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생태공원, 올림픽공원 라이딩
- (2023.06.06 )
◎ distance: 16.3 km.
◎ riding time: 01:02 hrs. ( total time: 01:38 hrs )
◎ aver speed: 14.1 km/hr.
◎ max speed: 34.9 km/hr.
◎ calories burned: 359 kcal.
◎ Temp: 26 ℃.
◎ riding course: 고덕천 - 고덕천교- 고덕수변생태공원 - 구암서원 터 (고개) - 구리암사대교 - 암사생태공원 - 광진교 - 천호대교 - 올림픽대교 - 성내천 제방길 - 올림픽공원 - 몽촌토성역.
오늘은 한강변으로 나가 서울 시내 방향으로 자전거를 달려보았습니다. 한강변의 고덕수변생태공원을 지나 오르막 길을 지나며 세종-포천 고속도로 공사도 많이 진척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과 하남의 갈림길 같은 구암서원 터 고갯길에 오르니 서울 방향의 경치가 조망됩니다. 구리암사대교도 가깝게 보이고, 구리 토평 한강시민공원의 대형 태극기의 펄럭임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현충일이라 깃발이 반기로 게양되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희생한 애국선열이 있어 오늘날 이렇게 잘사는 나라가 되었다는 생각에 감사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현충일 국기 게양 상태를 바라보니 많은 집들이, 거의 대부분이 국기를 내걸지 않았습니다. 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휴일이라고 미리 모두 여행을 떠나갔나? 아니면 아예 태극기에 대한 개념이 없어졌나?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 국민들이 많은 국가는 언젠가는 전쟁 등 국란의 큰 위기를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란 생각에 미치니 마음이 무거워 졌습니다. 나이 먹어가니 태극기만 보아도 마음에 감동이 오곤합니다. 구리지역 여러 곳에 펄럭이는 높게 달린 대형 태극기는 푸른 하늘 아래 더없이 반갑고 좋아보입니다. 서울시도 한강 둔치 공원 등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태극기 사랑은 국가 사랑의 기본일 것입니다.
고갯길을 내려와 구리암사대교 아래로 나오니 드넓은 한강이 너무 좋습니다. 푸른 물결의 한강은 우리나라 인구의 반이 넘게 사는 서울수도권 시민들의 생명줄입니다. 한강은 참으로 보배같은 강입니다. 오염물질의 유입이 되지 않도록 수원관리를 잘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리암사대교에서 부터 시작되는 한강변 수변공원은 숲이 우거져 너무 좋았습니다. 광나루 지구 한강공원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 현충일 공휴일의 한 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나는 차례대로 광진교, 천호대교, 올림픽대교를 지나 올림픽공원 방향의 성내천 제방길로 올라섰습니다. 성내천은 한 때는 여름철 물난리가 나는 대표적인 곳인데 이제는 정비가 잘 되어 그런 일이 없어졌습니다. 아름다운 올림픽공원에도 사람들이 운동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공휴일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나는 국기광장, 소마미술관, 몽촌호를 구경하여 보면서 다시 국기광장으로 나와 올림픽공원 입구 몽촌토성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올림픽공원 산책로의 밝은 모습의 시민들과 시원하고 넓은 국기광장에서 활달하게 자전거 등을 타며 노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흐뭇해 졌습니다. 이런 평화도 힘있는 나라의 국방에 달려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샐 틈 없는 강력한 무력(武力)의 뒷받침이 없는 국방은 허구에 불과할 것입니다. 말로만 하는 평화는 거짓 평화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한강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오후 한때를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고덕천
고덕천교
고덕천 한강 유입부
고덕수변생태공원 방향
고덕수변생태공원 입구
오르막 길
포천-세종 고속도로 신설 교량
하남시 방향
고갯마루
구안서원 터, 구암정
구암서원(龜巖書院):
서울에서 유일한 사액서원(賜額書院)인 구암서원은 거북 모양의 바위절터 위에 있었다. 1871년 대원군의 서원철훼령으로 중설서원이 아닌데도 안타깝게 훼철을 당하고 말았다. 1898년 후손들이 장차 중건할 때를 기다리면서 구암서원터에 구암서원구기비(龜巖書院舊基碑)를 세워 놓았는데 1988년 88올림픽도로를 개설하면서 구기비를 암사동 산 1-1번지, 지금의 위치로 옮겨 놓았다. 광주(廣州)가 배출한 성리학자로 둔촌(遁村) 이집(李集), 석탄(石灘) 이양중(李養中), 추탄(楸灘) 오윤겸(吳允謙), 소암(疎菴) 임숙영(任叔英), 수몽(守夢) 정엽(鄭曄), 겸부(兼夫) 정성근(鄭誠謹) 등 6현을 배향하였다. - 강동문화원.
