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계곡, 옥천면옥 - ( 2017.08.03 )
오늘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소재 유명계곡을 가보았다. 그리고 양평 옥천리 마을에서 옥천면옥 집의 유명한 냉면과 완자, 편육 맛을 보았다. 모두 즐거운 체험(?)이 되었다. 유명계곡은 서울 근교에서 여름 피서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한다.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계곡이다. 그냥 돗자리만 잘 챙겨오면 계곡의 폭이 그리 넓지 않고, 수량(水量)도 알맞고, 나뭇그늘과 깨끗하고 넓적한 바위들이 많아 얼마든지 피서가 가능하다. 비닐 튜브를 함께 가져오면 어린이 물놀이 하기에 좋고, 가벼운 의자들 가져와 흐르는 물가에 놓고 앉아 피서를 하는 신선이 된 사람들도 더럿 있었다. 감히 단언하건데 수도권 최고의 계곡 피서처 라고 생각한다. 유명계곡 갈 때의 교통은 하남 인근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렸으며, 화도를 지나고 금남리 서종대교를 지나 북한강을 건너자 마자 서종IC가 나오는데 티맵이 여기애서 출구를 유도하는 것을 이거 아닌데 하고 평소 경험으로 계속 직진하였으나 여기에서 부터 아주 심한 정체현상이 시작되어 설악IC까지 계속 되었다. 결국 목적했던 설악IC에서 고속도로를 내려서서 빙돌아 하누재를 거쳐 유명계곡으로 들어갔다. 만약 티맵처럼 주행했다면 서종IC를 내려서서 배치고개를 넘어 한우재를 지나 유명계곡으로 가던지, 청평댐 곁의 북한강변 길로 가서 설악면으로 들어가 유명계곡을 가던지 정체도 없었을 것이고 경치도 좋았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니 내 생각되로 한 것이 후회다. 교통상황을 체크하여 알려주는 티맵이 우선이다는 생각을 해본다.
교통제안: 지금 바캉스 절정의 기간에서는 고속도로를 자제하고 국도만을 이용하는 방법도 추천해 본다. 우선 서울에서 구리 토평 - 덕소 월문리- 머치고개- 송촌리 (북한강변) - 대성리 - 청평대교- 설악면 - 유명계곡 ...이 길은 철저히 국도만을 이용하여 가는 것이다. 그러면 막힘없이 그러데로 주변 경치 구경하며 잘 다녀 올 수 있을 것이다. 올 때는 역 방향이다.
유의점: 유명계곡은 주차장은 넓으나 유명산 등산, 계곡 피서, 자연휴양림등 인기지역이어서 주차장 만차 상태를 고려하여야 한다. 주차 할 곳이없어 돌려 나올 수도 있다. 만약 이곳에 주차가 불가능하다면 주변에 좋은 계곡이 많으니, 사전에 다른 좋은 장소도 알아 놓아야 한다.
유명계곡은 유명산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입구지계곡이라고도 한다. 유명계곡은 용문산 아래 유명산(864m)과 어비산(828.6m) 사이를 흐르는 계곡이다. 유명농계(有明弄溪)라 하여 가평 8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유명계곡은 약 5km의 긴 길이를 자랑하고 있으며, 박쥐소, 용소, 마당소 등 맑은 소(沼)로 이어져 장관을 이룬다. 나는 오늘 처음으로 이 계곡에 들어와 보고서는, 집에서 그리멀지 않은 지역에 이렇게 수려한 계곡이 있는가 감탄하기도 하였다. 유명계곡은 그야말로 수량이 풍부한 맑은 물의 청정계곡이었으며, 길고 긴 계곡에 최근에 내린 장마비 때문인가 수많은 계류가 하얀 포말을 날리며 폭포처럼 암석 사이로 떨어져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계곡 양편으로는 암벽이 많은 가파른 산 기슭에 푸른 숲이 우거져 있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무더위를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
유명산은 부드럽고 완만한 높이 864m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유명계곡이 있어 더욱 유명한 산이다. 원래 유명산은 말을 기르는 곳이 있었다 하여 마유산(馬遊山) 이라 불리다 유명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유명산은 주변에 소구니산(800m), 그리고 대부산(734.4m), 어비산(828.6m)이 있다. 특히 대부산을 바라보는 남쪽 정상아래 비탈은 잔디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치가 탁월하며 페러글라이딩 명소로 알려져 있다. 페러글라이딩 장비를 동막 계곡 아래에서 1.5톤 트럭에 싣고 구불구불 임도로 정상 아래 스타트 포인트까지 싣고와 여기에서 몸을 싣고 하늘을 날으는 식이다.
