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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여행(旅行)

⑦ 안동 하회마을, 청송 송소고택, 주왕산, 단양 청풍호 유람선 - ( 2018.10.23 )

by the road of Wind. 2018. 10. 27.

⑦ 안동 하회마을, 청송 송소고택, 주왕산, 단양 청풍호 유람선  -  ( 2018.10.23 )


-  3DAY- 단양 장회나루 청풍호 유람선 ):



                               청풍호 유람선



세번째 마지막 날 일정이다. 경북 청송, 영덕의 명소를 구경 다니다 머지막 날은 서울 집에 올라오는 길에 단양 장회나루에서 청풍호 유람선을 타보았다. 언젠가 2015년 7월 단양 나들이 왔을 때 청풍호 유람선을 타보려 장회나루에 갔으나 유래없는 가뭄으로 청풍호는 수위가 낮아져 있고 간신히 소형 유람선이 출발하는데 간발의 차로 놓치고 말아 단양 8경의 수려한 경치를 보지 못 했는데 오늘 그 소원을 풀게 되었다. 이 유람선은 당일 티켓팅이 불가능하여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여 가능하게 되었다.


* 단양 8경...1) 단양 도담삼봉, 2) 단양 석문, 3) 단양 구담봉, 4) 옥순봉, 5) 단양 사인암, 6) 하선암, 7) 중선암, 8) 상선암


청풍호를 유람하면 단양 구담봉과 옥순봉의 수려한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오전 12시 배를 예약하였으나 11시가 되지 못하여 장회나루 선착장에 도착하여 매표소에 사정 이야기를 한 결과 11시 출발 유람선을 탈 수 있었다. 승선전에 각자 신분증을 가지고 승선신청서를 작성 제출하여야 한다. 때 마침 이 지역에 빗방울이 듣기 시작한다. 비가 약하게 오는 가운데 유람선에 승선하여 청풍호를 유람한다. 이날 승선 인원은 평일인데도 정원이 찰 만큼 만원이었다. 유람선이 미끄러지듯 호수를 달릴 때 전개되는 주변의 경치는 말로 형언할 수 없이 좋았다. 우리나라 호반 경치 중 최고를 자랑하는 것 같았다. 내 생애 물 위에서 이렇게 좋은 경치를 바라보기는 처음이다.  너무 좋았고 대만족 이었다. 유람선 탈 때는 비가좀 왔으나 청풍나루에서 올 때는 바가 그치고 맑은 날씨가 되었다. 날씨가 좋아져서 호반 경치 감상을 잘 하였다.   


* 충주호 유람선 코스: 충주호 장회나루선착장 -> 구담봉-> 옥순봉-> 옥순대교-> 청풍대교->충주호 청풍나루선착장 (왕복)




장회나루 -> 청풍나루:


충주호 장회나루 선착장...비는 오느데...


11:00 출발 유람선 승선...


단양읍 방향...


구담봉, 421m봉, 571m봉, 말목산(720.2m)....




구담봉...너무 화려하다. 수려하다. 기가 막힌다...


대형 관광선인데 옥상 부분이 텅 비어있다. 왜? 비가 내리고 있다. 나 혼자 사진 찍느라고 우산 들고 외롭게 버티고 있다...


장회나루 선착장... 뒤편의 수려한 산 능선 ....제비봉 능선이다...


유람선이 출발하여 청풍호를 달리고 있다.


진행 방향...


아, 구담봉...


단양 청풍호......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구나!







옥순대교...


옥순봉..,





장회나루 뒷산 제비봉...






옥순봉..


진행 방향..




옥순대교...





항해하여온 길이 아슬하다...




우리의 진행 방향과 반대로 장회나루로 가는 유람선...


단양 방향...

충주 방향...






청풍나루 방향..




청풍대교...






청풍나루 ....(청풍나루 유람선 반환점)


청풍레져...



청풍나루 -> 장회나루:


청풍나루...


청풍대교...
















옥순대교...
























장회나루 선착장:

장회나루 도착...



" 저 매화분에 물을 주어라. "



두향과 퇴계의 러브 스토리... 


단양 기녀였던 두향은 명종 때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를 만나 연모하게 된다. 서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나 퇴계의 집안 형이 감찰사로 오는 바람에 퇴계는 풍기군수로 옮겨가게 되었고,두향과는 헤어지게 된다. 그와 헤어진 뒤 홀로 수절하다가 퇴계가 세상을 떠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못다한 사랑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드리는듯 하다.

 



장회나루 전망대








청풍호의 아름다운 경치는 유람선을 타는 내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이런 호수 경치는 우리나라 제일의 절경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마음 속으로만 꼭 한번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오늘에사 나의 소망을 이루게 되었다. 이번 여행의 또 다른 하일라이트다. 여행은 새로운 눈을 뜨게 하고, 사람을 새롭게 한다고 하더니 이 말이 꼭 맞는 말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2박 3일의 처제, 동서와의 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내 마음 속에 길이길이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