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구릅/나의 밥한끼

구리 장자호수공원, 중식당 '리하' - ( 2025.12.15 )

by the road of wind 2025. 12. 15.

구리 장자호수공원, 중식당 '리하'(李河)

- ( 2025.12.15 )

 

집사람과 함께 구리시 토평에 있는 장자호수공원을 걸어 보았습니다. 집사람은 집 밖에 잘 나오질 않는 사람입니다. 지하철 계단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하철은 가만 앉아 오랜 시간동안 환승을 거듭하며 다니는데 이런 것도 싫다고 합니다. 몸도 좀 약한데 싫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며, 그래서 항상 나는 혼자 전철을 이용해 서울 주변을 싸돌아다니다 오곤 하는 것이 내 일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집사람과 결혼한지 47주년 결혼 기념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2월은 바빴습니다. 국민건강검진이다 지인들과 송년회다 또한 다른 소소한 일 때문에 같이 식사도 하지 못했는데, 오늘 장자호수공원을 같이 걸어보며 입구에 있는 중식당 李河 '리하' (031-551-6533 / 경기 구리시 장자대로 86번 길 14-7 해웅빌딩 2층)라는 곳에서 간단히 저녁을 잘 먹고 돌아왔습니다. 짜장면과 기스면, 그리고 탕수육으로 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식당은 처음 가보는 곳인데, 음식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언젠가 따뜻한 봄날 우리 손자들 대리고 와서 한번 식사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 집은 2020년 식신 전국 6만개 맛집 대상 SNS 리뷰어 & 평가단 선정, 서울 최우수 레스토랑 인증서도 수상한 집이라고 하여 신뢰도가 컸습니다. 나는 장자호수공원 입구에 이런 식당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놀라웠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옛날 우리들이 남쪽 지방에서 아주 추웠던 날에 결혼을 하여 신혼 생활을 시작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산 꼭대기 같은 가장 높은 곳에 연탄 부엌이 딸린 방 한 칸을 빌려 항구도시를 바라보며 생활했던 그 때가 생각났습니다. 무엇 하나 변변치 못한 생활이었지만 그 때는 행복하였습니다. 혼자 양은 냄비에 라면만 끓여 먹던 춥고 배고팠던 시절이 끝났음을 실감 했습니다. 예쁜 마누라가 차려 올린 밥상의 흰 쌀밥을 바라보며 흡족했으며, 맛있게 먹던 일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뒤돌아 보니, 세월은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산   책 : 걸음수 5,643 steps, 거리 3.53 km, 소모열량 220 kcal, 소요시간 00:57 hrs, 속도 3.6 km/h, 기온 3℃. ( 습도 62 % )

 코   스 :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 - 장자호수공원 둘레길

 

장자호수생태공원

 

반가운 크리스마스 트리....어릴 적 크리스마스가 되면 이웃 동네 교회당에 저녁 나절 친구들과 찾아가 사탕 등을 받아먹고 했던 기억이 난다. 구비구비 바닷가 산 허리길을 돌아 나가면 어둠이 깔리는 초저녁 멀리 보이는 조그만 교회 예배당과 빤짝거리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이 어린 동심을 자극하곤 하였다. 우리 마을에는 예배당이 없었으며, 교회 열심히 다니던 집은 한두집 있었는데, 나는 교회에 대해서는 아주 것도 모르고 성장하였다. 그러다, 내가 타지에 나와 힘든 고학을 하면서 산 아래 높은 곳에 있는 학교 도서관에서 바라보던 도심의 교회 붉은 첨탑들을 바라보곤 하였다. 그 당시 어린 나이에 신은 존재하는가? 이 세상 모든 일과 인간의 운명은 누가 주관하는가? 하고 혼자 생각해 보곤 하던 기억이 난다. 인간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는 누구나 신을 찾게 마련인 것 같다. 간절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장자호수공원 표시석

 

귀여운 마스코트 같은 조형물

 

마음에 사랑 한점 가지면 행복한 인간이 될 것이다.

 

"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  - (성경, 고린도전서 13: 4-7)

 

"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 (고린도전서 13: 13)

 

이슬 세상

             탁선정

 

작은 물방울 속 우주가 보인다
무심히 지나치면 보이지 않는 작은 물방울
우연히 보게 된 사마귀
이슬과 함께 공존함을 보았다

이슬을 머금은 여치는
시를 낭송하듯
청청한 소리를 깔아놓는다
그 맑음 속에
홀리듯 이슬 속에 나를 가두면
내 눈에도 이슬이 내린다 

 

갈바람 바쁘다
                   시조시인 이관수

바람이 일렁인다 살랑대 불어댄다
미소에 웃음으로 사르르 다가온다
허리를 감아 돌면서 가을 준비를 하잔다

산들로 돌고 돌아 맛들을 익혀낸다
이런 맛 저런 맛에 풍성한 가을이다
갈바람 꽃구름 타고 가을 맛을 들인다

 

