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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2016년 한강여의도봄꽃축제 - (2016-04-05)

by the road of Wind. 2016. 4. 6.

2016년 여의도봄꽃축제  - (2016-04-05)


한강여의도봄꽃축제는 4월 초순 경에 약 1주 동안 여의서로 및 여의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중 방문객수로 약 3백만~4백만명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꽃축제라고 한다. 축제기간 중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콘서트, 거리예술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만개한 절정의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여의도 윤중로는 30~35년 된 왕벚나무 1400여 그루가 1.7km의 벚꽃길을 이루고 있고, 벚꽃과 함께 한강변쪽에 활짝 핀 노란 개나리꽃도 볼 수 있으며, 축제기간 중에는 야간조명으로 연출된 밤 벚꽃놀이도 즐길 수 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노래자랑, 거리예술공연, 귀여운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운영, 지역예술동호회와 유관기관의 공연, 백일장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홍보, 체험행사들로 이루어져 있어 유쾌한 봄꽃 놀이가 되게한다.


○ 회수: 제12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2016. 4. 4~10
장소: 여의도공원 및 여의서로 (국회 뒷편) 일대    

 


'제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광고물...

 

 

내일은 날씨가 비가 온다고 한다. 비가 많이 오면 한가지 아쉬운 것이있다. 봄꽃 중의 봄꽃, 화사한 벚꽃을 놓치는 것이 될 것이다. 우수수 비와 바람에 맥없이 꽃잎이 떨어져 버리면 나의 기대는 어떻게 되나? 또 한해를 기다려야 하나? 그런 조바심에서 오늘 저녁 여의도로 달려가게 만들었다. 전철을 타고 여의나루역에 내리니 사람들이 엄청 많다. 너도 나도 벚꽃 구경이다. 한강변 여의도공원에 가까운 여의나루역을 나와 강쪽 공원으로 나오니 젊은이들 천국이다. 모든 사람들이 길을 따라 걷고 있는 것 같고, 공원 잔디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여 있었다. 날은 어느덧 저녁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나는 스마폰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찰깍찰깍...국회의사당 방향으로 길을 재촉하였다. 여의도 축제는 지금까지 한두번 와본 것 같다. 몇년전 자전거를 많이 탈 때는 여의도를 안방처럼 드나들었던 때도 있었다. 오랜만에 여의도를 와보니 많이 변했으며 참 훌륭한 곳이구나 느끼게 되었다. 옛날과 달라진 점은 길가에 포장마차들이 없어지고 막걸리 한잔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매우 아쉬었다. 그러나 소란스럽지 않고 께끗한 분위기를 만든다는 좋은 점도 있었다. "COLRFUL IS WONERFUL' ...좋은 이야기이다. 현대는 컬러의 시대이다. 칼라는 개성이다. 빠른 속보로 여의나루역에서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진행하여 국회의사당역에서 끝마쳤다. 야간에 조명을 받아 색색으로 빛나는 벚꽃은 장관이었다. 혼자 걸어도 기분은 나이스였다. 오늘 저녁 참 좋은 봄꽃인 벚꽃 구경을 잘 하였다.     

 

 

 

여의나루역에서 한강가로 나왔다. "한강의 봄,  꽃으로 피다."  왼쪽 다리는 마포대교..앞은 한강공원여의도지구...

 

어두워 지는데 벚꽃을 향하여 찰칵...공작아파트 뒷편 길가의 벚나무가 꽃들로 가지가 휘어질 지경이다.

 

무슨 거리공연을 보기 위하여 사람들이 몰려있다.

 

<- 물빛광장, ↑ 광역여객선착장,  -> 사계절가든,...

앗, 노란 꽃이다...

 

여의도63빌딩 방향으로......

 

63빌딩은 지상높이 249m 의 건물이다. 1985년 완공된 초고층 건물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63빌딩 앞 봉화대에서 성화를 밝히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현재 한화그룹의 소유다. 총대지면적은 21,430㎡ (6,483평),연건평은 166,097㎡ (50,305평)이다. 1985년 준공식 때는 당시 일본 도쿄의 선샤인 60빌딩을 제치면서 북아메리카를 제외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고 한다. 2002년 서울 목동에 하이페리온 타워 (256m),  2004년 도곡동 타워팰리스 (264m), IFC서울(285m), 해운대 아이파크 타워(292m), 송도 더샾퍼스트월드, 해운대 위브더제니스타워 (301m), 동북아트레이드타워(313m) 등 많은 마천루 건물들이 건설되면서 높이 순위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마음 속에는 최고의 빌딩으로 각인도어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밭에 앉아 노는 젊은이들...여유로움이 느껴진다...해질녘의 낭만이다.

 

어두움이 찾아오면 불을 밝힌다.

 

'불광장분수' ....분수가  시원한 느낌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2016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벚꽃 송이....조명을 받아 현란한 빛을 발한다.

 

 

 

 

몽고풍의 공연...

 

 

여의도 봄꽃축제 기념 캐릭터 영롱이...

 

대한민국 국회의사당...4.13일이면 전국적인 국회의원선거일 이다....

 

윤중로 가로의 밤 벚꽃...

 

 

아름다운 국화꽃과 우리나라 국회의사당...

 

여의도 샛강 방향...

 

국회의원회관 근처의 봄꽃축제 입구...

 

 

바쁜 걸음으로 봄꽃, 여의도 벚꽃 구경을 잘 하였다. 화려하고 기분 좋은 밤 공기가 더없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