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구릅/여행(旅行)

홍콩 여행 ⑥ - (2016.11.24~26)

by the road of Wind. 2016. 12. 4.

홍콩 여행  - (2016.11.24~26)



  3 DAY (11/26) : 홍콩 마지막 날 ( 침사추이 빅토리아 하버 부두가, 1881 헤리티지, 홍콩국제공항) :


짧은 홍콩 여정의 마지막 날이다.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다보지 못해 아쉬움이 큰 빜토리아 하버 부둣가로 나가보려 호텔을 나섰다. 빅토리아 하버는 홍콩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홍콩 섬과 구룡반도 사이의 심해 덕분에 예전에는 어촌 마을들이 모여 있던 홍콩은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다. 빅토리아 하버는 여전히 홍콩의 핵심지역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의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칭송받고 있다. 이른 아침 길거리에는 아무도 없다. 나는 홍콩 여행 첫날 스타의 거리 (AVENUE OF STAR) 바닷가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관람하려 하였으나 공사중으로 통로가 막혀 못내 아쉬웠는데 오늘 아침 먼저 큰 도로를 따라 우회하여 가보려고 하였다. 그런데 도로를 따라 계속 공사중인 펜스만 쳐져있고 이곳을 찾지 못하겠다. 그래서 다시 오던길을 되돌아나와 어제의 그 바닷가에서 해변을 산책하기 시작하였다.


침사추이 빅토리아 하버 부두가:


5:48분 호텔을 나선다...홍콩은 이른 새벽에도 건물들 불이 환하다.

 

바닷가로 나가는 길은 휑하다. 아무도 없다. 


거리도 마찬가지다. 택시도 없다. 버스도 없다.


YMCA호텔 옆의 페닌슐라 호텔...


페닌슐라호텔 앞 큰 도로를 건너와 공사장 휀스를 따라 좌측으로 길을 따라간다. 가끔 아침 죠깅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조감도를 보면 아주 대단히 큰 건물을 짓고 있다. 그런데 공사장 끝까지 갔으나 해변으로 나가는 도로는 없다. 막혀있다. 포기...다시 홍콩우주박물관 방향으로 되돌아온다.


HONGKONG SPACE MUSEUM....홍콩우주박불관...


빅토리아 하버 부둣가 해변 산책:

스타 페리 터미널 옆의 스타 하우스 (STAR HOUSE) 앞에 멋진 인형 모형들이 있었다. 이른 새벽에도 불빛이 밝다.


스타 페리 터미널스타 페리...바다 건너 홍콩섬...그리고 국제금융센터 (IFC) 와 그 주변 빌딩들...부두가를 따라 오션 터미널 방향으로 진행한다. 스타 페리 터미널에서는 홍콩섬의 센트럴완차이 가는 페리를 승선할 수 있다.


IFC건물 우측으로 태평산과 그 아래 빅토리아 피크가 보인다.


오션 터미널 과 그 뒤에 SKY 100 건물이 우뚝하다...


오션 터미널 방향을 산책한다. 오션 터미널에서는 마카오 행 페리가 출발하는 곳이다. 오른 쪽 도로가엔 마카오 폴로 홍콩 호텔이다.


여션 터미널을 지난다..바다 위 불빛의 반사광이 영롱하다...


오션 터미널퍼시픽 클럽 사이의 긴 방파제가 있어 나와본다. 아침 부터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방파제 뒷편으로 홍콩 하버시티 몰 건물들이 보인다.  홍콩에서 가장 큰 쇼핑 몰이라고 한다.


퍼시픽 클럽...'SKY 100' 건물...대단하다. 저기 전망대가 유명하다. 그런데 실내에 잇기 때문에 밖의 날씨 상태가 중요하다고 한다. 


오션 터미널 방향...



오션 터미널 방향..


방파제...보아도 보아도 좋은 빅토리아 하버 바다 경치...


마카오, 란터우 섬 방향...


고기가 잡히는 것 같다. 낚시꾼들이 와 있다.








차이나 페리 터미널 (CKDLSK CHINA FERRY TERMINAL) ...여기에서 마카오행 페리가 출발한다.


여기가 산책로 끝이다. 우측의 게이트 웨이 타워1 (GateWAY TOWER 1) 왼쪽으로 한길로 나가야 하는데 나는 오던 길을 다시 되돌아간다.



다시 홍콩문화센터 방향으로 해안산책:


오션 터미널과 타 페리 터미널 중간 지점..

앗, 고기 하나 걸렸다..그런데 낚시 바늘이 무섭게 생겼네...





시계탑이 보인다...스타 페리 터미널 앞 버스 정류소이다..


