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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도솔봉,탱크바위) / 2011-08-09

by the road of Wind. 2011. 8. 9.

수락산 (도솔봉,탱크바위)   / 2011-08-09

 

수락산(637.3m)은 서울과 경기도, 의정부, 남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수려한 암봉과 폭포를 많이 가진 산이다. 수락산을 오르는 맛은

수락산역에서 내려 게곡길을 따라 깔닥고개에 이르러 바위 암릉을 오르는 코스이다. 암릉미가 빼어나고 주위 조망이 시원하여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정상에 이르면 360도 무변 장쾌한 경치가 압도한다. 깨끗한 바위와 아기자기한 숲이 어우려져 아름다운 산이다. 곳곳에 수려한 계곡이 있어 그 계곡미는 사시사철 등산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늘 등산은 집사람을 대동하고 <마들역- 귀임봉- 능선길 - 장군약수터 철탑- 도솔봉 아래 탱크바위 - 곰바위 - 능선길 - 당고개역>코스로 등산을 하였다. 등산길에서 본  등산로 주변은 이번 폭우를 실감하게 하는 광경이었다. 나무들은 도처에 쓰러져 있고 등산로는 물흐름으로 물길이 파여져 있었으며 마뭇잎들이 어지럽게 흐터져 있었다.  오늘 오후에도 간간히 비가 와서 비옷을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며 등산을 하였다. 그러나 구름이 끼어있고 바람이 좋아 그런데로 시원한 등산이 가능하였다. 집사람은 위험한 코스를 피하자고 계속 성화다. 괜찮다고 계속 설득해 가면서 등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