또한 유명산에는 유명산자연휴양림이 있으며, 1989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장한 자연휴양림이다. 주소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 으로, 통나무집, 야영장, 산책로, 그리고 약 24,000평 규모의 자생식물원 등이 갖추어져 있다. 1일 수용인원 2000명~3000명, 이용시간은 숙박시설 당일 15:00 ~ 익일 12:00, 일일개장 09:00-18:00으로, 객실 43개의 숙박시설과 야영장 103개를 보유하고 있다. ( 이용문의 031-589-5487).
유명계곡 가는 길:
서종 IC 지나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막히는 정체구간에서 찰깍...
설악IC를 청체로 근근히 빠져나와서 하누재로 가는 길.. 멀리 하누재 가든과 주유소가 보인다. 뒤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가 통과한다...
멀리 용문산 능선이 구름 아래 보인다...
유명계곡 산책:
가평 설악면 가일리 유명산계곡 주차장에 11;11경 도착하였다. 주차장은 꽤 넓었다. 주차장 입구를 바라보고 있다.
유명계곡 입구의 "휴양림 인근 농촌체험 휴양마을 안내" ...
반딧불마을 (설악면 묵안로 182 / 031-585-8556): - 체험: 뽕잎칼국수 만들기, 두부만들기, 짚공예등.
옻샘마을 ( 설악면 설곡리 742-3 / 031-584-9339): - 체험: 통나무집짓기, 스마트지오캐싱 등.
초롱이 둥지마을 ( 설악면 묵안로 906 / 031-584-9959):- 특산물: 친환경쌀, 야생두릅, 산더덕, 발효효소 등.
'유명산자연휴양림' 안내도 ...
안내도에는 유명산자연휴양림의 각종 시설 및 산책로 등이 표시되어 있고, 유명산 등산코스도 표시되어 있다. 중간의 제일 높은 봉우리가 유명산 정상862m)이며, 등산코스는 왼쪽 아래 부분 주차장의 현재위치(붉은 색의 원)에서 유명계곡 길(2.7km, 1:50분)을 따라 진행하다 계곡 위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능선 등산길 (1.6km, 50분)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와 사방댐 오른쪽으로 조금 진행하다 바로 능선 길(2.0km, 1:30분)로 오르는 코스가 표시되어 있다.
주차장 곁의 야영장 텐트족들....
유명계곡 가는 길... 이정표 (2): 등산로 220m ->, 야영장 70m ->, 숲속의 집 1.2km ->.
유명계곡에서 만나는 첫번째 다리...왼쪽 바로 위에는 사방댐이 있다. 다리 끝에 음료등 구입할 수 있는 가게가 있다.
다리 오른쪽 아래의 깊은 소(沼)....물 웅덩이...들어가면 위험하다는 위험경고문과 줄이 둘러져 있다. 출입금지...
사방댐이 여럿 이어져 있다. 여기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실컷 즐기고 있었다. 물놀이 명당이다...
다리 건너 이정표(3) ...<- 1매표소, 2매표소 ->, ..
야영장 입구...입구 다리 오른쪽 방향...유명계곡길은 좌측으로 올라간다..
제2 야영장 배치도...빨간색 현위치...
사방댐에서 물놀이 하는 어린이들의 보호자들...부모, 조부모...
아휴, 시원해....최고의 수질에, 알맞은 깊이에...사방댐은 최고의 물놀이 장소이다.
단계적으로 연이어진 사방댐...
이정표 (5) : ↖ 계곡로 4.1km, ↖ 산책로(박쥐소) 0.4km,, -> 등산로 50m, -> 숲속의 집 900,, ↘ 주차장 0.2km,
나는 계곡로 방향으로 산책한다..
사방댐 옆길...
사방댐을 뒤돌아본다...
