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역~남한강길~원덕역 라이딩 ①- ( 2018.09.02 )
- < 양평역~ 남한강길~ 원덕교> :
distance: 12.92 km.
riding time: 01:23 hrs. ( 2:52 - 6:05, pm )
average speed: 10.6 km/hr.
max speed : 28.1 km/hr.
calorie burned: 398 kcal
riding course: (경의중앙선) 양평역 - 남한강변 길 ( 양평교(북단)- 양근나루터- 갈산공원- 양평체육공원) - 현덕교-
흑천길- 양평신내서울해장국집- 원덕교- 원덕초교- 원덕1리- 흑천변길- 원덕1교 (북단) - 라고체험팬션- 독곡길 (잠수교) - (경의중앙선) 원덕역.
남한강 양평방향
어제 자전거 라이딩을 해보려 했던 양평의 남한강 길을 원덕역 까지 한번 달려 보았읍니다. 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 했으니 늦은 시간인데 양평역에서 원덕역까지의 라이딩 거리가 짧아 구경 삼아 갔다왔읍니다. 양평역에 오후 2:52분에 도착하여 역 광장에서 직진하여 남한강변 자전거길에 도착했읍니다. 오른쪽 서울, 양수리 방향으로는 양근대교가 보이고, 왼쪽의 가려고 하는 방향으로는 양평대교가 보이는데, 오후 시간 남한강의 경치는 너무 좋았읍니다. 여기에서 이포보, 여주 방향의 남한강 길을 다리기 시작합니다. 조금 가니 양평교 입구가 나오고 바로 옆의 오른쪽으로 진입하는 길목에는 양근나루터 비가 보였읍니다.
양평읍의 남한강변 경치는 아름다워도 너무 아름답습니다.조금 가니 커다란 책이 펼쳐져 있는 성루같은 강변 전망대도 나오고, 이어서 갈산공원도 나옵니다. 보통 양평 시민들은 걸어서 여기 갈산공원까지 나와 바람을 쏘이다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 남한강 자전거 길엔 자전거족들도 많습니다. 가고 오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더러 보게됩니다. 양평 근교의 강변 비옥한 벌판과 한국의 마터호른이라 불리는 용문산 능선 상의 백운봉도 너무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곧은 길을 다려나가니 이제 양평체육공원이 나옵니다. 거의 사람이 보이지 않고 조용합니다. 사실 여기까지 운동하려 걸어 들어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 싶습니다.
양평읍 창대리 부근의 남한강 건너는 양평군 강상면입니다. 경치가 좋군요. 은은하게 평화스럽게 조용하게 말없이 흐르는 남한강을 시원히 바라보는 것만도 오늘 나는 수지 맞은 것입니다. 너무나도 마음을 사로잡는 경치입니다.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서도 마음은 고요해 집니다. 순하디 순한, 유순한 남한강....이런 강을 어디에서 또 다시 만날 수 있겠읍니까? 남한강 주변의 비옥한 땅에는 각종 곡식과 채소가 많이 자라고 있었읍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목가적인 전원 주택들이 산재해 있었읍니다.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급할 것도 없이 달려 나가니 흑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에 현덕교 나옵니다. 현덕교를 지나면서 바라보는 경치 또한 일품입니다.
흑천에는 일단의 종교인들이 강물 속으로 들어가서 잠기며 세례를 받는 종교 행사를 하고 있었읍니다. 다리 건너 흑천 제방에서 바라보는 어떤 일행에게 물어보니 순복음교회에서 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세레식 형태가 침례교와 같은 것 같습니다. 흑천강은 덕현교 다리 아래에서 남한강에 유입되며 긴 여정을 끝마칩니다.
흑천은 아름다운 강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흑천 자전거길은 길 양편에 가로수가 우거져 있고, 원덕역 까지 가는 동안 내내 나의 눈을 시원하게 해 주었읍니다. 흑천을 따라가서 신내사거리 로타리 옆의 신내서울해장국 집에서 소내장과 선지로 만든 해장국 (9,000원)을 아주 시원하게 잘 먹었읍니다. 나는 여기에서 한 3번 정도 이 국밥을 먹어보는데 오늘은 유난히 더 고소하고 맛 있었읍니다. 같이 먹는 지평생막걸리 한병도 잘 먹었읍니다. 해장국을 먹은 후에 개군면 공세리 마을 길을 따라 원덕역까지 갔습니다. 가는 길에 흑천 곁의 쉐르빌온천관광호텔, 대명리조트양평 건물들이 바라보입니다. 쉐르빌온천관광호텔은 온천수가 아주 좋습니다. 호텔이라지만 온천욕 목욕값도 아주 저렴합니다. 이곳 온천수는 이천온천이나 설악산 온천, 온양온천 등과는 비교가 안되게 탁월합니다. 나는 온천을 하고 싶을 때는 차를 가져가거나 또는 원덕역에 내려 이곳으로 걸어서 다녀오곤 합니다. 어느덧 길은 원덕초등학교 앞 흑천을 지나게 됩니다. 원덕교를 지나며 대명리조트 방향이나 추읍산 방향의 흑천을 발보면 경치가 좋습니다. 나는 원덕역으로 바로 가지 않고 추읍산 곁을 흘러 내려오는 아름다운 흑천을 추읍산 아래 잠수교까지 자전거를 타고 왕복하며 다시 한번 더 보았읍니다. 수정같이 맑은 강 물 위에 주변 산이 비추이고 있어 산 그늘로 강물이 검게 보입니다. 그래서 흑천이라 이름 붙은 것 아닐까 합니다. 오늘 남한강과 흑천을 끼고 달리는 길은 환상 그것이었습니다. 아주 좋은 자전거 및 산책 길입니다.
