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소요산 단풍 자재암, 공주봉 (526m) - ( 2017.11.01 )
- 소요산역~자제암 일주문, 속리교:
소요산 계곡 산책 자재암(自在庵)
소요산 정상 의상대
소요산 단풍 보러갔다. 소요산 단풍을 보지 않고는 올 가을을 그냥 보낼 수 없을 것 같았다. '경기의 소금강'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는 소요산, 그리고 특별히 소요산의 가을 단풍은 그 어느 곳에도 부러울 것이 없다. '제32회 소요단풍문화제' 가 2017.10.28, 11:00-17:30 소요산야외음악당 일원에서 개최대었다. 그리고 요석공주선발대회, 옛소리보존정기공연, 꽃나비 사랑 이상번, 걸그룹 홀릭스, 꽃바람 한가빈 등등이 연에인들의 공연도 펼쳤다. 나는 지난주 10.29 (일) 집사람과 교회에서 추수감사절에배를 보고, 교회에서 제공하는 소고기 국밥 한그릇 얻어 먹고 소요산에 가보려 했으나, 오랜만에 교회에 간 내 때문에 무슨 일로 집사람과 어긋나버려 그날 일정을 취소해 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아쉬워 오늘은 나 혼자 전철을 타고 소요산으로 행차를 하였다. 집에서 늦게 출발하여 소요산역에는 11:56분 하차하여 소요산역 건너편 입구에서 간단히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소요산주차장을 거쳐 단풍을 감상하며 자재암(自在庵)으로 올라갔다. 평일이라도 역시 사람들이 많다. 소요산 처럼 단풍이 멋있는 곳은 드물다. 소요산 입구에서, 주차장을 거쳐, 야외음악당, 매표소 까지의 단풍도 아주 붉게 잘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매표소에서 계곡을 따라 자재암 일주문, 원효폭포, 원효굴, 속리교를 지나고 백팔계단을 오르면 탄성이 절로 난다. 단풍 한번 대단하였다. 그리고 조그만 암자인 자재암에 도착하였는데, 여기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보통 자재암까지 왔다가 내려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도 시간이 늦거 해서 등산은 생각하지 못하고 자재암을 구경하고 백팔계단을 내려서는데, 공주봉 방향의 계곡의 화려한 단풍의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계곡을 조금만 오르며 사진이나 몇 컷 찍어볼 욕심으로 구절터를 거쳐 계곡을 오르는데 조그만 더 조금만 더 하고 계속 오르게 되었다. 여기 소요산 계곡 단풍은 정말 환상이었다. 그러다가 하산하는 등산객에게 공주봉까지 얼마나 걸릴까 하고 여쭈어보았더니 저기 고개만 오르면 금방이라고 한다. 지금 다녀와도 족하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그냥 하산할 내가 아니다. 이제 욕심이 생겼다. 그리하여 오늘 공주봉(526m)까지 등산을 마쳤다. 공주봉으로 가는 능선길 전망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의상대와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 등의 부채살같은 부채꼴 산릉을 감상하노라면 그 경치에 도취되고 만다. 정말 멋있다. 소요산 산행중 가장 아름다운 경치가 된다. 오늘 나는 비록 최고봉인 의상대(587m)를 등산하지는 못했어도 소요산 경치만은 최대로 만끽하고 왔다. 오늘 가볍게 소요산 자재암이나 다녀올까 하였으나 의외의 공주봉 등산까지 마무리 하였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공주봉은 요석공주에서 따온 명칭이다. 소요산, 자재암, 공주봉 등 이 곳은 우리나라 최고의 승려 원효와 요석공주와의 로멘스가 생각나는 곳이다. 지금 피크의 마지막 단풍 절정기에 소요산 단풍을 만끽하므로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올 가을 단풍은 이것으로 족하다.
소요산 봉우리 (역시계방향) : 공주봉(526m), 의상대(587m), 나한대(571m), 상백운대(560m), 중백운대(510m), 하백운대(440m).
소요산역:
소요산역에 내란 사람들이 역앞에서 서성거린다......모두 단풍인파이다.
쇠둔치.... 소요산등산지도...
길을 거너는 그레이 파파, 마마들...
소요산역을 뒤돌아본다..
골목으로 들어서서 무엇을 먹을까?
황태칼국수 집 뒤편으로 나가니 좁은 골목에 '초계탕 막국수' 집이 나온다...닭칼국수 3,000원? 이게 말이되는가?
간단한 산책이니 일단 칼국수 한그릇을 먹고, 하산시에 해장국과 막걸리 한잔을 하여고 한다.
메뉴판... 기게식막국수 6,000, 비빔막국수 6,000, 닭무침 20,000, 쟁반국수(2인) 20,000, 초계탕 2인 25,000, 3인 32,000, 4인 40,000, 한우 소머리국밥 7,000, 대 10,000, 갈비탕 7,000, 선지해장국 5,000,
3,000원 닭칼국수...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괜찮았다...
소요산 단풍구경:
소요산 입구 가는 길....멋진 플라타나스 나무...뒤에 공주봉이 보인다...
소요산 입구의 모텔들...관광지엔 으례 모텔들이 성업중이다...
소요산 입구....
지사각(志士閣) .....구한말의 홍덕문 지사에 대한 추모비가 있다.
소요산 맛거리....
소요산 자재암....주차장 방향으로 산책...
동두천소요산축산물브랜드 '소'타운.......자재암승차장....봉고차가 자재암 일주문 지나 원효폭포 앞 원효교 아래 까지 운행한다...지금 의자에 앉아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붉은 단풍이 반겨준다...
참나무장작바베큐...등등 음식점들...
소요산 진입 인도교 길가로 단풍이 드리워져 있다..
소요산주치징...하루종일 주차요금 2,000원...
단풍은 물들었고...붉은 단풍은 마음을 설레게 하네...
새빨간 단풍...단풍이 거짓말 하는 것은 아니고요...
소요산 계곡으로....
소요산관리소 앞의 단풍...
여기에서 부터 본격적인 계곡 산책....
1 금강모텔 031-866-6580 / 2 소담골 031-867-5999,/ 3 소요산장 031-866-5568,/ 4 옥류식당 031-865-4296/ 8 낙원식당 031-867-9345
9 계림식당 031-865-5126/ 10 명당 031-867-8810/ 11 삽다리식당 031-865-8931/ 12 산나물박사 031-866-7073 /
13 소요산 서울식당 031-865-8639/ 14 소요산식당 031-865-7509/ 15 충남식당 031-865-7380
야외음악당 가는 길..
소요산 계곡 마지막 식당촌...
식당촌들 오른쪽 곁의 야외음악당으로 간다.
야외음악당..,소요산단풍축제등이이곳에서 진행된다.....
이곳의 단풍이 소요산에서 가장 볼만하다...
매표소....
개인> 어른 1,000, 청소년(중고생) 600, 어린이(초등) 300/ 단체(30명)> 어른 900, 청소년(중고생) 500, 어린이(초등) 200/
경로(장애인)> 무료.
바의 위의 돌탑...
온 천하가 단풍이네...
홍연당...
"경기소금강....소요산자재암".....일주분이다.
일주문 지나 속리교...속리교는 속세와 멀어지는 다리란 듯이다... 자재암으로 본격적으로 등산하는 길...
세상의 일을 잊어야지....단풍과 함께 머리를 비우고 이 풍징 세상을 잊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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