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관용 - ( 2020.01.04 )
“에베레스트에 오른 첫 인간이라는 기록은 내게 중요하지 않다.
내게 중요 것은 에베레스트 등정을 통해 겸손과 관용을 배웠다는 점이다."
- 에드먼드 힐러리경(卿) (1919-2008), 뉴질랜드 탐험가,
♠ 누구나 인간은 정상을 향해 걸어간다. 누구에게나 자기에게만 주어진 정상에의 길이 있다. 한발자욱 한발자욱 무거운 발걸음을 딛으며 걸어오르면 어느덧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누구나 정상을 밟는 것도 아니다. 정상의 길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무리한 행보, 또는 능력 부족으로 결코 정상에 도달하지 못하고 좌절하거나 쓰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전하며 인내하고 견딘 자는 정상에 올라 드디어 발 아래 펼쳐진 무변광활함을 바라보며, 자기가 거두어들일 기쁨의 수확을 기대하며, 오를 때의 그 땀방울을 생각하며 감회가 크게 느껴질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이 모두가 아니다. 정상은 오르는 것도 어렵지만 내려가는 것이 더 어려운 길이된다. 하산길의 사고도 많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교만하기 때문에 그리고 방심으로 초심을 잃기 때문에 하산 길에서 비극의 운명을 맞이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새해 벽두에 뉴질렌드 힐러리 경의 말씀처럼 삶에서 소중한 겸손과 관용을 배워야한다고 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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