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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도정봉(524m) - 수락산이 빚은 아름다운 봉우리 (2013-05-16)

by the road of Wind. 2013. 5. 16.

수락산 도정봉(524m) - 수락산이 빚은 아름다운 봉우리  (2013-05-16) 

 

서울 북동의 수락산 (638m) 정상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깍아지른 단애(斷崖)인 기차바위를 지나면 봉우리 하나가 나오고 그 너머 또 하나의 암봉이 나오는데 이 봉우리가 높이 524m의 도정봉이다. 도정봉은 수락산 남동방향의 당고개를 지나 솟아있는 서울의 불암산 (508m) 보다도 높다. 그러나 수락산의 한 줄기로 그 위용(?)에 가려져 잘 기억되지 못하고 있는 산이다. 도정봉에 오르면 의정부 동부와 남양주 별내면 일대의 산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마디로 경치 하나는 좋다. 나는 오늘 오후 어제 구입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C3의 성능도 볼 겸 가볍게 도정봉을 등산 하였다. 결과는 좋았다. 나의 캐논 중급기 DSLR 30D에 손색이 별로 없다. 5월의 산은 신록으로 우거져 있었다. 모든 나무들에게서 찬란한 녹색의 빛이 나고 있었다. 푸르고 푸른 산길을 걷는 것 만큼 행복한 일이 어디 있을까? 의정부 동막골로 하산 하면서 나는 산길 내내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에 취하고 취했다. 5워른 푸르구나, 정말 푸르구나.

 

산행코스: 7호선 장암역- 의정부 장암동 박세당 고택, 석림사 방향 계곡길- 호남집 좌측 능선길- 도정봉 정상- 의정부 1호선 회룡역 방향 능선- 의정부 동막골 - (버스) - 회룡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