양평역 가는 길:
북한강 철교에서 바라보는 북한강....
오빈역 인근 경치...
양평의 진산, 중간의 송곶같은 봉우리의 백운봉....한국의 마터호른이란 별칭을 갖고있다.
양평역~남한강길~현덕교:
양평역 앞....이때의 시간은 2:53이다.
양평역 광장의 <양평역-> 원덕역> 물소리길 안내판...오늘 나는 거의 이 코스를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해보았다. 베리 굳...
버드나무나루께길 4코스: ( 10.8km, 소요시간 3시간 ) 도보시간.
양평역- 0.3km- (1) 양평군청-0.7km- (2) 갈산공원- 1.7km-(3) 공원화장실- 2.5km- 2.8km 벚꽃길 구간 - (4)현덕교- 2.8km- (5) 양평해장국 거리- 0.2km- (6) 화현마트- 0.9km- (7) 물소리길 인증대- 0.5km - (8)물소리길 쉼터-0.5im- (9) 원덕초등학교- 0.5km 원덕역.
* (1)~(4)까지: 남한강변 산책로, (4)~원덕역: 흑천 산책로.
'양평현대성우 오스타코아루'...양평의 랜드마크 주상복합 건물...
앗, 드디어 남한강...
양평역에서 직진하여 양평군청 곁의 남한강변으로 나왔다. 여기에서 부터 왼쪽으로 달린다. 강 건너의 중간 최고봉은 여주시 산북면 명품리에 소재하는 양자산(710.2m)이다. 이 지역 최고봉이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앵자봉(670.2m)이 연결되며, 이 산 아래애는 한국천주교회발상지 천진암성지가 잇으며, 대성당 등 100년 계획을 가지고 여러 시설을 건설 중이다. 천주교 200주년기념비도 있다. 앵자봉은 꾀꼬리가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천진암 성지를 감싸고 있는 산세이다. 강건너 아파트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양평현대성우 1단지 아파트...
양근대교 ...양평군청 곁의 이 지점은 양평군 강상면으로 남한강을 건너는 2개의 다리 양근대교와 양평대교의 중간 지점이 된다.
서울, 양수리 방향...
길 중간 끝에 양평역이 있다....직선거리 392m....
원덕역으로 자전거 출발....양평대교 방향.....
양평의 강변 빌라들...
양평읍 시내 방향...양평역 근처 양평시장이 있는 곳으로 양평 5일장은 3일, 8일 열린다. 커다란 장이 선다. 재미있다.
양평대교 북단....
숲 아래 양근나루터....오른쪽 강변길로 내려 돌아나간다....숲 뒤편엔 갈산공원이 있다.
-> 양평나루께 시장 가는 길! (양평전통시장), <- 물소리길....
양근나루터 비...
유장한 남한강...
남한강 건너 양평군 강상면...
"양평의 옛 이름 갈산이라네
에헤야, 경치 한번 좋구나
물도 맑아 천혜로다
남한강에 살고지고..."
책 전망대?
양평대교 방향...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교보문교.
아, 남한강....수많은 세월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강이리라...강이 참 유순하게 보인다.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산23번지.
이곳에 건립된 호국무공수훈자 공적비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이후 1953년 7월 27일 휴전시까지 국가 운명이 위기에 처해 잇을 때 붉은 피 맨주먹으로 북한공산당의 침략을 막고 각 지구 전퉁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군인으로서는 최고의 여예인 무공훈장을 받은 용사 그리고 국가 안전 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을 받은 국가 유공자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2009년 11월 25일 현재 양평군에 거주하고 있는 292명의 이름을 훈격별로 명각하여 후손이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고취 발전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과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여 나라의 위기와 세계 평화와 자유를 지킬 본보기를 자손만대에 길이 전하고자 이 공적비를 세웠노라. 공적비 건립일: 2009년 11월 25일
갈산공원....전철 양평역에 내려 전통시장, 양평5일장 (3일,8일) 을 구경하고 가까운 갈산공원과 남한강변을 거닐어보다 다시 되돌아가는 산책도 아주 좋으리라는 생각이다.
