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자봉(679m), 양자산(710m)- ( 2010.01.30 )

앵자봉(679m), 양자산(710m)

- ( 2010.01.30 )

 

옛날 실수로 날려버린 블로그 기록을 오늘 되살려본다. 10년이 넘은 산행에 대한 기억을 남아있는 사진 속에서 회상하면서 나의 산행 기록 보존 차원에서 다시 포스팅해 본다. 

 

그 당시 나는 동서울터미널 곁의 강변역 길 건너편 테크노마트 앞 정류소에서 퇴촌 가는 13-2번 버스를 타고 관음3리버스정류소 (종점)에 내려, 경기 광주시에서 출발해 오는 천진암 성지 가는 버스로 환승하여 천진암 성지 주차장(종점)에 하차하여 등산을 시작하였다. 

 

천진암 성지 뒷산인 앵자봉(679m) 등산은 경기도학생야영장을 거쳐 능선길을 타고 바로 앵자산으로 올라보았다. 앵자봉을 오른 후에는 북동 방향으로 보이는 양자산(710m)을 능선 길을 따라 오른 후에, 하산은 여주시 산북면 명품리 방향으로 내려 간 적이 있었다.  이곳의 초행 길에 등산로에 대해 잘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힘든 산행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 때 보이는 모습으로 거리를 판단하여 양자산까지 등산하면서 무지하게 고생하였다. 보이는 것과 실제의 거리는 상당한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지금 생각하면 옛날의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천진암성지~앵자봉~양자산~여주 북산면 명품리> 코스 산행이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 퇴촌, 천진암 가는 길:

 

강변역 1번 출구 길 건너 테크노마트 앞 정류소에서 퇴촌행 13-2번 버스를 타다.

 

하남 지나는 길...광주 방향 가는 길

 

경기도 퇴촌면 경안천 위 광동교를 지나며...팔당호가 보이고 있다. 

 

퇴촌 광동리 로터리 퇴촌농협 ...

 

관음리 가는 길

 

관음2리 버스 종점에 도착한 13-2번 버스...

노선:  < 강변역 - 천호동 - 명일동 - 상일동 - 하남시 - 은고개 - 번천 - 퇴촌 >

 

관음슈퍼 & 정자

 

관음2리 정자앞 정류소 버스:

 

31-5번: 광주시내 - 퇴촌 - 천진암

38번:    광주시내 - 퇴촌 - 천진암

31-6번: 광주시내 - 퇴촌 - 천진암

13-2번: 강변역-하남-퇴촌

 

 

천진암 행 광주시내버스로 환승

 

천진암 버스 정류소 (종점)

 

천진암성지 입구 주치장

 

광주로 출발하는 버스

 

 

● 앵자봉 등산:

 

무갑산(581.7m), 관산(555m), 소리봉(612.2m), 천진암입구, 경기도학생야영장, 박석고개, 앵자봉(670.2m) 

 

등산코스:

 

▶ 무갑산 (무갑사) - 관산코스 (무갑리마을):  10.8km / 4시간 20분
: 무갑리 - (2.0km/60분) - 무갑산 -  (3.5km/80분) - 앵자봉.관산 갈림길 -  (1.8km/ 40분) - 관산 - (0.8km/ 25분) -  갈림길(매내미) - (2.7km/ 55분) - 무갑리. 

▶ 무갑산 (무갑사) - 앵자봉 코스 (천진암 입구): 14km/ 5시간 20분  
: 무갑사 -  (2.0km/60분) - 무갑산 -  (3.5km/80분) -  앵자봉.관산갈림길 -   (1.0km/30분) - 소리봉 -  (1.4km/40분) -  박석고개 -  (1.6km/30분) - 앵자봉 -  (4.5km/100분) -  전진암입구.

▶ (주차장) -앵자봉코스 (천진암 입구):  14km/ 5시간40분 
: 우산1리 -  (3.5km/100분) -  관산 -  (2.0km/40분) - 앵자봉.관산갈림길 -   (1.0km/30분) - 소리봉 -  (1.4km/40분) -  박석고개 -   (1.6km/30분) - 앵자봉 -  (4.5km/100분) - 천진암입구.

▶ 천진암입구 - 앵자봉코스(천진암 입구):   9km / 3시간 40분). 
: 천진암입구 -  (2.9km/90분) -  박석고개 -   (1.6km/30분) - 앵자봉 -  (4.5km/100분) -  천진암입구.

 

퇴촌면 등산 안내도

경기도 우산청소년 야영장 관내도

 

전면의 계곡 좌측 능선길로 앵자봉을 오르려 한다. 거리를 단축하려는 의도이다.

정상적으로는 <천진암입구 -  (2.9km/90분) -  박석고개 -   (1.6km/30분) - 앵자봉> 코스로 등산하여야 한다. 

 

능선 길 출발점...박석고개 대신 능선 길이 있을 거라 생각하여 산 능선을 향해 오른다. 