유명계곡으로 더위를 피하여 산책길을 따라 놀러가는 사람들.....
유명산 바위는 뾰족뾰족하다...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매우 미끄럽겠다..
이 계곡 어때요? 좋지요? 시원함의 극치?
유명계곡 곳곳에 가족, 친구들 끼리 삼삼오오 묘여 돗자리에서 음식을 먹으며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산책로 가에 서있는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안내도..... 주차장~현위치 0.3km, 정상 4.0km, 산책로 0.2km, 유명산 정상 해발 862m) , 숲 속의 집 지구...
이 계곡에는 조그만 소(물웅덩이)들이 무척 많다...나뭇그늘도 훌륭하다..
우거진 숲...
아, 앉아 놀고싶다...
산비탈의 너덜들...바위들이 까여지지 않은 모양으로 예리하다...
이끼낀 계곡릴...유명 계곡에 올때는 물놀이 신발, 산책용 신발 두가지가 필요하다...
물가에 조그만 돌탑이 앙증스럽다..
앗, 해변이닷!
이런 의자에 앉아 쉬면 최고의 선경(仙境)에 신선이 될 것 같다...
뒤틀린 단단하게 보이는 나무...
맑은 계류에 풍덩하고 싶다....나는 이 부근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팬티는 포켓에 넣고 물놀이용 슬리퍼를 신고 산책을 하고 있다. 집사람은 아래 편한 바위 위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다. 그런데 사진 찍을 욕심에 시간 절약을 위하여 풍덩은 하지 못하고 세수만 하여보았다. 물이 차겁다. 아주 시원하였다. 정말 최고의 피서지이다. 수없이 자리펴고 물놀이하며 놀 곳이 널려있다. 이런 조용하고 깨끗하여 놀기 좋은 계곡은 전국적으로도 없을 것이다. 계곡의 길이도 무척 길다...산책길은 미끄럽고, 돌이 많아 조심하여야 한다.
편한 자세...
엇, 고로쇠나무다...수액은 건강에 좋다..
누군가 쉬면서 돌탑을 쌓아놓았다...보기 좋다...예술품이네...
나무 계단도 나오고요...
박쥐소 이정표...↖ 2.8km 숲속의 집, <- 3.7km 정상 , ↓ 주차장 0.4km...
산책로 이용안내:
명칭: 산책로
거리: 2.8km
출발: 계곡로 내 박쥐소.
도착; 숲속의 집(반달곰)
연락처: 유명산휴양림 031-589-5487, 설악소방파출소 031-581-0119
슬리퍼,샌들,구두, 하이힐 등을 착용한 이용객은 산책을 자제하여 주세요. 산책로 일부구간은 노면이 매우 미끄럽고 경사가 심해 임산부 및 노약자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세요.
이정표...<- 유명산정상 4.0km, ↘ 주차장 0.4km...곁에 '산책로 급경사 구간 안내' 표지가서 있다. 나무 게단이 보이는 구간이다...나는 왼쪽으로 직진하여 유명산 정상 표시 방향의 계곡길을 간다.
박쥐소 119 신고판...국가지점번호 '다사 9942 5416'...
유명산 박쥐소...유명산 계곡 첫째 소로, 소양편으로 넓은 바위가 있으며, 바위 밑에 5~6명이 들어갈 수 있는 굴에는 박쥐가 서식하고 있다 하여
박쥐소 라한다. -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 탐방로 2.0km, -> 유명산 정상 4.0km, ↘ 주차장 0.4km...이정표를 뒤돌아본다...탐방로는 가파르고 조심해야할 구간같다.
'산책로 급경사 구간 안내': 산책로 중 본 구간 (약 900m) 는 산책로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하며, 계단이 많아 위험한 구간입니다. 동절기 및 기상이 나쁠 때 (눈, 비, 강풍 등) 는 통행을 금지하며, 특히 노약자 및 구두 등 산행에 적합하지 않은 신발을 착용한 고객님은 본 구간 이용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람니다.
시원한 폭포...이런 곳이 많다...
계류 곁을 지나는 철계단...
그늘도 많고, 수량도 알맞고, 바위가 많아 물도 깨끗하고,....이런 곳이 어디에 있을까?
돌길의 유명산 계곡...
