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에머이(EMOI) - ( 2018.01.14)
집 사람과 우리 둘째 아들을 데리고 지난 1/14일 일요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의 베트남 음식점 에머이(EMOI) ( 02-720-7174/ 서울 종로구 당주동 2-3) 에서 3:51분경 월남칼국수와 넴 을 시켜 먹고왔다. 원래는 센터포인트 건물에 있는 송추갈비집에서 갈비탕 하나씩을 먹으려 했으나 으믹 준비가 중인 시간이라고 해서 이 집에 들러본 것이다. 그런데 음식맛이 아주 좋았다. 월남칼구수는 자주 먹어보지 못했지만 아주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월남칼국수점 에머이 (EMOI)...
메뉴....쌀국수 ( 차돌 12,000, 생고기 12,000, 불고기 11,000, 양지 9,000), 분짜 13,000, 반쎄오 (준비중), 넴 6,000, 복음밥 9,000
넴...
양지 쌀국수...
매장 분위기...
음식을 먹은 후 세종문화회관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씩을 하고 나오는데 길가에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읽고 있는 벤치와 동상이 있었다.
서시 (序詩)
운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시인 윤동주 (1917-1945): 중국 길림성 회룡면 명동촌 출생. 연희전문대 졸업. 일본 릿코대학 문학부 입학. 그러나 피어보지 못한 꽃 같은 젊은 시인은 해방을 불과 6개월 앞두고 후쿠오까 형무소에서 28의 젊은 나이에 옥사하였다. 안타깝다.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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