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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밥한끼

경안천습지생공원, 신익희선생 생가 라이딩, 장어맛집 광연수산 - ( 2021.04.25 )

by the road of Wind. 2021. 4. 25.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신익희선생 생가 라이딩, 장어맛집 광연수산.

- ( 2021.04.25 )

 

 distance: 13.67 km.
 riding time: 01:20 hrs ( 10:49 am ~ 1:12 pm)

 aver speed: 10.2 km/hr.
 max speed: 26.5 km/hr.

 riding course: 경안천습지생태공원 - 경안천변 제방길 -  (경기 광주시 서하리) 신익희 선생 생가 -  번천하류 - 경안천 제방길 - 경안천습지생태공원.

 

경기 광주시 퇴촌면 정자리 소재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주변을 라이딩 해 보았다. 아, 빛나는 봄, 경안천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푸른 강물과 초록의 산천과 푸른 하늘이 하나가 되어 미의 극치를 이룬 듯 하였다. 대기 온도 18℃의 공기는 상큼하였다. 한적한 제방길은 하얗게 달려가고 있었다. 나는 경안천변 길을 길을 따라 달리며, 아, 이런 날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홀로 밟는 페달을 따라 접지하는 자전거 타이어의 느낌은 어떤 익숙한 것이다. 산천초목은 푸르러 강물과 그 빛을 다투고, 흐르는 강물 위에는 물새들은 노닐고 있었다. 평화스러운 모습이었다. 

 

나는 지난 번 경안천 라이딩 시 가보지 못한 광주 방향의 서하리 길을 달려보고 싶었다. 그리고, 해방후 우리나라 건국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해공 신익희 선생생가서하리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신익희 선생은 내가 국민학교 시절 막연히 동네 어르신들의 말씀을 듣고,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 중 열차에서 심장 마비로 갑자기 타계하여 온 나라를 슬픔에 잠기게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래서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이 분의 이름만 들어도 어떤 감명이 오는 것이다. 그런데, 그 후에 자라면서 나는 신익희 선생에 대해서는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그 이름을 들어보지 못 했다.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런데,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탐방시 주변에 그 분의 생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가보고 싶었다. 강렬하게 내 어릴적 마음에 박힌 안타까운 시대의 아픔이 아직도 내 가슴 속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오늘 돌고 돌아 찾은 신익희 선생 생가는 다행히 문은 열려 있었으나, 찾는 사람 없이 고적하기만 했다. 서하리 조그만 마을 속에 아담히 자리잡은 기와집 의 작은 고택이었다. 대문에는 아주 오래된 은행나무만이 옛 주인을 기억하는 것 같았다.

 

집에 돌아오자 아들이 집 근처 강일동 가래여울마을 근처의 장어집 '광연수산' (02-441-8282/ 서울 강동구 아리수로 93길 214-36(강일동)에서 풍천장어를 대접해 드리겠다고 한다. 저의 어머니가 요즘 환절기로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아 몸보신 해 드린다며 가자고 한다. 우리집은 장어 먹고 샆을 때는 항상 이 집으로 간다. 이 집은 내가 자전거 타다 앞을 지나며 알게 된 집인데, 장어를 착한 가격에 너무 맛 있게 잘한다. 주차장도 넓어 좋고, 건물도 최신식으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는다. 2층 옥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잔을 할 수 도 있다. 서울의 한강 상류, 최북동쪽, 하남시와 접하는 곳에 한적하여 너무 좋은 집이다. 장어 먹고 근처 가래여울마을 한강 제방에 올라 쉼터에서 강변 경치를 조망할 수도 있다. 장어 먹으며 할머니는 손자, 손녀들 생각에 보고 싶다고 자꾸 말한다. 맛있는 음식에 어린 손주들이 생각난 것이다. 코로나19 때문에 만난지 너무 오래되었다.     

 

 

