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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밥한끼

장어집 광연수산 ,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 ( 2020.12.28 )

by the road of Wind. 2020. 12. 28.

장어집 광연수산  ,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  ( 2020.12.28 )

 

 

광연수산, 민물장어 몸 보신:

 

우리 작은 아들이 년말에 부모님 보신 시켜드린다고 하여, 늦은 점심 시간으로 집에서 멀지 않은 서울 강동구 강일동 한강변 소재 가래여울마을 입구에 있는 장어집 '광연수산' ( 02-441-8282/ 서울 강동구 강일동 138-10 )으로 갔다. 늦은 시간으로 사람들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갔으나 오늘 따라 사람들이 조금 있었다. 이 장어집은 2020.8.15 말복날 한번 찾아보고 장어의 맛과 가격, 그리고 서비스에 반해 다시 오늘 찾게 되었다. 이 집은 단박에 우리집의 단골 장어집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여기는 장어를 먼저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광연수산에 들어서자 먼저 민물장어 (대 2마리, 900g) 86,400원 팩 하나를 사가지고 자리를 잡아 않았다. 그러고 나니 숯불이 나오고, 야채 등과 함께 상차림 반찬이 모두 나온다. 장어 두마리가 매우 커서 살집이 튼실하다. 서비스 하는 여종업원이 날렵한 솜씨로 곁에서 장어를 끝까지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먹기 좋게 손질하여 주었다. 장어가 크니 먹는 식감이 매우 탁월하였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장어 중에서는 제일 맛과 식감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어 2마리 900g을 먹고서도 한마리 (33,220원) 더 시켜 실컷 먹고 왔다. 셀프장어 집이라고는 하는 데, 셀프로 하는 것은 없으며, 그때 그때 음식이 부족하면 채워주는 발빠른 서비스에 아주 만족하였다. 주차장도 넓고 좋으며, 외람되지만 수도권 장어집 중에서는 가격과 맛, 서비스에서 최고의 맛집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배리 배리 굳. 별 다섯개는 주고 싶다. 오늘 우리 내외는 음식을 먹으며 우리 손자,손녀 생각이 간절하였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크리스마스에도 못 만나고, 연말연시에도 집에 올 수도 없다. 코로나 방역 상태가 내려가고 안심이 되는 날에는 같이 한번 와보고 싶다.    

 

가래여울마을 & 장어집 광연수산 

 

풍천민물장어집....직판장, 도.소매...

 

장어집, 광연수산 (주)...( 02-441-8282/ 서울 강동구 가래여울2길 33 (강일동 138-10))

 

장어집 풍천대가 광연수산....

 

* 이용안내영업시간 AM 11:00 ~ PM 10:00 ( LAST ORDER 21:00 )

 

STEP. 01  

오른쪽 수산판매 쇼케이스에서 장어를 고른 후 결제합니다. 

STEP. 02

결제한 장어를 식당에서 맛있게 구워 드시면 됩니다. ( -> 실제는 여종업원이 끝까지 구워 손질하여 주었다 )  

STEP. 03

식당 상차림 및 추가메뉴는 나가실 때 계산합니다.   

 

쇼케이스에서 고른 민물장어 한 팩....장어 2마리 900g, 86,400원....

장어가 매우 크다. 맘에 들었음.

 

식당 내부...신축 건물로 내부가 단정하고 깨끗하였다. 2시 정도 들르면 한가할 줄 알았는데, 막상 2시경에 도착해보니 사람이 제법 있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많이 빠져나간 상태다.  

 

상차림 반찬 등...여기에 상추, 고추 등 야채가 추가되어 나왔다. ...상차림 비용 1인당 4,000원.

 

사진에서 보이는 서보다 매우 큰 사이즈입니다. 보통은 3마리에 900g정도 중량인데, 오늘은 장어가 커서 2마리에 900g입니다. 장어가 크니 살이 깊어 맛이 더욱 좋았습니다. 

 

노릇 노릇하게 참 잘 구워졌습니다. 식감이 탁월하고, 고소하며,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값 싸고 맛 좋고 이런 집은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실제 장어 양은 더 많습니다. 먹다 사진 찍은 것입니다. 장어를 저렴하게 잘 먹어서 이 집 칭찬이 계속 나오게 됩니다.  

 

된장찌게....시원합니다.  집사람과 아들은 후식으로 잔치국수를 먹습니다. 

