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선유도공원
- ( 2023.05.13 )
강남 대치동 소재 아구찜 맛집 첨벙에서 오랜만에 점심으로 아구찜을 시켜먹고, 나는 근처에 있는 수인분당선 한티역에서 전철을 타고 영등포구 여의도 근처에 있는 9호선 당산역에 하차하여 선유도공원을 산책하여 보았습니다. 선유도공원은 자전거 출입이 불가능하므로 자전거 라이딩시에 들러볼 수 가 없어 오늘 산책하면서 가보려한 것입니다. 선유도 공원 가는 길은 9호선 선유도역에서 하차하여야 가까운데, 9호선으로 가는 길이 초행이라 옛날 생각만 하고 당산역에 내려 발품(약 1km)을 조금 팔았습니다. 선유도공원은 조그마한 한강 가운데 있는 공원이지만 주변의 경치가 좋습니다. 선유도공원을 돌아보고는 양화대교를 거쳐 6호선 합정역으로 나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선유도공원 개요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공원은 과거의 정수장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조성된 환경재생 생태공원이자 “물(水)의 공원”입니다. 선유도일대 11만㎡의 부지에 기존건물과 어우러진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환경물놀이터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태숲을 감상할 수 있고 선유도이야기관과 시간의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 면적: 110,407㎡
- 개원: 2003. 4. 26
- 주요시설: 녹색기둥의 정원, 시간의 정원,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선유정, 네개의 원형공간, 카페테리아나루, 선유교 전망데크.
- 개방시간: 06:00 ~ 24:00
- 프로그램 예약, 탐방안내 신청은 인터넷(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으로 이용 가능
▶ 산 책 : 걸음수 6,950 steps, 거리 4.5 km, 소모열량 241 kcal, 소요시간 01:09 hrs, 속도 3.9 km/h, 기온 22℃.
▶ 코 스 : (9호선) 당산역 - 선유도역 - 선유교 - 선유도공원 - 양화대교 - (6호선) 합정역.
▶ 아구찜 맛집 첨벙:
첨벙 대치점: ( 02-538--104 / 서울 강남구 도곡로 426 2층 (대치동 1023-3)
- 영업시간: 11:00 - 22:00 ( 14:50 - 15:20 브레이크 타임)
- 주차 발레 파킹 (2,000원) 가능
한티역 3번 출구에서 296m...
- 메뉴:
아구찜 (대) 69,000, (중) 54,000, (소) 39,000,
해물찜 (대) 74,000, (소) 49,000, 섞어찜 (대) 89.000, (소) 64,000,
낙지찜(소) 40,000, 꽃게범벅 (대) 89,000, (소) 59,000
아구찜 중 ( 54,000원 ) ....
첨벙 아구찜 맛집은 광진구 고속터미널 인근에 있을 때 부터 다녔었다. 그러다, 첨벙 구의점이 폐업하고 어디에 아구찜 먹을 곳이 없나 하고 찾다가 강남 대치동에 첨벙 아구찜 집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찾아 갔는데, 인테리어 등 거의 모든 것이 똑같았으며, 체인점이어서 맛도 똑 같았다. 그래서 우리집은 아구찜 생각이 나면 가끔 이곳까지 찾아가는 집이 되었다. 아구찜 하나는 정말 잘하는 집이다.
▶ 선유도공원 가는 길:
당산역
선유도역 방향 걷기
양화대교 남단 사거리
HOLLYS COFFEE ...
앗, 선유도역... -> 선유도공원 방향
<- 8m 선유도역, -> 선유도공원 740m
다양한 체험으로 가족이 함께되는, 선유 걷고 싶은 거리:
2009년 서울 도시철도 9호선이 개통하면서 양평동 일대는 공업지구로의 모습을 벗고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외관은 옛 건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내부는 다양한 컨셉을 가진 개성있는 카페나 공방들이 들어섰는데 이 일대를 쾌적하게 조성해 선유 걷고 싶은 거리가 탄생했다. 이후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2015년부터 ‘시월의 선유’ 라는 플리마켓이 매년 열리고 있다. 지역주민과 예술인, 상인들이 함께 모여 문화와 나눔을 공유하는 마을 축제이며 2019년 4월에는 국내 최초로 고양이 축제가 열리기도 했다. 예로부터 선유도의 봉우리가 고양이를 닮아 괭이산이라고 불렸다는 점에서 착안해 ‘선유마을 고양이 축제’가 열린 것이다. 또한 인근의 롯데스위트팩토리는 아이들과 함께 견학하기 좋은 과자박물관이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입장이 제한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매달 1일에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데 롯데제과의 다양한 과자를 구경하고 맛볼 수 있다. 견학 후에는 과자 선물 박스를 받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인기만점인 장소다. - < 영등포구 >
◆ 선유도공원:
선유도 가는 길, 구름다리 인도교 선유교...
