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동 하남 수산시장, 황산둘레길, 마사호수공원 라이딩

풍산동 하남 수산시장, 황산둘레길, 마사호수공원 라이딩 - ( 2020.05.21 )

distance: 18.0 km.
riding time: 00:54 hrs ( 3:18 ~ 6:48, pm )

aver speed 17.5 km/hr.
max speed : 26.5 km/hr.

burning calorie: 405 kcal

riding course: 고일초교 -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센터 - 하남 풍산동 수산시장 - 영락노인복지센터 - 코스트코 하남점-

- 하남지식센터- 황산 둘레길 산책 - 미사호수공원 - 혜림교회 - 일자교 - 주영광교회 - 망월교 - 가래여울 05번 버스종점 - 버드나무집 - 하남 위례강변길 - 강동대교 남단 - 고덕천교 - 고덕천 - 고일초교.

오늘은 하남 풍산동 방향으로 자전거를 타보았다. 풍산동에 있는 하남 수산시장을 구경하여 보고 싶었다. 하남의 이곳에 수산시장이 있는 줄 몰랐는데, 어제 이곳을 지나다 수산시장이라는 아치형 입구 간판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그동안 하남에 좋은 수산시장이 있다는 것 같았는데 도무지 그 위치를 알 수 없었다. 오늘 방문해본 하남 수산시장은 규모가 매우 컸다. 마치 가락동 수산시장에 나온 것 같았다. 대형 수족관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활어가 헤엄치고 있었으며, 기타 대게, 킹크랩 등이 수족관에 그득하였다. 이곳은 도매를 주로 하지만, 회를 즉석에서 떠서 2층 양념식당에 가져가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팔팔거리는 활어를 보니 구미가 당기고 당장 회 먹으러 달려오고 싶었다. 나는 자전거를 끌고 주차장 위치와 여러가지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이곳을 빠져나와, 하남테크노밸리U2 앞 사거리를 건너 코스트코 하남점으로 향했다. 코스트코는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이마트와 비교하여 물건이 어떤가? 종류와 가격과 구매 편의성 등을 검토해 보고 편리하겠고 판단되면 앞으로 이곳으로 시장보러 다니려 한다. 그런데, 코스트코에 도착하자 안으로 들어가기는 싫었다. 주말에 집사람과 함께 찾아보려 한다. 나는 여기에서 하남미사호수공원으로 가다가 왼쪽에 보이는 낮은 황산을 올라보고 싶었다. 황산하면 옛날 아엠에프(IMF) 사태 때 명예퇴직을 앞 두고 고 김용기 장로가 설립하여 유명한 가나안농군학교에 등록하여 3일동안 감명깊은 교육을 받은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

나는 우선 자전거르 끌고 황산 둘레길을 걸어보았다. 그리고, 정상에도 자전거를 끌고 올라보았다. 아차, 정상에는 물 처리 관련 건물이 있는 것 같은데 엄격히 통제되고 있었으며, 개가 2마리나 있었다. 나는 빨리 되돌아나왔다. 그리고 미사호수공원을 거쳐, 망월천을 따라 망월교까지 달려내려가 다시 강일동 강동02번 버스종점 방향으로 달려가보았다. 이곳 한강변 제방길 아래 버스 종점이 있는 가래여울마을에는 민물매운탕, 민물장어 등 음식점들이 여러군데가 있으며, 바로 제방길로 올라설 수 있다. 가래여울 마을 제방길을 올라서니 시원하게 한강의 경치가 아름답다. 저 멀리 덕소와 강 건너 구리 방향의 경치가 아름답다. 나는 이곳에서 강변길을 달리다, 고덕천교를 만나고, 고덕천으로 내려가 개천의 자전거길을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나는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활어회를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수산시장을 만나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 회 생각 나면 이곳으로 달려가면 될 것 같다.

* '다음' 블로그가 에디팅 방식을 바꾸더니 너무 느리고 불편하여 속 터져 죽겠네요...블로거들을 힘들게 하려고 하진 않았겠지요? 에디팅 정보가 많아서 그런 것 같은데, 이제 컴퓨터도 용량이 크고, 프로세싱 스피드도 빠른 것으로 바꿔야 겠네요...돈 들어가는 일만 생기네요. 세상의 발전은 좋은 상품이 많아진다는 것과 같은데, 상품이 좋으면 구입 가치는 그 만큼 높아지는 이치인 것 같습니다.

고덕천....상일동 사거리 방향...

다시 바라보는 고덕천...

삼성엔지니어링 건물.....상일동사거리에서 하남 풍산동으로 버로 넘어가는 인도가 없다. 공사 중이어서인가? 항상 여기에 오면 난감하다. 고속도로 아래 토끼굴을 지나가야 한다.....엇거 빨리 임시라도 천호대로변에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인도를 개설해 주어야 한다. 필요하면 승강기와 육교를 건설해서라도 해결 해 주어야 한다.

고속도로 토끼굴을 지나기 위하여 삼성엔지니어링 건물 앞을 지난다...

아름다운 장미.....모든 아름다움 뒤에는 가시가 있다. 아름다움은 인간을 유혹한다. 아름다움의 향기와 자태는 인간 본능을 자극하여 결국 인간 이성의 패배의 단초가 된다.

지나온 토끼굴....차량 한대만 지날 수 있고 천정등도 없다. 노약자나 여성들은 지나기 힘들고, 교통 사고의 위험이 매우 크다. 그런데도 상일동에서 하남 풍산동으로 걸어가랴면 이 길 밖엔 없다. 거대한 도시와 도시의 연결이 고속도로로 단절된 것과 같은 어려움이 있다. 요즈음의 세상에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천호대로 변으로 사람들이 직진해서 이용할 수 있는 승강기와 육교를 빨리 건설해 주어야 한다. 너무 불편하고 위험하다...

풍산동 하남 수산시장 방향....

풍산동 하남 수산물시장:

하남수산물 시장 입구...

오늘 킹크랩은 시가가 1kg에 55,000원 정도, 2층 야채식당 이용료는 5,000원.....양념식당에서는 별도로 활어회를 추가로 시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어무래도 여기 수산물 시장의 가격이 싸다고 말한다.

수산물시장 주차장...

코스트코 하남점 으로 가는 길:

영락노인복지센터...우측으로 진행하면 하남수산시장이 나온다. 후문과 같은 길이다.

수산시장 주차장...

천호대로변...

소나무도사관...

청수영양탕.....백세건강지킴이....지금 우리나라는 애완견의 숫자가 엄청나다고 한다. 인간과 가장 밀접하게 교감하는 동물인 개를 식용으로 한다고 선진국에서는 말이 많다. 전통적인 음식과 개를 애완용으로 가족같이 생각하는 문화가 충돌하는 현상이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나의 잣대로 상대를 재단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사회는 고유의 식문화가 존재하며 그것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태어나서 10개월 정도 되어야 가족을 알아본다고 한다. 그렇지만 돼지는 훨씬 더 빠르다고 한다. 그러면 돼지도 잡아먹지 말아야 한다. 인간이 굶어 죽지 않고 살아가는데는 먹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