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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하남시 초일동 일원 라이딩, '천수정' 맛집 - ( 2020.03.14 )

by the road of Wind. 2020. 3. 15.

하남시 초일동 일원 라이딩, '천수정' 맛집 - ( 2020.03.14 )


distance:  8.15 km.
riding time: 00:53 mins. ( 4:23- 5:47, pm )

aver speed : 16.1 km/hr.
max speed 31.8 km/hr.

burning calorie: 185kcal

riding course: 고일초교- 고덕천 -  상일동교차로 - 청학조경 - 진로하이트물류센터- 하남시 초광로  '싸이숯불닭갈비' - 초일로 '독불장군' - 제일훼밀리 - 충청원예 정류장 - 에어팰리스 - 시하통상 - 초일로 사랑노인 전문용양원 (반환점)  -  에어팰리스 - CJ GLS택배 -고속도로 굴다리 - 대림농원- 초일로311번 길 - 초일1통마을 - 고속도로 굴다리 - 초일로 영신상사 - 대림농원 - 초광로 선진주류 - 송원잔디- 총학조경 - 상일동교차로 - 고덕천 - 고일초교. - 집




                                관음사 방향 초일로



나는 요즘 갈 곳이 없다. 중국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때문에 버스를 타기도 주저되고, 전철을 차기도 꺼려진다. 그러니, 어디를 나가볼 생각이 없다. 운동을 위해 집 부근을 산책하거나, 답답하면 자전거를 타고 동네 주변을 돌아보는 정도다. 비싼 휘발유 쓰면서 차량을 이용해 등산 등 가는 것도 경제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주저된다. 대중교통을 거의 이용하는 평소 나의 생활 패턴은 우한 코로나 전염병으로 완전히 묶여버린 꼴이 되었다. 내 같은 무직의 사람도 그러니, 사업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얼마나 어렵겠는가? 지금 자영업과 기업체, 종교단체 등 전염병으로 인하여 휴업하는 곳이 속출한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이 매우 걱정된다. 소위 '사회적 거리두기'란 듣도 보지도 못한 용어가 등장하며, 사람들이 서로간 전염을 우려하여 접근을 꺼려하면서 전 산업에 걸쳐 충격을 주고 있다. 하루 빨리 이 전염병이 종식되어서 일상 생활이 옛날 처럼 복원되었으면 하고 기원해 본다.  


오늘도 집에만 있다가 운동도 할겸 자전거를 끌고 나가보았다. 자전거는 혼자 돌아다닐 수 있어 다른 사람과 접촉할 필요도 없으며, 비교적 어느 정도 넓은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다. 오늘은 가보지 않은 하남시 초일동 일원의 길을 구경 삼아 돌아보려 하였다. 길 가는 도중에 지난번 산책하면서 보아둔 '싸이숯불닭갈비' 집도 가보려 하였다. 나는 지금껏 숯불 닭갈비를 먹어보지 못 했다. 춘천의 근화동 '상호네숯불닭갈비'집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막상 춘천에 가면 여기를 가보지 못하고 양도 많고 일반적인 춘천닭갈비집으로 가고 말았다.  춘천의 유명하다는 춘천명동(춘천 중앙로터리 부근) 명물닭갈비, 명동1번지, 춘천 신북읍 (소양댐 부근) 춘천통나무집닭갈비, 샘밭숯불닭갈비, 춘천 후평동(강원대 부근) 1.5 닭갈비 본점 등에는 가보았으며 매우 만족하였다. 그런데, 늘 숯불닭갈비의 맛은 어떨까 하고 생각하던 차에 상일동 교차로 인근의 초광로 길가에서 ' 싸이숯불닭갈비' 집을 본 것이다. 이 집은 주차장도 좋았다. 그래서 오늘 자전거 라이딩 한 후에 우리 아들을 데리고 여기를 가보자고 하곤 집을 나온 것이다. 그런데, 막상 처음 가보는 집인데 가는 길에 이 집을 조금 들여다 보고 가자 하여 주차장으로 들어서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시장 가방을 하나 들고 아주  힘없는 모습으로 터벅터벅 걸어오더니 이 음식점으로 들어간다. 나는 직감적으로 음식점 여주인임을 느꼈다. 그리고 이집을 지나가는 길에 보니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아, 코로나 전염병 때문에 이런 식당도 타격을 받는 것일까?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지금의 우리나라 모든 식당들의 어려운 모습일 것 같아 마음이 무거졌다. 솔직히 걱정이 되었다. 이라다간 경제가 서서히 침몰 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노파심도 생긴다. 늙으면 걱정도 많아진다더니 나는 요즈음 많은 걱정에 휩싸이고 있다. 프랑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운용에 필수적이지 않은 다중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한다. 카페, 레스토랑, 영화관, 나이트클럽 등이 포함되는 초강수를 발표했다고 한다. 놀라운 일이다.


