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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길 (trekking)

북한산 산책 - ( 2019.10.23 )

by the road of Wind. 2019. 10. 23.

북한산 산책 - ( 2019.10.23 )


                               북한산계곡


산책: 소모열량 522 kcal, 걸음수: 12,739 steps, 거리 8.67 km, 소요시간 02:43 hrs (2:13~5:09. pm), 속도 3.1 km/h, 고도 255m.

코스: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입구- 둘레교 - 서암사복원지- 원효교- 북한동역사관- 새마을교- 보리사- 북한산멸종위기식물원- 거북암- 중성문- 노적교- 진국교 ( 반환점) -   북한동역사관 - 무량사- 대서문- 북한산국립공원입구 (은평구)


오늘 오후 북한산을 찾아보았다. 북한산 단풍이 궁금하여 은평구 북산국립공원입구에서 출발하여 중성문을 지나고 조금 더 올라가 진국교까지 산책을 조금 해보았다. 북한산 입구에는 별 단풍소식이 없으며, 그러나 새마을교를 지나 중성문에 가까워져 갈 수록 계곡을 중심으로 화려한 단풍이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붉은 단풍에 오늘의 산책의 보람을 느꼈다. 일주일만 지나면 북한산은 온통 붉은 화려한 색깔의 옷으로 갈아입고  등산객들을 맞아할 것 같았다.     


북한산국립공원은 북한산과 도봉산 지구를 포함하여 1983.4.12 일 우리나라 국립공원중 15번째로 지정되었다. 총면적이 78.45㎢이고 행정구역상 서울시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종로구, 서대문구, 은평구의 6개구, 경기도 고양시, 양주군, 의정부시에 걸쳐 있다. 주봉인 백운대(836,5m)를 위시하여 인수봉(810,5m), 만경대등 수 많은 봉우리와 기암괴석,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폭포등이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어 산을 찾는 이들이 연평균 500여만명에 이른다. 북한산성은 1711년(숙종 37년) 음력 2월에 축성하기로 결정하고, 음력 3월에 축성의 착수를 명하니 음력 4월에 시작하여 음력 9월에 완료하고, 이듬해에 임금이 행차하였다. 이 산성은 전시에 임금이 거처하고, 만일의 경우 도성의 백성도 수용함을 목적으로 하여 축조하였다. 성의 둘레는 7,620보(步)이며, 문(門)은 14개, 장대(將臺)는 3개, 곽성(郭城)은 26개, 우물 99개가 있었다.

 

등산 산책길: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앗, 근육질의 사나이....CAFE '보라'...뒤에 보이는 봉우리는 원효봉...

의상봉 & 용출봉....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내시묘역구간길  이정표..........<- 북한산둘레길(진관동), <- 0.1km 산성탐방지원센터, -> 백운대 (대서문길) 4.2km.


둘레길교...


북한산의 봉우리...원효봉(505m), 백운대(836.5m), 만경대(799.5m), 노적봉(716.0m).


북한천변 등산로...


'북한산성' .....


북한산성은 북한산의 여러 봉우리들을 연결하여 돌로 쌓은 산성이다. 길이는 11.6km이며, 내부 면적은 5.3 km2에 달한다. 북한산성은 축성 이후 한번도 전쟁을 겪지 않고 현재의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북한산성을 쌓는 것에대한 논의는 일찍부터 있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한양 도성의 배후에 산성을 쌓아 국난을 대비하자는 의견이 제기되었지만 당시에는 이루어 지지 않았고 실제 축성은 1711년(숙종37)에 이루어졌다. 논의 과정은 길었지만 성벽을 쌓는데는 단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 중략). 주요 출입시설로는 대문 6곳, 보조 출입시설로 암문 8곳, 수문 2곳을 두었다. 성곽 지대에는 병사들이 머무는 초소인 성랑 143곳이 있었다. 성 내부 시설로는 임금이 머무는 행궁, 북한산성 수비를 맡았던 삼군문( 훈련도감, 금위영, 어영청)의 주둔부대가 있었던 유영 3곳, 이 유영의 군사지휘소인 장대 3곳을 두었다. 또한 군량을 비축하였던 창고 7곳, 승병이 주둔하였던 승영사찰 13곳이 있었다.   




북한산 계곡...


수문(水門): 이곳은 북한산성에 솔치한 2개의 수문 중 한 곳이다. 다른 수문은 중성(中城)지역 계곡에 있다. 수문은 성벽 하단에 문을 내어 성안의 물을 흘려보내는 배수 시설이나, 대개는 적의 침투에 대비한 철책시설을 마련해 방어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수문의 규모가 작을 경우는 수구(水口)라 했다. 



북한산 서암사 문화재 복원...



서암사 복원에 진도가 나가 않고 있다...늘 한결같은 모습이다...






출입금지...








원효교...


원효교 하류 방향...


앗, 북한산 백운대....그리고 만경대, 노적봉....


옛날 북한동 음식점들이 있었던 곳...


