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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487

서대문형무소, 안산(296m), 봉원사- ( 2025.02.28 ) 서대문형무소, 안산(296m), 봉원사- ( 2025.02.28 ) 내일이 106주년 삼일절인데, 때마침 서대문형무소와 인근의 안산(296m) 정상을 산행하여 보았습니다. 서대문 형무소는 일제 시대의 악명 높은 감옥소입니다. 얼마나 많은 독립지사들이 이곳에서 처형되거나 고초를 당했는지 모릅니다. 특히 순국열사 유관순 동상 앞에서는 어린 18세의 나이로 나라의 독립운동을 하다 이곳에서 모진 고문으로 순국하고, 고향 아우내장터에서는 3000여명의 군중과 같이 독립만세를 외치다 아버지, 어머니가 총살당하는 아픔을 겪은 유관순 열사를 생각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나는 오늘은 감옥소 내부를 돌아보지 않고, 늦은 시간이므로 운동을 조금 하려고 바로 안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안산은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 봉화대.. 2025. 3. 1.
겨울, 덕소 금대산(89.1m)- ( 2025.02.23 ) 겨울, 덕소 금대산(89.1m)- ( 2025.02.23 ) 경기 남양주 덕소 금대산(金垈山)을 산책해보았습니다. 금대산은 맨발 걷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겨울 산행에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겨울 금대산 산길은 앙상한 숲 사이로 보이는 좌우 경치가 마음을 쓸쓸하게도 했습니다. 쓸쓸히 서있는 겨울 산비탈의 나목(裸木)은 우리들의 인생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들은 늙어가면 이 걱정 저 걱정에 늘 힘든 삶입니다. 자신의 여생을 걱정하며, 자식들의 앞날까지도 걱정이 이어지게 됩니다. 금대산 산책로는 낮은 능선을 가볍게 오르락 내리락 하며 가는 데 반질 반질 하였습니다. 능선 걷는 거리는 편도 길이 1.8km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오늘 나는 금대산 산행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산의 .. 2025. 2. 24.
② 용마산(348m), 구리 아치울마을- ( 2025.02.17 ) ② 용마산(348m), 구리 아치울마을- ( 2025.02.17 ) 용마산 하산길, 구리 아치울 마을: 용마산~망우산 능선.  망우산 중턱에는 망우리가 있다.  정상 바로 아래 용마산운동쉼터  아차산정상 1.47km, -> 해맞이광장 2.33km, -> 서울둘레길(광나루역) 4.2km 아차산 능선 용마산 정상 방향 긴고랑 방향아차.용마산 등산안내도,   사적455호 용마산 4보루(고구려) 사적455호 용마산.아차산 보루군은 고구려(용마산1,2,4,5보루/ 망우산 1보루/ 아차산 1,2,3,4,5 보루/ 시루봉 보루, 홍련봉 보루)와 신라 (용마산3,6,7 보루) 유적으로 삼국(고구려.백제.신라)이 한강 하류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던 전략 요충지입니다. 용마산4보루는 둘레가 228m이며, 넓은 범위의 목탄.. 2025. 2. 19.
① 용마산(348m), 구리 아치울마을- ( 2025.02.17 ) ① 용마산(348m), 구리 아치울마을- ( 2025.02.17 ) 용마산 등산길: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 용마산을 산행하여 보았습니다. 너무 자주 가기 때문에 최근에는 용마산 산행이 뜸 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 해 지기전에 다녀오자고 간 용마산은 아름다운 주변 경치로 마음이 아주 흡족하였습니다. 능선 산행 내내 바라 볼 수 있는 서울 시내 전경은 무수한 빌딩들이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의정부시 방향에서 부터 길게 이어지는  중랑천의 반짝이는 모습과, 용마산 정상에서 부터 하산시 바라다 보이는 한강 상류의 멋진 경치도 일품입니다. 북한산과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천마산, 백봉산, 예봉산, 검단산, 남한산성, 그리고 도심의 남산, 인왕산 등 주변의 산들이 손 흔들며 반기는 듯 하였습니.. 2025. 2. 19.
② 원도봉산 망월사- ( 2025.02.15 ) ② 원도봉산 망월사- ( 2025.02.15 ) 《   망월사 하산길  》  눈길은 위험하다. 그러나 아름답다. 저 하얀 설산은 자연의 순수성이다.  시간이 오후 3시 직전이다. 늦기 전에 미끄러운 눈길 하산을 하여야 한다.  겨울철 간이 화장실 폐쇄 아, 이 집은 누구의 집일까? 조용하고, 폐가같이 보인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별장으로 이용해도 좋겠다. 단지 부식 등 생활용품 조달에 애로가 많을 것같다. 지개꾼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계곡과 계곡 사이 능선 지점....119 원도봉35-1, 해발 258m.   중생교 원도봉탐방지원센터 쌍용사 방향 아, 수락산!!!  향원산장.....영업중하산시는 오른쪽 개천을 따라 하산한다.   향원산장 031-873-2431 원도봉의 오래된 식당으로 단골 산객들이 .. 2025. 2. 18.
① 원도봉산 망월사- ( 2025.02.15 ) ① 원도봉산 망월사- ( 2025.02.15 ) 《   망월사 등산  》  도봉산역에서  소요산 가는 전철을 기다리다 시간이 늦은 것 같아  인근의 망월사역에 내려 원도봉 계곡을 따라 망월사까지 등산을 하고 왔습니다. 원도봉 계곡 코스는 조용하고 운치있는 도봉산 계곡 중에서는 가장 휼륭한 것 같았습니다. 원도봉 계곡 코스는 겨울철 음달이어서 산길이 눈에 덮여 아주 미끄러웠습니다. 아이젠을 가져 가지 않았다면 도저히 나는 등산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다행히 아이젠 덕분에 하산길이 안전했습니다. 이 코스는 옛날 한두번 올라본 코스인데 오랜만에 겨울 등산을 하니 어렵고 아주 길게 느껴졌습니다. 과거에 나는 이 코스를 따라 망월사를 지나 포대능선에 오른 다음 왼쪽의 길로 신선대 방향, 또는 오른 쪽으로 사패산 .. 202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