맑은 유리알 같은 얼음물...
다시 철계단...
<- 등산로...
낙석주의...
다시 철계단......철계단은 수평으로 걷기 좋아 반갑다...
엇, 중년 여성분들...
국가지점번호 다사 9960 5386......헬리콥터 구조본부 조성 작업중....
푯말..유명산 A-12 유명산자영휴양림 (031)589-5487. 위치 위도 37˚35'03.2, 경도 127˚29'44.0.
등산이나 산책시 사고가 많은 것 같다.
또 철계단...
부서지는 맑은 계류......
너덜지대의 나무..
또 철게단....
아무도 없나? 풍덩 해 볼까? 그런 생각이 꿀떡같았다.
철계단과 암벽...
용소를 찾아 올라오다가 이쯤에서 되돌아 내려갔다. 아직도 게곡이 멀다...저기 중간쯤의 산아래의 바위 밑에 용소가 있다는 것 같은데 밑에서 기다리는 집사람을 생각하니 더 이상 오를 수 없었다. 다행이 물놀이용 샌달리 의외로 편해 여기까지 오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 간혹 등산시 샌들을 신고 산행하는 사람을 보는데 참 한심하다 하고 생각한 것을 이제는 접는다. 샌들은 걷기에는 편한데 발목 삐임등은 문제다.
등산하는 가족..아버지, 어머니, 아들...
유명계곡 내려 가는 길:
쩍쩍 갈라진 바위...낙석 등이 위험하겠고, 매우 미끄러운 바위라는 것을 알 것 같다.
우리는 정다운 친구...
오를 때 보지 못한 계곡 경치....계류만 보고 감탄하며 올라왔으므로...너무 멋 있다...
참 아름다운 계곡이네여...
박쥐소.....-> 박쥐소, ↑주차장 0.4km...↘ 산책로 2.8km..
하산하는 등산클럽...
이 사방댐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이 구간 계류에서 사람이 제일 많이 놀고있다. 집 사람도 여기에 앉아있게 했다.
연리목인가? 서로 껴앉고있나?
이정표 (5)....<- 50m 등산로, <- 900m 숲속의 집, ↘ 계곡로 4.1km, ↘ 산책로 (박쥐소) 0.4km...
어휴, 시원해...폭포 마사지 해도 되겠다...
민박...031-584-7607...
여기가 입구 다리 건너 매점이군...매점, 각종 잡화 일절 031-584-7607...
가든 식당 메뉴..해물파전, 도토리묵, 감자전, 닭백숙, 닭도리탕, 잔치국수, 사철탕(통개)...민박, 식당, 매점 모두다 하는군요..
<- 2매표소, 사설주차장 250m...
최초의 다리도 다시 건너고...
주차장 바로 위의 야영장 옆 긴 산책 데크...
주차장 곁의 텐트 야영장..
와우, 유명계곡 산책 완료....건물에는 취사장, 샤워장이 있었다.
"샤워장 이용: 오전 10:00-13:00, 오후 18:00-21:30. 성수기 기간( 7.15-8.24) 에만 적용. 수원 부족에 따른 운영시간입니다."
옥천면옥 가는 길 (선어치고개):
유명산 삼거리 ....양평 옥천리 가는 길.....선어치고개 가는 길...<- 유명산휴양림, ↑ 여주, 양평...
선어치고개 올라가는 길 ...
선어치고개는 중미산(833m)과 소구니산(798m) 사이에 있는 고개로서, 양영군 옥천면에서 가평군 설악면으로 넘어가는 가장 높은 고개이다.
선어치고개 동쪽 아래의 직선거리 약 1.8km 지점에 유명 계곡 입구가 있다. 옛날에는 이곳에 길가 먹거리와 특산품 파는 가게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재미가 좀 없다. 이곳에 차를 쉬면서 약간의 먹거리를 먹으며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재미가 좋은데 지금은 등산객들이나 지나가는 차량들이 길가에 차를 세우고 있는 정도이다. 중미산 등산시는 이곳을 산행들머리로 하면 간단하다. 이곳에는 선어치고개, 농다치고개가 유명하다.
양평 옥천면 냉면 먹으러 가는 길에 잠간 차를 세워보았다.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는데 이곳 경치가 그만이다...