꽃잎이 바람에
              초월 황은미

꽃잎이 바람에 흩어져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
한잎 두잎
향기로운 발자취

나를 찾아온 시련과 고통
온몸으로 껴안고
바람에 나를 맡긴다
잠시 멈출 수 있는 여유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방랑도 멈춰보면
있는 그대로 멈추는 것
아름다운 향기이어라

 

겨울 날 휑한 밭 모습

 

장자호수교

 

장자호수 생태체험관.....월요일 휴무

 

 

 

장자호수공원 동영상

 

 

장자호수공원 동영상

 

 

이슬

      공문숙

 

가자

가자

타이른 길

뿌리치고 돌아서니

 

휑한 

그 두 눈에

방울

방울

눈물방울

 

이 아침 이슬이 되어

꽃잎 끝에

 

그리움

        장숙희

 

북으로 부터

따라 온

강물은 

장자못 뜰에 나와

세수를 하고

긴긴 세월

한 줌

퍼 올려

님 그리운 햇살

추억의 별이 되었네

 

아버지

       신은섭

 

고구마 싹이 바시랑대 기어오를 때

아버지는 허물어진 봄을 수리합니다

이른 새벽

뼈마디에 찬 이슬을 떠내며

아버지는 논두렁을 옮겼습니다

 

붉은 해를 썰던 산 그늘로

도랑물에 발을 씻던

 

당신은 어디있나요

 

넝쿨로 뻗어나간 외딴 길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2025 리달

 

 

 중식당 '리하'

 

장자호수공원 음식점 밀집 지역

 

정통중국요리 李河 리하

(031-551-6533 / 경기 구리시 장자대로 86번 길 14-7 해웅빌딩 2층)

 

탕수육 (소) 23,000원...촉촉하며 약간 탄력이 있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기스면 11,000....따끈하며, 시원 담백하였습니다. 폭풍 흡입(?) 함.

 

짜장면 8,000원...면이 꼬들하고, 구수하며, 내가 먹어본 짜장면 중 최고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식신 출연 연예인들의 모습같다.

 

 

▼ 메뉴판:

Special Runch 점심특선 / 1인  25,000,  Special Dinner 이심전심 / 1인  35,000 

 

Special Runch 만장일치 / 1인  68,000,  Special Dinner 천하일미 / 1인  88,000

  

- Chicken 달고기류:

 

유린기 40,000/ 32,000

깐풍기 38,000/ 29,000

홍콩식 깐풍기 40,000/ 32,000

닭고기 고추볶음 40,000/ 32,000

라조기 40,000/ 32,000

좌동당계 40,000/ 32,000

 

- Pork 돼지고기류:

 

탕수육 30,000/ 23,000

꿔바로우 (북경식 찹쌀 탕수육) 38,000/ 29,000

리하매운탕 수육 36,000/ 26,000

단호박탕수육 45,000/ 35,000

삼겹살 짜장소스 볶음 38,000/ 29,000

오향삼겹살 42,000/ 33,000

숙주유린러우 42,000/ 33,000

 

- Noodles & Rice 식사류:

 

팔진이탕면 16,000, 사천탕면 12,000, 굴짬뽕 15,000, 삼선짬뽕 11,000, 짜장면 8,000, 볶음면 15,000, 열면(열라면) 15,000,

기스면 11,000, 황태짬뽕 14,000, 홍합짬뽕 11,000, 우육짬뽕 16,000, 우육탕면 16,000, 삼선우동 11,000, 삼선울면 14,000,

해물볶음짜장면 12,000, 뿌셔뿌셔해물짜장면 14,000,

 

잡채밥 11,000, 우산슬밥 18,000, 잡탕밥 18,000, 마파두부밥 12,000, 새우볶음밥 11,000, 게살볶음밥 13,000, 사천바잡채밥 12,000, 광동볶음밥 11,000, 물만두 8,000, 군만두 8,000, 춘권 8,000, 꽃빵 8,000, 황금해 물냉면 13,000 

 

- Alchohol  & Beverage

 

자약 90,000/ 140,000/ 180,000, 금문고량주 250,000/ 150,000, 양하청자 100,000, 양하대곡 80,000/ 50,000, 공부가주 55,000/ 28,000, 연태고량주 55,000/ 28,000/ 15,000, 천진고량주 65,000/ 35,000/ 18,000, 죽엽청주 70,000, 홍성이과두주 6,000, 청도맥주 12,000

 

- Domestic Liguor:

 

소주 5,000, 백세주 12,000, 콜라 2,000, 맥주 6,000, 복분자 19,000, 사이다 2,000

 

 

▼ 길거리 음식점들: 눈에 보이는 대로 찰칵!

돼지집, 해적선

 

KKANBU

 

노랑통닭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 6번 출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