 

너무 맛 있어서, 얻어 먹을 때 실컷 먹자고 한마리 ( 33,220원) 더 시켜 보았습니다. 먹다가 우리 집사람과 아들은 더는 못 먹겠다고 하여 오늘 나는 장어 포식을 하였습니다. 비싼 장어를 실컷 먹어보기는 근래 들어와 양식 장어가 풍부해지고 장어집이 많이 생겨 가격도 내려가서 가능한 일입니다. 옛날 내가 직장 생활 할 때는 이런 장어는 먹어 볼 생각도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 장어집 결산:


-장어 (2마리, 900g) = 86,400원 
-장어 (1마리) = 33,220원. 

-상차림비용 4000* 3 = 12,000원 
-된장찌게 5000*1= 5,000원 
-공기밥 1,000*1 = 1,000원 
-복분자 12,000*1 = 12,000원 
-음료수 2,000*2= 4,000원 
-잔치국수 4,000*2= 8,000원 

***   합계 = 161,620원. 

 

* 참고: 3명이 장어 900g (2~3마리)면 충분한데, 오늘 나는 장어 맛이 좋아, 장어 1마리를 추가 주문하여 과식한 듯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먹는다고 가정하면, 장어 1마리(33,220) 생략, 복분자(12,000)를 소주(4,000)으로 대체한다면 합계 120,400원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이 가격이면 아주 저렴하게 민물장어를 잘 먹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연수산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베리 베리 굳.

 

음식점 실내가 넓어 맘에 듭니다. 거리두기를 하려면 실내가 넓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방적인 공간이어야 합니다 . 

 

광연수산 2층 옥상 전망대

 

강 건너 구리 미음나루 방향...비닐하우스가 끝나는 한강제방길이 가까워 식사후 산책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가래여울마을

 

 

● 다산생태공원 산책:

 

광연수산에서 점심을 잘 얻어먹은 후 팔당호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와 유적지가 있는 남양주 능내리 다산생태공원으로 가보았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팔당 호수는 아주 볼만 합니다.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부분과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팔당물안개공원 방향, 그리고 남종면 분원리, 경안천 하류 방향의 경치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서쪽으로는 하남의 검단산 줄기가 광주 퇴촌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이 모든 경치가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 주는 것 같습니다. 

 

 산 책:  걸음수 3,341 steps, 소모열량 131 kcal, 거리 2.3 km, 소요시간 01:31hrs ( 4:25~5:02, pm), 속도 4.6 km/h.

 코 스:  다산생태공원 주차장 - 다산기념관 - 실학박물관 - 감나무집 (팔당호수) -  생태공원전망대 - 수변소내길 - 생태습지 - 다산주차장주차장.

 

팔당유원지...이곳에 음식점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산 아래 경원선 옛 철로를 따라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가 팔당댐 방향으로 만들어져 있다.

다산유적지 가는 길....팔당유원지....

BELLSTAR COFFEE, 벨스타 커피 ( 031-555-0003/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82-2)......아메리카노 6,000원 ...아들이 테이크 아웃으로 커피를 사가지 온다. 

.

 

9 BLOCK
팔당댐 방향
앗, 팔당댐....올 여름 유래없는 장마 폭우로 팔당댐이 힘들었를 것이다. 지금은 아주 조용하다. 세상도 조용하다. 지금 무서운 코로나도 어느때가 되면 조용히 물러갈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그러면 세상은 온기로 가득할 것이다. 사람들은 만나고, 대화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 날을 기다려 본다. 

 

● 다산유적지( 031-590-2481/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유적지 (다산기념관, 다산생가,정약용선생묘), 실학박물관, 다산생태공원

 

다산기념관 방향

 

'꺼지지 않는 불'...작가 박철우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저술한  약 500여권에 이르는 서책과 그 속에서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타오르는 실학사상의 정신을 조형물로 형상화 하였습니다. 2001년 11월."

 

대가농원 , 언덕Cafe
다산문화관.......코로나19로 잠겨있는 문
실학박물관 방향

 

정약용유적지 경내.......중앙에 보이는 집이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이다. 코로나19로 입장금지. 담 넘어 경치를 바라보다. 

●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

 

1762년 (영조38년) -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출생

1789년 (정조 13년) - 문과급제

1794년 (정조18년) - 성균관 직장, 경기도 암행어사의 명을 받들고, 이어서 홍문관 부교리에 임명됨.

1795년 (정조19년) - 주문모 신부건에 형 약전의 연루로 충청도 금정찰방으로 좌천.

1801년 (순조1년) - 전라도 강진으로 유배

1818년 (순조 18년) - 다산 초당에서 저술을 시작함

1836년 (현종 2년) - 75세로 이곳에서 세상을 떠남.

