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479 남한산성 - ( 2024.11.15 ) 남한산성 - ( 2024.11.15 ) 남한산성을 가보았습니다. 집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시간이 어중간하여 어디 갈만한 곳을 찾지 못할 때 떠올리게 되는 곳이 남한산성입니다. 피일차일 다른 것 순서대로 포스팅 하느라 올리는 일자가 늦어져 생동감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이 포스팅은 산행 당일의 마음으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남한산성은 성곽이 남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역사의 현장입니다. 산은 유순하고 푸른 소나무가 많으며, 산성을 따라 만들어진 둘레길과 주변의 산봉우리들, 그리고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시, 성남시, 하남시, 그리고 경기 광주시 방향의 경치가 아련하여 너무나도 마음에 와닿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늘 다니는 청량산(497.1m) 수어장대 오르는 둘레길을 가지 않고 북문(전승문)에서.. 2024. 11. 25. ② 남산 (270.9m)- ( 2024.11.11 ) ② 남산 (270.9m)- ( 2024.11.11 ) 목멱산 봉수대 터소재지: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8번지 1호 목멱산(木覓山) 봉수대 터는 서울에 있다하여 경봉수(京烽燧)라고도 불리었는데 전국의 봉수가 집결되었던 곳이다. 봉수제도는 신호체계에 따라 연기나 불을 피워서 변방의 긴급한 사정을 중앙까지 전달하여 알리며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도 알려 빨리 대처하도록 하는 일종의 통신수단이다. 멀리 바라보기 좋은 높은 산봉우리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불을 피워서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전국 각지에서 오는 봉수는 남산에서 집결하였고, 남산봉수대는 제1봉수대로 부터 제5봉수대까지 다섯 곳의 봉수대가 있었다. 제1봉수대는 함경도-강원도-양주 아차산, 제2봉수대는 경상도- 충.. 2024. 11. 18. ① 남산 (270.9m)- ( 2024.11.11 ) ① 남산 (270.9m)- ( 2024.11.11 ) 가을 날 서울의 상징 남산을 가보았습니다. 서울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높은 서울N타워가 보이는 남산은 애국가에 등장하는 우리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산입니다. "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 - ( 애국가 2절 ) 언제 들어도 마음이 찡해져 오는 애국가입니다. 세월이 갈 수록 우리나라 태극기와 애국가가 더욱 마음에 감명깊게 다가옵니다. 가을 남산은 예상치 못하게 아름다운 단풍으로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눈을 다른데 돌려 깜빡 잊을 뻔한 남산의 가을 풍경이었습니다. 나는 오늘 명동역에 내려 남산을 오르며 능선 길에서 감탄에 감탄을 연발했습니디. .. 2024. 11. 17. ③ 용문산 용문사, 은행나무- ( 2024.11.09 ) ③ 용문산 용문사, 은행나무- ( 2024.11.09 ) 《 용문산 계곡 (마당바위) 》 용문산 계곡길을 산행하면서 조그만 더 일찍 왔더라면 용문산 계곡의 화려한 가을 단풍을 볼 수 있었을 텐데 하고 길을 걷는 내내 후회 막급이었다. 중학교 때 배운 영어 가정법이 생각났다. IF (만약 내가 무엇을 하였다면), THEN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 텐데). 나는 어린 나이에 시골 중학교를 왕복 16.6km 정도를 매일 바닷가 산길을 걸어다녔다. 지금 생각하니 참 긴 거리였다. 그 때 나는 모든 형편이 좋지 않았으므로, 영어시간에 배우던 가정법이 얼마나 마음에 와 닿고 상상력을 자극했는지 모른다. 올해 가을은 이상 기온으로 산행지 단풍철을 맞추기 참 어려웠다. 한 10일 정도 늦어진다는 말만 믿고 있다가 이렇.. 2024. 11. 16. ② 용문산 용문사, 은행나무 - ( 2024.11.09 ) ② 용문산 용문사, 은행나무- ( 2024.11.09 ) 《 용문산 용문사, 은행나무 》 사천왕문 cafe & 전통차, 미르 앗, 저 유명한 용문사 은행나무!!!! 은행잎이 많이 떨어지고 빛깔도 조금 엷어진 것 같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0호):동양 최대의 은행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많다. 신라시대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 927~935 재위)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사다가 심었다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았더니 이 지팡이가 뿌리를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이 나무는 오랜 세월 전란 속에서도 불타지 않고 살아남은 나무라 하여 천왕목(天王木)이라고도 불렀으며, 조선 세종 때에는.. 2024. 11. 15. ① 용문산 용문사, 은행나무- ( 2024.11.09 ) ① 용문산 용문사, 은행나무- ( 2024.11.09 ) 《 용문사 가는 길 》 올 가을에는 용문산 단풍을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득 용문사 은행나무의 노란 모습이 떠올라 용문산관광지로 향했습니다. 나는 집에서 용문산이 가깝고 교통이 좋아 자주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우뚝 솟은 용문산 고봉 준령과 주변의 이름난 산봉우리들을 바라보면 마음에 어떤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습니다. 설악산 소공원에 다달으면 느끼는 그 묘한 감정과도 같은 무엇입니다. 봄이면 싱그럽게 돋아나는 나무들을 바라보게 되고, 여름이면 짙푸른 녹음이 우거진 숲 계곡 길, 그리고 가을엔 설악산에 비견될 만한 아름다운 용문계곡의 단풍, 그리고 눈 내린 설산의 용문산 겨울 풍경은 도저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용문산 관.. 2024. 11. 14. 이전 1 2 3 4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