터미널 앞 상인들..


스타 페리호...센트럴에서 도착한 듯 하다.


첫날 저녁 걸었던 그 해안 산책로:

시계탑의 시간이 07:05 정도를 가리키고 있다.


홍콩문화원 뒷편 ...야자수 있는 워터 풀 가에 삼삼오오 모여 담소하는 홍콩인들...


스타페리 터미널 정박 중인 스타페리호..


전망데크로 올라가본다..


홍콩섬 바다 아침 풍경....뭔가 분주할 것 같은 모습이다.


걷기 좋은 길이다..


삼성 간판 네온 싸인이 비추인다. 삼성 잘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를 세게만방에 빛내고 있다. 그 옛날 상상이나 했는가? 전자 제품하면 일제 소니고, 도시바고 하였는데 이렇게 변해다니...사람은 각고의 노력을 해야한다. 그러면 하늘이 성공을 내린다. 혼콩 컨벤션센터도 조용하다.


이른 아침 바닷가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는 사람들....


시계 광장을 뒤돌아본다. 고풍 스럽다.


' Hongkong Pulse 3D Light Show' 2016, 11.25 ~ 12. 28, PM 8:20, 8:45, 9:15, 9:45.  3D 불빛 쇼가 펼쳐지는 것 같다.




어제 밤 여기까지 왓다 길이 막혔다. 결국 저 건너 스타의 거리는 가보지 못 한다.


되돌아 나간다...1881 헤리티지로..

홍콩문화센터 안을 통과한다..

길가에서 본 YMCA 호텔...옆은 페닌슐라 호텔...



1881 헤리티지: 


1881을 방문한 당신은 빅토리아 시대의 홍콩을 여행하게 될 지 모른다. 1880년대부터 1996년까지 이건물은 홍콩 해양 경찰 본부로 사용되었다. 수많은 건물과 역사적인 오브제들이 보존되고 복구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쇼핑몰과 헤리티지 호텔로 그리고 전시 공간으로 변신했다.
공고하게 미래를 향해 내달리는 동시에 전통을 지켜내는 도시 홍콩. 1881 헤리티지 역시 역사적인 관광 명소이자 또한 다른 어떤 곳보다 더 현대적인 즐거움이 조화를 이루는 곳. 방문자들은 이곳에서 인터내셔널 패션 브랜드 쇼핑과 파인 다이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해적을 감금하고, 세계 곳곳으로 먼 여행을 준비하는 배들이 신호를 기다리던 그 역사적인 공간에서 말이다. 전통과 혁신, 과거와 현재, 1881 헤리티지에서는 진짜 홍콩을 느껴볼 수 있다.  1881 헤리티지의 북쪽 끝부분에는 이전 해양 경찰 본부의 메인 건물이 서있다. 그 건물은 1880년대에 빅토리아 스타일과 네오 클래식 건축 디자인 양식을 결합해 지어졌다. 그 안으로는 해적과 도박꾼들을 가뒀던 감옥들이 있다. 약간 높게 조성된 지상층 덕에 에어컨이 없던 시절에도 다른 건물에 비해 더위를 참을 수 있을 정도로 시원했다. 건물 정원 벽쪽의 닭장에는 비둘기를 넣어 두었다. 비둘기는 라디오가 선박과 육지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주된 역할을 하기 이전 항구와 선박 간에 메세지를 주고 받는 용도로 활용되었다. - 홍콩관광청.



보시구탑: 위 사진의 외쪽 위 코너에 원통의 탑이 있다.  가장 흥미로운 것 중 하나인 보시구탑 이다. 1885년부터 1907년까지 이 탑은 빅토리아 하버에 정박하는 배들에게 아주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긴 항해를 마치고 홍콩에 도착한 수많은 선박들의 정밀 시계는 정확도를 잃는 경우가 많았다. 단 1분의 오류로 선박이 길을 잃는다면 선원들에게는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된다. 이 타워 꼭대기에 달린 보시구는 매일 아침 수동으로 탑 위로 올린다. 그리고 매일 오후 1시에 떨어뜨린다. 또한 홍콩 기상청이 관측하고 기록한 데이타를 제공했다. 탑에서는 항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보시구를 떨어뜨리는 것은 홍콩으로부터 세계 각지로 떠나기 전 많은 선박의 정밀 시계를 1/10초의 정확도로 재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1881 헤리티지 모퉁이에 있는 나무 뿌리,,,


1881 헤리티지 를 들어가본다. 포토죤이 보인다.





TWC 등 삽이 있다. 위에 호텔도 있다고 한다.



빅토리아 시대 양식...




