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1,157m) 용문사
- ( 2025.03.17 )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 자락에 있는 용문사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은 쌀쌀하지만 오후에는 따뜻하다는 일기예보로 집에만 있기 아까워서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용문사를 찾아보았습니다. 용문사는 용문관광단지에서 왕복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용문역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시간만 잘 맞추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용문사 가는 길은 데크길도 새로 생겨나고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올해 석탄일은 5월 5일인데, 벌써 부터 용문사 대웅전 앞에는 붉은 연등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문사에 있는 그 유명한 1,300년 은행나무도 구경거리입니다. 은행나무 앞 휀스에는 소원 카드가 무수히 걸려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성취하고 싶은 소원이 많을 것입니다. 새봄이 어서 빨리 다가와서 용문산 자락이 푸른 색으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 용문사(龍門寺):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고 한다. 고려 우왕 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세종 29년(1447)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 3년(1457) 왕명으로 중수하였다. 성종 11년(1480) 처안스님이 중수한 뒤 고종 30년(1893) 봉성 대사가 중창하였으나, 순종원년(1907)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이 불태웠다. 1909년 취운스님이 큰방을 중건한 뒤 1938년 태욱스님이 대웅전, 어실각, 노전, 칠성각, 기념각, 요사등을 중건하였으며, 1982년부터 지금까지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경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부도 및 비와 지방유형문화재 제172호 금동관음보살좌상, 천연기념물 제 30호 은행나무가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0호. 추정 수령 1300년. 나무높이 42m, 가슴높이 줄기둘레 14m, 가지퍼짐은 동쪽 14.1m, 서쪽 13m, 남쪽 12m, 북쪽 16.4m이다.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암나무이며, 줄기 아랫부분에 큰혹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우람하고 당당한 위엄을 풍기는 대표적인 명목이라 할 수 있다. 이 나무는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세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하고, 또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그의 지팡이를 꽂은 것이라고도 한다. 이 나무가 자라는 동안 많은 전쟁과 화재가 있었으나 이 나무만은 그 화를 면했다고 한다. 사천왕전(四天王殿)이 불탄 뒤부터는 이 나무를 천왕목(天王木)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 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많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는 소리를 내어 그 변고를 알렸다고 할 정도로 신령스런 나무로 인식되어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선 세종(世宗) 때는 정삼품(正三品)보다 더 높은 당상직첩(堂上職牒)을 하사받은 명목(名木)이다.
▶ 산 책 : 걸음수 5,554 steps, 거리 3.73 km, 소모열량 188 kcal, 소요시간 00:57 hrs, 속도 3.8 km/h, 기온 5℃ (흐림).
▶ 코 스 : 용문산관광단지 - 용문사 (왕복)
양평을 지나면서 바라보는 백운봉(941m) 방향
원덕역을 지나며 바라보는 추읍산(583m)...
추읍산과 오른쪽 낮은 고개 아래 계곡과 그 오른쪽 낮은 능선의 비탈 중간에 임도가 있으며, 이 고개를 지나면 내리 산수유 축제장이 나온다. 초봄의 만개한 노란 산수유가 농촌 마을을 수놓은 광경은 참으로 볼만 하다. 이 임도를 따라 MTB를 타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그리고 산수유 필 때면 산객들도 무리지어 길을 걷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 2025 양평 개군면 산수유축제: 3.29(토)-3.30(일)
1 행사장: 개군면 시가지 일대
2 행사장: 내리/주읍리/향리 산수유 군락지.
용문역
용문역 앞에 데기하고 있는 '여기가 좋겠네' 한식부페 차량...
부페는 1인 10,000이라고 하는데 먹을 만 하다고 한다.
용문역 버스 정류소
용문장날 (5,10,15,20,25,30일)에 용문사행 버스 타실 분은 용문구터미널이나 축협앞에서 탑승하시기 바랍니다.
※ 장날 외에는 이곳에서 시내버스 정상 운행합니다.
▶ 용문역 버스 정류장 버스 시간표:
노선 | 용문역 출발 시각 | 비고 |
7-4 | 07:55 | |
33-2 | 08:15 | 주말.휴일만 운행 |
77-3 | 08:25 | 지평. 수곡리 방면 |
77-8 | 08:35 | ( 조현리 경유 ) |
7-4 | 09:25 | |
33-2 | 09:45 | 주말.휴일만 운행 |
7-8 | 10:35 | ( 조현리 경유) |
77-4 | 11:05 | |
33-2 | 11:20 | 주말.휴일만 운행 |
77-8 | 12:05 | ( 조현리 경유) |
77-4 | 13:05 | |
33-2 | 13:25 | 주말.휴일만 운행 |
77-8 | 14:05 | ( 조현리 경유) |
7-8 | 15:05 | ( 조현리 경유) |
33-2 | 15:25 | 주말.휴일만 운행 |
7-4 | 16:05 | |
7-8 | 16:35 | ( 조현리 경유) |
33-2 | 16:55 | 주말.휴일만 운행 |
7-4 | 17:05 | |
7-4 | 18:05 | |
7-4 | 19:05 | |
7-8 | 20:05 | ( 조현리 경유) |
7-8 | 21:05 | ( 조현리 경유) |
* 버스 운행 문의: (양평터미널) 031-772-2342
* 도착시간은 교통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30M 용문칼국수 6,000원
용문성당
용문 중.고등학교
용문관광단지 가는 길....용문천, 멀리 용문산 정상 가섭봉(1,157m)
용문관광단지 입구
용문역~용문관광단지 운행 버스가 손님을 내려놓자 마자 출발하여 떠나가고 있다.