여의도 방향
↗ 여의도 방향 산책로..
선유도공원 안내도
범례:
1. 온실, 2. 수질정화원, 3. 환경물놀이터, 4. 선유정, 5. 선유도 이야기, 6. 녹색기둥의 정원, 7. 수생식물원, 8. 시간의 정원, 9. 환경교실, 10. 환경체험마당, 11. 원형극장, 12. 카페테리아 '나루', 13. 선유교 전망대, 14. 선유수질측정소.
한강의 아름다운을 품은 물의 정원--
선유도공원:
폐수장에서 친환경생태공원으로
한강 중심부에 자리한 작은 봉우리섬 선유도는 예로부터 빼아닌 풍광을 지닌 곳으로 예술가와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선유봉의 옛모습은 자라졌고, 1978년 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2002년 4월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재생되었습니다.
- 수질정화원:
약품침전지를 재활용한 수질정화원. 물을 정화하는 여러 수생식물의 성장과 정화작용을 관찰할 수 있다.
- 수생식물원:
여과지를 재활용한 수생식물원. 다양한 수생식물의 모습과 생장과정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 이야기관:
정수장에서 생산하던 물을 공급하던 송ㄱ수펌프실을 개조한 건물로 전시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 네 개의 원형공간:
정수장의 농축조를 재활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환경놀이마당, 환경교실, 원형극장, 화장실로 재사용되고 있다.
- 녹색기둥정원: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만을 남긴 정원. 담쟁이로 뒤덮힌 기둥이 서있는 휴식의 공간이다.
- 시간의 정원:
약품침전지를 재활용하여 꾸민 공간. 방향원, 덩굴원, 색채원, 소리의 정원 등 다양한 주제로 꾸민 정원이다.
- 선유교:
한강을 가로질러 선유도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보행교로 북한산 등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 선유정:
옛 선유정을 복원하여 선인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잇는 장소. 멀리 인왕산, 남산, 북한산, 도봉산을 볼 수 있는 쉼터이다.
- 선유교전망대:
한강과 자연초지를 바라보며 후식을 취할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이며 탁 트인 서울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 < 서울시 선유도공원 >
성산대교 방향
당산동 방향
양화한강공원...
선유교 (仙遊橋)...
성산대교, 월드컵공원 방향
선유도 동영상
선유도:
쓸모를 다한 산업 유산의 재탄생
작은 언덕이 있어 신선들이 유람을 즐겼다는 선유봉은 1968년 한강개발을 통해 선유도 섬이 되었다. 도시의 공업화에 따라 시민들의 식수를 제공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2002년 선유도공원으로 새롭게 변화했다. 선유도의 아름다움은 공원 내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양화대교나 한강공원에서 조망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특히 한강시민공원에서 선유도로 향하는 선유교는 꼭 가봐야 할 한강교로 꼽고 싶다. 서울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다리가 있지만 선유교는 한강에서 유일한 보행자 전용 다리이다. 선유교는 한불 수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프랑스 건축가 루디 리치오티가 설계했으며 직선과 타원이 교차하는 조형미가 아름답다. 선유교 위에서 바라본 풍경은 한강이 이토록 아름다운 곳이란 걸 알게 해주었고 다리 위에서 선유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밤에는 무지개다리를 연상하는 조명이 켜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 < 영등포구 >
선유교
선유교
선유도 조망지점...선유도 서울 밤 풍경
선유도공원 동영상
선유도공원 동영상
선유도 공원 조망지점.....선유도공원 서울 밤 풍경
선유도공원 조망대 동영상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 방향...멀리 북한산
양화대교
성산대교
관광안내도
선유도공원:
1. 온실, 2. 수질정화원, 3. 관리사무소, 4. 환경계류, 5. 잔디광장, 6. 장애인전용주차장, 7. 메타세콰이어길, 8. 선유정, 9. 이야기관, 10. 녹색기둥의 정원, 12. 카페테리아 '나루', 13. 시간의 정원, 14. 원형극장, 15. 환경체험마당, 16. 환경교실, 17. 선유교전망대
카페테리아 '나루'
선유도공원 동영상
선유도공원 정수장 동영장
선유도공원
아름다운 풍경만큼 사연이 깊은 섬입니다.
