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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① 고덕수변생태공원,,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 ( 2024.10.02 )

by the road of Wind. 2024. 10. 6.

고덕수변생태공원,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 ( 2024.10.02 )

 

《  고덕수변생태공원   》


고덕수변생태공원을 가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강변 수변공원에서 아직 푸르름이 한여름 같은 숲길을 걸어본 후, 한강변 산책로를 따라 하남시와 서울시의 거의 경계지점인 가래여울마을까지 걸으며 강변 경치와 푸른 하늘의 가을의 기미를 느껴보려 하였습니다. 올해는 이상 기후로 인하여 아침은 가을이지만, 한낮엔 여름인 것 같습니다. 올 여름 무더위에 너무 지쳐서 삶이 피폐해졌습니다.        

▶ 산   책 : 걸음수 11,421 steps, 거리 7.19 km, 소모열량 391 kcal, 소요시간 01:48 hrs, 속도 3.9 km/h, 기온 20℃.
▶ 코   스 : 고덕천 - 고덕수변생태공원 -  고덕천교 - 강동대교 - 가래여울마을. 

 

고덕천...

 

키큰 포플러 나뭇잎이 흔들리며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쳐가는 것을 느꼈던 옛날의 여름 풍경이 그리워진다. 올 여름은 폭염 경보에 아예 밖으로 나올 수도 없었다.  

 

화려한 예쁜 꽃들...

 

 

 

● 고덕수변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은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완충구역으로 자연성이 높은 수변 식생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세모고랭이 군락지 및제비. 꾀꼬리. 물총새가 관찰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히여 특별히 보존할 가치가 큰 지역입니다. 

공원현황:

개원일: 2003. 07. 04
면   적 : 168,300m2
위   치: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374-1 일대
주요시설:  생태체험관, 조류관찰대, 한강조망대 등.   

 

생존길 보물지도  

1. 쉬어 가는 길 - 2. 향기롬길 - 3. 뜨겁길- 한강전망대 - 4. 흘러가는 길 -5. 미사벨로길- 6. 봄눈꽃길- 7. 동그랑길 - 8. 초록지붕길 - 9. 조화톱길 - 10. 외소리길- 11. 거룩한 똥길 - 12. 함께 가는 길.

생존길 보물지도
생태로 연결된 존재들의 순례길

생.존.길:

<생(生): 생태, 존(存): 존재, 길(路): 순례> 생태로 연결된 존재들의 순례길을 의미한다. 고덕수변생태복원지의 숲길을 온전히 걷고, 바라보고, 머물며 숲의 존재와 내가 연결되어 있음을 감각으로 느끼며 걷는 길이다. 천천히, 조용히 숲을 걸으며 생명의 흔적을 만나고 생명이 주는 아름다움의 향연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고덕수변생태복원지는 야생동물의 안식처:
2003년 복원 이후 생태보전시민모임, 지역사회, 자원활동가 그룹 등 시민들의 힘으로 생태계 히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덕수변생태복원지는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중 하나로 자연성이 높은 수변을 보전하고 있는 도심 속 생태공간이다. 고라니, 물뱀, 꼬마물떼새 등이 사람과 함께 우오러져 살아가는 생태적 가치 실현의 공간이자 함께 배우며 지키는 시민들의 아름다운 도심 속 쉼터이다.   

동그랑길:
씨앗도 지구도 태양도 눈물도 다 동그란 아름다움이다 라고 한 어느 시인의 말 처럼 두충나무 숲은 흙에서 다시 흙으로 아름다운 순환의 동그라미를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다. 

 

투명한 날개춤;

 

5~6월 사이 해 질 녘 한강변에서 위아래 투명 날개춤을 추는 동양하루살이를 볼 수 있다.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무리 지어 춤을 추는 모습은 마치 '철새의 군무'같다. 많은 수 때문에 '징그럽다'며 박대받는 곤충이지만 2급수 이상에서만 서식하는 인간에게 무해한 곤충이다.  천사를 닮은 투명한 날개를 강조해서 표현했다.  

 

수면성 오리잠수성 오리 

오리 종류에는 수면 근처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수면성 오리와 믈속에 잠수하여 깊은 곳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잠수성 오리가 있어요. 이에 따라 먹이와 사는 곳, 몸의 구조와 나는 방법이나 행동이 다르답니다.