앗, 대포다...만듬새가 야무지군...누 데이 건...여기서도 12시에 대포를 쏜다고 한다.




침사추이역, 또는 YMCA 호텔로 나가는 승강기가 있는 지하차도 입구..



홍콩국제공항:


홍콩역...얼리 체크 인 하러 간다.


국제금융센터(IFC) 초고층 빌딩...55층 무료 전망대, 쇼핑 몰, 음식점등이 몰려 있다.


국제금융센터(IFC) 홍콩역과 연결되어 있다.


공항고속전철철 AEL 승차 공항으로 고고..


마지막 날은 아침을 지나 지금 비가 내리고 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홍콩 여행을 잘 하였다. 나는 셔핑에 관심이 없고 경치 보는데만 정신이 없었다. 항구 도시 홍콩, 세계적인 인구 밀집 지역, 상업, 금융의 중심 도시...홍콩 여행은 모두 유익하고 보람되었다. 세게의 음식 전시장인 홍콩에서 무엇을 아주 잘 먹었는지 기억이 없다. 이게 좀 아쉽다. 


홍콩 공항에서:

첵랍콕 홍콩 국제공항은 구성이 좋고 쇼핑과 음식 모든 것이 잘 해결 되도록 히는 세게적인 공항이다.


↑ 離港_이항, DEPARTURE...출국장으로 향한다.


각종 쇼핑 샵들...


21번 탑승게이트...


북면 North...Dior의 여인이 아름답다...향수가 곁에 있다.


BEE CHENG HIANG 美珍香_미진향... 홍콩의 유명한 양념 육포 집이다. 여기에서 육포 2 케이스를 샀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아주 맛 있었다. 부드럽고...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진공 팩으로 되어 있었다.  


양년 육포... 우리나라에도 이 점포가 있다고 한다.



홍콩 공항 점심 식사:

正斗(정두) 라고 하는 딤섬 음식점에서 몇 가지 음식을 사서 먹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홍콩의 유명 음식점들의 분점 내지 체인점이 이 공항에 많이 있다.



국물이 먹고 싶어 시킨 누들이다. 그림만 보고 번호를 말하는데 역시 메뉴 주문이 어렵다.


이 돼지고기 맛이 좋았다. 겉은 아삭하고 속은 말랑하게 만들었다. ( 985. roasted pork ). 번호로 주문한다.



음식을 테이크 아웃하여 건너편 좌석을 기다렸다가 먹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홍콩 공항의 진풍경이다. 공항 설계가 시원하고 잘 된 것 같다. 반면 우리나라 인천 공항은 개방성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CAFE DECO BAR & RESTAURANT' 에서 커피 한잔 휴식...








24번 출국장 게이트 번호...KE 614 9W 4658  15:25  仁川..



비가 오려한다. 나중에 보니 항공기가 조금 연착되었다.  안개 낀 란터우산...옹핑365 케이블카로 유명한 산이다. 저 케이블 카를 한번 타보아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탈 수가 없었다.


비 오는 가운데 활주로 진입 중...


왼쪽에 항공기 한대가 이륙 중이다...우리도 돌아서 저기 활주로에서 이륙한다. 


구름끼고 비오고...저기 왼쪽 산 정상 아래 옹핑365  케블카 정차장이 보인다...


구른을 뚫고 고돌를 유지한 비행기...맑은 하늘에 새털 구름...좋다...그러나 가끔 기류가 안 좋아 기내 방송을 자주 한다. 

착륙 잔여시간 2:06hr, 1051km/h, 653mph 속도로 날고 있다.



남들은 골프를 치러 가네, 무슨 기회로 쇼핑을 가네 하고 시내 구경하듯 다니는 해외 여행이지만, 나에게는 오랜만의 초간단 해외 여행일 지라도 보람도 있고 기쁨도 컸다. 그런데 가 볼 곳은 많고 마음만 바빴다. 국내 상황을 잊고 지내니 마음이 평화롭고 안정되었다.

홍콩의 사람 사는 모습에서 어디를 가나 사는 모습은 매일반이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주어진 여건 속에서 발전하는 문화와 생왈상이 다르게 전개된다. 건축 문화가 달라 비좁은 땅에 고층 빌딩 숲 속에서 바글바글 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서울이 여유롭고 한가한 도시구나 하는 점을 많이 느꼈다. 누구나 자가용을 굴리고, 왠만하면 자기 집을 소유하고, 이런 점에서 삶의 질이 더 나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 엉뚱한 생각이지만...어디에서나 돈 있으면 살기 좋고, 가진 것 없으면 힘든 삶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다음에도 해외 여행의 기회가 늘어 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