구리암사대교
구리 토평 한강시민공원...대형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멋진 조형미의 구리암사대교
암사생태공원
구리 토평 한강 시민공원 방향, 멀리 아차산 능선
암사동 생태.경관 보전지역
<- 암사나들목 (암사동)
암사생태공원은
지난 80년대 초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건설된 콘크리트 호안 블록과 하안변 자전거도로등을 철거하여 자연형 호안으로 조성하여 생태공간으로 복원하고 공원의 상하류에 이;ㄴ접하여 있는 자연생태공간인 고덕수변생태공원과 암사동 생태보전지역 사이에 동일한 성격을 갖는 생태복원공간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사람의 간섭능 최소화하므로써 스스로 변화, 발전 할 수 있는 자연 순환체계를 형성하는 공간입니다.
암사생태공원현황:
위치: 강동구 암사동 616-1번지 일대
면적: 155,428㎡
조성내용:
- 인공호안 철거 및 자연호안 조성 1.03km
- 갈대(40,947㎡)과 물억새(26,470㎡) 조성
- 정화습지 및 수로, 목교조성(각 4개소), 전망데크 1개소.
- 자전거도로 814m, 탐방로 983m.
- 수목식재 귀롱나무 외 12종 101,946주 (교목 98, 관목 101,848)
- 초화류 식재 원추리 외 5종 118,560본.
- 현장학습 데크 (80㎡) 1개소, 생태학습교실 1동, 현장체험학습장 1개소.
암사생태공원의 동식물상:
암사생태공원은 동식물들이 스스로 생태계를 형성하고 변화하는 공간으로 공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 곤충: 렌지소똥풍뎅이/ 황모색나비 외 161종.
- 조류: 왜가리 외 53종,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보호종: 말똥가리, 물총새, 제비 등.
- 양서류: 참개구리 외 8종,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 보호종; 줄장지뱀.
- 식물: 목본류: 버드나무 외 52종, 초본류 갈대 외 125종.
- 포유류: 고라니 외 9종, 보호종: 삵, 족제비.
암사동 생태경관보전지역 또한 한강 상류로 부터 유입된 토사가 퇴적되어 자연스럽게 형성된 호안과 대규모 갈대군락지로 산림청 보호식물인 낙지다리, 쥐방울 덩굴과 애기부들, 가래, 질갱이택사, 줄, 골풀, 도루박이, 부처꽃, 갈대, 참억새, 버드나무 등이 식생하고 있으며, 전연기념물 323호인 새매와 황조롱이, 환경부 보호종인 말똥가리, 서울시 보호종인 제비 등 다양한 종류의 조류도 관찰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생태프로그램 운영:
단체팀방/ 주말체험학습/ 공원거꾸기(유해식물제거)
서울특별시 공공예약: http//yeyak.seoul.go.kr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접속: http//hanagang.seoul.go.kr
문의: 암사생태공원 070-7788-9670, 광나루안내센터 02-3780-0501
암사생태공원
암사나들목 이정표
<- 1.74 km 구리암사대교, <- 0.05km 암사생태공원 탐방로, -> 3.2km 서울둘레길(광나루역), ↑ 6.1km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닥역)
암사동 운동 구역 ( 농구,축구,테니스, 수영 등 )
한강드론공원, 드론체험교육장
나들목(천호동)
장미공원
드론공원
앗, 한강변...강 건너 워커힐 호테 방향
119 광나루수난구조대
광나루한강치안센터
광진교, 천호대교
텐트 존
광진교
천호대교
천호대교 & 광진교
광진교 방향
ARISU
올림픽대교 & 동서울터미널 테크노마트 빌딩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 가는 길 ->
성내천길 이정표
<- 1.8km 풍납토성탐방로(백제문화공원), ↘ 송파둘레길(잠실나루역) 0.6km, ↗ 송파둘레길(올림픽공원) 1.4km,
↗ 풍납토성탐방로(남성벽) 1.7km.
한강/지전이 좋은 길, 성내천 산책로
1. 성내천, 2. 성내천 산책로, 3. 올림픽공원, 4. 몽촌토성, 5. 세계평화의 문, 6. 한강공원
성내천...홍수 범람 상습 침수 지역의 오명이 있던 성내천. 지금은 유수지 정비가 잘 되어 걱정 없어요.
성내천:
▶ 성내천: 길이는 7.72km, 유역면적 34.11 ㎢ 이다. 청량산에서 발원하여 송파구 마천동, 오금동, 풍납동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1970~80년대에 하천제방과 바닥을 콘크리트로 조성한 결과 유량이 부족하여 1년 내내 건천이 되었다가 생태하천 조성 사업을 통해 2002년 부터 복원 중에 있다. 한강물과 지하철 용출수를 유입시키고 수질조정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 47,000여 종을 심고, 인공섬을 조성함으로 어류, 조류, 곤충이 서식하는 하천으로 탈바꿈되었다.