 경안천(京安川): 경기도 용인시 용해곡 상봉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모현면, 오포읍, 경안동 일대를 지나 북쪽으로 흘러 팔당호수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경안천은 경안면을 지나는 하천에서 유래하였다. 팔당호로의 물 유입량은 팔당호 전체의 1.6%에 불과하지만 팔당호에 미치는 오염 부하량이 16%에 이르러 국가하천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경안천의 주요 지류는 고산천, 직리천, 중대천,목현천, 곤지암천 등이다.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팔당호의 정남쪽 방향에 있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자동 경안천변에 있는 습지 생태공원이다.  1973년 팔당댐 건설로 이 일대 농지와 저지대가 물에 잠긴 이후 자연적으로 습지로 변한 독특한 곳이다. 이곳은 다양한 수생생물과 갖가지 철새와 텃새가 서식하게 되었으며 조류관찰과 자연학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습지생태공원은 경안천을 통하여 팔당호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수변식물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여, 동·식물들에게 깨끗한 서식처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이고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공원 규모는 약 16만2천㎡ (약 49,090평) 에  달한다. 이 생태공원에는 부들, 갈대등의 수변 생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여름철 연꽃 식재지의 연꽃이 필 때면 습지공원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경안천은 광주시 송정동과 초월읍 지월리 에서 곤지암천을 합하여 사하리에서 휘감아돌아 이 곳 경안천습지공원 곁을 지나 팔당호로 흘러들어간다.  그래서 이 주변의 들판은 비옥하고 평탄하다. 습지공원 경안천 건너편에는 퇴촌면 무수리 일원의 산 능선이 습지공원을 감싸는 듯 아름답게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경치가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특히 공원 남쪽 방향으로 무갑산이 이등변 삼각형 처럼 우뚝 솟아 주변의 경치가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경안천은 팔당호에 유입되고, 수도권 시만의 생명줄이 달려 있으므로 국토부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경안천습지생태공원......건설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예비 주차장...이것 주차장은 두곳이다. 주료는 모두 무료이다.  나는 자전거 조립 때문에 예비 주차장에 주차하였다.  오전 시간 여유가 있었는데, 오후 시간 라이딩을 끝내려 할 땐 차들이 많았다.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제방 길 입구, 라이딩 스타트 지점으로 달려간다  
습지생태공원의 철쭉
퇴촌 방향...멀리 광동교가 보인다. 

광주시를 지나는 경안천 수질 및 식생 안내

 

* 팔당호 기본현황:


- 총저수량: 2억 4400만톤
- 유역 면적: 23,800 ㎢
- 준공 연도: 1973년
- 주요 기능: 상수원 공급능력 (7,828~만 톤/ 일), 전력생산 (378백만 Kw/년)

 

* 팔당호는 수도권 2,500백만 명, 대한민국 인구의 50% 이상이 이용하는 수자원이며, 국가적 안보차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공공재입니다. 깨끗한 수자원으로 유지 될 수 잇도록 방문객의 많은 협조가 필요합니다.

 

* 경안천에 사는 식물들:  경안천에서 발견된 식물은 총 24종으로 환산덩굴, 여뀌, 크개여뀌, 소리쟁이, 족재비싸리, 미국가막사리, 차풀 등 관목과 초본이 주로 발견됩니다. 

 

 

고니 월동지....천연기념물 (제201-1호)


- 학명: Tundra Swan
- 분류: 백조류는 9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고니, 큰고니, 흑고니 3종이 있다.
분포지역: 전 북구. 유라시아 북부. 알래스카. 캐나다 북부에서 번식하고 아시아 중부와 동부에서 일본까지 월동한다.
특징(크기): 고니는 몸 길이 120cm정도로 큰고니 보다 몸집이 작다. 암수 모두 몸은 흰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검은 색이며 부리의 머리 부분은 노란색이다. 어린새는 몸이 밝은 회갈색을 띄고 부리는 분홍색으로 큰고니 무리 속에 섞여서 겨울을 난다, 큰고니는 몸길이 152cm 정도 된다.  - 고니보존회 (010-8998-0909),  - 광주시.

 

 

우리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질오염 예방하는 방법:

01. 쌀뜨물 재활용-> 쌀뜨물을 모아 식기를 씻어보세요!
02. 잔찌꺼기 거르기-> 가정에서 미리 잔찌꺼기만 걸러도 개숫물 요염 30% 감소.
03. 폐식용류 처리하기-> 폐식용류는 음식믈 중 최대오염 물질..
04. 세재 적정량 사용-> 세탁기 세재 눈대중으로 쏟아부으시나요? 측정컵을 꼭 사용 합시다.  

 

 

경안천의 맑은 물은 우리들을 살리는 길이다.

아름다운 경안천

 

 

걷기 좋은 길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삶의 뒤안길에서
                 노을재 최언진

내 작은 눈 안에는 우주를 넣었구요
가슴과 머리에는 온 삶을 담았는데
아직도
어림없다는
텅텅 비인 소리뿐.

 

- 한국작가협회 경기광주지부.

 

 

경안천의 흐름을 보고 있노라면 한 시대와 한 우리 인간들의 삶이 흘러 내려 가는 것 같아보인다. 

