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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양평 개군면 산수유,한우 축제 - (2016-04-02)

by the road of Wind. 2016. 4. 2.

양평 개군면 산수유,한우 축제  - (2016-04-02)

 

 

' 제13회 양평 개군면 산수유,한우 축제' ( 2016.4.2~4.3) 에 다녀왔다. 양평 개군면 하지포리 레포츠공원에서 주축제 행사를 하고 함께 주읍산 아래 개군면 내리, 주읍리 일원에서 부축제 행사를 진행하는 산수유 구경과 한우 먹거리 축제이다.  주읍산 은 용문산을 보고 절하는 모양새라고 하여 읍산이라 한다고 하며 또한 산 정상에 서면 양평 일대의 칠읍(七邑)의 넓은 경치를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다하여 칠읍산이라 한다는데 이 주읍산 아래 내리, 주읍리 일원의 남쪽 양지 바른 마을에서 산수유 군락의 아름다운 꽃들을 마음 껏 바라볼 수 있는 축제이다. 4월(토)과 4월3일(일)의 축제 프로그램이 다른데, 김종환, 김연숙, 서윤아,김장수, 이명주 이창휘 등의 대형 인기가수들과 20사단 군악대, 평양아리랑예술단 등공연과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나는 차량 혼잡을 피하여 아침 6:30분경 집을 출발하여 개군면 내리에 주차를 하고 내리 일원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었다. 내리에서는 산수유의 만개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으며, 가까이 주읍산 (583m) 의 자태가 아름답게 올려다 보였다. 볼레길 등산로가 있는 주읍산 아래 지점까지 가보았다. 그리고 나서 남한강변 하자포리에 있는 개군레포츠공원 주축제장으로 달려갔다. 운이 좋았던지 내려올 때 보니 내리는 이미 요원들이 출입 차량을 통제하여 진입이 불가하였다. 하자포리 주축제장은 넓은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주차료는 무료로 편리하였다. 내가 갈 때는 이제 마침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레포츠공원에 들어가보니 와우! 대단하다. 내 생전에 축제장에 이렇게 많은 먹거리 텐트들이 처져 잇는 경우는 처음보았다. 대단하였다. 한우축제 그대로 먹거리 대풍년이다. 나는 대충 걸어가며 이른 시설 구경만 하고  남한강 강변으로 나갔다. 이 곳의 남한강 강변에서는 4대강 종주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여주 방면의 이포포가  멀리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이포보 북단에는 천서리 막국수촌이 형성되어 있기도 하다, 대충 구경을 하고 차 운전 때문에 약주 한잔도 하지 못할 형편에 차를 몰아 인근의 개군면 공세리에 있는 쉐르빌온천호텔 ( 031-744-4101 /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 389-2 )로 온천목욕을 갔다. 양평 공리 흑천 옆에 있는 이 호텔의 온천이 괜찮다. 양평애도 온천이 있나? 하고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황 온천으로 물 수질이 좋고 값도 저렴하다 (7,000원). 온천욕이 7,000원이면 참 싼 것이다. 시설은 크지 않으나 호텔이어서인지 깨끗하고 잘되어있다. 오전 이른 시간에도 차량들이 많다. 온천욕을 잘 마친후 공세리에 있는 해장국 명소인 양평신내서울해장국집(본점) (031-773-8001 /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 327-8 )으로 가서 선지 와 소내장을 넣어 끓인 해장국을 먹었는데, 맛이 담백하고 좋았다. 양도 푸짐하였다. 이 해장국은 서울에 분점도 있다고 한다. 모든 일정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니 1시 30분경이다. 오늘의 구경은 주마간산격으로 스치듯 하였지만 매우 좋았다. 평소에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산수유를 보게 되어 기분이 좋다.  

 

오늘의 코스 (집) ~내리 (부축제장) 일원- 개군면 하자포리 개군레포츠공원 (주축제장) - 개군면 공세리 쉐르빌온천호텔- 개군면 공세리 양평신내서울해장국집- (집)

 

 

 

 

 

 

 

개군면 내리 일원: 

 

내리 마을 이 지점 길가 차 한대 정도의 공터에 겨우 주차를 하고 마을 길을 따라 주읍산 방향으로 가본다. 내리 마을에는 여느 시골 마을 처럼 주차할 곳이 마땅한 곳이 없다.