○ 수면성 오리

* 종류- 원앙, 흰뺨검둥오리, 가차오리, 알락오리, 고방오리 등
* 먹이- 곡식의 낱알, 물풀, 녹조류, 조류, 
* 관찰되는 곳- 얕은 물가, 늪
* 날 때- 단번에 난다.
* 구조- 다리가 몸의 중앙에 있슴.

○ 잠수성 오리:

* 종류- 댕기흰죽지, 흰뺨오리, 흰비오리, 검둥오리 등
* 먹이- 물고기, 조개, 수초
* 관찰되는 곳- 넓고 물이 많은 곳, 하천
* 날 때- 단번에 날지 못하고 수면위로 달리 듯 뛰면서 날아오름.
* 구조- 다리가 몸의 뒤쪽에 있슴. 

 

 

냠냠냠 쩝쩝쩝 꿀~꺽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 한 해에 관찰되는 산새와 물새는 약 80여 종이며 아곳의 열매, 씨앗, 벌레, 물고기 둥울 먹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그 중 파랑새는 날벌레를 사냥하는 실력이 뛰어난데 여름내 그 모습이 관찰된다. 새들의 ASMR, 끌맛에 허겁지겁 꿀~꺽 삼켜버리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 생존길 보물.

 

 

한강조망대  Hangang Observatory

 

너른 물에 담긴 숲

 

한강조망대에서 바라보는 구리시 토평 한강시민공원 방향

 

조류관찰대 

 

큰고니,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논병아리, 뿔논병아리

 

- 큰고니 (Whooper Swan): 
겨울철새, 천연기념물 201-2호.  혹시 백조를 아시나요? 동화 속에 나오는 백조가 바로 고니입니다. 몸 전체가 하얗고 굉장히 긴 목을 가지고 있어요. 구역별로 조금의 차이가 있지만 겨울철 현장에서 볼수 있어요.

청둥오리 (Mallard): 
겨울철새. 아는 어리 이름을 말해보라고 하면 대다수 사람들이 청둥오리 라고 말할 정도로 익숙한 이름의 오리죠. 그만큼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오리 중 가장 쉽게 볼 수 있어요. 구컷은 머리가 광택의 녹색 빛을 띄고 목에는 마치 목걸이를 한 듯 한 흰색의 가는 목태가 있어요. 꼬리깃은 위로 말려 올라가 있답니다.  

흰뺨검둥오리 ( Spot-Billed Duck):
물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쉽게 만날 수 있어요. 뺨이 밝은 생기며, 뺨을 제외한 몸 전체가 어두운 갈섹이어요. 부리 끝이 노란색인 것도 흰뺨검둥오리의 특징이랍니다. 얼굴을 자세히 보면 웃는 것 처럼 보여요.

- 논병아리 ( Little Grebe):
겨울철새. 우리나라를 찾는 논병아리과 중에서 가장 작은
종으로 텃새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겨울철새의 대표적인 새로 볼 수 있어요. 머리가 동그라며, 논ㄴ이 노란색이어요. 겨울 것과 여름 것이 마우 다른데 아래 사진은 겨울 것이어요. 현장에서도 쉽게 관찰 가능하답니다. 

뿔논병아리 (Great Created Greb):
겨울철새. 우리나라를 찾는 논병아리과의 다섯 종류 중에서 가장 크고 긴 목과 머리에는 검은 색의 뿔처럼 생긴 것을 가지고 있어요. 얼굴과 목의 얼룩은 흰색이고 부리는 분홍색을 띈답니다. 고적수변생태공원에서도 물줄기를 따라 떠다니는 뿔논병아리는 쉽게 관찰할 수 있어요. 또한 잠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 고라니 (Hydropotes inermmis, 포유류): 저는 고라니입니다. 저는 한반도에만 살아요~

 

깝작도요새, 쇠백로, 왜가리,
알락할미새, 꼬마물떼새


깝작도요새 (Common Sandpiper): 
여름철새. 한국의 해변에서 흔히 번식하는 새예요. 보통 얕은 물가에서 볼 수 있고 이동할 때는 해변이나 물위로 낮게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꼴를 쉴새없이 위아래로 짜닥거리는 모습이 방정맞게 보여 깝작도요새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쇠백로 (Little Egret):
여름철새. 흔한 여름 철새이면서도 1년 내내 볼수 없는 쇠백로는 하천, 저수지 등 물기있는 곳에서 쉽게 볼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흰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중대백로, 중백로와 다르게 빛이 노란색이랍니다. 또한 여름에는 댕기깃이라고 하여 머리 뒤로 휘날리는 깃털을 볼 수 있어요. 