황해식당 031-773-3775....
이 식당들은 자기 집에서 음식을 먹는 조건으로 용문역~용문관광지 간 봉고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데 편리하다.
YOMGMUNSAN
내 인생에 포기란 없다.
존재를 잃어버리면 가슴을 잃는 것이다.
가슴을 잃어버리면 자신을 잃는 것이다.
자신을 잃어버리면 세상을 잃는 것이다.
세상을 잃어버리면 인생을 잃는 것이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
- 천양희의 시 <상실>에서
送 誾上人 還 龍門寺 ( 송 은상인 환 용문사)
용문사로 돌아가는 은상인을 전송하다
四佳亭 徐居正 ( 사가정 서거정 )
回首龍門揷碧天(회수용문삽벽천) 머리를 돌리니 용문산이 하늘에 꽃힌 듯
招提一路細於絃(초제일로세어현) 거문고 줄처럼 좁은 절집으로 가는 길
携筇又入烟蘿去(휴공우입연라거) 지팡이 끌고 무성한 숲으로 들어가니
四月山深屬杜鵑(사월산심속두견) 초여름 깊은 산에 두견새 소리만 이어지네
사랑해요
秋懷 (추회)
澤堂 李植 (택당 이식)
萬木霑秋影(만목점추영) 나무들은 온통 가을 그림자에 젖어있고
楓林亦自誇(풍림역자과) 붉게 물든 단풍 숲 절로 뽐내누나
間松披錦瀱(간송피금계) 소나무 사이엔 솔잎 져 비단 깔아놓은 듯
蘸水起紅霞(잠수기홍하) 가득 찬 물에는 붉은 노을 일으키네
偶爾明人眼(우이명인안) 나도 모르게 그대 눈이 환히 밝아져
依然當物華(의연당물화) 예전의 화려한 가을 풍경 다시 맞았네
斜陽故嫵媚(사양고무미) 석양은 옛과 같이 아양을 떨려고 하는지
一半暫交加(일반잠교가) 절반은 갑자기 뒤섞이었네
용문산 관광안내도
관광안내소 - 용문사 : ( 왕복 1시간 소요 )
관광안내소 - 용문사 - 마당바위 - 능선길 - 정상: ( 왕복 6시간 소요 )
관광안내소 - 용문사 - 상원사 - 장군봉 - 정상: ( 왕복 6시간 소요 )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 070-7715-3796 ).
- 이용요금: 입장료,관람료 무료.
- 관람시간:
하절기(3월~10월): 9시30분~18시(17시30분 입장마감)
동절기(11월~2월): 9시30분~17시(16시30분 입장마감)
*관람종료 30분 전 입장 마감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 당일.
*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로 대체휴관
- 시설:
1층 > 갤러리, 세미나실.
2층 > 상설전시장, 양평역사실, 친환경농업실, 다도체험장, 자연요리연구소.
- 주차 안내: 용문산 관광지 공영주차장 이용:
경차:1,000원, 소형차:3,000원, 중대형차:5,000원
* 양평군민: 무료
* 주차비 할인: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 또는 가족/ -장애인차량/ -용문사 신도(신도증 지참)/
경차 및 저공해(전기, 하이브리드) 차량, 버스.
독립운동기념비
용문산 등산로 안내도
두리봉(541m) / 세수골 / 헬기장 / 백운봉(940m) / 구름재 / 함왕봉(947m) / 장군봉(1,065m) / 전망대 / 용문산(가섭봉)(1,157m) .... (1), (2), (3), (4)
......(1) 한강기맥 / 천사봉(1,004m) / 단월산(778m)
......(2) 마당바위 / 용문사
..... (3) 용문봉 (971m) /
......(4) 조개골 / 용조봉(631m)
※ 추천코스:
< 종일 코스: 7시간 내외 >
- 용문관광지 -> 용문사-> 마당바위 갈림길 -> 용문산 정상 -> 장군봉 -> 함왕봉 -> 백운봉-> 양평 백운봉 자연휴양림.