 

곳곳에 양평 산수유, 한우 축제 (4.2(토)~4.3(일)' 프래카드 걸려있다.

 

부행사장인 내리에 있는 한우먹거리 장소이다...아침 이른 시간 조용하다...

 

내리 마을 뒤로 보이는 주읍산... 내리와 주읍리는 추읍산을 뒤로 하고 남향으로 마을이 앉아 있어 따뜻하고 땅이 기름진 것 같았다. 

 

마을 어귀마다 산수유가 지천이다...

 

축제 프래카드가 총천연색 깃발 같다....조용한 마을 길...아직 사람 구경하기 힘든다...

 

목련화도 피고있다.

 

중절모자를 엎어놓은 듯한 주읍산은 양평 어디에서 보아도 일품이다...멀리에서 보아도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모양이다...

 

노란 색조의 산수유와 희미하게 또는 흐릿하게 보이는 주읍산에 대비되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조금 당겨보았다.

 

 

잘 지은 전원 주택...이런 집을 가지고 자녀, 손주들과 주말에 고기를 구으며 망중한을 즐기면 얼매나 좋겠는가?

 

 

현란하다..산수유...

 

마을 길을 뒤돌아 보다...

 

이 깊은(?) 곳에서도 노점상이 차려져 있다. 코코넛 야자수...더운 날씨에 갈증나는 목을 축여주겠구나!

 

예쁜 집...이런 곳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그러나 소원일 뿐이다...현실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선듯 결행하지 못할 것 같다.

 

매화 밭...

 

 

분기점이 되는 갈림길... -> 내리(세상골),  <- 추읍산 정상 2.14 km, -> 추읍산산림욕장  360m.. 왼쪽 길로 추읍산 방향으로 가본다.

 

축제기간 내리에 오려면 아침 일찍 서둘러 마을 아주 위편에 길가의 이런 공터를 찾아 파킹을 하고 구경을 하여야 한다. 이런 공간도 별로 없다.

이 지점이 딱이다. 여기까지 별로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  

 

 

 

 

주읍산 아래의 'LEE& KIM'S HOUSE'...무슨 게스트 하우스 내지는 펜션 같다... 조용하고 좋은 위치에 있다.

 

세상에나...내 보다 부지런한 사람이 있구나!  '희망볼렛길'.. 찍사(?)들이 3명 정도 있었다. 

 

희망볼랫길은 ‘본래 있던 길’이라는 뜻에서 이름을 따왔다. 2009년 경기도청의 희망근로사업으로 조성해 ‘희망’이라는 단어도 더했다. 코스는 모두 두 갈래. 추읍산을 빙 둘러 걷는 1코스(18㎞)용문산을 중심에 두고 걷는 2코스(36.47㎞)  가 있다.  그 중 한나절 걷기 괜찮은 길은 1코스이다. 1코스는 4시간 정도 , 2코스는 18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바로 곁에 있는 '읍산산림욕장종합안내도' ...

 

 

 

마지막 다리가 보이고 다리 우측에는 민가가 있었다.

 

옆에 개천이 있고 건널목 다리가 있다.

 

주변의 흐릿함에 선명한 산수유... 빛은 어둠 속에 빛난다...빛과 어두움은 공존하여야 한다. 그래야 빛이 있고 어두움이 잇게 된다. 우리의 마음도 빛과 어두움이 상존한다. 마치 그것이 사회상으로 표출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다리 건너자 마자 장승이 하나 서있었다. 호탕한 웃음이다...우리 한번 웃어봅세...웃음 속에 우울과 슬픈 마음은 날아가리라.  이 길을 따라 원덕역 까지 임도로 넘어갈 수 있다. 약 4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다음 번 한번 결행해 보고싶다. 전철로 원덕역에 주읍산 왼쪽 고개로 넘어오면 된다. 그리하여 내리 상부와 주읍리 그리고 나머지 주읍산을 빙돌아 보고 싶다.

 

여기까지 산책이다...집 왼쪽 뒷편으로 임도를 지나 원덕역 까지 산길이 나 있다. 물론 등산로도 나온다...이 위에 또 다른 민가가 있는지 모르겠다.