- 왜가리 (Grey Heron):
여름철새. 백로과에 속하는왜가리는 백로과 중에서도 대표적인 여름철새예요. 몇년 전부터 텃새화가 진행되면서 이제는 많은 수의 왜가리들을 1년 내내 관찰이 가능하게 되었답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도 쉽게 관찰이 가능하며 큰 키를 자랑하고 전체적으로 회색빛을 띈답니다.   

알락할미새 ( Wite wagtail ): 
여름철새. 하천과 개울, 농경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요. 몸집외의 꼬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긴 꼬리를 위아래로 까딱까딱 흔드는 행동을 한답니다. 흑섹과 벡색의 깃털 색을 갖고 있으며 외형상으로 겨울에 볼수 있는 백할미새와 비슷해요.

꼬마물떼새 (Little ringed plover):
겨울철새. 노란색 눈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물과 자갈이 있는 곳에 주로 볼 수 있어요.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뛰어가는 모습이 매우 앙증맞아요.  

- 펄조개 (Anodonta woodiana, 이패류): 저는 고덕천에 살고있는 펄조개입니다~

- 참게 (Eriocheir sinensis, 갑각류): 저는 고덕천에 살고있는 참게입니다~

 

물총새, 말똥가리, 오색딱따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딱새

 

물총새 ( Common Kingfisher):
여름철새. 서울시보호종. 계곡이나 하천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물속으로 첨벙 다이빙하기도 해요. 전체적으로 녹색을 띤푸른색이고 등은 선명한 파란색을 가지고 있어요.

말똥가리 (Common  Buzzard):
겨울철새. 멸종위기종 2급. 겨울에 쉽게 볼 수 있어요. 맹금류로 날개를 편 길이가 무려 130cm나 되요. 말똥가리의 어원은 확실치 않으나 옛날 일본의 지방 사투리로 이 새를 "말똥매" "말똥우리" 또는 " 말똥사냥" 이라는 뜻의 단어로 불렀대요. 즉 이 새가 말똥을 많이 모아둔 곳에 잘 나타나 쥐를 곧장 잡아먹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색딱다구리 ( Great SPotted Woodpector):
텃새. 서울시보호종. 오색딱다구리도 청딱다구리처럼 텃새인 딱다구리예요. 청딱다구리보다는 작으며 나무를 타고 올라갈 때 접힌 날개를 유심히 보면 흰색의 "v"자 모양을 볼 수 있어요. 암컥과 수컷 모두 머리가 검은 색이나 수컷은 머리 뒷부분이 붉은색이어요. 

붉은오목눈이 ( Parrotbill):
텃새. 황새를 좇아가다 가랑이 찢어진 새가 이 붉은머리오목눈이예요. 뱁새라고도 불리는 붉은머리오목눈이는 관목, 풀숲, 덤풀, 갈대밭 사이를 이동하며 다녀요.몸은 전체적으로 밝은 갈색이며 많은 개체수가 무리를 이루어 다닌답니다. 

- 딱새 ( Durian  Redstart): 
텃새. "딱 딱"하고 운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딱새! "휫 휫"하고 금속성 소리를 내기도 해요. 수컷의 경우 가슴과 배가 주황색이며 허리가 회백색이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또한 암수 모두 날개에 흰색 반점이 있어요. 흔한 텃새로 쉽게 만날 수 있고 앉아있을 때 머리와 꼬리를 까딱거린답니다.  

