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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② ( 팔당역 ~ 두물머리) 라이딩 - ( 2018.06.24 )

by the road of Wind. 2018. 6. 25.

(팔당역 ~ 두물머리) 라이딩 - ( 2018.06.24 )


- < 능내역~ 북한강철교~ 두물머리~ 양수역 > 라이딩.



                            능내역(폐역)


능내역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384번, 능내리 131-1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폐역사(廢驛舍)이다. 1956년에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여러번 변동이 있었고 2001년에 신호장으로 격하되기도 하였다. 이 역은 선로가 급곡선이어서 열차가 천천히 들어갔던 역이기도 하였다.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2008년 12월 폐역되고 북동쪽으로 3.5km 떨어진 운길산역으로 역사를 이전했다. 현재는 폐선부지가 자전거도로로 바뀜으로써 자전거족들의 휴게소로 이용되고 있다. 주변에는 음식점들이 더럿 있으며 놀려오는 차동차들도 많다.



능내역으로...


페철로가 보이고, 자전거대여소도 보이고....외쪽은 능내역 주차장....


이 일대는 모두 능내리이다..조용한 마을.... 이 산 바로 뒤편에 다산유적지가 있다....능내역 뒷편 산자락 길가에서 조금 덜어진 거리에 한확선생 묘소도 있다.


언제나 아름다운 풍경....지나온 길....왼쪽 뒷편은 검단산 줄기가 퇴촌 방향으로 내려가다 솟구친 용마산이다... 


앗, 능내역...추억의 간이역이다..



능내(陵內)...공연금지...요즈음 한강공원 같은데 가면 젊은이들이 전자기타, 스피커 등을 설치하고 가수처럼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되는데 

정말 그런 소음이 따로없다. 조용히 강가에서 정다운 사람끼리 풍경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할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것은 철저히 단속하여야 한다. 일종의 공해이다... 


역사 안에 걸려있는 추억의 사진들...




역사를 뒤편으로 나가본다...cafe '바라보다'


이런 시골에도 사람들이 모이니 도시 변두리같은 기분이 든다...



북한강철교 가는 길....북한강철교 4.0km, 양평 21.5km... 


능내역 방향...good-bye...능내역...


다산유적지 음식점....어부의집, 옛나루터, 오동나무집, 저녁바람, 황토마당, 호반, 삼대인, 대가농원, 감나무집 공원, 느티나무집, 마현백리, 밤나무집...

다산삼거리 옆의 카페...


다산삼거리 쉼터...아래에 버스정류소가 있다....<- 운길산역 3.5km, <- 북한강철교 3.6km, -> 능내역사 0.5km, -> 봉안터널 2km. 


이야기안내판...


족자섬: 유유히 흐르는 한강 자락에는 작은 섬이 잇읍니다. 바로 두물머리로 알려진 족자섬입니다. 위 그림은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 독백탄'이란 작품입니다. 그림에서 예봉산과 수종사가 있는 운길산, 족자섬이 나타나 있읍니다. 족잣여울로도 불리는 독백탄은 족자섬 앞에 있는 큰 여울을 말합니다. 겸재 정선은 이곳의 수려한 풍경을 보고 감탄을 자아냈던 모양입니다. " 과연 족자에 붓으로 그려 담을 절경이로구나."  



족자섬...


↑ 북한강철교...


운길산...운길산 봉우리 바로 아래 8부 능선에 시인묵객들이 다녀가던 수종사가 있다..


다산뽕나무오디농장...010-3099-3044...



양수리가 보이는 지역으로 넘어가고 있다...


드디어 양수리 ...


지나온 길...

운길산 방향...

남양주 조안2리....


양수대교 옆의 풍경...



양수대교 방향..


더위를 피해 먹는 곳엔 사람이 많구나!


북한강철교 위에서 지나온 길....


운길산역...운길산...오른쪽 뾰족한 봉우리 밑에 수종사가 있다.


경의중앙선 철교....그리고 북한강 쉼터...


북한강철교 위의 카페 ...


양수리 방향...양수대교...






양수역 방향...



운길산 방향...신북한강철교...


녹슬은 북한강 철교...


지나온 북한강 철교...


양수리환경생태공원...


양수대교 방향...팔당댐 방향....


양평군의 종료점...."안녕히 가세요"...국토종주 4대강 자전거노선, 남한강 자전거길, 2011. 10. 8 개통.



포토죤...


부녀회가 운영하는 간이 커피점...


두물머리 가는 길:

두물머리 가는 길...↑ 양수역, ↗ 세미원, 두물머리, 양수5일장...


양평시장 방향으로 가는 차도,,,나는 이 차도를 건너 양수리 호수 산책로를 따라 가본다...


경의중앙선 철로...


양수역 방향..


세미원 방향...




세미원 방향.....양서문화체육공원 방향...



양수리시장




두물머리:

두물머리 입구...


두물머리 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두불머리 연핫도그...주차장이다...



두물머리 이야기 ...