- 용문관광지 -> 용문사-> 마당바위 갈림길 -> 용문산 정상 -> 장군봉 -> 상원사 -> 용문사-> 용문산관광지.
< 반나절 코스: 4시간 내외 >
- 용문관광지 -> 용문사-> 마당바위 갈림길 -> 용문산 정상 -> 마당바위 갈림길-> 용문사-> 용문관광지
- 중원계곡 주차장1-> 중원폭포 -> 중원산 정상-> 중원계곡 주차장1.
- 중원계곡 주차장1-> 중원폭포 -> 도일봉 정상-> 중원계곡 주차장1.
- 용천리 공용주차장 -> 사나사-> 함왕봉 정상-> 구름재 -> 사나사-> 용천리 공용주차장
"용문산 용문사"....일주문
편액의 글씨는 우리나라 서예계를 양분한 일중 김충현 선생의 글씨라고 한다. 용문사 은행나무 앞 계단 왼쪽에 있는 "慈悲無敵 (자비무적)"이란 글씨도 일중 선생의 글씨라고 한다.
* 김충현(金忠顯; 1921~2006): 서울 출생. 자는 서경(恕卿), 호는 일중(一中)이다. 경성 삼흥보통학교, 중동학교 졸업. 일가이자 조부의 절친이었던 서화가 김용진(金容鎭)으로부터 서예를 익혔다. 1942년 중동학교 졸업 당시 한글 서예 학습서인 국문서법연구서(國文書法硏究書)를 완성한 이래로 한글 서예 보급에 남다른 성과를 보였다. 당시의 저술에서는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등의 옛 판본체에 전서와 예서의 필법을 가미하여 고안한 서체를 선보였는데, 정인보(鄭寅普)에 의해 일명 ‘고체(古體)’로 명명된 글씨였다. 궁중에서 쓰던 궁체(宮體)를 연구하여 한글 서예의 보급에 노력하였고, 1947년에 쓴 「유관순 기념비」는 해방 이후 최초의 한글 비문으로, 이후의 한글 비문 제작에 견인차가 되었다. 작품으로 「윤봉길 열사 기의비」(1949), 「백범 김구 선생 묘비」(1950), 「사육신 묘비」(1955), 「4.19혁명 기념탑」(1960), 「탑동공원 사적비」(1967), 「삼국통일 기념비」(1977), 「인촌 김성수 선생 묘비」(1989) 등.
용문산 은행나무 길: 900m
1 일주문 2 징검다리 3 맨발걷기 4 목교 5 데크길 6 판매점 7 은행나무 8 용문사 9 정지국사비 10 정지국사탑
문수교
목재 데크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龍門八景 용문팔경 (其一) (기일)
龍門寺曉鐘 (용문사효종)
용문사 새벽 종소리
北寺長鳴祭佛鐘 (북사장명제불종) : 북쪽 절에는 예불 올리는 종소리 길게 울리어
醒來萬像曙光濃 (성래만상서광농) : 잠깨어 보니 만가지 형상은 새벽빛이 짙구나
疎星点点風廻樹 (소성점점풍회수) : 별들은 여기저기 보이고 바람은 나무숲을 감돌고
宿霧沉沉月在峰 (숙무침침월재봉) : 새벽안개 자욱한데 산봉우리에 달만 걸쳐있네
謙齋 梁昌錫 作 野隱 洪正杓 解譯 (겸재 양창석 작 야은 홍정표 해역)
楊平郡 龍門面 謹竪 (양평군 용문면 근수)
나쁜 말을 하지 말라
험한 말은 필경에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악담은 돌고 돌아 고통을 몰고
끝내는 나에게 되돌아 오니
항상 옳은 말을 배워 익혀야 하리
- 법구경
출렁다리
<- 250m 대웅전, <- 250m 용문사 은행나무, <- 250m 템플스테이 수련관
높은데 있는 이는
반드시 위태로움이 있고
보물을 모은 이는
반드시 궁색하게 되며
사랑하는 이들에겐
이별이 있고
한번 세상에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음이 따르며
반드시 어둠을 동반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열반경
불교용품판매점
템플스테이 방향
해탈교
coffee & 전통차
사천왕문
앗, 용문사 & 용문사 은행나무
용문사 템플스테이
용문사 은행나무
용문사 안내도
01 대웅전, 02 지장전, 03 금동관음보살좌상 (보물 제1790호), 04 개금불사전, 05 삼층사리탑, 06 종무소, 07 심검당, 공양간, 08 취모검당, 09 다선향실, 10 설선당, 11 미소전, 12 칠성각, 13 산령각, 14 범종루, 15 템플스테이 달심원, 16 템플스테이 휴월당, 17템플스테이 선월당, 18템플스테이 수월당, 19 템플스테이 빛채움당, 템플스테이 사무실, 20 부도전, 21 사천왕문, 22 정지국사부도 (보물제531호), 23 정지국사비 (보물제531호), 24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0호), 25 용문산 등산로 입구, 26 전통찻집 미르, 27 용유정, 28 물소리길, 29 석조약사여래좌상