처음 가보는 길이어서 무조건 산 쪽으로 난 길을 달려 갔다. 길을 어느정도 오르니 '에어팰리스'란 곳의 입구가 나온다. 무슨 전원주택가인가? 아니면 휴게시설인가? 안쪽을 보니 '스파'란 글씨도 보인다. 그러면 무슨 목욕탕이 있는가? 궁금증만 더한다. 길을 더 가다가 어떤 젊은이에게 물으니 거기는 군인 전용의 시설이라고 한다. 다시 나는 길을 오른다. 이 근처에 관음사란 사찰 표시가 보이던데 오늘의 자전거 종점으로 하고 싶었다. 그런데 길 가다 다시 물어보니 저기 산 위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는 포기하고  '사랑노인 전문용양원'이라는 곳 근처에서 되돌아 나왔다. 되돌아 나오며 보니 산과 산 사이에 커다란 구름다리가 보인다. 저게 무엇인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는 다리라고 한다. 나는 돌아올 때는 '에어펠리스' 입구에서 오른쪽 고속도로 아래 토끼굴을 지나 하남시 초일동 일대를 거쳐 나왔다. 시골 마을 길이어서 차량은 없었다. 그래서 위험요소는 덜며 다시 상일동 교차로로 나와 집에 돌아왔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는 것은 호기심도 만족 시키며, 즐거운 일이다.      


자전거 라이딩을 마치고 그러면 어디를 가서 밥을 먹을까?  최근에 집 이사 문제로 많은 심적, 육체적으로 고생을 한 아들인데 내가 밥 한끼를 사주어야 한다. 송파대로 장지동에 장지골 곱창을 먹을까? 암사동 선사유적지 근처에 있는 이화사철탕을 먹을까? 생각해 보다 값도 싸고 맛도 좋은 성남 고등동 '천수장'이란 곳에서 보신탕을 먹기로 하였다. 여기서는 보신탕을 하나 시키면 수육도 따라나온다. 수도권에서는 아마 제일 싸고 맛있는, 수육과 보신탕을 겸하여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좋은 곳이다. 집에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30여분 정도 걸린다. 영업은 저녁 8시까지 한다고 한다. 우리는 저녁 7시까지 도착하여 이 집에서 보신탕을 오랜만에 아주 잘 먹고 돌아왔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보신탕과 수육을 불과 1인당 12,0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너무 감탄한다. 


보신탕 하면 경기도 연천 대굉리 보신탕 마을이다. 여기는 수육 (16,000원)을 시키면 보신탕 전골을 양재기로 내어준다. 보신탕의 질이나 맛이나 값이나 전국 최고의 마을일 것이다. 너무 유명하여 수도권 보신탕 마니아들의 천국이다. 지금은 철원가는 열차가 운행하지 않아 동두천이나 소요산 까지 1호선 전철을 타고 가서, 여기에서 다시 버스로 환승하여 가야한다. 동두천역 앞은 대광리, 철원 등으로 가는 이 지역 모든의 버스의 터미널 같은 종점이다. 여름철 코로나 전염병이 없어지면 혼자라도 한번 가보려 한다.



