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618m) - 가까이 있어 편안한 산 (2010-11-4)
※ 청계산은 접근성이 좋다. 자가용이든 전철이든 금방 만나 볼 수 있는 산이다. 또 산길도 부드럽다. 그래서 마음 편한 산이다. 그래서 평일이든 주말이든 항상 사람이 많은 산이다. 지금 자연이 그리운 사람은 청계산으로 달려 갈 일이다.
※ 개요
○ 청계산 (618m)은 서울시 서초구, 경기 과천, 의왕, 성남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각 방면으로 등산로가 다양하여 어느 쪽이든 숩게 오를 수 있는 육산이며 남북으로 서초구 신원동으로 부터 길게 수원시 까지 능선 흐름이 이어져 있어 백운산, 광교산등으로 연계 종주가 가능하다.
○ 등산코스
0 원지동 원터마을-매봉-원터마을 원점회귀(3:30소요)
0 원지동 원터골- 진달래능선- 매봉- 정상(만경대, 618m)-석기봉- 이수봉- 옛골마을 (3시간소요)
0 옛골-어둔골-이수봉-석기봉-옛골 원점회귀(5:30소요)
0 옛골-돌문 바위-매봉-매바위-옥녀봉-어린이대공원(5:00소요)
0 양재화물터미널-옥녀봉-석기봉-매봉-인덕원 (5:30소요)
0 판교운중저수지 위-능선 갈림길-국사봉-이수봉-석기봉/원점회귀 산행(5시간소요)
0 대공원역-565봉-매봉-매바위-매봉-혈읍재-망경대-석기봉-마왕굴-대공원역(5:30소요)
0 과천종합청사역- 코오롱빌딩-작은매봉-이수봉전 좌측-망경대-혈읍재-옛골계곡-옛골 (6:00소요)
0 청계사입구-청계사-매봉-이수봉-국사봉-하오고개-톨게이트 굴다리-우담산-바라산-고분재-백운호수-모락산터널-계원예대 (8시간소요)
0 인덕원역-이미마을-과천매봉-절고개-이수봉-석기봉-망경봉-혈읍재-매봉-매바위- 돌문바위-옥녀봉-대공원-선바 위역(5:30소요)
0 하오고개→국사봉→이수봉→혈읍재→매봉→옥녀봉→화물터미널 (3:30소요)
※ 산행기
○전철 3호선으로 양재역 7번 출구-> 9441번 버스 -> 원터골 청계산입구 도착 (12:12) 산행시작. 원터란 조선시대 교통의 요지에 공무를 위해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원(院)을 설치한 곳으로 이 곳에도 원이 있었다. 조금 올라가니 원터골 쉼터와 매봉 갈림길이 나온다. 사람이 적은 좌측 능선길을 오르기 시작. 산길은 조용하고 노랗게 물든 단풍과 떨어진 낙옆, 타는 듯한 나뭇잎 냄새, 약간 서늘한 공기가 만추(晩秋)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도시인은 숲에 서면 자연과 동화되는 것같다. 하나가 되어 마치 마음을 나누는 것 같다. 원터마을입구에서 매봉으로 가는 길은 나무계단이 좀 많은 편이 지만 그 높이가 낮아 등산이 편하다. 산속으로 들어 갈수록 단풍과 조용한 분위기에 점점 더 매료된다. 오르던 중 점심을 먹고 헬기장(1:56)도착 그리고 드디어 매봉(583m)도착.잠깐 티타임. 계속 전진 매봉과 만경대 사이에 있는 혈읍재를 지나 만경대로 직진. 3:06 만경대 착. 무자 그대로 시원하게 조망이 터진다. 과천어린이대공원이 손에 잡힐 듯하며 인덕원, 의왕 수원방향의 산들의 스카이라인이 아름답다. 마구 소리라도 지르고 싶다. 곧이어 석기봉. 이곳의 전망도 좋다. 청계산에 오면 이 두곳을 꼭 올라야 한다. 사진을 정시없이 찍다가 이수봉을 거쳐 능선길을 따라 5:39분 옛골에 하산 등산을 마쳣다. 지금 예골은 많이 변했다. 다가구 빌라들이 계속 건축되고 있었다. 옛골에서는 수시로 양재역과 성남 방면의 버스들이 많이 있다. 청계산 생태는 털제비꽃, 물푸레나무,오갈핏ㅂ주등 128종의식물, 쇠딱다구리, 직박구리,곤줄박이등 21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 " 내 아무것도 가진 것 없건만 머리위에 항시 푸른 하늘 우러렀으매 이렇듯 마음 행복 되노라"
- 청마 유치환의 시 <행복>중에서 ( 매봉 정상에 있는 비문중에서 ) 이 얼마나 아름다운 경지인가?
( 2010-11-4 원터골 입구 / canon 30D )
( 2010-11-4 원터골 입구 보호수2 그루 / canon 30D )
( 2010-11-4 청계산 등산안내도 / canon 30D )
( 2010-11-4 매봉으로 가는 조용한 등산로 / canon 30D )
( 2010-11-4 이끼 낀 나무 / canon 30D )
( 2010-11-4 청계산의 단풍과 낙옆 / canon 30D )
( 2010-11-4 헬기자에서 바라본 성남 방면 / canon 30D )
( 2010-11-4 매봉 가는 길. 서울 양재동 방향 / canon 30D )
'카테고리 구릅 > 나의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대산 (832.5m) - 분단의 아픔이 느껴지는 산 (0) | 2010.11.20 |
---|---|
불암산 (508m) - 숲과 기암이 어우려진 산 (0) | 2010.11.18 |
철마산 (711m) (2009-10-28) (0) | 2010.10.31 |
북한산(백운대)(837) - 오, 행복한 산 북한산 (2010-10-29) (0) | 2010.10.30 |
사패산 (552m) (2010-10-27) (0) | 2010.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