용문사(龍門寺):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고 한다. 고려 우왕 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세종 29년(1447)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 3년(1457) 왕명으로 중수하였다. 성종 11년(1480) 처안스님이 중수한 뒤 고종 30년(1893) 봉성 대사가 중창하였으나, 순종원년(1907)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이 불태웠다. 1909년 취운스님이 큰방을 중건한 뒤 1938년 태욱스님이 대웅전, 어실각, 노전, 칠성각, 기념각, 요사등을 중건하였으며, 1982년부터 지금까지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경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부도 및 비와 지방유형문화재 제172호 금동관음보살좌상, 천연기념물 제 30호 은행나무가 있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0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의 나이는 약 1,100살 이상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42m이고, 뿌리 부분의 둘레는 약 15.2m이다. 우리나라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높고 오래되었다. 나무 줄기 아래쪽에 혹처럼 큰 돌기突起* 가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가 많은 나무 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350kg 정도의 열매를 맺는다. 용문사 은행나무가 오래된 만큼 여러 전설이 전해진다.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땅에 꽂았더니 뿌리를 내려 나무가 되었다고 하며, 신라 마지막 태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한다. 나라에 재앙이 있으면 용문사 은행나무가 소리를 내어 그것을 일렀다고 전한다. 조선 고종이 세상을 떠났을 때 큰 가지 하나가 부러져 떨어졌다고 한다. 정미의병 때(1907) 일본군이 용문사에 불을 질렀으나 용문사 은행나무만 타지 않았다. 오랜 세월 속에서도 불타지 않고 살아남아 용문사 입구를 지키고 있다하여 '천왕목 天王木' 이라고 불린다.
* 돌기 突起: 도드라져 나온 부분.
양평 의병전투지 - 용문사
1907년 후기 의병 당시 양평의병의 근거지였던 곳이다. 일제가 광무황제를 강제 퇴위 시키고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 시키면서 의병의 대일항전은 더욱 격화되었다. 이즈음 양평의병은 용문산의 용문사를 비롯하여 상원사, 사나사를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였다. 권득수 의병장은 의병을 모집하여 용문사에 식량과 무기를 비축해 놓고 항일활동을 펼쳤다. 조인환 의병장은 용문사를 근거지로 삼아 인근 지역의 관아와 파출소, 우편소 등을 습격하여 일제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양평의병이 활발하게 항일전을 전개하자, 일제는 의병을 탄압하기 위해 군대를 퍄견하였다. 양평의병은 1907년 8월 24일 일본군 보병 제52연대 제9중대와 용문사에서 격전을 벌였다. 이 때 용문사는 일본군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복원되었다.
거대한 은행나무 밑둥.....무슨 혹처럼 돌기가 있다.
<- 등산로, <- 마당바위, <- 용각바위
" 자비무적 " ..... 자비 앞에는 적이 없다는 뜻일 것이다.
앗, 연등의 물결
부처님 오신 날 연등 접수....하루등 3만원, 1년등 10만원.
관음전 & 범종루
범종루
지장전
등용문
원응당
절의 규모가 상당하다.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을 얕보지 않는다.
- 법구경
솔바람
次龍門(차용문)
華西 李恒老(화서 이항노)
蓬蓽春消息(봉필춘소식) - 봄소식 사립문에서 맞았는데
旋旋到不齊(선선도불제) - 돌아오느라 바쁘게 못 왔네
盤肥香蔌葉(반비향수엽) - 소반위에 향기로운 나물 가득하며
園遍乳禽棲(원편유금서) - 동산에 어린 새 둥지에 깃들어 있네
酒在壺忘酌(주재호망작) - 병에 남은 술 따르는 것 잊었고
壁懸琴不携(벽현금불휴) - 벽에 걸린 거문고 타는 것도 몰랐네
林花看默默(임화간묵묵) - 숲속의 꽃 묵묵히 바라보며
山日在窓西(산일재창서) - 서산에 걸친 햇빛 창문을 비추네
중원산(800m) 방향
다시 용문역
'카테고리 구릅 > 일상들 ( lif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① 정서진, 경인운하 - ( 2025.03.20 ) (0) | 2025.03.22 |
---|---|
연천 대광리- ( 2025.03.18 ) (0) | 2025.03.22 |
오남호수공원- ( 2025.03.15 ) (0) | 2025.03.19 |
강화 황산도, 초지진 - ( 2025.03.14 ) (0) | 2025.03.16 |
② 인천 소무의도- ( 2025.03.13 ) (0) | 2025.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