고덕천...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CESCO 등...,

한국종합기술은 지급 폐쇄 중이다. 바이러스 확진자 때문이다.

엇그제 하나은행 365코너를 이용하려 갔다가 돌아나왔다.

모두들 조심하여야 한다. 내 뿐만 아니라 가족들, 타인들을 위해서,

다니는 회사를 위해서다.


고덕천 하류 방향...

산책로를 정비하여 너무 걷기에 좋은 곳이다.

한강까지 갈 수 있다.


상일동 교차로...

서울 동부로 나가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상일IC가 있어 서울외고간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청학조경

이 길을 조금 이용한다.

주변이 공사로 어수선 하다


검정색의 개 맹견 한마리....

나를 빤히 쳐다보며 두 다리로 꼿꼿하게 서있다.

이 녀석 쳐다보면 어쩔래? 어쩔거야?


초이로 가는 길...


하남시 초광로 '싸이숯불닭갈비' 031-428-4292


나는 이 숯불닭갈비에 눈이 꼿쳤다.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 춘천 '상호네숯불닭갈비'가 너무 유명하다고 하던데,

갈 때 마다 다른 곳으로 가서 일반 춘천닭갈비를 먹고왔다. 그래서 늘 마음 속으로 숯불닭갈비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오늘 여기에서 식사하려다 포기하고 말았다. 다음 기회로 미룬다. 사람이 없는 것 같아 조금 꺼려진다.

지금 우리나라 모든 분야가 전염병으로 타격을 받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어찌하면 좋은가?  걱정이 앞선다.




하남시 초일로 ' 독불장군 '..


대신택배...




달려온 길


갈림길...앞의길로 가느냐, 왼쪽길로 가느냐?

나는 왼쪽의 길을 선책한다. 우리의 일상은 항상 선택의 연속다.


↑ 관음사




멀리 서울와곽순환고속도로가 보인다.




견공 2마리...

작은 게 싸납구만...왜 저가 앞장서나?

방어용 자전거가 있으니 이걸 믿고

큰 소리로 훈계하니 주춤한다. 등을 보이면 안된다.

공격의 챤스를 주는 것이다.  

이에는 이, 귀에는 귀다.

구약시대 율법의 불문율이다.

오늘날도 사람을 죽인자는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믿는다.  

고의성 여부가 중요한 기준일 것이다.






AIR PALACE


6-1번 버스

< 초이농협- 한솔리치빌2.3단지 >
오륜운수 031-794-8902


초이농협- 상일초등학교- 군부대입구삼거리- 현대재활용- 충청원예- 군부대입구- 장원화학- 삼거리식당- 상화울 관음사- 굴다리-  한솔리치빌- 한솔리치빌 1.5단지- 한솔리치빌 2.3단지 (회차)



고속도로 토끼굴을 지나 초일동으로 가는 길이 있다.

나는 집에 갈 때는 이 쪽 방향으로 가보았다.



삼거리가든 031-792-6632

영양탕, 당ㄱ백숙, 삼계탕, 옷닭, 닭도리탕 등


사랑요양원 031-791-3114


반환점...

여기에서 더 가보아야 그렇다고 판단어

다시 내려가야 된다고 판단하였다.



6-1 마을버스


앗, 저구름다리는 뭔가?

서울외곽순환도고속도로다.


이곳에는 물류창고들이 많은 것 같다.


고속도로 굴다리..

나가보니 별 것 없어서 다시 들어와 고속도로 왼쪽 길을 달린다.







길은 막히는데 다행히 토끼굴이 있다. 지나가본다.




조용한 산길을 달립니다..

" 한강조망 대출 80%,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1800-3610 ....평당 600, 9호선 예정 " 


조용한 산길을 가는 것도 재미가 있다.

다음은 무엇이 나올까?


초일동 1통 마을이다.


지나온 방향...


앗, 고속도로 토끼굴....또 다시 굴다리를 지난다. 

숨밖꼭질 하는 것 같다.


