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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길 (trekking)

① 소양호, 청평사 - ( 2019.07.01 )

by the road of Wind. 2019. 7. 2.

소양호, 청평사 ①  -  ( 2019.07.01 )


   



하이킹: 거리 7.14 km, 소요시간 1:47 hrs ( 2:20 ~ 4:14, pm ), 소모열량 392 kcal. 속도 4.0 km/h, 온도 28 ℃.

코  스:  소양댐 -  소양호선착장 -  (소양호 유람선) - 청평사 선착장 - 청평사 - (소양호유람선) - 소양댐- 팔각정 (수연정).


오늘은 그야말로 느닷없이 춘천의 소양댐과 오봉산 아래 청평사를 구경해 보고 돌아왔다. 그리고,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소양댐 상부 산책과 댐 끝 부분의 야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인 수연정(水然亭) 도 올라보고 왔다. 역시 소양댐의 주변 경치는 탁월하였다. 너무 아름다웠다. 광활한 면적의 소양호수와 주변의 산세는 너무 아름다웠다. 아침 한강가 산책을 마치고 밥 먹다 갑자기 장마가 올라오기 전에 가평역 주변, 굴봉산역 주변 등 어디론가 가서 산책을 조금 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 소양댐, 소양호 유람선, 오봉산 자락의 청평사로 가보기로 마음을 정하고 등산 가방을 챙겨 메고 집을 나서게 된 것이다. 


7호선 상봉역에서 09:47분 경춘선 전철로 환승하여 1:22분을 소요하여 11:09분에 남춘천역에 도착하였다. 소양댐 정상 가는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서 였다.  남춘천역 곁 도로변에 있는 정류소에 도착하여 보니 11번 버스는 온다는 소식이 없다. 정류소에서 20분 정도 기다려 11:32분에야 11번 ( 후평동종점 - 남춘천역- 춘천역- 소양감댐 정상 ) 시내버스를 탈 수 있었다. 이 버스는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그리고 12:15분에 소양강댐 정사의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남춘천역에서 춘천역을 경유하여 천전동을 지나 소양댐 정상까지의 버스 소요시간은 약 43분 정도다.


오늘 체험해 본 결과 춘천 소양댐 가는 길은 자가용으로 가는 것 보다 마음 편하게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아무 불편없이 마음데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정체현상과 주말에는 경춘가도도 얼마나 차량 정체가 심한가?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이런 걱정에서 해방된다. 


소양댐에 오르니 너무 기분이 좋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춘천 방향의 소양강 경치와 광활한 소양댐의 경치가 시원하다. 이제 빨리 청평사 가는 소양호 유람선을 승선해야 한다. 청평사 가는 유람선은 30분 마다 한척 씩 운항한다. 소양댐 선착장에서 청평사 선착장 까지는 10분이 소요되는는 거리다. 이 10분 동안 유람선이 소양호를 가르며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하게 달리게 되고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게 되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좌우, 전후 소양호의 경치에서 한시도 눈을 땔 수 없었다. 시원한 호수 바람은 마음까지 가볍게 한다. 최근 가뭄 탓에 소양호 수위는 많이 낮아 있었다.


드디어 청평사 선착장에 도착...여기에서 청평사까지는 약 23분 (1.8km) 정도 소요된다. < 청평사선착장 - ( 6분, 0.4 km ) - 청평사선착장 입구 - (10분, 0.8 km)- 구성폭포 - (7분, 0.6km ) - 청평사 >. 청평사 가는 길은 숲길로 그늘이 지고, 곁에 계류가 흐르고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였다. 가는 길에 매표소가 있어 매표 (경로 무료) 를 하여 길을 오르는데 중간에 공주설화의 조형물도 보고 무엇보다 가뭄에 물줄기는 약해도 구성폭포는 시원하였다.  


오봉산 청평사의 사찰 규모는 알맞은 규모이며, 무엇보다 사찰 건물이 다른 절과 비교하여 특색이 있었다. 그리고 저 수려한 한국의 100명산의 반열에 드는 오봉산 암동 아래의 명당 터에 자리하여 주변이 아름답다. 사찰을 여기 저기 빠르게 구경하고 곧 바로 다시 선착장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3시 출발 유람선을 타고 소양댐 선착장에 3:10분경에 도착하였다. 


그동안 나는 소양댐 상부를 끝까지 걸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그 희망을 실현 시켰으며, 무엇보다 댐 끝 부분 야산 정상에 있는 수연정이라는 팔각정에 올라 소양호 주변 경치를 저 멀리 양구 방향 까지 감상해 보았다. 이곳 댐 정상부는 10시 ~ 5시까지만 개방되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춘천역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빠른 걸음으로 댐 상부를 지나, 경사가 급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수연정 팔각정에 올랐다. 이곳의 경치는 정말 좋았다. 소양호에 놀러 간 분들은꼭 한번 들러보기를 권하고 싶다. 소양호 주변 360도의 파노라마 경치를 감상하고 앉아 쉬지 못하고 곧 바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4:20분 출발  11번 버스를 타고 이번에는 경춘선 종점 춘천역 정류소에 내려 집으로 돌와왔다.   


오늘 장마 오기 전에 어딘가 가보려고 하다 춘천 오봉산 자락 청평사와 소양호, 유란선, 소양댐, 수연정 구경을 아주 잘 하고 돌아왔다. 오늘의 기억은 내 마음 속에 항상 아름다운 추억으로 흐르게 될 것이다.    



