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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퇴촌 분원리, 귀여리 팔당물안개공원 - ( 2016.10.28 )

by the road of Wind. 2016. 10. 28.

퇴촌 분원리, 귀여리 팔당물안개공원 - ( 2016.10.28 )


오늘은 팔당호반을 조금 드라이브 해 보았다. 오랜만에 하는 나들이인데 길가의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며, 한강 상류 팔당댐 근처와 팔당 호반 길을 따라 차를 몰아가는 기분은 가을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평일 금요일 점심 때인데, 왕래하는 차들도 별로 없고 한적한 드라이브를 하였다. 비가 온다던 날시는 청명 하늘과 함께 햇빛이 쨍쨍한 가을 날이었다.




퇴촌 분원리:


분원리에는 분원리 붕어찜마을 레포츠공원이 있다. 분원리 붕어찜 마을 앞에는 커다란 주차장이 있고 팔당호 곁에 바로 주차가 가능하다. 여기에서 바라보는 팔당호 주변의 풍경은 압권이다. 정말 너무 좋다. 접시 물 같이 조용한 호수와 주변의 용마산, 검단산, 예봉산 자락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그 경치에 취하지 않을 수 없다.    

 

분원(分院) 이란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하던 사기(沙器)를 만들어 공급하던 사기제조장을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왕과 왕족, 그리고 궁중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의 식사 제공을 담당한 부서로 사옹원(司甕院) 이 있었으며,  분원은 사옹원의 분원 이란 말한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한양 근교에 설치되었으나 경기도 광주 로 옮겨갔다 지금의 광주 분원리에 정착했다.  


○ 남종면 귀여리 팔당물안개공원:


귀여리는 경기도 광주근 남종면 귀여리로 이 곳에 참으로 아름다운 팔당물안개공원이 있다. 규모가 70만 8,241㎡에 이르는 규모의 귀여섬을 온통 공원화하여 멋진 수도권의 호수공원으로 만들었다. 가을이면 여러가지 색갈의 코스모스가 피어있고, 특히 귀여섬과 귀여리를 연결하는 다리 인도교인 귀여교 양쪽에 있는 연꽃밭은 아마 국내에서도 최대규모 아닌가 한다.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이다. 전동 자전거 등을 빌리는 곳도 있어서 둘러보기 팔당호의 놀기 좋은 곳이다.


팔당호는 1973년 남한강북한강의 합류지점으로 부터 약 7KM 거리에 팔당댐이 완공되어 생긴 인공호수이다. 유역면적 23,800 ㎢, 만수위면적 36.5 ㎢, 총저수용량 2억 4,400만톤에 달한다. 1일 약340만톤수도권 용수로 공급되고 있다. 수도권 인구 2,500만명의 식수원이다.  팔당의 뜻은 강의 양쪽 산세가 험준하고 수려하여 팔선녀(八仙女)가 내려와 놀던 자리가 여덟 군데라고 하여 여덟 곳에 당(堂)을 지어 놓았다 해서 팔당(八堂)이라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팔당호의 근원은 멀리 강원도 태백시에서 발원한 남한강강원도 회양군 ( 금강군)에서 발원한 북한강경기 광주 방향의 경안천과 만나 팔당호가 이루어 졌다. 




퇴촌 엄지매운탕.....(031-767-5839/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234-1 )


  

  

  


늘 자주 다니던 민물매운탕 집이다. 값도 착하고 ( 매운탕 1인분 12,500원 ) 맛도 좋은 매기매운탕을 먹곤 했었다. 11:30분경 이 집에 갔더니 우리가 첫 손님이다. 오늘도 그 맛이 그리워 이 집 매운탕도 먹고, 팔당호반을 드라이브 해 볼까 하여 찾아간 곳이다. 그런데, 오늘 나는 입맛이 변했나?  전에 느낀 그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무엇이 하나 빠진 것 처럼 구수하지도 않고 약간 단 맛도 없어졌다. 이상하다. 주인이 그대로이면 양념도 그대로일 것이고 매운탄 맛도 그대로 일터인데 이상하다. 주인은 그대로이다고 한다. 그러면 내 입맛이 바뀐 탓일 것이다. 다음번 한번 더 먹어보고, 다른 집도 다시 먹어보고 내 입맛의 변화여부를 파악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다.  



퇴촌 분원리...


호수 가에 바로 주차 해 놓고 팔당호수를 감상한다.카메라를 깜박 챙겨가지 않아 갤럭시 노트로 찍은 사진이다. 멀리 팔당댐 오른 쪽에 삼각형의 예봉산이 보이고 있다.  


이 지점에서 가장 좌측으로 바라 본 경치이다. 정면 왼쪽의 게곡 뒷편에 검단산이 바라보인다.