▶ 성내천에서 함께 살아가는 친구들:
*노랑꽃창포- 전국의 냇가나 늪에서 군락을 이루는 여러해살이 습지식물, 갈대와 부들과 함께 흼뺨검둥오리와 덤불해오라기의 중요한 둥지 재료로. 관상용으로 들여와 재배하고 있는 유럽원산의 여러해살이풀.
*물억새- 각지의 연못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볏과의 여러해살이풀, 9월에 피는 꽃은 처음에는 갈색이나 은백색으로 변한다.
*고마리- 주로 물가에서 자라는 덩굴식물. 꽃은 분홍색, 또는 흰색. 더러운 물에서 자라므로 물의 오염도를 파악하는 식물로 이용되기도 함.
*소리괭이- 열매가 익으면 붉은 빛의 씨앗이 지나가는 바람에도 소리를 낸다하여 소리쟁이라 함. 전국 하천이나 물가에 자라는 귀화식물.
*애기똥풀- 노란꽃이 예쁘지만 독성이 있어 조심해야 하는 풀꽃.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유액이 나와 애기똥풀이란 이름이 붙음.
*층층이꽃- 분홍색의 꽃은 6-9월경 줄기 끝과 가지 끝의 마마디 둘러나는데 층을 이루기 때문에 층층이꽃이라 함.
*붉은토끼풀- 토끼풀과 함께 개항 이후 목초로 도입되었거나 화물에 딸려 들오온 유럽원산의 귀화식물로 토끼풀에 비해 붉고 크다.
*벌개미취- 개화기는 6-10월. 꽃의 직경은 4-5cm이며, 통상 황색이다.
*연상홍- 높이 15-19cm, 가지에는 잔털이 있으며 흰색, 붉은 색 계열의 꽃을 피우고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들여온 진달래과 여러해살이풀. 종자와 식목에 의해 번식.
*원츄리- 줄기없이 잎만 여러장 겹쳐 자라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햇볓이 잘드는 산, 들에서 자라고 종자와 포기나 누기로 번식.
*철쭉- 5월경 연분홍색과 흰꽃이 피고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으므로 '개꽃'이라한다. 진다래과 식물로 전국에서 자란다. 등등...
우리나라 최대의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으로 가는 성내천 위의 교량
서울아산병원
▶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파크텔
팔각정
곰말다리
곰말다리...
이 다리는 원래 몽촌교로 불리워 졌으며 몽촌은 우리말로 "꿈마을"이다. "곰말"은 꿈마울의 옛말이고 1986년 3월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교각 명칭 재정시 순수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복구하기 위하여 "곰말다리"라 부르기로 하였다.
올림픽공원 몽촌호
몽촌토성:
백제의 남쪽 왕성 몽촌토성
강력한 고대국가 백제의 위상을 드러내다!
이곳은 곰말다리(*) 라 불립니다. '곰말'은 우리말로 꿈마을이며 하나로 표현하면 몽촌(夢村)이 됩니다. 곰말다리와 몽촌토성은 전혀 다른 이름같지만 같은 이름이죠. 이러한 지명에서 유래한 몽촌토성은 풍납토성과 같이 판축기법을 일부 사용했지만 주로 남한산의 산줄기와 한강변의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해 만든 백제의 왕성입니다. 그동안 발굴조사와 연구를 통해 백제에는 두 왕성이 있었다는 학설이 힘을 얻고 있읍니다. 바로 북성(北城)인 풍납토성과 남성(南城)인 몽촌토성 입니다. 풍납토성은 3세기 이전에 쌓은 백제초기의 왕성으로서 한강변의 평지에 있고, 서해와 연결된 해상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읍니다. 몽촌토성은 4세기 이후 근고초왕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며, 고지대에 있어 전시에 방어성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몽촌토성의 건축은 백제가 강력한 고대국가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읍니다.
* 곰말다리: 올림픽회관 뒤편의 몽촌호를 건너 몽촌토성으로 가는 아치형 돌다리이다.
* 올림픽공원의 진수는 역시 몽촌토성이다. 몽촌토성은 전체 면적의 30%에 육박하는 큰 면적을 차지하여, 면적만으로도 전체 공원의 중심주제가 될 수 밖에 없다.