 

- 족제비 (Mutela sibirica, 포유류); 저는 족제비입니다. 저를 보호해 주세요~

 

두충나무 숲  Eucommia Forest

언덕 위 두충나무 숲을 한 바퀴 빙 돌 수 있는 산길이 있어 너무 자연스럽고, 키 큰 두충나무 숲 속 그윽한 자연 속에서 가을날을 음미하며, 도시 생활에 찌든 고단하고 피곤한 마음의 스트레스가 씻겨내려 가는 듯 하였다. 최적지의 마음의 힐링 장소라고 말할 수 있다. 
 

두충나무 숲...순환의 숲

두충나무숲을 둘러보면 줄기가 울퉁불퉁하거나 죽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그것은 두충나무 껍질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사람들이 훔쳐가지 못 하게 하려고 예전 이 숲의 주인이 두충나무 몸에 철조망으로칭칭 묶어놓았기 때때문이예요. 복원 이후 철조망을 제거했지만 깊은 상처는 그대로 남아 있어요. 두충나무숲을 산책하시면서 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 많은 생명들이 그물물망 처럼 엉켜 서로 도우며 살고있는 두충나무 숲에는 불룩 솟은 '두더지 흙무더기', 울룩불룩한 '지렁이 똥', 동전만한 '매미구멍' 등을 찾아볼 수 있어요.  

 

두더지:

- 천적: 오소리,, 족제비, 올빼미 등.
- 먹이: 지렁이, 굼뱅이, 개미 등.
하루에 자기 몸무게 이상의 양을 먹음.
- 생활: 1년에 1회, 평군 4마리 새끼를 낳음.
- 특징: 야행성의 땅굴 파기 선수로 눈은 퇴화되어 시력이 나쁘지만 코와 귀가 발달되어 아주 예민하다.

 

밀화부리 촙촙촙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는 호박빛 큰 부리로 두충나무 씨앗을 까먹는 밀화부리를 11월 부터 4월 까지 볼 수 있다. 특히 봄철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두충나무:  

- 생김새: 키가 20m 이상 자라는 회색 껍질의 나무
- 분   포: 중국 원산, 국내 전국적으로 재배
- 특   징: 잎과 열매를 가로로 찢으면 실처럼 끈끈한 진액이 나옴. 씨앗은 '밀화부리', '콩새' 등 겨울철새의 먹이가 되고 낙엽은 지렁이 먹이가 됨.   

 

 

내 깨야!

과거 30년 가까이 경작지였던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는 들깨가 많다. 복원 이후 들깨는 야생화 되어 겨울 철새인 '되새'를 포함하여 많은 들새에게 겨울을 나는 중요한 식량이 되고 있다. 복원지를 찾는 사람들이 야생 깨라고 가끔씩 가져 가는데 되새의 입장을 재있게 작품에 표현했다.
 

긴병꽃풀:  4~5월에 연한 보라색 꽃이 핀다. 열매는 6월에 익는다.

 

고덕수변생태복원지의 사계

 

<- 생태체험관 160m, -> 조류관찰대 50m, -> 한강조망대 100m

 

 

바람타고 샤랄랄라

한강 수변 버드나무 숲에서 살아가는 여름철새 꾀꼬리는 샛노란 깃털과 고운 울음소리로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 바람에 찰랑이는 버드나무 잎과 그 잎을 닮은 글다를 표현하였다.

 

물웅덩이....맹꽁이서식지

 

은행나무 숲

 

쥐똥나무

 

전국의 산과 들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2-3m이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서 작은 꽃들이 많이 달리며, 흰색이다. 열매는 쥐똥모앵의  욷근모양이며, 가을에 검게 익어 겨울까지 달려있다.  

 

 

열매_ 새들의 곳간

 

고덕수변생태공원지의 뽕나무,  쥐똥나무, 아그배나무, 노박 덩굴은 단 한 그루도 사람 손으로 심지 않았다. 새들이 복원지 주변에서 열매를 먹고 날아와 똥을 싸 퍼뜨린 것으로 씨앗은 발아되어 건강 나무가 되었고 주렁주렁 열매를 달고 새들의 맛집으로 재탄생되었다. 

 

수서곤충학습장

 

참 오랜만에 보는 빨간 잠자리....이곳이 건강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20살...  고덕수변생태복원지

 

고덕수변생태복원지의 다양한 생물

 

고덕수변생태복원지 관리사무실 

 

 

고덕천교

 

고덕천 한강 합류지점

 

고덕비즈밸리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