'신선이 노니는 곳' 이었던 시절의 선유봉은 한강의 아름다운 정취와 서울의 산자락을 바라보는 경승지였습니다. 예로부터 번성했던 양화나루와 강 건너 망원정, 마포의 절두봉을 잇는 한강의 절경으로서 조선시대에는 중국 사신들 사이에 '조선에가서 양천현 (양천구 일대)를 보지 못했다면 조선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 는 말이 있을 만큼 한강 일대의 빼어난 풍광을 지닌 곳이었습니다.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알려진 겸재 정선의 작품 중, 한강과 서울 인왕산 일대의 모습을 담은 경교명승첩에도 선유봉의 절경이 오롯히 담겨있습니다. 전체 33장의 그림 중 20여 점이 한강을 주제로 한 이 화첩 안에, 선유봉의 자취를 그린 <양화환도>, <금성평사>, <소악후첨> 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부드럽게 솟은 봉우리, 그 무릅에 올라앉아 멀리 망원정과 양화정을 바라보는 정자, 그리고 들고나는 황포 돛배의 유유자적한 흥취가 이 그림들에서 물씬 배어납니다.
선유도의 일출과 낙조, 강 너머 인왕산과 남산의 풍채, 그 위로 덮힌 하늘 지붕.....선조들은 꿈에 보았던 '무릉도원'을 선유봉에서 찾은 듯 합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이렇듯 자연 속에 들어가 자연을 즐겼습니다. 산자락에 작은 정자 한 채를 들이고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빌려 감상하였습니다. 산등성을 구불텅 넘어가는 구름의 그림자들, 비를 몰아가는 바람을, 바람에 춤추는 아파리들의 군무를 바라보는 차경의 미학을 일상에서 실현했던 것입니다.
복사꽃 흩날리는 길을 따라 걸음을 옮기면 서울의 풍광도 달라집니다. 서쪽으로 부터 월드컵공원, 웅엄한 북한산 자락, 복잡한 도시, 남산을 지나 빌딩 숲의 여의도....아직도 자연의 그늘 아래 있는 서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선유봉의 아름다움도 불운했던 한국 현대사를 비켜갈 수 없었습니다. 1920년대 대홍수 이후로 제방을 쌓고 여의도 비행장을 만들기 위해 선유봉의 암석들이 채취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로 인해 선유봉은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람들로 부터 잊혀져 갔습니다.
결국 1987년도 부터 선유도는 정수장이 되었습니다. 근대화, 산업화의 뒤안에서 그 존재조차 잊혀진 채 사람들을 위해 묵묵히 물을 날랐습니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던 정수장. 우리는 이 섬을 눈앞에 두고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곳은 23년동안 섬 아닌 섬이었습니다.
한강에서 발견된 돌고래(살쾡이)
선유정
선유도공원 동영상
수질정화원 Water Purification Bashin:
제2침전지
이곳은 가로 26m, 세로 43.5m, 깊이 5m 크기의 수조 2개소로 이루어진 구조물로서 물속의 불순물을 가라앉혀 제거하는 역할을 하던 곳이다. 이곳에서 처리된 물은 현재 방문자 안내소로 쓰이는 제2여과지로 보내졌었다.
수생식물들이 식재된 계단식 수조를 거치면서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물을 오염시키는 주요 원인 물질인 유기물과 인(P), 질소(N) 등을 뿌리를 통해 흡착.흡수함으로써 물을 깨끗이하는 수생식물들은 강과 시냇물 그리고 호수와 연못이 자정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실을 한다.
온실
선유도공원 온실 동영상
선유도공원 Seonyudo Park
양화대교
양화대교 동영상
SOS 생명의 전화 119
양화대교 동영상
합정역 방향
선유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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