 

政治思想(정치사상)....임금은 백성을 위하고 (爲民思想), 군자는 자신을 바로 세운 후에 남을 다스리는 수기치인(修己治人) 의 정신을 실현해야 한다는 선생의 정치사상은 오늘날 지도자가 걸어야할 바른 길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經濟思想(경제사상)....기술 발달과 상공업 진흥을 통한 부국강병을 제시하고 농업생산성 제고를 위한 정책인 여전제, 정전제를 제안, 토지 공개념을 도입하고 조세 부담의 공평성을 기하는 등 능률적인 경제운영의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社會思想(사회사상)....폐단과 부폐로 어지러운 봉건시대에 핍박받는 민생의 편에서 사회제도를 백성을 위한 혁명적 개혁으로 주창하고 신분제 개혁, 서얼제도(庶孼制度) 철폐 등 근대적인 의미의 평등사회, 능력위주의 사회를 주장한 다산의 모습 속에서 모순의 벽에 끊임없이 부딪히며 고뇌했던 참 지식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科學思想(과학사상)....서양의 철물, 지리, 농사정책, 수리 기술, 측량법 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학문을 연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과학이 민생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실용론을 주장하였으며 실제로 거중기, 프리즘, 종두법을 발전시키는 등 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오늘날 과학발전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文學思想(문학사상)....진실은 삶의 맥락에서 권력에 저항하고 학대받는 사람들의 편에 설 때 아름답습니다. 참된 지식인은 진실을 추구하는 인물이기에 나라를 걱정하고 백성을 측은히 여기는 마음과, 사회의 폐해들을 비판하고 개혁하려는 경륜의 정신이 담긴 다산의 문학은 이 시대 문학이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敎育思想(교육사상)....개혁은 치산(발전)을 위함인가 제산(평등)을 위함인가의 물음에 다산은 결론적으로 치산을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현실적인 것을 연구하자는 실사구시(實事求是), 경세치요(經世致用)의 실학(實學)교육을 주장, 민생과 사회, 국가에 도움이 되는 학문교육으로 교육의 정도(定道)를 일러주고 있습니다.

 

 

 

목민심서 (牧民心書):

군자의 학(學)은 수신이 그 반이요 나머지 반은 목민인 것이다. 성인의 시대가 이미 멀어졌고 그 말씀도 없어져서 그 도가 점점 어두워 졌으니, 오늘날 백성을 다스리는 자들은 오직 거두어 들이는데만 급급하고, 백성을 기를 바는 알지 못한다. 이 때문에 하민(下民)들은 여위고 시달리고, 시들고 병들어 서로 쓰러져 진구렁을 메우는데, 그들을 기른다는 자는 바야흐로 고운 옷과 맛있는 음식으로 자기만 살찌우고 있으니 어찌 슬프지아니한가. 이것은 진실로 내 덕을 쌓기 위한 것이요, 어찌 꼭 목민에만 한정한 것이겠는가. '심서(心書)'라 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목민할 마음은 있으나 몸소 싱행할 수 없기 때문에 '심서'라 이름한 것이다.  < 목민심서 서문, 1321년 > 

 

 

찰물(察物)...... " 관리는 좌우에 가까이 하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믿고 들어서는 안된다. "

 

 

거중기(擧重機)....

1792년(정조 16) 다산 정약용(丁若鏞)이 서양의 기술과 도르래 원리를 이용하여 창의적으로 만든 기구로 높이는 4.4m, 너비는 1.7m이다. "기기도설"을 연구한 다산 정약용이 골차로 거중기를 만들어 수원성을 쌓는 사업을 지휘하면서 직접 만든 것으로, 이 기계를 써서 건설 경비를 4만냥이나 절약하였고, 거중기를 이용하여 노동자 두 사람이 약 10톤 또는 그 이상의 무거운 자재를 높은 곳으로 운반할 수 있었다.
원리는 비교적 간단하여 위에 네개의 도르래를 연결하고 아래 도르래 밑으로 물건을 달아매고, 위 도르래 양쪽으로 잡아 당길 수 있는 끈을 연결하여 이 끈을 물레에 감아 동시에 물레를 돌림에 따라 연결된 끈을 통해 물건이 위로 들어 올려 지도록 한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 축조에 사용하였으며 다산 선생의 과학사상과 앞선 시대정신을 엿 볼 수 있다.  

 

 

다산유적지 경내 출입문...

 

실학연수...

