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고진감래 / 2011-08-21
남아프리카 공화국,
넬슨 만델라,
고진감래 (苦盡甘來).
어떤 TV 프로에서 넬슨 만델라가 수형생활을 한 감옥을 잠깐 보여줬다. 감방을 보면서 이 단어들이 나의 뇌리를 스쳤다. 인구 약 4천480만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나라,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목록에 등록된 문화유산이 4건, 자연유산이 3개, 복합유산이 1개가 있는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의 아름다운 나라, 남아프리카다.
이 곳에서 반(反) 아파르트 헤이트 운동을 벌이다 체포되어 무려 26 년간을 조그만 독방 감옥에서 인생을 보낸 사람, 넬슨 롤리라라 만델라. 쇠창살과 침대, 헤어진 조그마한 얇은 천조각 1장이 전부인 독방에서 26 년간을 고독하게 수형생활을 견뎌낸 넬슨 만델라. 이 강인한 인간의 의지는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고통을 참고 견뎌내면 종국에는 달콤한 행복이 온다, 고진감래. 이 분에게 딱 들어 맞는 말이다. 동시에 누구에게나 다 들어 맞는 말이다.
누구에게나 힘든 때가 올 때가 있으며 이 때는 낼슨 만델라를 생각하면서 꾹참으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는 것을 명심할 일이다.
최근 주식 폭락으로 자살자가 속출하는 등 어려운 국면이 발생하고 있다.
이럴 때 일 수록 정신을 차리고, 정도(正道)를 걸어 가며, 정공법으로 정면에서 대응하며, 참고 또 참으며 견디면, 반드시 모든 일이 풀려나가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겠다. 인생은 짧은 것이 아니다. 인생은 길다. 일희일비 하지 말자.
▒ 넬슨 롤리라라 만델라 (Nelson Rolihlahla Mandela, 1918 ~ ): 남아프리카 트란스케이 수도, 움타타 지구에 위치한 작은 마을, 음베조에서 태어났다.1832년에 사망한 그의 증조부 응구벵쿠카가 인코시 엔크훌루 혹은 군주로서 템부 족을 다스렸던 추장이었다/ 독학으로 법률 공부를 했다/ 만델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평등 선거 실시 후 뽑힌 최초의 대통령이다.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에 그는,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의 지도자로서 반아파르트헤이트운동 즉, 남아공 옛 백인정권의 인종차별에 맞선 투쟁을 지도했다. 반역죄로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 받았으나, 26년 만인 1990년 2월 11일에 출소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진실과 화해위원회(TRC)를 결성하여 용서와 화해를 강조하는 과거사 청산을 실시했다./ 저서: 뉴욕 타임스가 뽑은 20세기 최고의 책에 선정된《자유를 향한 긴 여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