갈산(葛山)....소재지 양평읍 양근리, 해발고도 64.5m. 갈산은 양평읍 지역의 옛 이름으로 칡이 많았다 하여 칡미라고도 부른다. 1747년(조선 영조23)에 군 소재지가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양평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후 갈산면(양평읍)이 설치되고 갈산시장(양평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양평 중심지를 일컫는 이름으로 자리잡았다. 양강(楊江, 남한강)을 두르고 용문산으로 병풍을 삼은 갈산의 풍경은 예로 부터 유명하였다. 특히 "용문산을 감싸 안은 푸른께 형상의 구름"과 "양강의 금빛 모래밭에 쏟아지는 화살같은 햇살" 이라 묘사한 옛 싯구절은 갈산의 풍경을 잘 표현하는 말이라 하겠다. 일제 식민지 시대에 신사가 잇었다고 하나 해방후 파괴되었고, 현재는 조선시대 영호대(暎湖臺)를 재건한 영호정과 6.25 전몰 용사를 기리는 충혼탑, 반공지사 변종식 충혼비, 반공위령탑 등이 있다. 갈산 서남쪽에 양근나루가 있으며 주변 일대는 갈산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양평읍장.
아이, 귀여워라...
갈산공원 곁의 축구장...
갈산공원유헬스센터...
過葛山風日甚美 (과갈산풍일심미)
三剛 金昌翁先生 詩 (삼강 김창옹선생 시)
갈산을 지나는데
풍광이 몹시 아름다웠다
유리처럼 맑은 강물이
하얀 모래에 넘실대고
오리와 갈매기는 햇빛을 쬐다가
옅은 노을로 날아가네
강 가운데서 뱃사공은
잠시 손을 멈추고
웃으면서 용문산을 가리키는데
탑 그림자 비키어 있네
백운봉...가을이 익어가는 느낌이다...
양평읍 창대리 일대...
양평체육공원..
멋진 경치구나! 멀리 '창대섬기는교회' ....
양평체육공원...운동기구 운동도 조금 해본다......운동하는 중에 그늘막 천장에서 심하게 무슨 소리가 연속적으로 난다. 왜 그럴까? 무너지니는 않겠지만 기분은 좋지 않다.
농구대도 놓여있다...
양평공원 입구 방향..
남한강 건너 양평군 강상면 일대...
공원에서 제방길로 올라왔다. 멋진 가로수 길이다.
무슨 건물이지? 배수지 관련 시설인 것 같다.
배수펌프장...
양평 방향...양평역 앞의 '양평 현대성우 오스타코아루' 주상복합도 보인다. 양평의 랜드마크로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 오늘 나의 자전거 출발점이다.
자전거 길 왼쪽으로 보이는 추읍산(583m) .....추읍산은 양평읍, 개군면, 지제면에 걸쳐잇는 산이다. 마치 용문산을 보며 절하는 형국의 산이라 하여 추읍산이라고도 불린다. 무슨 중절모자를 엎어놓은 것 같이 보인다. 오늘 나는 저 추읍산 왼쪽에 있는 원덕역으로 가야한다. 나의 자전거 종점이다.
현위치, 양평 no 67. 여주군 까지 10.6km. 긴급신고 119......국가지점번호 다사 9982 4121
너무 좋은 경치다. 누구의 집인가 너무 부럽다. 저런 곳에서 한번 살아보았으면...
양평 방향...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지역...
펜션 은강 031-775-1858...양평읍 회현리 510-21
조용한 남한강변의 펜션이다...
경치가 좋지 않은 곳이 없구나!
충주댐 100km, 팔당대교 36km...오른 쪽 길로 내려 가야한다...흑천과 남한가이 만나는 하류 지점의 원덕교를 향한다. 지근이다.
4대강 국토종주...<- 양평대교 3.9km, -> 개군레포츠공원 6km.
이곳 남한강변을 달리다 보면 4대강 사업으로 자전거길이 잘 닦여 자전거족들에겐 최고의 선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 후대에게 까지 길이 길이 잘 보전되어 삶을 즐기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국토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자연 친화적으로 잘 개발하여 살기 좋게 만들어야 한다. 언제든지 개발에는 돈이 투자되어야 한다. 가만 두어도 관리가 필요하다. 수질을 개선하고, 수량을 확보하며, 가뭄에 이용하고, 홍수의 피해를 막는 치산치수는 언제나 필요하다.
급수대와 이포보 갈림길 표시판...
전원 주택들도 나타난다...
현덕교... 연장 234m....
이곳은 수원지 정수시설인가?
현덕교....그리고 흑천.....이곳이 거의 양평역~원덕역 코스의 중간 지점쯤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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