올림픽운동 조형물, " 서울의 만남 "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SL00C)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89년9월17일 서울올림픽대회(1988.9.17~10.2) 성공적인 개최와 올림픽운동의 확산을 염원하는 세계인의 뜻을 모아 서울올림픽대회의 개최장소인 이곳에 세운 기념조형물이다. 중아의 본체 화강석은 동.서화합을 나타내고 바닥 기단의 돌은 서울올림픽대회 참가시 세계각국 선수단 및 임원, 주요 방송 및 언론사들이 가져온 것으로서 세계인들의 서울에서의 만남을 의미하고 주변 다섯게의 구체는 올림픽 상징인 오륜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돌을 수집하기 위해서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는 돌의 축제(STONE FESTIVAL)를 기획 실시하였으며, 이 행사를 통해 우리고유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소개하고 서울올림픽대회의 이념인 화합과 전진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시골마을의 수호신으로서 마을어귀의 장승(표시: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과 고개마루의 성황당(돌 무더기)은 외부로 부터 마을의 평화와 안전을 기원하고자 설치했던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문화입니다. 각국의 선수단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통해 올림픽선수촌 입촌식 때 가져온 돌을 성황당에 쌓으면서 서울올림픽대회의 안전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원했던 것입니다.
● 올림픽공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공원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위해 건설되었다. 이 공원에는 사이클, 역도, 펜싱, 수영, 체조,테니스 등 6개의 경기장 등의 경기 시설과 소마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들이 함께 있다. 올림픽 공원 조성시 발굴된 백제 유적지 몽촌토성도 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은 야외조각공원을 비롯하여 88놀이마당, 음악 분수 등과 같은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기타 주요 시설로는 올림픽회관, 올림픽 파크텔, 몽촌 역사관 등 각종 편익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 올림픽공원 9경:
제1경: 세계평화의 문- 1988년 7월 건축가 김중업씨의 설계로 건립된 조형물.
제2경: 엄지손가락- 프랑스 국보급 조각가, 세자르 발다치니의 청동작품.
제3경: 몽촌해자 음악분수- 역시의 숨결을 오롯이 간직한 백제의 유적.
제4경: 대화- 알제리의 세계적인 조각가 아마라 모한이 한국에 머물며 거대한 화강암으로 만든 조각작품.
제5경: 몽촌토성 산책로- 고대 백제의 토성 (성벽둘레 2,285m, 성벽안 면적 216,000㎡)
제6경: 나홀로나무- 올림픽공원 상징나무. 86아시아경기, 88올림픽경기를 위해 남겨 놓은 나무다.
제7경: 88호수- 성내천 유수지 역할을 하는 인공호수다. 수심 약 2m, 담수량은 15,00톤이다.
제8경: 들꽃마루- 울긋불긋 야생화로 그린 한 폭의 수채화.
제9경: 장미광장- 싱그러운 장미향 그윽한 올림픽공원의 새 명소.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사미술전
소마미술관 2023.4.24 - 8. 6
cafe pascucci & 소마미술관
<- 소마미술관 제1관 100m, 제2관 200m
제1경: 세계평화의 문:
건축가 김중업씨 설계와 감리로 지어진 조형물로, 한민족의 저력과 역량을 한 껏 펼친 88올림픽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새워졌다. 이 작품은 한민족의 우수성과 그 속에 담겨있는 의식을 표현한 작품으로서 처마 형태의 지붕, 단청의 개념이 도입된 천마, 사신도와 백.청.적색의 색깔은 우리민족의 정서이다. 세계평화의 문 아래 조성되어 있는 연못에 사신도가 투영될 때는마치 살아 움직이고 잇는 듯한 감동을 주고 있으며, 우측에 그려진 현무와 주작, 좌측에 그려진 청룡과 백호는 고구려 장군총에 그려져 있는 백화에서 따온 것으로 고려시대에 있어 이 동물들은 천상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각각 동서와 남북을 관장하는 신으로 상징되어 왔다. 전통사상을 표현한 이 문은 우리의 평화사상이 세계 평화의 모토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영원히 꺼지지 않고 타오를 서울올림픽, 평화의 성화
서울평화선언:
'모든 사람은 이념,인종 및 종교의 차이를 초월하여 전쟁과 폭력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평화롭게 살기를 갈망한다. 이는 곧 인류공동의 염원인 행복의 권리를 향유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4회 하계올림픽대회가 명실공히 평화의 제전이 되게 하기 위하여 1988년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무기와 증오심을 버리고 폭력과 테려의 위험이 없는 평화의 기간이 되어야하며 이를 계기로 세계 평화가 영원히 뿌리를 내리게 하여야 한다. 이것은 오늘을 살고 있는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부과된 인류역사의 소명인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이미 각자가 서명한 바 있는 평화호소문의 이념을 받들어 1988년 9월 12일 서올림픽평화대회에서 이를 서울평화선언으로 채택한다.'
인류에 평화를, 조국에 영광을
대통령 노태우
SEOUL 1988 OLYMPIC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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