남춘역 ~ 소양댐:

남춘천역 정류소....


소양댐 정상 가는 버스는 11번 (남춘천역, 춘천역, 명동 경유), 12번 ( 화목원, 남춘천역, 춘천역 경유 ), 150번 (남춘천역, 춘천역, 명동 경유) 3개 노선버스가 있다.  남춘천역에서 소양댐 정상까지 약 43분 정도 소요된다.



소양댐- 소양호 유람선:

소양댐 정상의 11번 시내버스....


소양강댐 소양호....


소양호, 소양댐: 소양호1967.415~1973.10.15 기간중 6년 6개월에 걸쳐 완공된 소양댐의 건설로 형성된 인공호수다. 소양댐은 흙과 돌로 건설된 사력(沙礫)댐으로, 세계적인 댐 건설회사 일본공영 설계했다. 소양댐의 크기길이 530m, 높이 123m이다. 그리고 소양호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호수이다. 강원도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에 걸쳐있다. 유역 면적 2,703㎢, 총 저수량은 약 29억 톤에 달한다. <내륙의 바다> 라고 불리워지며, 수도권 지역의 핵심 수자원 시설이다소양강댐 수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시설용량은 20만㎾(10만㎾×2대), 연간 353GWh의 전력을 생산하여 수도권 및 중부지역 일원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소양댐에서 바라보는 춘천 방향 경치...


소양강댐...사력댐이다...



아, 소양호......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 다목적댐"....




소양강다목적댐.....


1. 건설배경:
- 1960년대 근대화, 산업화를 위한 사회기반 시설 필요.
- <한강유역종합개발계획>에 의거 홍수조절, 용수공급, 수력발전을 위한 다목적댐으로 건설.
2. 공사추진 연혁:
- 1967.4.15 착공
- 1973.10.15 준공
3. 유역 및 시설 현황:
- 수계: 한강~북한강~소양강.
- 유역면적: 2,703 ㎢
- 형식: 중심코어형사력댐 (E.C.R.D)
- 높이: 123m
- 길이: 530m
- 체적: 9,591천 ㎡.
- 저수용량: 29억 ㎡
- 발전용량 : 20만 KW(10만 KW X 2대)  
- 수문: 기존여수로 5문 (B13m x H13m)
- 보조여수로 4문 ((B14.7m x H14m)
4. 기능및 효과:
- 홍수조절: 5억㎡.
- 용수공급: 12억 ㎥/년
- 전력생산: 353GWh/년 (10만 가구의 1년 사용량 생산)
- 편안한 휴식및 레져공간 제공.




소양호...1973.9.30 대통령 박정희.


"우리 인간이 대자연 앞에 엄청난 도전을 하여, 인간의 의지로서 자연을 극복하고 개가를 올린 산 증거가 있읍니다."  1972.11.25 소양감댐 담수식 치사 중, 대통령 박정희.  

" 오늘 우리들은 박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님을 모시고 이곳 소양강에 비단잉어 초어 등 10만 마리를 놓아 기르니 우리의 자연은 더욱 아름답고 풍요해 지리라. 1974년 5월 28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



청순한 소양강 처녀상...


강원소방안전본부 수난구조대...


소양호선착장...


<- 주차장, -> 선착장....-> 모타보트 타는 곳....-> 청평사,오봉산 소양호 배 타는 곳...


소양호 유람선 (소양호 선착장 ~ 청평사 선착장):






소양관광개발(주) 유람선...


청평사(오봉산)  왕복 (한대당) 50,000....

소양호 모타보트 요금표....A코스 3km (한대당) 30,000, B코스 6km (한대당) 40,000, c코스 9km (한대당) 50,000, D코스 12km (한대당) 60,000


소양호 일주 유람선....매표소....


오봉산.청평사 요금 ....왕복 대인 6,000, 중고생 6,000, 초등생 4,000/ 편도  대인 3,000, 중고생 3,000, 초등생 2,000

유람선 요금표 ....왕복 대인 12,000, 소인 6,000.



오봉산 방향....중간 왼쪽에 화려한 암봉의 산이 오봉산이다.  중간 움푹 들어간 고개는 배치고개이다. 화천 간동면에서 청평사 선착장 입구의 청평리로 넘어 오는 차도가 있다. 버스편도 하루 1번 운행한다고 한다. 자동차로는 쉽게 들어올 수 있다. 춘천에서 천전리에서 화천 간동면 까지는

배후령터널이 통과하기 때문에 금방 갈 수 있다.


소양감댐 방향...맨 앞 야산 위에 팔각정 (수연정) 이 보인다.


소양7호...소양호 유람선...인원이 채워져야 출항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단체 손님이 없는 한 평일 출발은 불가능함. 토,일, 공휴일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타볼 수 있다고 한다.  


관광보트가 많이 보인다.



소양강댐 방향....하얀 포말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빠른 배가 물살을 일으키며 달리는 바다나 호수 위에서의 경치는 언제나 좋다.



청평사 선착에서 나오는 또 다른 유람선 ...


멀리 소양댐 방향...  호수 위에 암초가 보인다...


엔진을 달고 빠르게 달리는 어주 소형 어선같은 배도 보인다.


배후의 푸른 산 능선이 아름답다...


앗, 10분을 달려 선착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