 

손자와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
습지생태공원의 갈대

 


인연 (因緣)
                    최영옥

꽃분홍 비단 치마저고리
수줍던 새댁
늦여름 천둥 속에서
올다 지친
빈 우렁 껍질

허망한 열달 태교
이틀간 야속한 만남
해당화 꽃잎 같은 생명을
한갖 꿈으로 가슴에 묻던 날
쏟아지던 폭우

애타는 어미마음
산모퉁이에 무지개로 피어나고
아가는 하늘 천사 날개를 단다. 

 

- 한국작가협회 경기광주지부.

 

 

무갑산 방향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의 습지가 살아난다.

아, 이 시원한 길, 그리움의 길, 아름다운 길!

 

경기 광주시 퇴촌면 장지리 일원
연꽃쉼터

강건너 경안천 무수리나루터

 

<- 2.5KM 별받이마음쉼터, -> 1.3KM 함초롱마음쉼터

 

번천 하류 방향
팔당상수원 장지리 감시초소
장지리 토마토 모형 쉼터

<- 1.3KM 마음자리쉼터, -> 4.5KM 맑은마음쉼터

 

경안천 잠수교
경안천 하류 방향
경안천 어도
건너온 잠수교를 뒤돌아본다.
잠수교 건너 제방 이정표

<- 1.64KM 신익희 생가, <- 5.02KM SRC병원, <- 7.32KM 청석공원

-> 무수리나루터 1.9KM, -> 도마리 버스정류정 5.73KM, -> 경안천습지생태공원 8.68KM 

 

 

호우시 출입금지

<- 0.5KM 함초롱마음쉼터, -> 4.0KM 맑은마음쉼터

 

광주시 초월읍

 

 

경안천 누리길

 

 

원당리 마을
서하2배수펌프장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 방향
광주 초월 물류단지
서하1배수펌프장
서하교

해공(海公)
신익희(申翼熙) 선생

일제강점기 임시정부 내무총장. 국회의장 등을 역이한 정치인. 독립운동가.

생애 및 활동사항:

본관은 평산(平山)이고, 자는 여구(汝耉)이며 호는 해공(海公)이다. 1894년 6월 9일 경기도 광주 출생. 1906년 남한산성의 보통학교에 편입하여 수학하였는데, 바로 이 경안천 누리길이 선생의 통학로였다. 1919년 상하이(上海) 임시정부에서 내무차장. 외무차장 등을 역임하였고, 1948년 국회의장을 지냈으며, 195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

공 선생 대표어록:


- 청렴 결백하면 위엄과 품위가 스스로 나타나느니라.
- 민유국가(民有國家)- 국가는 백성들의 소유다. 



<- 1.9KM 함초롱마음쉼터, -> 2.7KM 맑은마음쉼터

역사. 문화 생태로를 걷다...

 

경안천누리길은? .....경안천 누리길은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창석공원~퇴촌면 정지리 경안천습지생태공원 까지 총 16KM로 서하리마을의 해공 신익희생가. 허난설헌묘. 나눔의 집.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이 연결된 경안천의 역사.문화.생태로의 테마길로 이길을 걷는 탐방객들의 "질병"과 "재앙"이 없는 건강한 삶의 지속적 의미와 "팔당호. 맑은 물"의 보존과 홍보를 위하여 2018~2019년에 국토교통부에 공모하여 조성된 누리길입니다.  - 경기도 광주시.   

 

 

서하교

 

 

이 표지 이정표 방향만 보고 다육농장 방향으로 직진...결국 돌아가게 되었다. 

<-  무수리나루터 3.2KM, <-  도마리 버스정류정 7.03KM, <- 경안천습지생태공원 9.98KM 
-> 0.34KM 신익희 생가, -> 3.72KM SRC병원, ->6.02KM  청석공원. 

 

 

↑ 다육농장...광주 가는 방향이다.

서하리 사마루

 

광주 가는 방향...
이 쪽 마을 같다.
해공 신익희 선생 약력 안내

앗, 무갑산

 


<-  무수리나루터 3.72KM, <-  도마리 버스정류정 7.55KM, <- 경안천습지생태공원 10.5KM 
-> 0.54KM 신익희 생가.

 

광주 방향 조금 직진해 본다. 
이길을 돌아나가면 광주시 창석공원 방향이다.  길 을 가다 보면 얼마 후 아래 부분으로 내려 가는 길이 나온는데, 거기에서 길을 조금만 더 진행하면 좋은 자전거 도로가 나온다고 한다. 보이는 교량은 중부고속도로다. 
걍안천과 무갑산, 그리고.초월물류단지
사하마을회관
앗, 버스 정류소
사하리농촌마을

해공로

 

해공 신익희 상

 

-> 신익희 생가

 

●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

아무도 없는 생가는 문이 열려있다.