 

앵자봉 가는 능선길

 

천진암 성지 방향

 

앵자봉 667m 정상

 

-> 천진암 입구 (양자산 방향):  소요시간 1시간 50분, 거리 4.3km
<- 천진암 입구 (무갑산, 관산 방향): 소요시간 1시간 40분, 거리 4.5km

 

조망 안내도

태화산(644m), 노고봉(578.2m), 백마산(464m), 무갑산(581.7m), 관산(555m), 용마산(595.4m), 검단산(659.8m), 예봉산(679m)

 

중간 왼편 멀리 무갑산,  중간 뾰족한 관산 방향

 

아래 천진암 성지 방향

 

천진암 성지  오른쪽 내가 오른 능선길

  

 

● 양자산 가는 길:

 

양자산 방향

 

↖ 천진암, 

-> 천진암 입구 (주차장): 소요시간 1시간 45분,

<- 앵자봉: 소요시간 5분

  

헬기장

 

<- 등산로, ↙ 앵자봉, -> 천진암 입구 (1시간 35분)

 

<- 천진암 입구 (1시간 30분/ 3.5km), -> 양자산 (약 3시간), ↘ 앵자봉 (20분/ 0.8km)

 

철탑

 

여주시 산북면 방향

 

양자산 방향

 

<- 하품2리, ↘ 양자산, -> 강하면

 

이 고개에서 황금리, 동오리 가는 길 같다. 

이 길로 내려설까 생각해 보다 가보지 않은 길, 자신이 없어 포기했다. 

 

<- 양자산 정상 2.4km (1시간 15분), -> 앵자봉 정상 2.7km (1시간 30분)

이곳이 앵자봉과 양자산의 능선 길 중간쯤의 지점이다. 

 

양자산 방향

 

<- 양자산 0.6km, ↗ 앵자봉 3.6km,  -> 동오리 1.4km

 

앵자봉 방향

 

경기 양평군 강하면 방향 능선

 

양자산 정상 이정표

-> 하품2리 3.4km, ↖ 양자산, <- 하품1리 3.8km

 

양자산(陽子山) (710m) 등산 안내도 ... 현위치

양평군 서남쪽 남한강 건너 강상면, 강하면과 여주군 산북면의  경계 정점을 이루는 양자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수도권에 근접해 있어 오래전부터 주말산행 코스로 잘 알려진 산이다. 양자산 이름은 들판에 버드나무가 즐비하다는 뜻인 양평(楊坪)과 무관하지 않다. 이 산은 양평에서 남한강 건너로 항상 버드나무와 함께 보였기 때문이다. 양자산은 소처럼 생겼다 해서 "소산"이라고도 한다. 앵자봉 북서쪽 골짜기 일원은 "소미"라 불리기도 한다. 소(牛)와 뫼(山)의 합성어이다. 소뫼가 소미로 불리다가 한문으로 우산리(牛山里)로 바뀐 것이다. 높이는 709.5m로, 앵자봉과 붙어 있으며 주변의 산 가운데 가장 높다. 도토리가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능선이 부드러워 산행하기에 적당하다. 최근 개척한 능선 종주 코스가 있는데 뻗어나간 10km의 장쾌한 능선 길이다. 이 코스는 남한강변에서 부터 올라가는데 4시간, 내려오는데 3시간 30분이 걸린다. 따라서 오를 때 보다는 남한강을 조망하며 냐려가는 코스가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 양평군.

1코스: 성덕리 -> 고개 -> 양자산(710m)  (2시간)
2코스: 남한강변 -> 백병봉(428.5m) -> 양자산(710m)  (4시간)
3코스: 종자골 -> 양자산(710m)  (2시간)

 

 

양자산 정상 709.5m

 

여기는 여주군 산북면 하품2리 양자산 정상입니다. 미래클럽

 

 

● 하산 길 (여주시 산북면 방향):

 

<- 성덕2리 4.0km, -> 동오리 2.0km

 

양평군 강하면

<- 백병봉 7.5km, -> 앵자봉 3.5km,

<- 산북면 (백자리), -> 강하리

 

강하리 방향 능선

 

-> 하품2리 3.4km, <- 하품1리 3.8km

 

↖ 산북면, -> 양자산 0.1km, <- 성덕2리 3.6km

 

<- 등산로 입구, -> 양자산 정상 2.3km (1시간 10분)

 

아, 마을이 보이니 안심이 된다. 오늘 너무 힘들었다. 

 

<- 등산로 입구 3.6km (1시간 20분), -> 양자산 정상 1.2km (45분)

 

산북장로교회..

앗, 마을이다. 살았다!!!  

 

양평 뚝배기 해장국

 

여주시 산북면 명품리 하산....

여기에서 양평 나가는 버스를 타고 양평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양평역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양자산 일원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눈까지 와 있는데, 홀로 모르는 등산로를 따라 너무 무모한 등산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산에서는 욕심 부리지 말고, 항상 겸손해야 함을 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