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283

① 인사동거리, 경복궁 일원- ( 2024.12.20 ) ① 인사동거리, 경복궁 일원- ( 2024.12.20 ) 내일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하여 우리 손자들을 보려고 합니다. 나는 손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시내에 나가 머리 단장도 좀 하고, 종로3가 주변 인사동 거리를 구경한 다음 경복궁을 가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궁전 경복궁에는 아름다운 연못 두 곳 (경회루, 향원정) 이 있는데, 나는 이 연못을 구경하려고 경복궁에 들르곤 합니다. 고궁에는 한복을 입은 외국인 젊은 여성들이 활보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궁녀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조선시대 같으면 이곳에 얼씬도 못할 텐데, 시대가 변해 임금님이 정사를 보고 살았던 이런 곳도  와볼 수 있다 것에 왠지 모르게 감사의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곳은 경로의 경우 무료이기 때문에 공짜로 이 아름다운 궁궐.. 2024. 12. 21.
서울석촌고분군, 석촌호수 아구찜 맛집 '어가' - ( 2024.12.17 ) 서울석촌고분군, 석촌호수 아구찜 맛집 '어가'- ( 2024.12.17 ) 잠실에 나갔다가 석촌호수 인근에 있는  서울석촌고분군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석촌호수 근처에서 아구찜으로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가려 했는데, 시간이 어중간하여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려고 석촌고분군을 둘러보게 된 것입니다.  석촌고분군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천천히 주변을 산책하여 보았습니다. 1시간 정도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주차료는 200원이 나왔다고 하는군요.  석촌호수고분군을 돌아보고 나서 인근의 석촌호수 바로 곁에 있는  아구찜 맛집 '어가'  ( 02-422-7333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9길 48(석촌동 24-9 )로 가서 이른 저녁으로 내가 아주 좋아하는 아구찜을 오랜만에 먹으며 너무 행복하였습니다.나는 아구찜.. 2024. 12. 20.
겨울 산( 2024.12.16 ) 겨울 산( 2024.12.16 )    한때 단풍으로 물들었던 나뭇잎 지금 겨울산 비탈에 떨어져 조용하다. 겨울의 모진 강풍 추위를    견뎌야 하는 나목(裸木)들이 안쓰럽다.  살아있는 것들은 겨울의  힘든 시간을 지나야 한다. 찬란한 훈풍의 봄을 기다리며.... 2024. 12. 17.
올 마지막 달력을 보면서- ( 2024.12.15 ) 올 마지막 달력을 보면서- ( 2024.12.15 )     연말에 천지광풍이 일어 온 나라가 떠들석 하다.요즈음은  TV 틀기가 무섭다.축제같은 년말, 아름다운 년말이 되어야 하는데마음이 어수선하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하여 교회 앞의 화려한 광경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 지는 것 같다.   새벽에 잠자리에서 눈을 떠 핸드폰의 옛 사진들을 열어본다.사진 찍은 날짜와 장소가 표시되고 있다.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나와 집사람의 모습이 많이 바뀌는 것 같았다.세월의 빠름과 무상함을 느낀다.  날이 갈수록 몸 상태가 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모든 기능이 노화되어 가면서 아픈 곳이 많아지고먹는 약은 늘어나고 걱정도 많아진다. 경제는 어렵다고 하는데, 살림살이도 걱정이다.이것 저것.. 2024. 12. 16.
결혼 46주년- ( 2024.12.09 ) 결혼 46주년- ( 2024.12.09 ) 46년전 오늘 나는 멀리 남쪽의 항구도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그 당시 나의 처지는 참 형편없었다. 결혼은 감히 생각지도 못할 시절에 어떻게 집사람을 만나나는 무일푼으로 결혼하게 되고 산 꼭대기 아래 겨우 방한칸을 얻어 신혼살림을 차렸다.  생각하면 지난 세월이 아득하기만 하다. 참으로 다사다난한 세월이었다. 지금 70중반이 다되어가는 시점에서 결혼 46주년을 맞이하니 감개무량하다.어려운 형편의 나를 묵묵히 따르고 자식들 낳아 길르고 집안일에만 애쓴 집사람에게무한 감사를 느끼며, 앞으로 건강하게 남은 여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 뿐이다.  ♣ 나는 이 맘 때가 되면 언젠가  남양주 도곡리 갑산(564m) 하산시 보았던 다산 정약용 선생의 '회혼(回婚)' .. 2024. 12. 9.
한강상류 산책(광진교,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 2024.12.07 ) 한강상류 산책 (광진교,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 2024.12.07 )  오후에 간단히 가방을 챙겨 5호선 광나루역에 내려 한강상류 강변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오늘은 대설인데 눈은 없지만 조금 추운 날씨였습니다.  먼저 광진교를 건너보았습니다.  광진교는 도보 산책을 위해 다리 위에 화장실과 요소요소에 나무와 의자를 설치하여 쉼터를 조성해 놓았습니다. 다리 중간의 차도로는 승용차 중심 차량이 다니고 있습니다. 광진교 남북의 경치는 아주 아름답습니다. 남쪽으로는 롯데월드타워 건물이 손에 잡힐 듯하고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등 주변의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또한 광진교 북쪽 방향으로는 한강 상류의 아름다운 경치와 아차산, 워커힐 호텔, 구리 토평지구, 암사수변공원 등 주변의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나.. 2024.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