해공 신익희는 1894년 6월 9일 경기도 광주 초월면 서하리 사마루(社村)의 소론계 명문가 출신으로 태어났으며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신익희는 좌의정(정1품) 문희공 신개의 후손으로 자헌대부(정2품) 장례원경(정2품) 을 지낸 신단(申檀)과 그의 넷째 부인 동래 정씨 정경랑(鄭敬娘)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 신단은 판서와 장례원경을 지낸 인물로 고향에서는 신판서로 불렸다. 독립운도, 상해 임시정부, 해방 전후의 활약상도 많았으며, 1946년 국민대학교 전신인 국민대학관을 설립 교육운동도 하였다. 1956년 제3대통량후보 야당 후보로 선출됨.  1956년 5월 5일 새벽 5시경, 부통령 후보 장면과 함께 호남선 열차를 타고 자유당의 이승만과 맞서 호남지방으로 유세를 위해 전북 이리로 향하던 중 열차 안에서 뇌일혈로 졸도했다. 수행원들이 인공호흡을 시도하며 기차 안에서 의사를 찾았지만 의사는 한 사람도 없었다. 신익희가 졸도한 후 45분만에 열차는 이리역에 도착했다. 역에서 가까운 호남병원으로 달렸지만 끝내 숨졌다. 신익희의 정확한 사망 장소는 불상이나 이리역과 함열역을 지날 무렵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지기고 비탄에 젖기도 하였다. 이러한 불행한 일을 어른들께서 하는말을 듣고 나는 어릴 때 막연히 신익희란 분이 어떤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신익희 생가:


신익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당시 임시 헌법을 기초하고 임시정부의 초대 대의원과 초대 내무차관 등을 맡아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그리고, 해방 전후 시기의 대표적인 정치지도자로서 광복후 제헌 국회 부의장, 국회의장을 역임하였다. 신익희 생가는 원래 지금의 위치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M 지점에 있었으나 1865년 을축년 대홍수로 집이 부서져 1867년네 현 위치로 이정하였고, 1925년에 건축되었다고 건축물대장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2002년 큰 화재가 일어나 집이 완전히 소실되었고, 2004년에 복원되었다. 안채는 전체적으로 '티(T)'자형을 이루는데 중앙에 2칸의 대청을 중심으로 우측에 안방과 좌측으로 건넌방을 두었고, 안방 앞으로 부억을 두었다. 바깥채는 'ㄴ'자 형으로 가운데 대문을 두고 좌측에 2칸의 사랑방을 두었다. 이 집은 전체적으로 19세기 또는 20세기 초 경기지역 중소 지주계층의 전형적인 가옥 형태이다.    

 

 

萬仰亭_ 만왕정

 

안채
오래된 은행나무

 

되돌아가는 길:

쌍둥이네 농장
↑ 100M 서하리농산물공동직판장

서하리농산물공동직판장

 

 

'서하리초록뜰3단지' 버스 정류장
농경지를 가로 지르는 도로르 따라 경안천 제방으로 향한다
앗, 경안천 제방길
나는 나의 애마와 같이 점심으로 쵸코렛빵과 포도쥬스 한 캔을 마신다. 강 건너 경안습지생태공원 방향.
서하3배수펌프장 
'도담텃밭'...차량이 많이 보인다....번천 하류 경안천 유입부...다리를 건너 산길을 차도로 달리면 무수리나루터가 나온다. 그리고, 계곡 진행하면 퇴촌가는 광동교 입구의 '도마삼거리'가 나오게 된다. 이 삼거리에서 팔당댐 방향 또는 광주 방향으로 분기된다. 
이곳에서 경안천길을 달려 경안천습지생태공원으로 가려한다.

<- 2.64KM 신익희 생가, <-6.02KM SRC병원, <- 8.32KM  청석공원, 

->  무수리나루터 0.9KM, ->  도마리 버스정류정 4.73KM, -> 경안천습지생태공원 7.68KM 

 

왼쪽 번천 하류 경안천 유입부  

번천은 경안천 지류로서 남한산상면 산성리에서 발원하여 검복리, 불당리를 거쳐, 광지원리에서 엄지천과 합하여, 광주IC가 있는 상번천리, 그리고 하번천리를 지나게 되고, 광주도시관리공사 앞을 지나  이곳에서 경안천에 유입되는 하천이다.