"두물머리 느티나무는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보이는  두물머리의 상징입니다. 두물머이레는 원래 도당할아버지와 도당할머니로 부르는 두 나무가 나란히 서 있었으나  1972년 팔당댐이 완공되며 도당할머니 나무는 수몰되어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전해오는 얘기에 의하면 이 나무에는 큰 구렁이가 살고있었는데 한국전쟁등 큰 국란이 있기 전에는 밖으로 나와 국란을 예고했다고 하여, 일제 강점기에는 군인이 

이 나무로 총을 만들고자 베려하였으나 베려한 사람의 손이 갑자기 부러지는 바람에 나무를 베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평온을 위하여 매년 음력 9월 2일에는 나무에 도당제라는 제를 올리고 있읍니다. < 참고문헌: 양평군지 >"



<- 세미원, <-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 -> 소원쉼터, -> 물안개쉼터, -> 갈대쉼터, -> 다온광장.. 


황포돗배....


두물머리의 상징 보호수 느티나무......


두물머리 느티나무:  "남한강과 북한강 줄기가 만나는 양서면 양수리 일대는 큰 물줄기 둘이 머리를 맞대어 두물머리라 한다. 서울로 오가는 사람들이 주막집에서 목을 축이고, 냇물을 건너 말에 죽을 먹이며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에전에는 말죽거리라고도 불렸읍니다. 이곳에 위치한 높이 30M, 둘레 8M의 두물머리 느티나무는 사람들의 든든한 쉼터로 400년동안 자리를 지켜왔읍니다. 여기에 2004년 국내 유일한 조선장인  김귀성씨가 건조한 황포돗배가 강과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읍니다."  


두강승유도(斗江勝遊圖)...조선후기 이건필 ( 1830~ ? ) 작....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처져서 흐르는 두물머리를 배를 타고 유람하며 그린 풍경화이다.  개인 소장. 


황토돗배와 퇴촌방향...


다산 정약용 유적지가 있는 능내리 방향....





남한강...양평 방향... 중간의 산은 부용산(366m)이다. .



두물머리 연밭...





양수리 연밭, 양수역 가는 길:

굳바이 두물머리...



세미원 가는 배다리...



배다리를 건너며(過舟橋) 

                                    - 다산 정약용

 

해마다 정월달이 돌아오면 _ 歲歲靑陽月 (세세청양월)
난여가 화성으로 거둥하시지 _ 鑾輿幸華城 (난여행화성)
가을이 지난 뒤에 배를 모아서 _ 船從秋後集 (선종추후집)
눈 내리기 이전에 다리 만드니 - 橋向雪前成 (교향설전성)
새 나래 붉은 난간 두 줄로 서고 - 鳥翼紅欄夾 (조익홍란협)
고기비늘 흰 널판자 가로로 깔려 - 魚鱗白板橫 (어린백판횡)
선창가의 저 바위 구르지 않아 - 艙磯石不轉 (선기석불전)
천년토록 임금의 마음을 알리 千載識宸情 (천재식신정)



조선 정조 때 임금의 수원 화성 행차를 위해 노량진의 한강 위에 설치됐던 열수주교(洌水舟橋)라고 불리는 배다리는 다산 정약용의 작품인데, 마침 근처 능내리에 살았던 다산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좋은 아이디어이다. 다만 배다리의 관리를 잘 해 사고등을 미연에 잘 예방하여야 할 것이다. 언젠가 포천 명성산 아래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는데 홍수로 베다리와 같은 원리의 부교(浮橋)가 위험해져 통제하며 출입을 금하던 것을 본 적이 있다. 이곳은 명성호수와 비교할 수 없이 유속이 빠르고 사람도 많고 여러가지 요인이있을 수 있을 것이다. 호수의 경우는 오남저수지 처럼 견고하게 파일을 밖아 고정된 나무데크 산책로를 만들어야 튼튼하고 안전하다고 본다.  배다리 등 물 위에 고정되지 않은 부교는 순간적으로 힘의 균형이 무너저져 일부가 뒤틀려 사고가 날 수 있다.      
 

남한강 방향이 아스라하다...



세미원(洗美苑)  열수주교...배다리 입구...


觀水_ 관수세심: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觀花_관화미심: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  - 장자.






세미원 방향.....양서문화체육공원 방향...


다리를 건너며 경의중앙선 전철 철교를 바라본다...


양수리 연밭:

이 연밭은 양수리 공용주차장 곁에 있다. 양수리 최대 연밭이다.


연밭 산책로의 이정표.... <- 양수역  자전거길, -> 세미원, 두물머리...대형공용주차장 70M...


부용산 방향...










양수역 로터리...


양수역 플렛트홈....이 시각 6:00시다. 오늘 여러 곳을 둘러보았다. 보람있고 재미있는 자전거 라이딩이 되었다. 날씨가 무더워 갈증이 심했다. 마지막엔 갈증 때문에 캔 맥주 한 캔을 마시니 조금 해소되었다. 양수리 일대는 멋진 곳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빚어낸 옥토,풍요의 땅이다. 그 옛날 내륙 수운의 길목이다. 애환이 어려있는 곳이다. 산 좋고 물 맑은 곳, 양수리....나는 오늘 행복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