양평 방향에서 이리로 넘어오는 길가에 차들이 갓길 주차되어 있다. 등산객들 차와 지나가는 통행객들의 차들이다. 누구나 여기에서 차를 일단 세워보고 싶다. 철탑은 소구니산 자락에 잇는 것이다. 소구니산 등산은 보이는 방향으로 내려가서 중미산천문대 위의 중미산 삼거리 조금 아래 농다치고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유명산도 여기에서 출발하면 등산이 수월하다.
아, 가평 방향...
아, 용문산 방향...
소구니산 방향..
옥천면옥: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옥천면옥에 도착하였다. 시간은 1;47분으로 배거 고프고 시장기가 많이 든다. 이 식당은 옥천면 냉면집의 원조라고 하며 오늘 처음 와 본다. 옥천면사무소 바로 곁에 있다. 기대가 크다. 엇그제 이 집을 겨냥하고 사나사계곡으로 구경 왔다가 '2017년 안식년제'로 길이 막혀 중원산 아래 중원계곡으로 차를 돌려 가는 바람에 이 집 냉면 맛을 보지 못했는데 작심하고 오늘 방문하게 되었다.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여기 샛골목으로 들어가야 옥천면옥이 나온다. "조선일보 2000년 4월 22일자 맛기행의 집 41년 전통" 표식판이 보인다.
<- 입구... 옥천면옥 031-772-5187...
옥천면옥 집 정면...원조 41년 전통...완자, 빈대떡, 편육, 수육. 비빔냉면, 물냉면, 찹살동동주, 삼오곰탕...전문냉면집...
옥천면옥 메뉴판...
물냉면(설깃: 호주산) 8,000, 비빔냉면 8,000, 완자(돼지고기: 국내산) 16,000, 녹두빈대떡 16,000, 동동주 7,000,
편육 (독일산) 16,000, 수육(육우: 국내산) 25,000, 삼오곰탕 (육우:국내산) 9,000, 완자+빈대떡 16,000, 완자+편육 16,000.
우리는 '물냉면 2개, 완자+편육' 을 시켰다. 이집 냉면 참 잘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완자와 편육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후회할 것이다.
나는 이 집 냉면과 편육, 완자 맛에 대만족했다. 비빔냉면도 시켜 먹어보려 하였으나 갈증이 너무 나서 저절로 둘다 물냉면을 시키게 되었다.
양평 옥천냉면이 그리고 이 집 옥천면옥의 냉면이 왜 유명한가를 알 수 있었다. 지금 3대째 운영한다고 하였다.
2004.8.6 금요일 '식탐마녀'들의 맛있는 나들이 기사...한갸레신문...
이 물냉면 맛....육질은 면이 약간 질감(質感)이 있는 부드러움...만족...그리고 육수는 표현할 수 없는 담백하면서도 진한 듯 깊은 맛이었다.
고마워라...시키지도 않았는데 나에게 면이 먹다보면 면이 조금 부족할 거라며 이 면 사리를 담아내어 준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참으로 고객의 마음을 읽는 그 통찰력(?)과 서비스 정신에 반하였다. 사실 나는 이 정도의 면을 더 먹어야 한다.
방 일부분...홀도 있었다...선공후사 (先公後私)란 한자 액자가 걸려있었다. 공의를 먼저 생각하고 사익은 나중 취한다. 안중근 의사님의 말씀이신가?
KBS TV 방여 세상의 아침...2004년5월 1일....
벽면에 걸려있는 사진액자들...
주변 풍경...
면사무소 앞으로 돌아나가는 길...
신명나는 워터피아...옥천...
옥천리 거리 표정...멀리 양평의 진산 백운봉(940m)이 송곳같이 보인다...한국의 마터호른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용문산 (1,157m)자락의 아름다운 산... 용문산 능선이 위도를 낮추어가며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으로 낮아지다가 양평의 야산으로 내려선다.
옥천리 옥천면사무소...
옥천면옥 뒷편의 사탄천...사나사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개천이다.. 멀리 사나사계곡 방향...그리고 아신교...
아신교 위에는 개천 왼편으로 옥천레포츠공원이 있다.
서울, 양평 방향...남한강 방향...45번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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