 

 

다시  산수유 내리 마을로 내려 간다.

 

저기 보이는 산은 파사산 같다. 저 산 아래에 여주 이포보가 있다.

 

내리 마을 방향으로...멀리 개군면 하자포리의 아파트가 보인다. 

 

 

길을 내려 가다 왼쪽 공사 현장으로 조금 들어와 보았다. 혹시 내리 방향을 잘 바라볼 수 있나해서다.

 

 

내리 마을을 한눈에 조망한다...

 

 

 

 

 

 

 

빈 들판이 파릇파릇 변하고 있다.

 

추읍산을 다시 본다...

 

 

 

주행사장 개군면 하자포리 양평레포츠공원:

 

임시 제2주차장...소형차량...

 

개군다목적회관...

 

개군복합운동장...축제기간 임시주차장의 쓰이고 있다.

 

향리천을 건너는 다리, 하자포교...

 

향리천...양평 방향...

 

 

축제장 입구...개군레포츠공원...

 

황소가 날뛴다... 대단하다...

 

한우셀프 건물......

 

 

양평산수유,한우축제...고향 나들이..

 

'옛날생활용품전시'....향수를 자극한다...

 

'미니식물원'...

 

개군레포츠공원...

 

 

 

 

축제 행사장...대형 가수들 출연...평양에술단 공연...등등...대단하다...

 

 

 

개군레포츠공원...트랙과 축구장.

 

 

먹거리 풍년...대단하다...이것들을 즐기지 못하고 가다니...

 

 

품바타령 공연 준비 중...

 

 

시원한 공원 옆의  남한강 강변에서:

 

양평방향...우측의 고개 아래 마을은 개군면 구미리 이다. 자전거를 탈 때는 저 고개를 넘는 알바를 해야한다.

 

남한강 여주 방....이포보가 아스라히 보이고 있다..

 

남한강 하류 멀리 보이는 산맥은 양자산 있는 산 줄기이다.

 

강 건너는 여주 전북리, 금사리 일대...

 

 

 

 

개군면  풍세리 르빌온천호텔신내서울해장국집 (본점)... 

 

흑천쉐르빌 온천호텔... 나는 이 근처에 오면 이 호텔의 온천을 많이 이용한다. 크지는 않지만 수질도 괜찮고 넓은 통유리창을 통하여 바깥

경치를 쳐다보면서 시원히 목욕을 할 수 있고 서울에서 가까워서 좋다.  

 

흑천...흑천은 양평군 청원면 도원리에서 발원하여 중간에 용문산 자락의 연수천과 용문천을 받아들여 이곳으로 지나서 남한강으로 유입된다.

흑천가의 경치가 좋고 아름다워 대명리조트 양평쉐르빌온천호텔이 이곳에 나란히 있다. 조금 위의 전철 원덕역 근처 원덕을 거쳐 내려온다.   

 

  

 

 

신내서울해장국밥집 본점..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 흑천교 옆 길가에 있다. 건물 길 건너 및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다.  쉐르빌온천호텔과 지근의 거리이다.

 

해장 9,000원, 해내탕 12,000원, 내장탕 12,000원... 

 

 

아, 이 해장국 시원하고 담백하고 맛이 굿...푸짐하다...유명하다고 한다...양평일대 원조격이라고 한다...선지와 소내장으로 만들었다..

 

식당 홀과 안쪽에 앉아 먹을 수 있는 방이 있었다. 

 

 

신내해장국밥집 뒤로 나와서 바라본 풍경....

 

토요일, 일요일 등 주말이나 공휴일에 원덕역에 점프하여 원덕초교 앞을 지나 대명리조트, 쉐르빌호텔이 있는 공세리를 거쳐 이곳 공터 건너 흑천을 따라 37번 도로 아래를 지나 남한강변으로 나가면 자전거 도로를 만나게 된다. 강가에만 나가 놀다가 다시 돌아와 신내해장국 하나 먹고 가까운 원덕역으로 회귀하거나 강변 자전거 도로를 타고 개군레포츠 공원 이나 양평역으로 달려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한번 실천 해 보고싶다. 원덕역에서 임도를 따라 내리, 주읍리 트레킹도 한번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