양수리 방면을 바라본다. 양수리 아파트들이 보인다. 제일 완쪽의 산은 예봉산, 중간의 뾰족한 산은 운길산이다. 운길산 위에 구름이 짙게 두리져 있다. 호수 왼편 앞으로 길게 느려진 섬처럼 보이는 곳이 다산유적지 및 생태공원이 있는 능내리이며, 양수리 앞의 길게 느려진 곳은 두물머리이다.  북한강남한강이 합수되는 지점이다.


오른 쪽 높은 빌딩은 경기도 팔당전망대이다. 이 전망대는 365일 무휴이다. 여기도 괜찮은 곳이다. 주변의 생태와 팔당에 관한 자료, 사진들이

설치되어 있고, 커피도 뽑아 전망대 창가에 앉아 먹을 수 있다. 오늘 호수가 하늘인지, 하늘이 호수인지 분간을 할 수 없다.




분원리 주차장이 아직 한가하다. 평일이어 차가 많지 않다.   



귀여리 팔당물안개공원...


주차장 곁에 있는 한강 종합안내판..

분원리 방향의 경치.....물 위에 보이는 전부 연곷밭이다.. 


귀여섬귀여리를 연결하는 귀여교로 가는 인도 겸 자전거 도로이다.  이 일대의 팔당물안개공원 크기가 대단하다. 정말 가족 단위로 놀기가 좋은 곳이다.


이정표...↖ 220m 귀여섬, -> 경기장(축구, 야구등) 10m, ↖ 535m 시민의 숲, -> 출입구 270m.


귀여교 가는 길에 왼편의 경치를 바라본다.


귀여교 입구...자전거는 내려서 이용해 주세요... 광주시청 공원녹지과 ( 031-760-4483 )


귀여교... 자전거도로 왼쪽 보행자 도로 오른 쪽... 팔당댐 방향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왼쪽 검단산 정상, 팔당댐, 그리고 오른 쪽 운길산 정상..

저 넘어 산책을 하려다 내가 조금 부실하고 오후 우리 손자 유치원에서 이천에 자연학습 갔다 돌아오면 데려와야 하기 때문에 이쯤에서 돌아선다.

 

귀여교 오른 쪽의 연꽃밭...멀리 양수리의 건물들이 하얗게 보인다. 왼쪽 뾰족한 운길산...


연꽃은 원산지가 인도로 추정되며 수생 식물로서 여름 7월에 만개한다. 꽃말은 '소원해 진 사랑' 이라고 하며 불교등 종교에서는 흙탕 물에서도 깨끗한 꽃을 피워낸다하여 귀중하게 여긴다.



귀여교 왼쪽 방향...중앙 멀리 뾰족한 봉우리가 용마산이다. 




귀여교에서 바라본 남종면 귀여리 방향의 경치..... 중간 가장 멀리 보이는 해협산 (531m),  그리고 중간 왼쪽 능선 중간의 봉우리는 정암산(403m)....  귀여리는 해협산과 정암산 사이의 계곡이 흘러내려 이 곳 귀여섬 방향으로 내려오는 산세의 계곡을 따라 수려한 전원풍의 마을이다. 귀여리에는 서울시 주말농징도 있다.  


황매화 표시판...


야구장...



가을 코스모스...코스모스는 여인의 마음 같다. 바람에 늘 흔들린다..


인력거 같은 자전거...

귀여섬 랜드 (031-767-0119) ....각종 타입의 자전거 빌리는 곳...


클래식 전동카30분 12,000원, 60분 20,000원/ 트라이퍼니30분 12,000원, 60분 20,000원/ 투어30분 12,000원, 60분 20,000원.

전동카+트레일러: 30분 18,000원, 60분 30,000원 전기자전거30분 10,000원, 60분 18,000원/ 삼발이 스쿠터30분 10,000원, 60분 18,000원

미니에티브이30분 10,000원, 60분 18,000원/ 전동스쿠터30분 10,000원, 60분 18,000원/ 미니바이크(어린이용): 30분 10,000원,60분 18,000원



집에 오는 길....팔당호수 이석리에서:


 퇴촌에서 광동교를 지나 우측으로 팔당호반을 끼고 팔당댐 방향으로 가는 길에 남종면 이석리에서 팔당호수의 건너편을 바라본다. 이곳에서는 항상 정차를 한번 하게되며, 길가의 햇밤, 고구마등을 파는 노점상을 구경하기도 한다.  양수리 12km 전방이다.     


멀리 호수 건너편에 경기도 물문화관과 팔당전망대 건물이 하얗게 보인다. 우측에 분원리 붕어찜 마을이 있다. 왼쪽 멀리에 높은 봉우리는

도곡리 뒤편의 청계산이다. 


분원리가 정면에 바라보인다.


멀리에 퇴촌 광동교 방향...경기 광주시 왼편을 거쳐 내려오는 경안천이 흐르고  팔당호수에 합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