경을 시켜주었다. 강화도를 거의 해변을 따라 일주를 하다시피 하였다. 강화 들녘은 벼가 무르 익기 시작하는데 서해 바다의 섬들은 점점이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그리고 강화도는 섬인데도 아름다운 산들이 많아 강화의 풍광은 금상첨화로 빛났다. 평소 등산으로 강화도를 많이 다녔는데 오늘은 해변 풍경을 보고 싶어 주로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였다. 썰물에 드러난 갯벌은 넓은 검푸른 평원 같았으며 서해의 특유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었다.  아, 나는 이러한 풍경을 너무 좋아한다. 바다를 좋아하여 언제나 해변가의 드라이브를 선호한다. 내 고향이 바닷가에 있어서 내 가슴에 바다 내음이 짙게 스며있는 것 같다. 착한 우리 막내 아들의 효도에 감동하여 즐거움과 보람이 배가되었다. 애인도 없는 녀석이 무슨 재미로 부모와 함께 나들이를 하겠는가? 이 녀석의 정성이 갸륵하고 가상하다. " 너 이 다음에 애인 생기면 데이트 코스 사전 답사라고 생각하여라" 하고 위로 하였으나, 이 녀석 왈 " 누가 이런데 까지 데이트를 와요? 부모님께 무언가를 해 드리려 나 온거지요. 맛 있는 것 무엇이든 많이 드세요. 오늘은 저가 모두 쏩니다." 하고 만다. 허긴 그 말도 말이 되네. 이 녀석 빨리 애인이 생겨야 하느데... 평일이서인지 도로엔 차들도 별로 없고 드라브에 최상의 날씨에 아주 좋았다. 태풍 전일이어서인지 날씨가 쾌청하였다. 조금 무더웠지만 전형적인 가을 날씨처럼 맑았다.  강화도 유람 한번 잘 하였네.

 

드라이브 코스: 서울 (뚝섬유원지) - 김포 애기봉 전망대 -  강화대교- 강화읍- 강화 고인돌, 역사박물관 - 창우리 선착장- 내가 저수지- 외포리 선착장- 선수리 선착장- 동막 해수욕장- 황산도- 초지대교 - 김포 약암- 양곡- 서울(뚝섬유원지)

 

김포 월곶면 애기봉 전망대 가는 길:

 

 

 

 

 

 

 

 

 

 

 

 

 

 

 

 

 

 

애기봉 전망대에서 강화읍까지:

 

 

 

 

 

 

 

 

 

강화 하점면 고인돌, 역사박물관에서:      

 

 

 

 

 

 

 

 

강화도 양사면 창후리 선착장에서:

 

 

 

 

 

 

 

 

 

 

 

 

 

 

 

 

 

 

   
 창후리 선착장에서 내가 저수지 가는 길: 

 

 

 

 

 

 

 

강화 내가면 내가저수지 에서:

 

 

 

 

 

 

내가저수지에서 외포리 선착장으로:

 

 

 

 

 

 

강화 내가면 외포리 선착장에서:

 

 

 

 

 

 

 

 

 

 

외포리에서 강화 화도면 선수리 선착장으로:

 

 

 

 

 

 

 

 

 

 

 

 

 

 

선수리에서 강화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으로:

 

 

 

 

 

 

강화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에서:

 

 

 

 

 

 

 

 

 

 

 

 

 

 

 

 

 

 

 

 

 

 

강화 길상면 황산도에서:

 

 

 

 

 

 

 

 

 

 

 

 

 

 

 

 

 

 

 

 

 

 

 

 

 

 

강화 길상면 초지대교, 서울로 가는 길:

 

 

 

 

서울 경계로 들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