 

다산박물관

 

홍이포:

 

홍이(紅夷)'는 '붉은 오랑케' 라는 의미로, 머리털이 붉은 네델란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또는 네델란드의 옛이름인 '홀랜드'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라 한다.

 

 

다산 선생 생가 및 생가 뒷산의 묘소
<- 어부의 집, 감나무집..

 

감나무집
양수리 두물머리 방향..
광주 남종면 정암산 방향
광주 남종면 귀여리, 팔당물안개공원 방향...해협산 방향...
옛나루터 집
능내리 마을
다산생태공원 전망대
퇴촌 분원리, 경안천 방향
오른쪽 365일 팔당전망대 건물
바로 앞 (팔당물안개공원)/ 계곡 초입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왼쪽 봉우리 (정암산)/ 중간 뒤편 봉우리 (해협산)  

 

중간 봉우리 용마산...검단산 능선

 

광주 용마산 방향
다산 정약용의 위대한 삶...시기별 설명.

(1)

- 1762년(1살)- 남양주 마제마을에서 태어나다
- 1768년(7살)- 4살 때에 천자문을 배우기 시작하고 7살 때부터 시를 지어 '신동'으로 이름을 날리다.
- 1777년(16살)- 성호 이익의 <성호집>을 읽고 실학자가 되기로 마음 먹다.

(2)

- 1783년(22살)- 성균관에 들어가 정조임금을 뵙다. 정약용의 학문과 사람됨을 알아본 정조가 그를 매우 총애하다.

- 1784년(23살)- 친구 이벽과 서학(서양학문)에 대해 토론하고, 큰 충격을 받다.
- 1789년(28살)- 정조임금이 아버지(사도세자) 묘소에 참배하러 가기 편리하도록 한강에 배다리(배를 나란히 엮어 강을 건널 수 있게 만든 다리)를 설계하다.   

(3)

- 1792년(31살)- 거중기를 이용하여 화성을 쌓다. 공사비 4만냥을 아껴 백성들의 칭송을 받다.   
- 1794년(33살)- 경기도의 암행어사가 되어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탐관오리들을 잡아내다.

(4)

- 1799년(38살)- 형참의가 되어, 과학수사관으로 활약하다.   
- 1801년(40살)- 신유박해 때 모함에 빠져 모진 고문을 받고, 전라남도 강진으로 귀양가다.

(5)

- 1801~1818년(40~57살)- 강진에서의 귀양생활.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을 연구하며, 국가 개혁을 주장하는 책을 펴내다.
- 1822년(61살)- 스스로 묘지명 (자신의 일생을 정리한 글)을 짓고, 여유당집 500권을 펴내다.
- 1836년(75살)- 결혼한지 60년 되는 날에 고향 마재에서 눈을 감다.

 

 

 

생태해설판....붕어/ 꾸구리/ 잉어/ 피라미/ 납자루/ 모래무지

 

생태해설판......연꽃/ 수렁/ 노랑꽃창포/ 갈대/ 부들/ 억새

 

 

다산유적지 주차장....주차요금 무료...

 

오늘은 즐거운 날이 되었습니다. 집사람이 요즈음 찬바람에 지병으로 몸이 많이 아파, 밤 잠을 설치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데, 우리 아들이 몸 보신 시켜드린다고 민물장어를 사주어 잘 얻어먹었습니다. 그리고,  남양주 능내리 소재 다산유적지와 생태공원을 방문하여 팔당호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에 완전 매료되었습니다. 어쩌면 몽환적인 분위기의 경치였습니다. 팔당호는 우리 수도권 시민들의 생명의 젓줄인데, 이렇게 멋진 경관까지 선물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스승이신 다산 정약용 선생의 민초를 위한 철학과 위대한 삶을 생각해 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 뜻을 가슴에 잘 새겨야 한다고 믿습니다. 특히 실학사상과 목민심서는 이 시대의 지도자들이 경제와 정치를 어떻게 하여야 할까 잘 받들어 새겨야 하겠다고 믿습니다. 오늘 코로나로 지치고 답답하고 우울하던 마음이 조금 이라도 풀리는 것 같습니다. 2020년도 저물고 있습니다. 2020년은 잊혀지지 않을 해입니다. 유래없는 홍수, 뜻밖의 전염병 코로나19, 끝 모를 집값 폭등, 그 밖의 경제 불황, 그에 따른 사회적인 불안감 등으로 우리들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2021년을 기다려 봅니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싸우지 않는 한해가 되어 평화롭고 시끄럽지 않은 세상이 되길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