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문화박물관, 경희궁 - ( 2016.10.15 )
한참을 지난 후에, 오늘에사 서울역사문화박물관과 바로 옆의 경희궁을 길가다 들러본 것을 포스팅 해 본다. 두 곳 모두 역사의 산물이다. 이곳들은 언제 둘러보아도 흥미진진하다. 옛 것들을 오늘의 눈으로 바라 본다는 점이 좋다.
서울역사문화박물관:
서울 종로구 경희궁 터에 지어진 시립박물관이다. 상시전시실, 기획전시실 등 다양한 전시실과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 조선시대의 서울 (1392-1863): 500년 왕도를 세우다. 조선 건국후 한양 정도부터 개항이전 까지의 서울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2. 개항, 대한제국기의 서울 (1863-1910): 전통을 딛고 황도를 꿈꾸다. 개항, 대한제국기의 서울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서울에 불기 시작한 변화의 새바람이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전시되고 있다.
3. 일제 강점기의 서울 (1910-1945): 도시 근대화의 그늘. 1910년 일본에 강제 합병된 이후 암울했던 식민도시 경성을 돌아보는 공간이다.
4. 고도 성장기의 서울 (1945-2002): 폐허 위에 자라난 거대 도시. 해방에서 2002년 월드컵 까지의 서울의 면모를 살펴보는 공간이다. 특히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세계적인 거대 도시로 발전하기 까지의 서울의 변화를 전시하고 있다. - < 서울역사문화관 >
관람시간: 3-10월: 평일 09:00-20:00, 토,일,공휴일 09:00-19:00 / 11-2월: 평일 09:00-20:00, 토,일,공휴일 09:00-18:00. 휴관일: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월1일.
주차료: 최초 2시간까지: 20인 미만 차량 3,000원, 20인 이상 차량 6,000원/ 초과 5분당 20인 미만 차량 400원, 20인 이상 차량 800원/ 1일주차 20인 미만 차량 22,000원, 20인 이상 차량 44,000원.
오후 늦은 시간에 서울역사문화박물관을 조금 둘러보았다. 한양 도성과 서울의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았다.
경희궁 금천교...경희궁의 흥화문과 경희궁 내의 여러 전각들 사이에 흐르던 금천(禁川)에 놓인 돌다리. 난간의 돌짐승들이나 홍예사이에 새겨진 도깨비 상은 바깥의 나쁜 기운이 궐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는 상징성을 띤 것이다.
한양도성의 옛지도...
서울역사문화박물관 광장 잔디밭의 문인석...
'건축 40년, 시대를 담다' 2016.09.22-11.20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 부재..
콘크리트 광화문 부재.....
추녀...
여러가지 문양....
서울역사문화박물관 입구에서 바라 본 도로 풍경...
박물관 내부에 있는 타임갶슐과 부장품들 모형......
유명 디자이너 앙드레 김, 최경자 작품들...
노래방...디스크 자키가 해설을 하고 있다.
가요 테이프...음악CD 등 옛날 것들이 그 시절을 속삭이는 듯 하다.
만화캐릭터...비디오 기기가 발달 되지 않은 그 시절엔 만화책이 대유행하였다.
양반들의 사용품들...
대원군의 초상화....우리나라 쇄국정책의 거두이다...며느리인 명성황후와의 권력 다툼의 장본인이다...
맛 있었던 아이스케키...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이들이 커서 지금은 노년의 할머니들이 되어있을 터인데...지금 자기 모습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햇볕에 말리는 빨래들...옷가지들...,,
박물관 잔디밭에 있는 5층석탑...
경희궁(慶熙宮):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45에 위치한 경희궁은 조선 후기의 이궁(離宮) 이었다. 1617년 (광해군 9) 부터 짓기 시작하여 1623년 (광해군 15)에 완성히였다. 처음엔 경덕궁이라 부르다가 원종의 시호인 경덕(敬德)과 같은 발음이라하여 1760년(영조36)에 경희궁(慶熙宮)으로 바뀌었다. 경희궁은 서궐이라고도 불리었는데 창덕궁과 창경궁을 합하여 동궐이라 불렀던 것과 대비된다. 인종 이후 철종에 이르기 까지 10대에 걸친 임금들이 경희궁에 머물렀다. 특히 영조는 치세의 절반을 이곳에서 보냈다. 경희궁에는 정전인 숭정전을 비롯하여 편전인 자정전, 침전인 융복전, 회상전 등 100여동의 크고 작은 건물들이 있었다. 그러나 일제가 대한제국을 강점하면서 경희궁은 수난의 역사를 맞이하였다. 1910년 일본인 학교였던 경성중학교가 들어서면서 대부분 궁궐 건물이 헐려 나갔고 , 그 면적의 절반 정도로 축소되어 궁궐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서울특별시에서는 경희궁 지대에 대한 발굴을 거쳐 숭정전등 정전 지역을 복원하여 2002년도 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사적 제 271호이다. - < 경희궁 >
경희궁의 조용한 잔디밭...나무들이 색조를 바꾸어 가고 있다.
엇, 오늘 저녁 무슨 행사가 있남?
많은 자리가 만들어져 있고...전광판에 '나눔으로 하나 되고..' 란 글씨가 보인다..
...
서울고 개교 70주년...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경희궁 음악회 ...
연습에 열중인 음악회 단원들...
경희궁의 정문...숭정문 (崇政門)...
숭정문을 들어서며...문무백관이 도열하고 있는 듯한 숭정전의 마당을 바라본다...
숭정전과 뜨락...
숭정전(崇政殿): 경희궁의 정전(正殿). 경희궁 창건 공시 초기인 1618년(광해군10) 경에 건립되었다. 국왕과 신하들이 조회를 하거나 궁중연회, 사신 접대 등 공식 행사가 행해졌던 곳이다. 특히 경종,정조,헌종등 세임금의 즉위식이 거행되었다.그러나 일제가 경희궁을 훼손하면서 1926년 숭전전 건물을 일본이 ㄴ사찰에 팔았는데 현재는 동국대 정각원(正覺院)으로 남아있다. 현 위치의 숭전전은 복원된 것이다.
숭정전...
자정전(資政殿): 경희궁의 편전(便殿). 1617~1620년(공해군 9~12)사이에 건립되었다. 국왕이 신하들과 회의를 하거나 경연을 여는등 공무를 수행하던 곳이다. 선왕들의 어전이나 위폐를 모시기도 하였다. <서궐도안>에 의하여 현재의 건물을 복원하였다.
태령전(泰寧殿): 영조의 어진(御眞:초상화)을 보관하던 곳. 본래는 특별한 용도가 지정되지 않은 건물이었다. 그러니 영조의 어진이 그려지자
1744년(영조20)에 이곳을 중수하여 보관하였다. 일제에 의하여 흔적도 없이 파괴되었지만 2000년 <서권도안>에 의하여 정면5칸, 측면2칸의 건물로 복원되엇다. 현판은 석봉 한호의 글씨를 집자하여 만들었다.
뒤로 숭정문을 향하여 역사의 뜨락을 바라보고 있다...
끈질긴 생명력...자연의 강인함에 탄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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