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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밥한끼

하남수산물시장 에바다수산 - ( 2020.08.31 )

by the road of Wind. 2020. 8. 31.

하남수산물시장 에바다수산 -  ( 2020.08.31 )

 

오늘 갑자기 하남수산물시장을 다녀왔다.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2.5단계' 상태에서 외식으로 어느 곳을 가볼 수 없다. 무엇을 사볼까 해도, 외식을 하려 해도 상황이 무서워 집을 나서기 어렵다. 그러다 생각난 것이 하남수산물시장이었다. 여기에서 활어회를 떠서 테이크 어웃으로 바로 집에 가져와 먹으면 괜찮을 것 같았다. 평일이며 수산물 횟집 밖에서 활어회를 주문하고 곧 바로 가져 오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오후 4:08분에 도착한 하남수산물시장은 한산하였다. 시간적으로 사람들이 몰려들 시간은 아니다. 나는 근래에 하남수산물시장의 '목포수산'과 바로 2층 양념식당 '우현횟집'을 이용해 보았는데, 그 때, 회 떠주는 회포장 전문,  '에바다수산 ( 010-3227-0958 / 경기 하남시 풍산동 218-54) 에서 광어회 한 접시를 시켜 잘 먹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도 이곳을 찾아가보았다. 한번 인상이 좋으면 다시 찾게 되는 것이다. 

 

먼저 두사람이 먹는다고 하며, 활어 광어 (25,000원) 한 마리와 활어 전어 10,000원 어치 ( 한 접시 2만원 )를 추가로 주문하여 회를 떠서 집에 가져오게 되었다. 이 집에서 제일 작은 활어 광어가 25,000원 부터 라고 말한다. 그리고 매운탕 거리도 받아왔다. 서비스로 전어도 더 많이 회떠서 주고, 냉장고에 있던 전어 두 팩을 덤으로 주기도 하였다. 소금 뿌려 구워 잡수면 맛 있다고 한다. 고마워요, 에바다수산!     

 

와우, 집에 와서 방금 떠온 회를 식탁에서 풀어보니, 회를 먹기 좋게 잘 뜨고, 정말 싱싱하고 양도 많았다. 그리고 전어회도 아주 싱싱하여 맛 있었다. 가을 전어 하면 집나간 며느리도 다시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지 않은가? 씨알도 크고, 은빛 나는 전어는 정말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다. 아, 가을 전어철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오늘 하남수산물시장의 '에바다수산'에서 테이크아웃으로 떠온 활어회로 풍성한 저녁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한번을 맛 보지 못한 활어회다. 그러니 정말 눈이 휘둥글해지도록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비접촉, 비대면의 코로나 시대의 힘든 나날에서 조그만 즐거움이 되었다.  

 

 

 

 

'에바다수산' ( 010-3227-0958 / 경기 하남시 풍산동 218-54)  

 

회 포장 전문, 에바다수산 ( 010-3227-0958 )..

 

에바다수산은 주차장 바로 입구 오른쪽 코너에 있는 활어 회떠 주는 집이다.

활어수족관을 보유하고 여기에서 활어를 고르게 하고, 회를 떠준다. 

점포 밖에서 주문하고, 테이크 아웃으로 받아오니 코로나 걱정이 없다고 생각되었다. 

 

 

광어, 전어 등등

 

전어가 은빛으로 빛나고, 크기가 굵고 좋다.

아주 싱싱하고 먹음직 스럽다.

 

 

 

광어 한 마리 (25,000원) 회포장...정말 싱싱하였다.

핸드폰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정말 비쥬얼 최고.. 

 

전어 반접시 (10,000원)...

전어를 믾이 주었다. 정말 팔팔 싱싱...

지금 가을 전어 먹을 철이 되어있다.

 

그동안, 집 주위만 뱅뱅돌며 코로나로 세상 돌아가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시대 테이크 아웃하여 손쉽게 오늘 싱싱한 활어회를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