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천, 하남위례강변길, 미사호수공원 라이딩
- ( 2021.04.20 )
○ distance: 15.28 km.
○ riding time: 01:27 hrs ( 02:37 ~ 5:10, pm)
○ aver speed: 17.8 km/hr.
○ max speed: 32.2 km/hr.
○ riding course: 고덕천 - 고덕천교- 강동대교 - 가래여울마을 - 하남위례강변길 ( 선동둔치 - 미사대교 - 미사리유적지 ) - 미사동 먹거리촌 - 미사리경정장 입구 - 하남종합운동장 - 미사호수공원 - 강일동성당 - 능골근린공원 - 고덕천.
고덕천을 오랜만에 달려봅니다. 강명교 근처에서 부터 고덕교까지 아름다운 튜립이 일렬로 피어 산책객들을 반깁니다. 색색의 튜립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겨울 동안의 스산한 분위기는 녹색의 풀과 나뭇잎으로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키 큰 포플러 나무도 초록의 나뭇잎이 여름의 낭만을 연상 시킵니다. 나는 무더운 여름철에 바람에 흔들리는 포플러 이파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도심에서는 잘 볼 수 없는데, 고덕천 일부 구간에 포플러 나무들이 심겨있어 봄,여름,가을 내내 내 눈을 만족 시켜줍니다.
고덕천을 지나 한강가 제방길로 들어섭니다. 시원한 강물은 내 마음도 시원하게 합니다. 북한강, 남한강, 한강 등 강마다 다른 느낌을 줍니다. 강가 제방길의 가로수들이 초록잎으로 우거져 길손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제방길에는 자전거족들이 많군요. 강변 제방길은 언제나 만족을 줍니다. 한강 상류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경치가 내 마음에 조그만 여유를 주는 것 같습니다.
나는 강동대교를 지나, 선동 지구 둔치, 그리고 미사대교를 지납니다. 이제 한강 건너 보이는 덕소 주변의 경치가 나에게 언제나 처럼 그리움의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내가 서울에 올라와서 지내다 무슨 기회로 팔당 지역을 지나며 아름다운 경치에 놀라고 우리나라에 이런 곳도 다 있나 감격했던 그 마음이 언제나 생각나게 합니다. 저 아스라한 산들과 한강 상류 주변의 풍광이 나를 너무 매료시킵니다. 나는 미사리유적지가 있는 제방으로 올라서 미사리먹거리촌을 향합니다. 이곳을 지나면 미사리조정경기장이 나오고, 하남 미사리 호수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미사호수공원은 도시의 인공 호수로는 하나의 백미라고 생각됩니다. 호수 하나가 하남의 중심에 숨쉴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행복할 것 같습니다. 무엇하나 도시기능에서 빠진 것이 없읍니다. 나는 집에 가는 길이면 언제나 이 호수공원을 보고 가려 합니다.
오늘 모처럼 한강변 자전거길을 달려보고, 미사호수공원도 구경하고 너무 좋은 하루인 것 같습니다.
● 고덕천:
● 한강 제방길:
"안녕히 가세요." "살고싶은 도시 하남". 서울과 하남시의 경계
● 하남위례강변길: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한강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사람과 동.식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으로 28,875개소 하천 중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2009 하남시장.
<- 1.5km 위례강변길(나무고아원), -> 위례사랑길(팔당댐) 10.3km, -> 위례강변길(경정공원) 2.9km.
미사동(渼沙洞):
오랜 세월 퇴적물이 쌓여 한강 가운데 형성된 커다란 섬으로, 사면이 아름답고 고운 모래밭으로 둘러 싸여 있었다. 그 모래가 마치 물결치는 것 같이 아름답다하여 미사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미사리선사유적: (사적 제 269호)/ 규모 55.575m2/ 선정일 1979.10.25/ 하남시 미사동 557번지 일대 )
하남시 미사동 일대에 위치한 미사리 유적은 1960년대 초 처음으로 학계에 알려진 이래 여러차례 조사를 거쳤고, 1980년대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소재 4개 대학의 연합발굴단에 의해서 본격적인 발굴이 이루어지기게 되었다. 미사리 유적은 대개 신석기시대. 원삼국시대. 한성백제시대로 나눌 수 있는데 전체적인 유구는 약 466개 정도이다.
가장 이른 시기 신석기시대 유물로는 토기류(빗살무늬토기)와 석기류(화살촉, 돌도끼, 그물추)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청동기시대 유구로는 37기에 달하는 움집터와 34기의 소형 저장공, 노지 등이 조사되었고, 유물은 토기류와 석기류가 출포되었으며, 토기류 외에 토제품으로는 어망추와 방추차가 발견되었다. 석기류는 마제석검, 반월형석도, 석부, 석촉등이 출토되었고, 그밖에 석제 방추차와 장신구로 사용된 상아색의 관옥, 곡옥 퍄편도 발견되었다.
원삼국시대 유구는 수혈주거지와 고상식 건물 저장공 등이 있다. 주거지내부의 시설로는 화덕이 발견되었다. 화덕의 등장은 주거지의 구조와 난방 및 조리에 획기적인 발전으로 보인다.
백제시대의 유구는 최상층에서 확인되엇는데 주거지와 저장공, 고상식 건물 등이다. 특히 이 유적지에서는 백제시대에 경작하던 밭이 국내 최초로 확인되었다. 이 밭은 층위를 달리하여 상층 밭고ㅓ 하층 밭으로 되어 있는데, 상층 밭은 약 3000여평 정도의 대규모 밭이며, 밭의 사용시기는 대략 6세기경으로 추정되고 있고, 하층밭은 그ㅗ다 앞선 시기의 것으로 약 1700여평이며 4~5세기경 또는 그 이전에 사용되었던 밭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제시대의 유물은 토기류와 철기류 등이 있는데, 주로 토기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미사리 선사유적지는 하남시 뿐만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cafe & restaurant, 미사리리버...
- 차량이용시: 경기 하남시 미사동 395-3번지
- 대중교통 이용시: 강남역 또는 잠실역, 천호역에서 341번 파란버스 승차 후, 상일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 1-4번 버스로 환승, 종점에서 하차.
● 미사호수공원 가는 길:
버스정류소 '미사동차고지' :
1-4번 버스 (미사동차고지 - 차산리) , 3-1번 버스 (한솔리치빌2,3단지-미사동차고지)
● 미사호수공원:
집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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