 

경안천: 용인에서 발원하여 경기 광주시의 서부를 지나며 능원천(陵原川)·직리천(直里川)·중대천(中垈川)·목현천(木峴川)과 합류하고 초월읍에서 곤지암천(昆池巖川)과 합류하여 퇴촌면 광동교를 지나 팔당호로 흘러 들어간다. 

 

 

● 경안습지생태공원:

 

만족
                  장건

나에게 
외손주가 생겼다

하나뿐인 딸이 안겨준
一生一大의 선물

태아날 때 무소유
살면서 얻은 피붙이

발가락이 닮아
 滿足(만족)스럽다

 

 

 

다시 낙조처럼
                     박병순 (구름재)

 


내 생애
아무리
서럽고 괴로웠대도


임종 만큼은

낙조처럼 고와야지

 

저녁놀
헤치고 깜박 숨지는
황홀황홀 저 한 점.


구름
흩어지며
산산 조각 나도


서녁 하늘은
마지막
거룩한 잠자리

 

낙조는
빈 하늘 한 가닥
서광으로 남는다.

 

 

○ 박병순(1917~ 2008): 전북 진안 출생. 대구사범학교, 전주대 국문과 졸업.  전주공고 등 40여년 교직생활. 중앙대 등 출강. 한양대 문과대 교수. 한국시조협회 회장 역임. 작품집: <낙수첩>, <별빛처럼>, <구름재 시조전집>, <다시 낙조처럼 > 등

 

 

너른뫼 구중서 문학비

 

안으로 들어가기
                       구중서 
 
들떠서 대문 밖 나서는 하루가
돌아오는 밤이면 뉘우치기 일쑤다
덧없이 서성인 날이 스스로 허전하다  

밖으로 나가는 하나의 길이 있다
그것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저절로 세상을 향해 문이 열릴 때까지  

 

 구중서(具仲書)(1936~ ):  문학 평론가, 시인, 교수/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출생/ 1971년 명지대 국문학과, 1985년 중앙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 1963년 “신사조”에 〈역사를 사는 작가의 책임〉을 발표하며 문학 평론을 시작함/ 수원대학교 국문과 교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역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 수상요산문학상(1988년)/ 저서:한국문학사론, 문학을 위하여, 불면의 좋은시간 등.

 

 

오늘의 원점 회귀 완료....

아름다운 봄날이었습니다. 경안천은 아름다웠습니다. 좋은 자전거 길이었습니다. 달리면서 지나간 세월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언제 그랬냐 듯 속절없이 흘러버린 시간들입니다.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온데 간데 없네" 하고 옛 시인은 세월의 무상함을 노래했습니다. 노년의 여생을 보내는 우리들 세대는 하루 하루를 보람있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00세를 사시는 원로 철학자는 인생의 황금기는 65세~75세의 기간이 아닌가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온전한 인생관으로, 달관하는 자세로, 모든 것을 용납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도 스스로 용납하고, 남은 시간을 성실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누구에게 빚진 것이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마음의 빚 까지도 이해와 용서를 구하며 정리하며 살 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운명을 받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는 세월이 아깝습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라는 소리를 들으면 옛날에는 정신 없는 소리라고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함을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은 잠시 잠깐입니다. 

 

 

● 강일동 장어맛집 '광연수산':

 

" 다시 일어서는 위대한 大韓國人 (대한국인) "

 

장어집 광연수산(주)

(02-441-8282/ 서울 강동구 아리수로 93길 214-36(강일동)

 

 

먼저 카운터에서 장어부터 구입하여 자리에 가져가면, 상차림은 종업원이 알아서 해 준다. 장어 숯불구이도 종업원이 모두 손질하여 구워준다. 

 풍천장어(100g 9600원),  1,042g = 100,030원.

 

상차림...여기에 야채가 나온다. 
비빔국수 (4,000원)...맛 최곱니다.

 

잔치국수 (4,000원)...맛 최곱니다.

광연수산 식대:


1. 풍천장어(100g 9600원)  1,042g = 100,030원.
2. 상차림비1인4,000원*3 = 12,000원.
3. 소주 4,000원.
4. 음료수 2,000원.
5. 잔치국수 4,000원 *2 = 8,000원.
6. 비빔국수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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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30,030 원.

 

 

하남 선동 교차로에서 들어 오는 길...서울에서 올 경우는 강변북로 진행하다 강일IC 지나 미사대교 전 선동교차로로 내려서서 좌회전하여 강변북로 아래 동로를 지나자마자 좌회전 가래여울마을 방향으로 광연수산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