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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여행(旅行)59

③ 여수 오동도, 자산공원, 여수엑스포 단지 주변- ( 2022.11.21 ) ③ 여수 오동도, 자산공원, 여수엑스포 단지 주변 - ( 2022.11.21 ) 거북선대교 아래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짧은 터널 ( 도보 3분, 200m )을 지나 여수 오동도 입구로 넘어왔습니다. 오동도 방파제를 걸어볼 생각에 기대가 컸습니다. 여수 10경 중 제일 으뜸으로 오동도를 꼽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중 동백꽃으로 유명한 여수 오동도를 모르면 안 될 것입니다. 오동도 입구에 내려 처음에는 코끼리열차를 타고 오동도를 들어가 끝 부분 길다란 방파제를 걸어본 후 다시 코끼리열차를 탈까 생각하였으나, 오동도 입구 도착하여 잠깐 머뭇거리는 순간 동백열차가 출발해 버립니다. 그래서, 옛날의 오동도 들어가서 등대까지 구경은 잘 했으나, 오동도에서 나오는 교통수단이 없어 오도가도 못하고 기차시간 때문에 발만 동.. 2022. 11. 23.
② 거북선대교, 하멜등대 - ( 2022.11.21 ) ② 거북선대교, 하멜등대 - ( 2022.11.21 ) 여수 해양공원 바닷가 길을 걸었습니다. 여수항은 정말 아름다운 미항(美航) 입니다. 항구 바닷길에서 바라보는 저 돌산도와 장군도,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그리고 여수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산 능선, 또한 영취산에서 급하게 바다로 내려 앉은 산 줄기 때문에 넓은 평지는 보이지 않지만 산비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주택들이 한데 어루려진 경치는 아름답습니다. 또한 해협같은 앞 바다는 그 자체의 푸름과 빛깔로 아름다우며, 그 위를 물살을 가르며 지나가는 어선들과 유람선, 조그만 배들은 어떤 감동까지 주게됩니다. 웅웅, 통통... 뱃소리도 여러가지로 들려옵니다. 바닷가 제방이나 선창가에는 낚시대를 드리우고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모든 풍경이 나에게는 하.. 2022. 11. 22.
① 여수항, 사시사철 삼치회- ( 2022.11.21 ) ① 여수항, 사시사철 삼치회 - ( 2022.11.21 ) 전남 여수시에 볼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여수항 주변을 조금 산책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내려와 본 여수항은 자못 낭만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바다 내음 나는 항구는 많은 선박, 어선들이 정착하여 있고, 유람선과 어선들이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를 달려 나가고 있었습니다. 여수항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EXPO)를 계기로 아주 많은 변화를 가져온 항구도시입니다. 거북선대교가 신설되고, 엑스포 박람회가 열린 오동도항 주변은 쌍전백해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여수 엑스포는 국제적으로 해양과 연안의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기후변화, 자원고갈, 생태계 파괴 등 인류의 현안 과제를 화두로 제시한 세계적인 관심사를 불러일으킨 국제행사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2022. 11. 22.
가을, 월악산국립공원- ( 2022.10.23 ) 가을, 월악산국립공원 - ( 2022.10.23 ) 3 DAY 오늘은 경북 구미, 포항 지역 여행 마지막 일정입니다. 오늘은 서울 올라가는 길에 문경새재에 들러 주흘관 방향으로 단풍 산책을 한 후에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문경새재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자동차 행렬로 길게 차들이 몰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갔다간 빠져 나오는 것도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월악산 국립공원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나는 이곳이 처음인데, 지금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길이 단풍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월악산 가는 길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문제는 덕주사 방향으로 오르는데, 올라가니 덕주사 주차장이 만차상태였습니다. 난감하고, 어떻하나? 그러다 조그만 공간을 찾아 .. 2022. 10. 24.
④ 경북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 구룡포항- ( 2022.10.22 ) ④ 경북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 구룡포항 - ( 2022.10.22 ) 2 DAY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의 영일대전망대를 구경하여 보고, 그 동안 언제나 한번 가볼 수 있을까 하며 염원하던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한반도를 호랑이 모양으로 볼 때 꼬리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젊을 때 부터 우리나라 지도를 볼 때 마다 이곳을 동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가 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너무 외진 곳으로 연고가 없는 사정으로 볼 때 늘 상상의 나래만 펴고 말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구미 금오산 케이블카가 있어 금오산 구경왔다가, 내친김에 포항으로, 그리고 호미곶으로 가보게 된 것입니다. 포항에서 호미곶은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약.. 2022. 10. 24.
③ 경북 포항 영일대 해변, 전망대- ( 2022.10.22 ) ③ 경북 포항 영일대 해변, 전망대 - ( 2022.10.22 ) 2 DAY 둘째 날은 경북 포항시 일원을 구경하여 보았습니다. 먼저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곁의 바다 위에 데크로 연결하여 만들어 놓은 영일대전망대를 가보았습니다. 이곳에 서면 포항시를 일별하여 조망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경북 포항은 생각지도 못 하게 큰 도시였습니다. 영일만의 아주 커다란 활처럼 휘인 해변을 가진 멋진 도시였습니다. 나는 평소 포항은 대구에서 금방 가는 가까운 곳으로 알고 있었으나, 의외로 긴 거리였습니다. 구미에서 대구까지의 거리의 약 2배가 넘는 거리였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나라 동남 해안선에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항제철을 만들었다니 감탄하게 됩니다. 포철하면 강인한 인상의 박태준 회장을 생각하게 됩니다. 박정희와 .. 2022.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