앞에 영신상사 라는 곳이 보인다.



동양시스템창호..


멀리 상일동 교차로 방향...



(유) 선진주류...



앗, 재활용..


다시 원점에 서다...


청학조경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 센터..

        

상일동 교차로...서울 상일초등학교....


고덕천변..


고덕아르테온...




○ 성남 고등동, 천수정:

     

집에서 서울외곽가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여 30분 정도 경과하여 성남 고등동 천수정에 저녁 7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영업은 8시까지 한다는 군요.


< 2019.10.09  뷰..START >

고속도로 아래 고산골 가는 굴다리......"고산화훼단지" ↑ 천수정 보신탕 전문점 ....


앗, 천수정 앞의 차도....많은 차량이 다니고 있다. 직진하면 이 길을 통하여 고등동 방향에서 분당가는 고속도로를 올라서게 된다. 


보신탕 맛집, 천수정 ( 031-751-5062 /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546-1 ) ...

< 2019.10.09  뷰..END >



음식점을 깨끗하게 리모델링 했다...

 

Black Eagles #7 solo 소령 홍순종, kbs 김현태, 뉴스데스크 최일구 mbc 2012.7.23, 천수정 정말 맛있습니다 박 PD 박영석 등등 


상차림...보신탕(13,000원)을 주문하면 수육은 따라나온다.

정말 착한 가격이다. 맛도 베리 베리 굳.



메뉴...

수육 1인 25,000/ 무침 1인 22,000/ 전골 1인 20,000/

특탕 13,000/ 포장탕 13,000/

토종닭백숙 60,000/ 토종볶음탕 60,000/ 옻닭 60,000/ 한방삼계탕 13,000






천수정, 잘 먹었습니다. 올 때 마다 잘 먹습니다. 우리 아들 때문에 알게 된 집입니다. 성남시 판교나 서울공항 근처의 고등동은 내가 자전거 타며 좋아하는 곳입니다. 뚝섬유원지에서 영동대교를 건너 탄천과 강남의 양재천을 지나, 청계산 아래를 지나고, 옛골을 거쳐 대왕저수지를 지나 고등동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그러면 곧 서울공항 남단이지요. 역를 통과하면 다시 분당 초입의 탄천을 만납니다. 여기에서 서울 한강을 방향으로 탄천을 따라 달립니다. 나는 이 코스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강동구 고덕으로 이사와 버렸으니 이게 쉽지만은 않겠습니다.  전철을 타고 종합운동장역 쯤에 내려 시작하고 모란시장역에서 끝내는 코스를 생각해 봅니다. 빨리 우한 코로나 전염병이 썩 물러 가 길 고대합니다.  우리나라 착한 국민은 어려울 때 뭉치는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힘들고 고통스런 날을 통과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다시 세계에 우뚝 서는 선진 강국이 될 것을 믿습니다.     



< 동방의 등불 >

                                 - 타골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대에
그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 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In the golden age of Asia
Korea was one of its lamp-bearers
And that lamp is waiting to be lighted once again
For the illumination in the East.


타골(1861~ 1941): 인도의 시인, ·철학자. ·1913년 아시아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위대한 성자 데벤드라나트 타고르의 아들로서 일찍이 시를 짓기 시작했다. 1880년대에 몇 권의 시집을 낸 뒤 시가집 〈아침의 노래〉(1883)로 그의 예술의 기초를 확립했다. 1890년에는 그의 성숙된 천재성을 보여주는 〈마나시 Mānasῑ〉라는 시모음집을 펴냈는데 〈마나시〉에는 형식에 있어서 오드를 비롯해서 벵골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시형을 지닌 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그의 대표적인 시들도 상당수 실려 있다. 그는 1913년 널리 알려진 작품집 〈기탄잘리>('찬송을 헌정함'이라는 뜻) 영역본으로 노벨상을 받았다. 그는 1915년 영국으로부터 기사작위를 수여받았다. 타고르는 1920년 〈동아일보〉창간에 즈음하여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를 기고하여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한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