옛 산성마을이 있던 자리....산성은 북한산성의 축조등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고 하여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다. 여기에 음식점들이 진을 치고 등산객이나 탐방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식점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재래시장 입구 같았다. 그러니 계류가 오염되고 각종 문제점들이 생겨났다. 이제는 말끔히 정리되었다. 자연은 아낄 때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감싸안아준다고 생각해 본다..


북한산성 이주사업 이야기.....


불법행위 및 수질오염 발생:--공원지정 이전부터 북한동마을에 거주하고 있었던 주민들의 대부분이 음식점을 운영해 왔으나 잦은 불법행위, 계곡무단점용 및 지정된 장소밖 상행위와 이로인한 수질오염이 발생되어 탐방객 민원이 급증함.
북한동마을 이주사업 반대:--2008년 북한산성지구 철거 및 정비사업 시행 결정 고시후 본격적인 이주사업이 추진되어 가는 과정에서 북한동마을 주민들은 조상대대로 지켜오던 삶의 터전인 마을을 빼앗긴다는 생각때문에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이 팽배해 있었읍니다.
북한동마을 정비(철거) 추진:--
북한동마을 주민들의 강경한 사업 반대와 잦은 마찰 속에서도 공단은 끊임없는 설득과 설명의 과정을 거쳐 2009년 6월 본격적으로 북한동마을 철거 공사를 착수하게 되었읍니다.
자연친화적 복원 및 탐방편의시설 확충:--
이주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이전보다 더 건강한 생태게와 개선된 탐방환경을 갖춘 곳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읍니다. 지형적.자연적 특성을 고려한 자연 친화적 복원 뿐만 아니라 탐방객 안전과 편의가 증진되도록 노력하였읍니다.


북한동역사관...


새마을교...


보호수 향나무....수령 350년...


보리사...



북한산멸종위기식물원...




여기에서 부터 단풍이 붉게 물들고 있다...



조그만 가정집 같은 절...거북암....


법용사.....


-> 국녕사 (02-387-3328)......<- 1.9km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대남문 3.3km, -> 의상봉 1.1km, ->국녕사 0.6km, -> 법용사,
-> 용학사, ->중흥사


쉼터..





중성문...



북한산의 노적봉과 중취봉 사이의 협곡에 쌓은 중성(重城)에 설치된 성문이다. 대서문에서 이곳에 이르는 지역은 지형이 비교적 평탄해 적의 공격에 취약한 구역이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곳에 적의 공격을 이중으로방어할 수 있는 차단성(遮斷城)인 중성을 쌓았다. 중성 안쪽은 북한산성의 내성(內城)에 해당되는데, 이 내성에 행궁, 중흥사, 상창 등의 주요 시설이 집중되어 있었다. 중성문의 수비를 담당하였던 군부대는 대서문과 대남문의 수비를 맡았던 어영청 유영이었다. ....( 이하 생략)....문루는 1998년 복원했는데, 1958년 복원한 대서문의 문루보다 40년이 늦어 복원 기술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중성문 옆의 암반에 폭 2.1m, 높이 1.8m 규모의 작은 암문(暗門)이 숨겨져 있다...(이하 생략)....     


중성문...


중성문에서 바라보는 노적봉...




노적교.....↖ 노적사, -> 중흥사...


노적사 가는 길.....







진국교..



대남문 2.7km -> .....구 진국사.....오늘의 산책 종점이다. 여기를 반환점으로 삼고 온길을 되돌아 나간다... 



하산길:




앗, 좁은 산길을 조그만 사륜구동이 내려가고 있다. 중성봉 바로 앞의 아주 가파른 곳도 지나갔다.  대단하다......


다시 중성문...




법용사...


거북암...앗,  조그만 차가 여기있군....특별 제작한 것 같다...




다시 북한동 쉼터... 


탐방로 하산 갈림길... 2.0km 산성탐방지원센터( 대서문 방향, 포장도로), -> 1.6km 산성탐방지원센터 (계곡탐방로) ....등산시는 계곡길, 하산시는 포장도로를 이용한다...


무량사...


의상봉과 무량사...


의상봉...


앗, 대서문...


대서문은 보수 공사중....


대서문에서 바라보는 의상봉 ...




대서문 경치....은평신도시 방향...


원효봉...그리고 북한산 정상 백운대, 오른쪽 만경대....


대서문.......


북한산성의 정문으로, 성문 16곳 중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 위치한다. 1712년 (숙종38) 숙종이 북한산성에 행차했을 때 이 대서문을 통해 성내로 들어갔다. 과거 성내마을이 있었을 당시엔 주민들이 대대로 이용했던 성문이기도 했다. 지금의 문루는 1958년에 복원한 것으로, 북한산성 문루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이하 생략)...    



자연보호헌장비....


북한산초등학교, 그리고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분소...


북한산공원 입구....





오늘 해지기 전에 북한산 산책을 잘 마쳤읍니다. 북한산 단풍은 중성문 위에 있는 노적교 근처에서 붉게 물들고 있었읍니다. 다른 산객 말을 들으면 숨은벽 계곡과 인수봉 아래 계곡이 단풍이 좋다고 합니다. 이 가을 단풍철이 다가기전에 이곳의 단풍을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